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의 자식은 부자고 여유있으면 안되나요?
저는 낭비와 쾌락을 위해서는 자식이고 뭐고 안중에 없는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났죠.
나는 딸이니깐.......결혼하면 친정이라는것 끊고 살면 나아질줄 알았어요.
다행히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승승장구
그래서 친정에 퍼 줬습니다.
저는 매대에 누워진 옷도 파르르 떨면서 구입해도
친정에 물질적인 도리는 많이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저에게 선하게 바르게 살기를 가르치시지 않고
시댁사람들에게 흉보고, 시댁쪽으로 금전적으로 가는것을 알고는 우리 시댁흉 보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살짝 빌린 돈조차
본인의 노름판에 다 가져다 부었죠.
이 하라고 준 돈도......
제가 정신 차린게 10년 전 입니다.
그 이후 원조를 싹 끊었어요.
남편 사업은 사기당하고, 이젠 부자가 아닌 탓도 있고
친정으로 인해 제가 이혼당할 위기까지 치 달았으니.....
지금 제 형편은
그저 수도권에 집 한채에 , 그 동안 있는 돈 다 까먹고 이제부터 매월 500정도 버는 남편
그리고, 돈 많이 들어가는 고등학생 재수생 아이들..........
저도 살아야 하고, 노후 대비 해야 합니다.
남편 시댁도 가난해서 매월 생활비 대주고 병원비 줘야 하고
친정도....허리아프다, (디스크 수술비 500만원 정도) , 당뇨다(평생 약값), 이가 아프다 (야매 견적이 500만원)
계속 모른척 하는건데......
이젠 독거노인에 불과한......수입없고 재산없는 노인네
왜......혜택을 못받나요.
과거에 남편이 낸 세금 수 억 입니다.
그런데 국가는 왜....... 나의 무거은 짐을 같이 들어주지 않냐구요.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친정 시댁 부모 봉양하고
나는 무거운 짐이 되어 우리 아들들 짓 누를까요?????????
의료비 보조라도 받을 수 있는 영세민 이나 차상위 계층 혜택은 어느 정도 못 살아야 되나요?
과거에 아버지 혈액암 걸리셔서
그 병원비.........남편이 냈습니다. 혈액 암이라서 병원비 비싸고.....기타 부대 비용 많이 들어가고.....
결국 돌아가셨지만
누가 아프다 하면..........돈걱정되지......사람걱정 되지 않아요.
세상이 나를 폐륜으로 모는군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술은 발달하고.....돈은 없고.
효?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1-05-11 10:45:20
IP : 125.178.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2
'11.5.11 1:46 PM (110.10.xxx.191)아...
맘이 아파요..
그래도 맘고생 돈고생 많으셨어요..
눈물흘리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