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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같은 모녀
자기엄마 휴대폰 번호를 우리딸 휴대폰에 저장해 놓고
매일 하원시간쯤 휴대폰을 빌려쓰거나
자기 엄마가 우리딸 휴대폰으로 전화건다는 사실을
며칠전에 알았어요.
7살 유치원때부터 친구라 엄마도 몇 번 만나적 있어서
모르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 엄마 이 전화건에 대해 저한테 일언반구 말도 없었어요.
딸에게 걔는 전화없냐고 하니까, "귀찮아서 안가지고 다닌다"고 했다네요.
별로 기분좋지 않아서, 딸에게 빌려주지 말라고,
우리 엄마가 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라고 했어요.
월요일에 딸에게서 전화가 와서 그 아이가 전화 빌려달라고 한다고,
빌려줘도 되냐구요..안된다고 하랬는데,
끊고나서 그 엄마가 전화한 모양이더라구요.
아무튼 오늘만 쓰고, 이제 못 빌려준다고 하라고 했어요.
안되겠다 싶어
그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엄마, **이가 우리 @@이 전화를 빌려쓴다는데,
미안하지만, 그렇게 안했으면해~ 미안해"라구요.
24시간도 더 지나 문자로 답이 왔더라구요.
"언니, 잘 지내죠? @@이도 학교 잘 다니구요?
내가 생각이 짧았어. 내가 휴대폰 요금 안낸다고...
많이 나왔음 같이 좀 내자고 하죠. 미안해요"
너무 화가 나네요.
니가 정말 생각이 짧긴 짧구나. 사람을 뭘로 보고..
요금 때문만으로 그렇겠니?
우리 애가 너네 전화 교환원이니?
급할 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매일같이 아무렇지 않게 그러는거 이해 불가야..
그것도 나한테 한마디 양해도 없이..
누군 초1아이 목에 휴대폰 걸어주고 싶어서 걸어준 줄 아니..
라고 답하고 싶지만..
답할 가치도 없다 싶어 그냥 참고 있는데, 계속 성질이 나네요.
별거 아닌 일..그냥 편의 봐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어린 우리 딸한테 그런 폐끼치는거 싫네요.
이 일 말고도 이 아이 그 반 친구들한테 폐 끼친 사례가 좀 더 있어 더 화가 나요.
가령.."엄마, **이가 간식 뭐뭐 싸오래" 하기도 해요.
자기 먹으려고 하는게 아니고, 걔가 싸오라고 한다는거죠 ㅠㅠ
그것 말고도 다른 아이랑 더 큰 문제가 있어서
다른 아이 엄마가 무척 상처 받고, 그 아이가 더 이상 같은 학원 안왔음
하는 말까지 했는데, 저도 좀 그런 심정이예요.
하지만,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 대로만 살 수 없는거잖아요.
이럴 땐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주는것이 가장 현망한 방법일까요?
맘 같아선 걔랑 놀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셔틀도 같이 타고 다니고, 같은 반 여자친구 4명중 대장노릇 하는 아이인것 같아요ㅠㅠ
1. 별거
'11.5.11 2:41 PM (211.110.xxx.100)별거 아니지만 정말 이기적인 엄마네요.
2. &
'11.5.11 2:45 PM (218.55.xxx.198)먹는 간식정도는 그냥 님아이가 원만히 교우관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가 좀 더 베푼다...
이렇게 마음을 가지실 수 밖엔 없을거 같아요
아이에게 늘상 그 아이에 대해 경계하고 나누지 말아라.. 가르치기도 참 힘든일...
근데...휴대폰껀은 잘 하셨어요
자기 아이 하나 사주면 되지..그깟 휴대폰요금 얼마나 나온다고 남의 전화기에
걸고..받고.. 그건 정말 기분나쁠만 하죠..
정말 원글님 아이가 무슨 전화교환원도 아니고...
