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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스트레스를 부인한데 푸는거..

남편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1-05-09 23:45:05
다른 집도 그런가요?

무슨 일있으면 -회사일이든. 자기부모일이든-

일이 맘에 안들어 스트레스 받으면 저를 잡기 시작합니 다.

냉장고 뒤져서 뭐라뭐라...

애에 관해 뭐라뭐라..

그리고 저에 대한 인신공격..

뭐가 부족하다는둥. -정신이, 능력이///

이젠 그냥 어서 지나가기만을 기다립니다.

진정 입에서 욕을 내밷으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정말 누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여기게 만든 최초의 인간...

이 남편이네요.


게시판에 자기 생활에 불만인 사람들..글 올리면

왜 그렇고 사느냐.. 박차고 나와라..
라는 글이 달리죠.

내 글도 그런종류의 글인데..

이혼 서류, 이혼 상당도 다 받아놓구.. 그때 왜 고소를 하지 않았을까.

그냥 형사로 걸어버릴려다 말았는데요.

형사로 걸면 회사에까지 알려져.. 그건 너무 심했다.. 도 싶었고.

결국 저의 이 흐지부지함땜에 이렇게 살고 있네요,

정말 박차고 나가야할까..

인내해야할까..

IP : 114.207.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5.9 11:52 PM (58.239.xxx.39)

    저희 아버지란 사람이 글쓴분의 남편과 비슷합니다. 밖에서 안 좋은 일 있거나 아님 기분 안 좋으면 집에 와서 별걸로 다 시비걸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우리엄마가 하는 말이 우리 데리고 다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그리고 제가 볼땐 사랑하는 마음따윈 전혀없고 그냥 계속 참는 거 같으신듯.

  • 2. 결정은
    '11.5.9 11:59 PM (61.105.xxx.2)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는거.. 본인도 잘 알고 있는것 같네요..
    저는 드릴 말씀이 이것 밖에 없네요..

    사람도 그릇도 있는대로 쓰인다는거..

  • 3. ..
    '11.5.10 12:05 AM (182.209.xxx.125)

    칼 한 번 드시죠.. 너 죽고 나 죽자고 달려드십시요.
    대신 님 집안 식구 두어 명 있을때요..
    식구들 앞에서 싸우는 거 부끄럽다 생각마시고.. 원래 그런 넘들 일수록 폭력 앞에서 주눅듭니다.
    폭력을 쓰는 (언어폭력이든 신체폭력이든 동일합니다.) 넘들은 똑같이 해야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 식구들 없을 때도 갓난쟁이 앞에 두고 칼 들었습니다.
    죽음앞에서는 다들 똑같아집니다. 님 계속 당하고 자식새끼한테도 멍이 됩니다.
    초반에 안잡으면 안되요.

  • 4. 칼~무서버
    '11.5.10 12:53 AM (118.38.xxx.183)

    칼~무서버요 절대로 절대로 그러지마요. 오는 시누가 올케 죽인사건있잖아요. 순간적인 화가 이성을 잃게 만들어요. 살기싫음 살지않더라도 칼~들지마요. 무서버요

  • 5. ..
    '11.5.10 2:27 AM (112.168.xxx.65)

    제 친오빠가 그런 스타일입니다.
    정말 어릴때부터 내성적에 신경질에 짜증에..장난 아니었어요
    부모님은 맞벌이라 집에 둘이 있으면 정말 학교 다녀오고 그 스트레스를 어린 저한테 다 풀었어요 때리고 패고..소리 지르고..
    저 진짜 성격이 좀 예민하고 꼬인게 있는데 다 제 오빠 때문인거 같아요
    그걸 사춘기때까지 제가 당했어요 지금은 오빠랑 떨어져서 사는데 정말 미치게 좋습니다.
    오빠랑은 연락도 안해요 아직도 그런데 그 버릇 못버리고 저만 보면 짜증 부려대는데..
    미쳤나요 엄마는 오빠랑 사이 안좋다고 저만 들들 볶아 대는데..전 나중 부모님 돌아 가시면 정말 그때는 오빠와의 접점 자체를 없애 버릴꺼에요

  • 6. 진저
    '11.5.10 4:26 AM (211.233.xxx.196)

    오늘 댓글에 이 표현 많이 쓰네요.
    "학대"

    정확하게 정의하면 생각도 잘 정리되고
    결정도 명확해집니다.
    저는 어지간한 경우에는 이혼이 최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그냥 탈출하는 방법 밖에 없을 때 하는 거고.
    그렇다고 인내는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무언가 더 나은 변화를 위해 행동할 때 필요한 미덕이지
    인내 자체는 답이 아니예요. 그런 인내는 포기나 방치에 가깝죠.

    "나는 지금 학대받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7. ..
    '11.5.10 7:36 AM (58.121.xxx.163)

    우리 남편이 그런데요. 지금 25년째 살고 있습니다.
    속이 숯덩이가 되었어요. 이제 저는 애들도 다 컸고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심각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나의 삶은 절망스럽고 자존감이 없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도 없이
    살았어요. 짧은 인생인데 .. 이렇게 사는것 후회가 됩니다.
    그 남편 절대 안바뀝니다. 아마 시부모님 결혼 생활도 그런모습일것이라 생각이들어요
    우리가 그렇습니다. 자라면서 생활속에서 학습된것이라 뭐가 잘못된것인지 상대방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관심없고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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