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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아버지께 전화도 안드리는 올케가 참 섭섭하네요...(내용 지웁니다)

어버이날... 조회수 : 7,589
작성일 : 2011-05-08 22:20:10
IP : 123.248.xxx.111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8 10:22 PM (175.214.xxx.190)

    네. 그렇습니다.
    너무 시누이티 내시는 겁니다.
    그러면 질문요.
    님 동생은 그 올케 친정에다가 인사 전화드렸을까요? 혹 그건 물어보셨어요?
    아예 둘다 전화 안 한 것도 아닌데 아들이 전화했는데 며느리가 또 해요?

    게다가 올케 친정에 전화 하고 안 하고를 왜 님께서 신경쓰세요?

    시누이 맞네요.

  • 2. 저도
    '11.5.8 10:25 PM (113.10.xxx.126)

    시누이티 내시는 거 같습니다.
    동생이 전화하셨다니 그걸로 됐지요 부부가 각각 전화를 해야하는지요?
    동생이 못할 상황이면 올케가 하는거죠 뭐.

  • 3. ,,
    '11.5.8 10:26 PM (119.66.xxx.49)

    올케한테 전화해서 따지는것도 아닌데 뭐가 시누이 티입니까?

  • 4. 제생각에도
    '11.5.8 10:28 PM (218.186.xxx.254)

    따로따로 전화 드리는게 더 그렇지 않나요?
    둘이 떨어져사는 것도 아닐테고.아들이 전화 했음 됐지요.
    왜 굳이 따로 전화를? 어쩌면 올케랑 싸워 혼자 전하 할 수도 있을테고...
    뭔 사정이 있었겠죠.
    같은 며느리끼리....그냥 신경 뚝 끊으세요.
    저도 올케 둘 있으나 전혀 상관 안해요.할 필요가 왜 있어요?
    각자 알아 잘 살면 되구....
    저도 살가운 며느리 절대 아니여서 암것도 바라지도 상관도 안합니다.
    그런 자격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시누이가 뭐라고 간섭을 하나요? 다 큰 성인 동생 부부에게.

  • 5. 진짜
    '11.5.8 10:28 PM (116.32.xxx.31)

    해도 너무한 사람들 많네요...
    심보 그렇게 쓰는거 아닙니다...
    본인은 그런 그릇도 못되는 인간들이
    나중에 본인들이 당할때는 더 섭섭해 하고 그러더군요...

  • 6. 아효
    '11.5.8 10:30 PM (180.182.xxx.161)

    아들이 했으면 됐고, 어버이날 모른 체 한 것도 아니고 송금했다니 도리는 다 한 거네요.
    남동생이 전화하고 송금했어도 그거 올케랑 의논이 되어서 한 거지 혼자 한 거 아닙니다.
    홀시아버지가 뭐 편하겠냐 하신 아버님이 옳으십니다.
    시어머니와도 전화해서 마땅히 말 할 거 없어 어색하고 불편한 거 있는데,
    하물며 시아버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러니까 남편보고 하라고 한 게지요.
    올케가 전화도 안 했다 제목이 그래서 도리도 안 하고 지나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잖아요.
    그쯤은 이해해 줄 수도 있는 부분인 듯 싶어요.
    친정에 전화하는 거랑은 비교하지 마셔야죠, 님도 친정아버지니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지,
    입장 바꿔 홀시아버지셨으면 님도 남편 앞세우고 싶어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 7. ..
    '11.5.8 10:31 PM (175.214.xxx.190)

    그런 얘기 들으면 나는 안 저래야지 하고 생각하셨으면 계속 그리 하셔요.
    그 말 들으셨을때 아 나 잘못했구나 반성해야지 그런 생각 드시던가요
    아니면 열 받으시던가요?


    제사로 열받으셨으면 제사갖고만 열받으시던지요.
    제사얘기만 갖고 하신다면 그건 공감할게요.
    그럼 무슨무슨날에 아들이 미리 전화했는데 뭐 또 전화해서 이야기를 하나요?