그 아이 엄마도 참 자기 자식한테 좋은거 가르치네요
남에게 민폐끼치는거 어릴 때 부터 머리에 박히게 하는것일 수 있는데...3. 팜므 파탄
'11.5.11 2:46 PM (112.161.xxx.12)저라면 그 아이에게 직접 우리아이에게 그런 것 시키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실제 그랬구요.4. 돈 때문에
'11.5.11 2:51 PM (122.36.xxx.11)그런 거 아니라고 말을 하세요
애가 일일이 전화 꺼내고 만날때마다...
입자을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그런일을 당신이 매번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고
전화해서 말을 해주세요
참...내 요금을 같이 내자니..듣는 내가 화가 나네요5. 참
'11.5.11 2:55 PM (119.69.xxx.51)보면...요즘 신종거지들이 많이 생기네요.
별걸다...6. 답문
'11.5.11 2:57 PM (14.52.xxx.60)보낸걸 보니 진짜 못됐네요.
요금이 문제인가요? 기본 예의 문제이지.
미안해 하는게 아니라 치사하다고 한마디하면서 모욕하는 거네요..
생각이 짧은 게 아닌거 같은데요.
염치없는데다 교활하기까지..7. 신종거지
'11.5.11 2:59 PM (125.142.xxx.1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헉
'11.5.11 3:02 PM (58.120.xxx.243)저도 매일은 아니지만..애들 핸폰 안사줘서 애들이 그리 빌려써요.
사주면 내내 문자에 게임만 해서..
에구 전 제 아이에게 엄마폰에 전화해서 끊음 엄마가 다시 거는 식으로..하고 있어요.
어쩔수 없이 사주어야겠네요.폰을..9. ::
'11.5.11 3:03 PM (180.70.xxx.160)그 엄마 고단수네요.
요금 많이 나왔음 같이 내자고 하지-> 이거 은근 비꼬는 말 아니예요?
사실 하루에 한 통화 정도로 요금이 엄청 나오는게 아니라는 건 본인도 잘 알테고..
괜히 원글님만 옹졸한 사람 만드네요.
열받아 정말..10. &
'11.5.11 3:06 PM (218.55.xxx.198)젤 싼 요금제로 해서 사주어야 합니다..
윗님..
처음에야 좋은 마음으로 주변에서 빌려주지만...
자꾸 그러면 짜증 나지요..
그리고 애들이 다 그렇죠 뭐..
문자..게임 않하는 애들 있나요 어디...11. 음
'11.5.11 3:07 PM (111.118.xxx.114)동네마다 여우도 아니면서 여우짓하는 여자들이 한명씩 있네요.
"많이 나왔음 같이 좀 내자고 하죠"...
이런 말뽄새로, 교활한 태도로 얘기하는 것까지 똑같군요.
생각보다 저런 교활한 여자들 많다는데 나름 위안(?)받고 갑니다.
저 혼자만 당한 게 아니군요.12. 재수없다
'11.5.11 3:10 PM (124.52.xxx.26)재수없네요.
어흑.
뭐 그런게 다있어요.초등은 6학년까지에 옮기기도 쉽지 않니..참 엄마들과의 사이 때문에 힘들거 같아요..정보고 뭐고 그냥 혼자 다니는게 낫겠다는...13. 정말
'11.5.11 3:27 PM (125.178.xxx.200)매너 없는 얌통머리 없는 사람 있지요..
요금이 문제가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바보로 보는 사람들 ....창피느끼기끔 한소리 해줘야 됩니다14. 저도
'11.5.11 3:28 PM (116.37.xxx.40)자기 애들 핸드폰 사용조절 못한다고 남의 핸드폰 빌려쓰게 하는 엄마들 얄미워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쓸때마다 우리애 가방에서 꺼내고, 전화할 동안 옆에 지키고 서 있어야하고,
그거 다시 챙겨 가방에 넣고... 여러번 그리 하면 얼마나 귀찮은데요.
