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생일이다

[반짝]

나 오늘로 만 37세가 되었다.
3살 먹은 딸 생일을 생각하면 살그머니 웃음이 지어지는데
왜 내 생일엔 이렇게 쓸쓸하고 허무한지 모르겠다.
늙었는지 잠도 안온다.
선물 미리 준비할 센스라곤 밥에 비벼먹을래도 없는 남편은
내가 어제 자정이 몇 분 남지 않은 시각에 참을성 없이 "내 생일에 어쩌구..." 말을 먼저 꺼냈더니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기만 할 뿐...
12시를 넘겨 생일 축하멘트를 날릴 센스도 역시 없는 사람이었다.
필요한 거 사준다니...
82 죽순이답게 브이볼이나 하나 장만해야겠다.
82질 5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님들께 나 생일 축하해쥉~~ 하며 어리광 피워본다.

[^^]

축하한다.

[매리야~]

생일 축하합니다...

[ㅎㅎ]

미역국 많이 드시라 축하한다!!

[반짝]

고맙다 ^^

[.]

생일 축하한다!!!!!!

[요건또]

진심으로 축하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bbEoc7P6IJY

남의 동영상을 훔쳐온거긴 하지만 본디 네티즌의 기본 정신은 공유다. 우리는 축선물도 공유하는 사이니 무심한 남편에게 서운하면 여기서 풀기 바란다.

[요건또]

축선물이 아니라 축하 선물이다.

[흠]

한창 좋을때다, 40되기전에 피부관리 신경쓰길 바란다

[이런]

겁내 축하드린다.
그런데 이 밤에 왜 나는 배고프다?

[나]

♠ ♠ ♠
▒ ▒ ▒
▣▣▣▣▣
▣▣▣▣▣▣
Happy Birthday

생일 축하드려요~ (요런 이모티콘으로 축하댓글 한번 달아보고 싶었어요..ㅋㅋ)
우리딸도 세살이랍니다. 요세 이쁜짓도 많이 하고, 말도 느니 너무 이삐지 않나요? ^^;

[아마 123몇번째]

생일 축하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나이들수록 밥심이다!
맛있는 밥 먹길 바란다!!!

[잠안오는밤]

생일 진심 축하한다.
나는 우리집안 최대 경축일을 내 생일로 공표했다.
친정 엄마와 시부모님과 남편과 아들에게 그리 공표하고 내 스스로 최대의 경축일 답게 거하게 챙긴다.
원글님도 님 생일이 집안 최대의 경축일로 인정받길 기원한다.

[.]

언니,,
생일 축하드리우~~

[나]

(어..이 분위기 뭔가요? 저만 말투가 다르니..--;)

[생일은]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야 하는 날이다
모두들 명심하길 바란다

[.]

축하한다. 나도 생일선물로 브이볼 지를 거다.

[반짝]

훈훈해서 눈물이 날라 그런다.
모두들 고맙다.
밥 잘 챙겨먹으께 ㅜㅜ

[매리야~]

원글님 언니여서 저도 반말 못했슴다.

언냐..생일 다시 한 번 축하한다.
선물 좋은 걸로 지르길 바란다.
카드는 신랑카드다.

[^^]

축하해요~

[hmm]

생일 축하 축하 축하 한다.
37세면 아직 젊었다.
그것도 축하한다.

[코코몽]

축하드린다. 내생일도 코앞이다

[ㅎ]

축하한다
근데 브이볼 효과좋으면 글좀 올려주었음한다

[댓글놀이 넘재밌다.]

생일 축하한다. 남편에게 브이볼 받아내고 후기 부탁한다.

[국민학생]

축하한다(요)
내가 나이가 더 적어 차마 반말짓거리 할수 없어 소심하게 적어보았다(요) 우리 아들에게 배운 말투다(요) 포인트는 요 부분을 한껏 올려 즐거운 느낌으로 지르는 것이다(요) 미역국에는 한우가 제격인데 요새는 새우를 넣어서 먹었다(요)

[축하]

그대의 생일을 축하한다.
그나저나 아들친구의 결혼식 이후로 빵빵 터진다.
~~해쥉~~도 원글 그대덕에 간만에 본다.
나는 이제 잘거다.

[37세]

30대도 후딱이다..일단 축하한다^^

[반짝]

생일 진심 축하한다.
나는 우리집안 최대 경축일을 내 생일로 공표했다.
친정 엄마와 시부모님과 남편과 아들에게 그리 공표하고 내 스스로 최대의 경축일 답게 거하게 챙긴다.
원글님도 님 생일이 집안 최대의 경축일로 인정받길 기원한다.