  • 8. -
    '11.5.8 10:31 PM (115.126.xxx.26)

    며느리 목소리 들으셨냐고. =====> 이 말이 전 왜 싫은거죠...-_-
    둘 중 하나라도 전화했다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더욱이 6개월 된 애까지 키운다면서요.. 휴.. 세상 참 빡빡하네요.

  • 9. 약간
    '11.5.8 10:31 PM (203.236.xxx.21)

    서운할수도 있긴한데요.
    혹시 님 남편분은 장인 어른께 따로 전화 드리셨나요?

  • 10.
    '11.5.8 10:33 PM (211.234.xxx.128)

    오늘 몸이 좋지않아 늦게 일어났는데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전화왔는데 제 전화없다고 화나셨다며 저를 나무라더군요.
    그래서 남편한테 내가 지금 그럴 정신이 있어 보이냐, 그러면 당신은 처가에 전화했냐? 처가에서 사위 전화없다고 화를 내시면서 전화한적 있냐? 했더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전화 드리는데 화나신 목소리..
    아들은 전화하지 않으면 이유가 있는거고 며느리는 의무인가요?
    다 잊었는데 님글 읽으니 다시 화가 나네요.

  • 11. 동생이 전화했으면
    '11.5.8 10:36 PM (125.129.xxx.114)

    된거지 않나요? 꼭 부부가 따로따로 전화드려서 목.소.리.를 들려드려야 하나요?

    아으 갑갑해... 그냥 어버이날 지나간 것도 아니고 용돈도 보내드렸다는데...
    그 며느리 이 사실 알면 참으로 참으로 부담스럽겠습니다... -.-;;

    그래도 시아버님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니 다행이네요. 저도 시아버님께 따로 전화드리는 거
    정말 어렵거든요.

  • 12.
    '11.5.8 10:37 PM (175.223.xxx.160)

    아들이 전화했으면 됐지..남동생은 장모님께
    전화했대요?
    저희부부는 올해는 이라자러 사정으로
    자기부모 자기가 챙기기로 했는데
    효도는 셀프ㅎ

  • 13. 근데
    '11.5.8 10:39 PM (116.32.xxx.31)

    보통 어버이날은 찾아뵙지 않나요?
    특히 이번은 연휴도 다들 길던데 다들 반응이 놀랍네요...
    그리고 전화했으면 같이 목소리 들려드리면 되는거죠...
    따로 전화 드리지 않아도 남편이 전화했을때 맘만 있으면
    자기도 바꿔달라고 해서 안부 전하고 그러쟎아요...
    여기는 시댁 관련이라면 너무 상식을 잃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 14. .
    '11.5.8 10:39 PM (122.42.xxx.109)

    내려오기 귀찮다고 제사도 가져가고 일년중 얼굴 보거나 말 섞는게 신정때 한 번 뿐이라면, 남동생이 송금하고 전화했는데 됐지 뭐그러냐 그 남동생은 처가에 전화했냐 원글님네 남편분은 장인어른께 전화했냐 라고 받아치는 댓글들이 더 며느리 심보같은데요.
    내 부모 저리 대하는 사람, 섭섭하죠.

  • 15. ...
    '11.5.8 10:41 PM (49.59.xxx.209)

    전 오늘 친정에도 전화하고 시댁에도 전화했는데
    형부는 전화했어요 동서전화는 왔었나요 안물었는데...
    제가 전화해서 남편은 처갓집 전화안했어요 너무크게생각마시고
    그냐우부모님맘 편히해드리세요 며느리목소리 못들으셨냐며 괜히 왜그러세요

  • 16. ...
    '11.5.8 10:49 PM (122.43.xxx.64)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름 붙은날은 조금 번거롭지만 찾아 뵙지 못할 상황이면 전화라도 드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야 일년에 몇 번 되겠습니까?
    행여 전화를 안(못)했을 경우에 돌아오는 후 폭풍을 떨치고 싶다면 그 쯤이야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딱히 후폭풍을 피한다고 하기보다는 세상사.. 인간사.. 두루두루
    사람 노릇 한다고 생각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후 폭풍이란.. 본인의 마음편치 못함도 포함 입니다. 또한,
    겉으로 쿨~ 하게 지나 갔다손 치더라도
    누군가에게 혹은 서로에게 마음속에 갈등을 조장하는 일도 포함입니다.

