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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에게 기대지 않을 돈 모으셨나요?
옛날분들은 자식에게 교육비로 올인 하지도 않았고
다들 알뜰하셨잖아요
주변에 80-90%는 노후대책 전혀 없는것 같은데
다들 시부모 (친정은 노후대책 잘되있는지 욕하는분 가뭄에 콩나듯 있고)
아들 가진 부모들만 노후 대책이 없는것 같은데
정말 아이들 크면 기대지 않을 자신 있으신가요?
옛날분들은 놀거 먹을거 아껴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있는거 같은데
요즘 아이에게도 최고급으로 사주고 놀거 다 놀고 입을거 다입고
외식하고 뭘로 노후 대책하시나요
다들 자신 만만하게 아들에게 딸에게 기대지 않을거다 하시는데
저만 대책이 없나요? 우리는 100까지도 사는 사람 많다는데 은퇴후 10억은
있어야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다는데 걱정이네요
1. 저는
'11.5.10 8:39 PM (124.54.xxx.25)애들한테는 전혀 안받을 생각이구요..
오히려 우리부부가 소소한것은 사줄 생각이예요..
그러려고 열심히 연금들고 저축 합니다,.2. ㅇ
'11.5.10 8:44 PM (121.130.xxx.42)뭐 큰 재산 모아야 자식에게 안기대겠습니까?
일단 아프면 서러우니 보험 좀 들어뒀구요.
없으면 없는 대로 소박하게 살 생각입니다.3. 제말이요
'11.5.10 8:45 PM (14.52.xxx.162)정 말 버는거 다 쓰고 마이너스통장까지 쓰면서도 애들 일주일 내내 학원 보내고,명품걸치고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사람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양가에서 유산이 나올것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러면서도 애들 집 사준다 뭐뭐 큰소리 치는거보면 ㅠㅠ
앞으로 10-20년후면 정말 사회적으로 문제 많을겁니다,
오늘만해도 살인에 사망사고가 얼마나 많아요 ㅠ4. ...
'11.5.10 8:52 PM (119.196.xxx.251)네 전 아들 하나고 해서 저랑 남편 둘이 살 걱정은 안해요. 연금도 나오구요
저는 2학년등록금까지만 주고 나머지는 아들이 군대갔다와서 벌어썼구요.
저희와 비슷한 사고방식 가진 부모님 밑에 큰 사람만남 좋겠네요
가끔 자식이 연금이고 보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더라구요5. ......
'11.5.10 8:56 PM (1.225.xxx.199)자식에게 돈을 달라는건 여간 고소득자 아니고는...
진짜 발목잡는거예요.
새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 명품, 해외여행 타령하지말고 규모있게 경제생활 해서 노후대책 세워놔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주는사람에게 십만원은 너무너무 큰돈인데 받는 사람은 십만원가지고 할게 뭐가 있나요. 애들 신세망치는 장애물신세 됩니다.
나이 먹어서 자식들한테 명품백, 용돈타령하는 노인네들 정말 빨리 떠나셔야 해요.6. *
'11.5.10 8:58 PM (117.53.xxx.188)저도 윗님과 같이 아들 하나고 아직 미취학이에요..요즘 기사들 보면서 마음이 안좋고 몇년전부터 따로 저축하고있어요...그리고 운동 해요...아프지말아야죠...내맘대로 되는일은 없지만..아예 기대안하는게 속편할것같아서요....
7. ..
'11.5.10 9:05 PM (222.107.xxx.18)평균 수명이 자꾸 길어지는 게
축복만은 아닌 것같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해요.
80넘어도 너무 정정하신 노인분들 많으시고
자식들한테 바라는 것도 많으시고...8. 오늘 신문에
'11.5.10 9:05 PM (124.54.xxx.25)10년후면 의료비가 지금의 3배로 는다고 봤어요..저는 제껄로 의료비나오는 보험만 4개 들어놨어요,,아프지 않으려고, 운동하고 먹을거 신경쓰지만 ,,,그래도 아플까봐 대비하는거지요.
죽었다 깨어나도 애들한테 짐되는 부모는 안될거예요..
노후 시설도 직접 알아볼거예요,,한 70쯤에..9. 보험??
'11.5.10 9:08 PM (116.36.xxx.29)며칠전에 보험얘기 나오니까, 보험 들려면, 다른걸 해라.
보험회사 좋은일이다, 라고 난리친 82분들이 또 이럴땐 다르네요.10. ...
'11.5.10 9:09 PM (112.151.xxx.37)부모에게 물려받은건 뛰어난 구석없이 평범한 육체와 두뇌 뿐인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나온다고 해도..
부모에게 아무런 원조없이 스스로 자립해서 집 한채라도 마련하고
자기 자식 하나라도 낳아서 키우려면...빠듯하고 쪼달리는
소시민 생활을 계속 해야하는 나라에서 살면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자식 많이 낳는건...부모는 좋지만
애들에겐 가혹하긴 해요.
물론 케바케겠지요. 주변에 70넘은 노부부가..자식에게 일체
부담주기 싫다고 경비일 청소일로 맞벌이하시면서
건강하게 열심히 사시는데...참 존경스럽거든요.
부모가 부담 안주니..자식 둘 다 자기 힘으로 알뜰히 살아서
집장만 했구요. 만일...그 노부부가 일 안하고 그냥
은퇴 후에 쉬셨고 자식 둘이 생활비를 부담해야했다면
자식들은 아직 집 사지 못했을거예요.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진 않는거야 괜챦지만
키웠다고 생활비를 월급처럼 요구하는 부모는 좀 아닌 것 같아요.
결론은 가난하더라도 건강을 꼭 챙겨야한다는 것.