우리애 귀찮을까봐 전 특별한 일 없으면 아이에게 전화도 잘 안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이에게 핸드폰 사줄때 친구 안빌려준다는 조건을 사용량자제와 같이 붙였어요.
원글님 그래도 속 안끓이고 문자라도 똑부러지게 보내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휴대폰 요금 나눠 낼 깜냥 있으면 하나 사주면 되지.. 참 못되 쳐먹었네요.
요금 그거 얼마한다고 어릴때부터 남한테 민폐끼치는거나 가르치는지..15. 음
'11.5.11 3:30 PM (175.117.xxx.75)특정번호만 발신 가능하게 하는 기능 없나요?
16. ..
'11.5.11 3:34 PM (110.14.xxx.164)애들 요금제 12000 원에 다 되는거 있는데 그 돈도 아까운건가봐요
어쩌다 안가져와서 빌리는거면 몰라도.. 참
그렇게 아까우면 아예 전화를 하지 말던가요 요즘은 유치원생도 다들 핸드폰 들고 다녀요17. ,,
'11.5.11 3:38 PM (121.160.xxx.196)찔리네요. 우리애가 하도 남의 전화 빌려서 전화 해 대는 통에 할 수 없이
전화기 사줬어요. 이제는 집에 놓고다녀서 또 빌려서 전화하네요. ㅠㅠ
그 애 엄마도 기분이 안좋을것 같은데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기도 그렇고요.18. ...
'11.5.11 3:47 PM (220.77.xxx.71)빌려 쓸수도 미안해 할수도 있는데 같이 내자고 하죠... 라는 말 진짜 밉상이다...
딱 인간성보이는 말투...-.+19. 답하세요...
'11.5.11 4:04 PM (203.229.xxx.5)동생..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서 말하기가 민망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문자보니 아무래도 좀 정확히 해야 할 거 같네
무엇이건 나눠 내는 것은... 나눠 쓸 의향부터 확인하고 난 다음의 일이지
동생은 어느부분을 미안해야 할지 혼동(?)하는 것 같네..
아무 양해없이 아이것이라고 해서 남의 핸드폰을 급한 것도 아니고 수시로 자기 용도로 이용한것에 대해 미안해 했다면 나도 그 사과를 기꺼이 받았을꺼야
그런데 미안하다고 요금 몇백원이 아까운 사람으로 뒤집어 씌우는 것엔 탄복할 따름이야 일단 동생이 어떤 마인드인지 확실히 보여주었으니 되었고 그에 대한 내 생각도 마지막으로 보여주엇으니 이것으로 마무리 하지.20. *
'11.5.11 4:09 PM (124.197.xxx.183)돈 땜에 그런 거 아니거든??? 울 아이가 귀찮아하니 -한테 자기꺼 가지고 쓰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전해줘! 그러세요..
21. 쯧쯔..
'11.5.11 4:13 PM (211.228.xxx.28)저희 아이가 4학년인데, 얼마전까지 그랬어요..
아이 휴대폰 내역을 보니,, **엄마, @@엄마... 이런 이름이 쭉 나오네요..
자기 아이가 휴대폰이 없으니, 전부 저희 아이한테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나봐요..
그래도, 오죽하면 그랬겠냐 싶어서 참고있었더니,, 최근들어 다들 휴대폰을 사주더군요..
그런데 한 엄마는 교육적 목적으로 아직 휴대폰을 사주지 않으면서, 저희 아이 휴대폰을 자꾸 빌려쓰길래,,, 제가 그 엄마 번호 스팸처리 해뒀습니다..
왠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그 아이도 님 아이 친구처럼 뭔가 주도하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고 한 아이를 왕따를 만들려고 하고,, 행동이 괘씸해서 참기 힘들더군요...
님도 스팸을 활용해보시길...22. 오
'11.5.12 6:27 AM (163.152.xxx.7)답하세요 님 짱..