요고요고 괜찮다. 앞으로 나도 이렇게 할꺼다.
지지리궁상이 몸에 밴 나지만 이젠 품위 좀 지키며 적당히 누리고 적당히 거느리며 살리.

[자랑스럽다]

나는 원글님께 반말해도 될만큼 충분히 나이를 먹었다.

[-]

한참 이쁠나이..빵터진다. 진심 축하드린다.

[ㅎ]

만원젱~ 이것도 너무 우꼈다

[d]

아들 장가보낸 나이 지긋한 분께도 반말 잘하던 사람들이
왜 이리 소심한가 모르겠다.
원글님 속상하겠다.
그냥 하던대로 하라.

증말 추카한다.
내 생일도 낼모레다.
만37세? 풉 ^ ^ (귀엽..)
한창 이쁠 나이다.
더 열심히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37?]

37세라고해서 나랑 동갑이네 했더니 만으로 37세라니~~언니구나~
언냐~~생일 축하한다^^

[코코몽]

브이볼 축하한다
이번 내생일은 뭐살지 고민이다
남편이 크게쏜다는데 뭐살까고민이다

[d]

위에 내글에 빵 터진 분께 죄송하다.
원글님 나이를 하나 올린 바람에 지우고 다시 썼다.
이해하시면 좋겠다.

[반짝]

이렇게 단시간에 폭풍댓글 받아본 적이 있었던가.
이 모두가 최고 인기글에 대한 성스러운 오마쥬.
내 생일이란 사실보다 뿌듯하다.

[전과자]

에라이~나도 모르겠다
축하행렬에 동참한다.

[만으로48]

동생, 생일축하한다.

[f]

언니 축하한다.
나도 축하하기 위해 조리원에서 한줄 써본다.
참고로 오늘 실밥 풀렀다.

[꺆]

눈물이 찔끔!!
와안전 새엥일 추카합니데이~
정말루 진심으루요!!! 축하하고 축복합니당~~
아우~~~ 나 ㅇ왜 눈물나..ㅠ

[......]

아직 30대, 창창한 젊은 분이시니 마음 놓고 반말로 축하한다. ^^
그리고 내년부터는 남편 믿지말고 미리미리 큼직한 선물 자체 주문하기 바란다.
내 생일은 내가 축하하는 거다.

[-]

윗 점육언니 포스가 장난아니다.

[f에게]

잠 푹 잘자야 초유 잘 나온다...ㅎ

[키님]

나도 맏 언니뻘쯤 된다 그래서 반말로 한다
덩생아 생일 축하한다 던있음 바이블 니던으로 사면 안되겠니?ㅎㅎ

[축축축축축축]

아놔.....컴 끌려고 하는데 왜케 눈물나????????????
님아........아.........이게 여자인게 죈가????????????
진짜 눈물나게 축하합니다앙~~~~~~~~~~~~~

[이쑤시개]

동생, 생일축하한다~!!!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_+

[언냐^^]

생일 축하한다!
브이볼 사서 동안미녀가 되길 바란다.

[-]

오십플

[-]

아싸!!!

[hmm]

폭풍 댓글도 축하한다.

[동갑이다.]

만이라니 내가 생일이 쪼금 늦어 동생같지만 어쨌거나 동갑이다.
같은 해 출생한 동지로서 생일 추카한다!!!
더불어 아기도 만나이면 우리 둘째랑 동갑이다.

[아뿌ㅡㄹ]

싸 로긴하는 사이 오십첫번째 놓쳤다
귀금속 위주로 선물 꼭 받아내기 바란다.

[매리야~]

아숩지만 55플 ㅎㅎㅎ

[이쑤시개]

위의 국민학생님 댓글, 마치 랩을 하시는 것 같다(요) cool 하다(요)

[유지니맘]

내가 그 나이면 못할게 없겠다 ^^
아무튼 무지 많이 축하한다 ...
콩그레츄레이션 .. (소리나는대로 썼을뿐이다 영어로도 쓸줄은 안다 ^^)

[나도..]

동갑이다!
친구야! 하고 한 번 불러본다.
우리 아직 30대니까.. 즐겁고 힘차게 살아야한다!

[df]

축하한다!!!!!!!