  • 17. 에효
    '11.5.8 10:49 PM (180.182.xxx.161)

    남동생이 그렇게 잘 하는 건 성격도 많이 반영이 된 걸 거예요.
    원글님 아버님이 말씀하신대로 올케가 사분사분한 성격은 아니라면서요.
    그런 타고난 태생적인 것은 잘 안 고쳐져요.
    원글님께 화를 내는 게 아니라, 입장차이로 인해 간과하신 부분을 말씀드린 거예요.
    원글님이야말로 집 상황이 다른데 왜 이해못하냐며 화내고 계신 거 같네요.

  • 18. 저도
    '11.5.8 10:50 PM (115.240.xxx.205)

    외며느리에 장녀에요.

    엄마 돌아가신지는 16년 되어 가네요.

    사실... 효도는 셀프라고 하지만 - 네. 그래서 저도 친정아빠께 최선을 다합니다 - 마음 서운한 것이야 어쩔수가 없지요.

    원글님 맘이 어떤지 이해가 되요.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 그거지요?

    사람맘은 다 똑같은 거 같아요. 일부 뾰족한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시길~

  • 19. 그냥
    '11.5.8 10:52 PM (14.52.xxx.162)

    따지지 않고 묻는 자체로도 시누이노릇이니,,그냥 계세요,
    서운한건 이해하지만 사람관계가 다 그래요,,어느 누구한테 안 서운합니까,,심지어 백일잡이 애기도 나 졸릴때 안자면 서운한 판인데요

  • 20. ,,,
    '11.5.8 10:55 PM (118.47.xxx.154)

    1년 365일 전화하라는것도 아니고 오늘같은날은 얼굴은 못 비추더라도 안부인사정도는 해야
    되는거 아닌지 가끔 82의 댓글들 보고 있자면 같이 사는 남편이 남보다못한것 같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는생각 나만 하는건지...아무리 바빠도 밥 안먹는거 아닐테고 화장실 안가는거 아닐텐데 하물며 동네 지나가는 어른한테도 인사정도는 하고 사는데 말이죠
    나도 며느리이지만 어버이날만이라도 서로의 부모에게 안부전화정도 한다고 손가락 금 가는거 아닐텐데 싶고..평상시 아무리 셀프효도라 주창해도 무슨 웬수하고 사는것도 아닌데 오늘같은날 전화한통화에 뭘그리 질색팔색들을 하실까요..

  • 21. ...
    '11.5.8 10:55 PM (116.200.xxx.197)

    원글님 글에 그런 부연설명이없었으니까요
    어떻게 짧은글로 원글님 집 사정을 알아주지못하시냐며 화내세요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시짜붙어서 이렇게 댓글달리는거 아니구요
    처제가 언니는 전화오고 형부는 전화도안왔단 글도
    같은 댓글 달았을거에요

  • 22.
    '11.5.8 10:55 PM (175.223.xxx.160)

    아니왜 효도를 남의 자식한테 받을려고하죠
    전 울 신랑이 친정엄마한테 전화하는거 바라지도
    않아요..하지않아도 된다고 진심으로 말해요
    그래도 궂이 장모한테 전화는 하는데 그런 친근한
    장모님한테 전화오면 부담스러워 할때도 많더라구요
    그럴땐 남편 핸폰 뺐어서 화장실 갔다고하고 제가 받지요
    혈연이 아닌 사람끼리 무슨 애틋함이 있어서
    부모자식 관계라고 억지로 소통을 해야하나요
    맞벌이고 애 키우다보니 기본만하자
    나 살기도 바쁘고 죽겠어요

  • 23. ===
    '11.5.8 11:01 PM (58.227.xxx.253)

    참..,.일고의 가치도 없는 댓글들 많네요. 여자가 시누이도 되고 며느리도 되고 딸도 되고 하는건데, 무조건 시누이 운운하는건 뭔지...아무리 집안마다 형편 다르고, 스타일 다르다 해도 어버이날 전화한통 안하는 며느리도 사람이라고 편을 들고 시누이 욕을 하나요. 친정부모님 없습니까.