23. 저도
'11.5.12 6:42 AM (180.69.xxx.3)뭐 비슷한 여자 알아요. 제가 아는 여자는 자기집은 누구도 못들이면서 남의집으로 전전하고 다니더라구요. 남이 챙겨주는 밥은 계속 먹고 다니면서 자기는 돈 아낀다고 절대 물도 안들고 다니더라구요. 내참... 차도 맨날 얻어타기만 하고... 왕 짜증...
24. ^*^
'11.5.12 8:29 AM (123.213.xxx.28)스팸등록하면 됩니다, 신종거지 맞네요
25. ..
'11.5.12 8:56 AM (14.33.xxx.83)5학년인데도 핸드폰 없는 우리 아들이 걱정되네요.
이 녀석은 가끔 학교에 있는 수신자부담으로 전화하긴 하는데...
요즘 핸드폰 없는 애들이 없나봐요.
우리 애가 상실감이 많겠군요...26. ㅎ
'11.5.12 9:00 AM (116.37.xxx.60)웃기는 여자네요.
답하세요. 다시는 저런짓 못하게27. ...
'11.5.12 9:14 AM (119.64.xxx.134)얼마전에 있었던 일이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요.
아파트단지안에서 6학년쯤 되는 여자애가 길을 건너 화가 난듯 씩씩하게 제쪽으로 걸어오더니
"폰좀 빌려주세요" 하고 엄마랑 통화를 하더니, 고개는 벌써 저쪽으로 돌리고 눈도 안마주치면서
한 손으로 전화기 저한테 내밀고 가려길래, 빤히 계속 쳐다봤어요.
시선을 느꼈는지, 아주 뜨악한 얼굴로 머리를 0.5도정도 까딱 하더니 다시 가버리더군요.
전화기 한번 빌려줬다고 고맙다, 소리 들으려 하냐? 이런 표정...- -;
학교근처 살다보니, 폰 빌려달란 여자아이들을 참 많이도 만나는데,
그런 개무시는 첨 당해봤어요. 걔 엄마 얼굴을 보고 싶더라구요.28. ..
'11.5.12 9:39 AM (121.133.xxx.157)빌려 쓰는 주제에
그까짓꺼 가지고 치사하게 구냐는 사고방식은
오데서 나온건지........29. 신종거지
'11.5.12 9:51 AM (180.68.xxx.155)맞네요 ㅋㅋㅋㅋㅋ
30. 핸드폰
'11.5.12 9:59 AM (1.227.xxx.88)함부로 빌려주면 안되요.
저학년때부터 교육 시키세요.
아이들 친구 폰 빌려서 아무에게나 욕설문자 보내고 그러는아이들 있어요.
근데, 그엄마는 이기심의 극치를 달리는 뻔뻔순이네요.31. 흠...
'11.5.12 10:26 AM (219.254.xxx.107)어린 아이에게 휴대폰 사서 들려보내는 엄마의 심정.
자기 절제력 부족할 나이에 휴대폰 들여다보며 게임만 할까 하는 걱정 안 해서 아이에게 휴대폰 사주는거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단 몇 번의 경우라도 필요할 것 같으니 감수하고, 포기하고 사서 걸어주는거죠.
내 아이 휴대폰으로 게임만 할까봐 걱정되서 안 사주고 필요할 땐 빌려쓴다는 생각...흠...32. 살다보면
'11.5.12 12:03 PM (58.122.xxx.54)이쪽에서 잘라내자니 좀스러워보이게 만드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경우들은 원글님 자녀와는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았으니까, 덩달아 화가 나더라도 패쓰하구요, 전화건은 그냥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은 유선전화도 없애는 집이 많아서 핸드폰으로 거의 모든 볼일을 처리하고 사는 세상인데, 1일이 다가도록 가만히 있다가 답신이라고 보낸 것이 원글님 자존심 건드리는 말만 보내왔군요. 미안하다, 몰랐다 이런 정도는 해줘야 마땅한데 말이죠. 여하튼 그냥 넘기지는 마시고, 그 전화빌려 쓰는건에 대해서 확실하게 거부의사 밝히세요. 아이 핸폰에도 수신거부하시고. 아님 전화번호를 바꾸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33. ..