[진저]

축하한다.
내년 생일에 남편이 필요한 게 뭐냐거든
그대의 관심과 센스라고 답해주기 바란다.

[나이어린게부러워]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다니 분명 행복한 녀자다.

[진저]

그리고 남편 핸드폰에
"아내에게 12시땡 생일축하 하기"
스케쥴 알람을 입력하는 방법도 있다.
한 번 당하면 잊기 힘들어서 계속 할 거다.

[ㅎㅎ]

생일 축하한다.
그 나이가 부럽고...

[슬픈]

생일축하한다 황금같은시간들을잘보내기바란다

[아쉬워]

내일모레오십이쓰나미처럼밀려오고어영부영보낸사십이눈물나게아쉽다시간들을잘보내기바란다

[반짝님]

오늘 대박이다. 분명히 좋은일만 생길것이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축하받는거 아무나 못한다. 축하한다!

[..]

나는 40이니 맘놓고 축하한다...
정말 그 나이가 부럽다...
나도 30대이고 싶다...

[나도]

4학년 5반이니 맘놓고 축하한다...
님의 나이가 심히 부럽다.
정말이지 지나고 보면 한창때다. 맘껏 즐겨야한다.

[동상]

생일 축하한다.
남편한데 꼭 받고 싶은 것 받기 바란다.

[나두 곧]

축하한다^^~
2주후 내생일이다...40번째!
37번째 생일 부럽다...

[ㅎㅎ]

나도 축하한다
진짜 좋은때다
나 45니까 그때가 좋은때더라
한살이라도 젊을때 멋도내고

[일단]

생일 추카한다.
담에 내 생일도 꼭 추카해주길 바란다.

반말해서 미안하다ㅋㅋ
아~정말 미안하다.

[진심으로]

생일 많이 축하한다!!!
나는 뭐 한참 언니뻘이라 편하게 반말 해본다.ㅋ
그리고....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기라도 하는 남편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에게 좋은 선물 많이 받고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란다.^^

[n]

동갑이라 다행이다
생일 축하한다
구리구리했던 마음 다 씻어 보내라고
내 비를 내리겠다

이렇게 많은 축하 받아서 좋겠다
부럽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축하한다.
오늘 신나는 일만 생기길 바란다

[..]

생일 축하 억수로 보낸다.
오늘은 너의 날이니 좋은거 다 得하길 바란다.

[..]

37번째 생일 축하한다.
40넘으닌까 몸도 아프고
기미도 생긴다.
이쁘게 관리 잘 하고,,
맛있는거 마이묵고,,
써니 보지 않았다면,,꼭
가서 보길 바란다.
..다시한번
마음깊이,,생일축하한다...

[후~]

반갑다 친구야, 나도 금방 만 37세다
언냐들이 한참 이쁠 나이랜다..

[...]

반말하는거 생일이라 봐준다

[..]

축하드려요..^^

[plumtea]

very very 축하한다. 본인도 37세다. 그래서 팍 공감간다.
우리 나이엔 생일 선물은 셀프고 축하는 82회원과 친구에게 받는다.

[나82다]

원글님 대박 축하한다.
나 82플이다.
나도 축하해주길 바란다.

[나82다]

82플에 흥분해서 반말한 거 사과하지만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용서해 주길 바란다.

[아나키]

격하게 생일 축하한다.
아이가 쪼끔 더 크면 온갖 쿠폰 남발한다.(안마,손빨래,설거지...가능한건 안마 뿐이다)
쪼끔만 버티면 좋은 날 온다.

[반말가능]

나이많은게 유일한 자랑인 돼지띠 언냐도 축하한다

[..]

나 45다.
축하한다.
30대가 그저 부러울뿐이다.

[.]

나 그 나이에 결혼했다.
윗 언냐님들 말씀대로 좋은 나이다. 봄같은 나이란 말이다. (흥분한거 아니다)
생일 축하한다.

[좀만]

있어봐라.
그 귀여운 딸이 생일에 노래 불러준다.
아주 크면 볼 맛 안나겠지만 쏠쏠하니 귀엽다.
... 그리고 축하한다.

[ㅎㅎ]

재밌다.. 축하한다..

[뒷북]

생일 축하한다.
글고 여기 왠지 100플 찍고 싶다.

[..]

축하 축하한다~
알바글 외엔 반말 쓴 적 없는뎅....
하지만
난 연세가 40이시고 니가 먼저 반말했다.ㅋㅋㅋ

[나랑]

갑이네~
칭구야~ 생일축하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