    엄마도 안계신데, 손위 누나면 한마디 해도 됩니다.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동생내외에게는 뭐라하셔도 되요. 아버님이 사람좋으신분 같은데, 무조건 참고 좋다고만 하는것도 능사가 아니에요. 몰라서 그런거면 가르쳐야 되고, 말해도 안들어먹는 자식들이면 아버님이 포기하시고 그냥 자식하나 잃었다 생각하고 마음 비우셔야 되죠.

    요즘 시누이 노릇이 아니라 그야말로 못된 시누이 노릇 뺨치게 개념없는 며느리들 많아요.
    오히려 아무 간섭않고 내버려 두는 시댁들 정말 많구요. 시댁에서 참견안하고 가만두면 잘하는줄 알고 가만 두는줄 아는가보죠...참.
    근데 이상하게 사람좋은 시댁일수록 그 반대되는 며느리들이 들어와요...
    남자가 호구라 만만해서 그런지,,,굉장히 약은 여자를 만나는 경우 주변에 많았어요.

    문제는 올케도 올케지만, 님 동생이 더 문제네요. 각자 자기부모한테 효도는 셀프니 뭐니 하는 말들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극소수 그런 생각가진 사람들 얘기고,
    부부로 만나 살면서 니부모 내부모 따지면 안되죠. 서로 부모님 챙기고 그러고 사는거지.
    요즘 남자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님 남동생도 가르치려면 참 힘드시겠어요...

  • 24. ..........
    '11.5.8 11:02 PM (1.245.xxx.116)

    전화한통화..별거아닌데..서운하다면 서운한거고..또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닌거에요..
    그냥..편히 생각하세요...
    저라도..전화한통 해주지..생각들겠네요..

  • 25. 진짜
    '11.5.8 11:04 PM (116.32.xxx.31)

    여기서 니부모 내부모 따지고 왜 남의 자식한테 효도운운하냐고 하는 사람들 보면
    뇌가 궁금해져요...
    저런분들이 자식들도 이기적으로 키우는거겠죠?
    저렇게 까칠하신 분들이 막상 며느리 맞으면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 26. ..
    '11.5.8 11:05 PM (14.37.xxx.85)

    원글님 이해되네요..
    전 홀시어머니 계시거든요.. 저 멀리..
    오늘 아침에 전화했어요..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사실 하기싫었는데 그래도 며느리된 도리라 전화 드렸어요..
    남편은 아직 일어나기 전이라 남편은 나중에 전화했구요..(용돈 송금했다는 말하려고,,)
    남편이 처갓집에도 해야하지않나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하지말랬어요..
    그냥 효도는 셀프하자했지요.. 진정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효도를 해야하는데
    도리상 하는건 싫었어요... 저처럼...
    그래도 원글님이 이해가 되는건 울 아버지 생각하면 달리 생각이 드는거죠..
    이왕이면 전화주면 더 좋을텐데.. 이왕이면..ㅎㅎ
    원글님이 아버지께 더 잘해주세요..

  • 27.
    '11.5.8 11:08 PM (122.36.xxx.23)

    저도 섭섭할거 같아요. 명절에도 안내려오고, 그정도면 편한 시집살이 하는거 같은데
    전화한통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꼭 니집 내집 따져야 하나,

  • 28. 섭섭할 수도 있지만
    '11.5.8 11:09 PM (121.135.xxx.209)