'11.5.12 12:43 PM (180.69.xxx.155)참 심보가 그렇네요... 그렇게 핸폰 빌려쓰면 한번이라도 간식이라도 사주지..
34. 그냥..
'11.5.12 1:03 PM (112.154.xxx.154)생각이 짧은 아줌마예요. 무개념. 자기가 요금때문에 남의 휴대폰 쓰니 ..남도
그럴꺼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지요. 화나실것 까진 없고..무뇌야...ㅉㅉ
정도로 생각하시고. 엮이지 않으려 노력하세요. 그냥..무뇌라 생각하고 대하시면
속상할 것도 없을 듯.35. ...
'11.5.12 1:29 PM (72.213.xxx.138)그 번호 스팸처리 하면 안 돼나요? 진짜 염치도 없는 무개념 아줌마군요.
36. 정말싫어욧!!
'11.5.12 1:34 PM (112.151.xxx.44)먼저 저랑 너무 같은 상황이라 놀랍네요 @.@;
저는 전화로 애기했어요.
"우리아이가 남에게 빌려쓸까봐 갖고 다니라고 한건데 ** 가 매일 빌려쓰면 우리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겠어. 의미가 없잖아.
**도 매일 핸드폰 빌리는게 좋을까?? **도 남에게 폐끼지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아이가 될거같아.
버릇되면 좋을것 없지.. 자기는 귀찮아서 놓고다니면서 필요할때 남에게 빌려쓰면 누가 좋아하겠어.. 없는것도 아닌데 필요하면 갖고다니게 해~"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하면서그렇게 마무리 지었는데 저희 아이말고 다른아이에게 빌려쓰고 있다네요.. 저는 전화한번 빌려썼다가 머라한 까칠한 애엄마로 소문났어요 .. T.T37. 잃어버린 자전거
'11.5.12 1:56 PM (121.186.xxx.148)앞동 아들래미 친구(초등동창 중딩친구).. 자전거 잃어버리고 아이를 추궁해보니 자전거를 그리 매일같이 빌려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우리애,심약한건지 인정스러운건지 그애가 학원갈때마다 자전거를 빌려주고 우유투입구에다 열쇠 놓고 가면 개인레슨하는 우리애 아침에 자전거 타고 학교 갔었거든요.. 그러다 친구녀석 자전거랑 덤블링해서 휠도 휘어먹고 오고 그랬나봐요.
어느날 사단이 났어요, 자전거를 기둥 말고 바퀴만 열쇠채워놓은거에요, 아들녀석인지 친구녀석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내 아이보다 친구녀석이 더 많이 타고 부셔먹기도 하고.. 그랬던지라 전화했더니 내 자전거 아닌데 어쩌라는 거냐는 식.. 그 엄마도 똑같은 소리.. 내 자식이 늬아들 자전거 가져간 것도 아니고 잃어버린 것도 아니고 늬집앞에서 잃어버렸다며 왠 전화질?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너희모자 참 뻔뻔하다, 애한테 참 좋은 것 가르친다.. 할 말 다 퍼붓고 전화 끊었거든요. 애한테는 중학생이니 돌려말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친구도 바라보고 사귀라고 얘기해줬네요.
맘이 좋은거하고 헤픈거하곤 달라요.. 친구라고 다 좋은 친구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가르쳐야지요, 험난한 세상이니..-.-38. 존심
'11.5.12 2:44 PM (211.236.xxx.48)조언을 받아 들이면 아마 딸은 친구를 잃게 될 것 같군요.
그냥 두자니 약오르고...
어쩌지요. 모르는게 더 나을뻔 한 것 아닌지...39. -
'11.5.12 4:18 PM (61.99.xxx.34)내가 요금 보태줄게
한달만 바꿔서 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