그래야지 그 노부부처럼 정정하게 무슨 일이던지
하면서 자립할 수 있으니까요.11. ㅇㅇ
'11.5.10 9:18 PM (112.168.xxx.65)저도 미혼이지만..요즘 젊은 엄마들..버는거 반 정도 넘게를 애들 사교육비로 쓰는데..노후는 어쩌나?하는 생각 해봤어요
버는건 그냥 월급쟁이 같은데 뭘 저리 잘 버는지 애들 학원 몇개씩에 과외에 해외여행에 툭하면 놀러 다니고...
뭐 자기들이 알아서 살겠죠12. 운ㄷㅇ
'11.5.10 9:36 PM (122.32.xxx.26)운동하고 ,보험들고, 월세받는 작은 오피스텔하나 있어요. 아들은 결혼하면 이집주고 우린 부모님이 물려주신집에가서 살려구요. 나이들면 양로원을 가던지 해야할듯. 아직 젊지만 아프지 않고 아이들 시집장가 보낼때 까지만 살고싶어요. 넘 오래살면 그것도 괴로울듯. ㅠㅠ
13. 보험보다
'11.5.10 10:04 PM (14.52.xxx.162)다른거 생각해보세요.,
보험이 모든걸 커버하지는 않거든요,연금도 화폐가치가 달라서 뭐라 말하기 힘들구요,
월세 받을 원룸 오피스텔 이런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없으면 없는대로 산다,양로원간다,,이거도 겪어봐야 알겠더라구요,
없으면 더 남과 비교하게 되는게 보통 사람이구요(아마 오늘 자살한 아줌마부터 다 이런경우일듯)
양로원도 수용소 수준아니면 무지하게 돈 들구요,끼리끼리문화입니다,
거기서도 해외여행 가야하고 명품 들어야 쳐줘요14. 아마
'11.5.10 10:10 PM (59.7.xxx.246)1967년~1975년 사이...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60에 은퇴 못 할 거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인구가 감소하니 은퇴 못 하고 자기가 알아서 벌어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이게 좋은걸까요, 나쁜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부터 10년만 바짝 열심히 일해서 노후준비 다 해놓고 그때부터는 다른 일 하고 싶어요.15. 열심히 돈벌어요
'11.5.10 10:13 PM (122.202.xxx.100)네 그래도 전 보험 들어놨구요..개인연금도 들었구요...열심히 저축도 하고있고..물론 그때가서
넉넉하게 쓰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구요..결혼 10년동안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가족여행 한번안가고 알뜰 살뜰 모으며 살고 있어요..특히 애들 때문에 직장은 못다니고, 그렇다고 놀수는 없기에 ,,집에서 부업으로 열심히 돈 모으고 있구요... 건강하려고 운동도 하고있고 이 정도면 조금 안심 정도 될려나??? 집에서 하는 부업도 돈이 꽤 쏠쏠 하더라구요..
관심있으신 분은 들어오셔서 확인해보세요!!! http://blog.naver.com/tkfkd351716. 준비완료
'11.5.10 11:01 PM (112.150.xxx.121)그래서 저 남편이 비교적 잘 버는데도 아이들 편하게 해주려고 아직까지 돈 벌어요.
저한테 연금 나올꺼고, 남편은 국민연금..일단 남편은 정년없이 일 할 수 있고..
저희는 맨땅에서 시작했지만, 딸 둘은 기반잡게 도와주고 싶어요.
제가 친정엄마 용돈 두둑히 주는 것을 보면 고딩 딸아이가 불안한 얼굴로 자기는 못할텐데..해요.
그러면 제가 너나 잘 살아라, 엄마 노후준비는 튼튼하다 라고 웃네요.
고소득이지만 명품이나 헛돈 쓰지 않고 있어요. 나중에 애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서요.17. lila
'11.5.10 11:55 PM (114.206.xxx.216)젊을 때보면 노후도 보여요.
3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젊어 명품 좋아하는 사람이 나이들어 변하지 않아요
전 주변에서보면 젊은 사람들이 노후에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늙어서까지 돈번다(아무도 안써줘요)
안아프면된다(맘대로?)
연금,보험있다(타보신 분들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겁니다, 소소한 돈말고 큰돈 받으려면)
정년길다(IMF 보세요,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아무리 길어야 65인데 요즘 평균수명 80살 넘어갑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산다(지금부터 실천해서 돈 모아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양로원간다(그럴 각오면 지금 당장 반지하방으로 옮겨서 돈모으세요. 한번 자원봉사 하러 가보시면 절대 안가고 싶을 겁니다)
아이들을 빨리 자립시킨다(제일 바람직하긴한데 여기 추세라면 나중에 며느리한테 해준것 아무것도 없는 시부모 소리 들으실수도)
단칸방에 살고 파지 주워도 자식신세 안진다(꼭 실천하세요)
아직 내앞에 닥친 일은 아니니까 막연히 잘되겠지...하는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18. 폴리
'11.5.11 8:54 AM (121.146.xxx.247)와,,
젊을 때보면 노후도 보여요.
윗님 글보고 정신차려지네요
저도 양가 부모님 덕에 머리아픈데
아이들에게 고통을 물려주고싶지않아요ㅠㅠ19. 그게
'11.5.11 9:56 AM (59.1.xxx.165)내맘대로가 안되니까 문제입니다
나야 아쉬운대로 노후준비 해놨습니다만..
만일 애들에게 꼭 돈이 필요할 경우에 내것은 손못댄다,,
귀막고 눈감고 할수가 있으련지
도움은 절대 안받으려니 애들이나 저희 앞가림 할수 있으면 그게 탄탄한 노후이지요
내가 고기먹을때 애들생각으로 목메이지 않았으면~
진정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