    기본적으로 효도는 셀프라잖아요.
    그리고 남동생=올케 아닌가요? 우리 시댁에 전화드릴때 항상 남편한테 드리라고 하는데..
    전 말주변도 별로 없고 항상 어색한데 울 남편은 아들이라 목소리만 들어도 시부모님 급방긋이세요.
    남편이 전화 안받을 때만 저한테 하시고.. 제가 전화 안한다고 뭐라 하시지도 않아요.
    오늘도 남편이 전화걸어서 인사드리고 저녁때 올라가서 뵙고 왔는데 (집이 가까움).. 동서한테서 전화왔다고 기뻐하시더라구요. 동서네는 지방 살거든요.
    암튼. 며늘이 전화드리면 기뻐하시겠지만 글쓴님 아버님 친자식 둘이 전화한거로도 족하다고 생각하고요. (용돈도 드렸고)
    시누입장에서 섭섭하니 뭐니 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부모입장이라면요. 손이나 안벌리고 사고나 안치고 다니고.. 죽이되건 밥이 되건 지들(자식)끼리 잘 살고 그러면 그냥 마음 편할거 같네요.
    그래도 자식이 안부전화 한통 없으면 섭섭하고 자식 잘못 키웠구나 싶겠죠. 하지만 며늘이나 사위한테 그런거 받고 싶은 생각은 없을듯..

  • 29. ......
    '11.5.8 11:09 PM (221.139.xxx.189)

    아들이 전화했는데 며느리가 또 해야 되나요?;;;

  • 30. ....
    '11.5.8 11:11 PM (49.57.xxx.33)

    뭐 딸이 전화했으니 사위는 생략한거처럼 그집도 그렇겠죠
    이런집많던데 항상 며느리만 글올라오네요

  • 31. 보험료인상
    '11.5.8 11:16 PM (219.255.xxx.171)

    저는 어제가 시아버지 제사라 빼도박도 못하고 시어머니랑 어제부터 1박2일 했습니다.
    아마 제사 아니더라도 한시간 반정도 되는 거리라 잠깐 다녀왔을지도 모르구요.
    저녁엔 친정부모님들과 식사했는데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효도는 셀프라는 모토로 살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할 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니부모 내부모 따지기전에 일단 내부모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더라구요.
    시부모님=내부모님. 이라는게 아니라
    내부모님께 올케가 전화한통 안하고 남자형제만 전화해서
    용돈 송금했다는 말 들었다면 저라도 기분 좋지는 않을것 같아요.

    서운해하는거 갖고 시누이티내는거라고 하는 분들...
    저도 좀 놀랍네요.
    제가 82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여기정서를 잘 몰라서 그런건지...
    여튼 저는 좀 놀랍습니다.

  • 32. 깍뚜기
    '11.5.8 11:17 PM (122.46.xxx.130)

    댓글들을 읽으니 맘이 착잡하네요.
    제 기준에선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이러자 저러자 묻고 따질 것도 없이
    남편은 어버이날 친정에 전화드립니다.
    남편이 친정에 먼저 걸고 이어서 제가 건네 받아서 인사드립니다.
    며느리인 저도 어버이날 시댁에 전화드립니다.
    제가 시댁에 먼저 걸고 이어서 남편이 건네 받아서 인사드립니다.

    시댁은 멀어서 어버이날에는 일정을 맞출 수 없어서 내려가지 못하고
    친정은 서울이라서 식사를 함께 합니다. 오늘은 일 때문에 담주 화요일 휴일에 뵙자고 말씀드렸구요.

    제 주변엔 대단한 효자, 효녀는 없어도 이 정도는 크게 무리없이 다들 하고 삽니다.
    부모랑 원수진 사이도 아닌데 이 정도 일에 효도는 셀프를 생각해야한다면 저로서는
    인생이 서글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 입장에선 바라지 않아도 전화 한통화 하면 당연히
    맘 뿌듯해하실 것 같네요.

