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일본 출장을 가라는데.. ㅠㅠ

[살고싶다]

이번에 도쿄로 출장을 가라는데 (정확히는 요코하마)
그말 듣는 순간 머리가 띵~~

이거 못가겠다 해야하는게 맞죠?

뭐이 내가 영광을 보고 살겠다고
이 저질체력에 방사능 사지로 들어가야 겠냐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시 겠어요?

[..]

님이 못 가시면 다른분이 가셔야 하고 딜레마네요.

[..]

님이 못가시면 윗님 말대로 다른 분이 가셔야 하니.. 그만 두실 꺼 아니면 가셔야 할 듯...

[대처가]

있나요. 회사 사정대로 움직이는거지.

[안가면]

불이익있지않을까요....에효.. 월급쟁이들이 젤 불쌍해요 ㅠㅠ

[,,,]

흠..제 친구는 오히려 지금이 일본관광 적기라고- 가격 무지 내려갔다고..- 가더군요.
예민하려면 한참 예민한 문젠데 저렇게 발상의 전환을 하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아니면 합당한 이유를 찾으셔야지 무조건 안간다하면 안되구요..

[살고싶다]

건강에 관한 문제이고 병걸리냐 아니냐의 기로에 서니까
발상의 전환이 안되네요.

윗분이 같이 가자고 하시는 건이고..

속마음은..그만둔다고 하거나 불이익을 받더라도
방사능 피폭 보다야 낫지 않나..그래서 고민중이에요. ㅠㅠ

[헉]

저같으면 일본땅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절대 안들어가겠어요 ㅠㅠㅠ
일본은 지금 전역이 피폭 다 당하고 있다 보심되요..계속 방사능나오고 있구요..ㅠㅠ
정말 내 목숨이 달린일 맞지요..출장..어떡하든 바꿔보는건 어때요 ㅠㅠ

[혜리맘]

저희 남편회사가 일본에 게임을 수출해서 일본내에서 직원들이 많은데요 말로는 일본사람들 다 괜찮다. 난 도쿄에서 지내다왔다고 하는데 왜 부사장님.이사님 다 한국에 들어와서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괜찮으면 일하러가셨겠죠. 저라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절대 안 가겠어요 ㅠㅠ 우리남편두 원래 3.4월에 일본출장예정 있는데 안 보내더라구요. 정말 괜찮고 일상적인 업무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회사에서도 보냈겠죠. 다른문제도 아니고 방사능인데 ㅠㅠ

[발상의 전환????]

이럴때 쓰이는 말이 아니죠...

만약 나의 가족이라면 그런 말이 나올지.......

[음]

글쎄요.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일본 전역이 피폭이라니 너무 오버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일본은 지금 방사능 수치 일기예보처럼 보도하고 있고,
동경시내 호텔에는 외국인들 비지니스로 여전히 발에 채이게 많이들 다닙니다.
철수명령 떨어진 회사, 제가 아는 한 없어요.
사건초기에 판단할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일단 철수했다가 지금은 다시들 복귀한 상태구요.
관광자제요청도 해지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오히려 명동이나 면세점의 방사능오염이 더 심할 것같네요.
피폭(???)된 일본인들이 한국의 거리와 건물과 밀폐된 건물을 마구마구 돌아다니니까요.
한국들어오는 일본인들 공항에서 방사능 검사 안해요. 이거 강제 아니라서 하고싶은 사람만 하고
안하고 싶은 사람은 안하는데 일본인들 중 하고 지나가는 사람을 못봤네요.
한국인과 승무원들만 검색대 지나가더라군요.
방사능 수치와 별개로 기분 나쁜 건 기분나쁜거지만
지나치게 부풀려 생각하는 것도 그러네요.
그나저나 동경 내 여진이 최근들어 잠잠해졌네요.
이건 동경출장가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되겠네요.

[회사일에]

아마 님이 안가면 다른 사람이 가겠죠? 어차피 회사에서 하는 일이라 누군가는 가야 할테니 말입니다.

[--]

만약에 저라면 불이익당하고 그만두는한이 있더라도 안갈거 같은데요. 누군가 가야겠지만 저는 가기 싫네요.

[방사능 무셔]

저같음 안가요 ㅠㅠ
내 건강이 우선이죠
지금 울나라에서도 방사능땜에 걱정인데 그 나란 더 하지 않나요
절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