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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다언어 사용자로 키우려면 10세 전에
일본이 조선을 먹은건 1905년입니다.
하지만 많은 조선인들이 일본어를 할 줄 알게 된 것은 1930년대 이후였습니다.
그럼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1911년부터 일본은 보통학교(나중 국민학교, 지금 초등학교)를 열심히 세우고
조선의 어린이들을 교육하기 시작합니다. 기본 가운데 기본과목이 조선어와 일본어였습니다.
그리고 1920년대가 되면 가난한 집 아이들도 보통학교 정도는 다니게 됩니다.
이렇게 만 6~12세 사이에서 일본어를 교육받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바이링규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30년대부터는 조선에 와서 사업을 하려는 일본인들은, 일본어를 자연스레 구사하는
조선인들을 데리고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미군이 데려온 많은 통역장교들은 조선어(한국어)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일본어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UN군이 한국인들과 소통하는 메인 언어에 일본어가
있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그 뒤의 역사교육에서 은폐됩니다.
결국 자연스러울 정도로 다중 언어를 쓰게 되려면,
만 10세 이전에 다중언어 환경에 노출되던가 여러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언어학자들의 다수설이
옳은겁니다.
저희집은 두 형제인데,
저는 어릴때부터 외국어에 흥미가 있어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가 간단하게라도 영어를 가르치셨고
제 남동생은 외국어 배우기를 싫어해 같은 교재를 같은 시기에 쥐어주었어도 배우지 않고 도망치더군요.
지금 저는 바이링규얼이 되었지만 제 남동생은 인삿말도 제대로 못합니다.
어릴때 외국어를 같이 가르치면 아이가 한국어를 제대로 못하게 된다는 둥 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최선을 다해, 아이가 어릴때 한두 언어를 더 가르치는 것은 가치가 있는 모험입니다.
박칼린씨 아버지도 그랬다쟎아요, 10세 이전에 영어를 배워야 하니 10세가 되기전에 아이들을 다 미국으로
데려갔다고.
1. .
'11.5.11 5:22 PM (211.110.xxx.100)일본이 조선을 먹다뇨.
일본 사람이세요? 저런 표현 심하게 불쾌합니다.2. .
'11.5.11 5:32 PM (119.67.xxx.240)님 남동생이 인삿말도 제대로 못하는 건
10살이전에 외국어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열심히 외국어공부를 하지 않아서입니다.3. ...
'11.5.11 5:44 PM (188.108.xxx.10)그럼 일본에서 한 것처럼 초등학교에서 한국말 사용 못하게 하고
영어로 죄다 가르쳐서 이중언어 사용자로 만들고 그 다음에는요?
왜 그렇게 하는데요?4. .
'11.5.11 6:36 PM (58.227.xxx.121)초등학교때부터 간단하게라도 영어를 배운다고 바이링규얼이 되나요?
와... 원글님 천재네요.
아니면 앞부분 강조하기 위해서 뒷부분은 그냥 대충 가져다 붙였거나요.5. 제가
'11.5.11 7:08 PM (168.131.xxx.156)저는 26세에 일본유학가서 4년공부한 다음부터는 일본대학생들 학부 논문지도 도와줬습니다.제대로 공부한 것은 유학이후이고 유학전에는 읽기/한자능력 만으로 가능하더군요.
6. 저도
'11.5.12 5:06 AM (1.224.xxx.227)영어를 처음 접한건 중학교때이고, 중3때 아빠가 미국인집에 데리고 오가며 환경노출 해준것+대학 이후 영미권에 여행 정도의 체류.. 그치만 제가 영어 하는걸 본 사람들은 제가 미국에서 무척 어릴때부터 아주 오랜기간 거주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요즘 엄마들 사이에 영어광풍에 휩쓸리지 않게 할 생각입니다. 언제가 되었든 마음먹으면 잘할수있는게 언어이거든요. 심지어 발음마저도 단지 근육 훈련이기 때문에 어릴때 영유보내지 않아도 초등학교때 아이 닥달하지 않아도 전혀 지장없이 잘할수 있습니다.7. 저도
'11.5.12 1:19 PM (152.149.xxx.3)대학교 들어가서 부터 영어(말하는 영어) 배우기 시작한 사람인데요... 저 다니던 대학교에는 어학당이 있었어요. 들어가려면 레벨테스트를 받아야 했는데 1학년 겨울방학때 1등급 (제일 낮은 등급) 받았습니다. 그렇게 대학교때 어학당을 졸업하고, 대학교 졸업후 6년간 직장생활 하다가 조금조금씩 공부해서 외대 통역대학원을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통역사를 해서 먹고 살고 있어요. 그런거 보면 꼭 바이링구얼이라는게, 어렸을때 해야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발음의 경우도 저는 외국인들이 미국 어디서 공부했냐고 물어보기 때문에.. 성인기에 배웠어도 본인이 의지를 갖고 열심히 발음따라하고, 많이 듣고, 입으로 읽고.. 이러면 충분히 여러 언어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