    바쁘면 당일 날 못 찾아뵐 수도 있지만, 전화 한 통 가지고 시누이 노릇 운운하는 게 저에겐 참 낯선 풍경입니다. 각자 당한 한을 애먼데 푸시는 건가, 아니면 남편들이 알아서 친정에 전화 한 통화 자연스럽게 안 하는 분위기다 보니 역으로 쌓인게 많아서 그러신가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만, 저는 남편이 친정에 이런 날 알아서 전화도 못하는 사람이면 싫을 것 같습니다. 나 하기 싫으니 내 부모 간병을 하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전 원글님 서운하신 심정 이해갑니다.
    그렇다고 올케한테 따지고 들겠다는 것도 아닌걸요 뭘.
    물론 그 상황에서 제가 원글님 아버지께 올케 전화 받았냐 안 받았냐 물을지 말지는 잘 모르겠네요. 안 물을 것 같기도 하고 ^^;;;

  • 33.
    '11.5.8 11:18 PM (118.91.xxx.104)

    홀아버지시라 더 마음이 쓰이시겠지만....차라리 물어보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오빠하나 있지만...오늘 친정에 전화하면서 새언니가 전화했나안했나 물어보지는 않았어요. 뭐 그런것까지 체크할필요있나요.
    또 아들이 했으니...올케입장에선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을수도 있구요.
    전화한통하는거 어려운거 아니지만..이렇게 전화 하나안하나 두고보는걸 당하는 입장에서는 피곤한 일이죠.

  • 34. 와우
    '11.5.8 11:18 PM (118.35.xxx.165)

    전 글 읽으면서.. 시누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 35.
    '11.5.8 11:19 PM (125.186.xxx.168)

    여기서 무조건 시누이 욕하는거 알고, 싫어하지만...아버지한테 그걸 염두해두고 물어본건 많이 이상한데요-_-?

  • 36. 으음
    '11.5.8 11:22 PM (222.232.xxx.154)

    섭섭이야 하겠지만 이런글써서 아닌척, 올케 흉 보고 싶은 마음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어 이게 아닌데. 하는 심정으로 부연설명한것도 올케 욕먹어라 하는거 같구요.
    며느리 잘못까진 모르겠구, 시누입장에서 섭섭하긴 할거같지만...

  • 37. ??
    '11.5.8 11:24 PM (180.67.xxx.14)

    효도는 셀프, 남의자식한데 효도를??
    참 많은 생각이 오가네요.
    남편은 남일까? 결혼은 왜하고 사나?
    시집이야기 나오면 송곳처럼 뽀족한 댓글 달고 나온분들 조금은 궁금해집니다.

  • 38.
    '11.5.8 11:25 PM (211.189.xxx.139)

    저도 댓글들 읽으면서 착잡하네요.
    아무리 여기 분위기가 무조건 며느리편이라지만 이건 아니지요.
    기본 매너, 경우따지는 분들이 이럴땐 왜 그렇게 경우가 없으신지.
    그리고 원글님 입장에서 섭섭할 수도 있는거지 그게 왜 시누이짓이며
    아버지한테 이 얘기 저 얘기 물어볼 수도 있지 그게 왜 이상한가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네.

  • 39.
    '11.5.8 11:27 PM (122.36.xxx.23)

    그러니까요. 여기서 첨 들었던
    효도는 셀프.. 나올때마다 결혼은 왜 한걸까? 궁금해져요

  • 40. ..
    '11.5.8 11:29 PM (175.214.xxx.190)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려구요.
    그 사람 가족하고 결혼하진 않았어요.

    -오늘 전화하고 선물보내고 제사 지내러 가는 며느리 씀-
    기본 도리는 다 하고 있어요.

  • 41. 어버이날
    '11.5.8 11:29 PM (121.151.xxx.162)

    올케가 전화하는게 당연한거고 섭섭해하시는게 당연합니다.ㅠㅠ 요즘젊은 엄마들 너무 개념없으시네요~~ 자기들은 자식들안키우나요? 보고배우는게 교육입니다!!!!!!!!!!!!

  • 42. 진저
    '11.5.8 11:30 PM (211.233.xxx.196)

    원글님 입장에서는 홀로 계신 아버지가 애틋해서 섭섭함이 더 크신가봐요.
    아마 동생네는 남편이 대표로 했다고 생각했나보네요.
    그리고 혹시 같은 여자인 어머님이 아니라 홀시아버지라, 자주 뵙는 분이 아니라 어렵고 꺼리는 맘이 있었을 수도 있구요.
    그 올케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여기 정서상 원글님 위로 받기는 쉽지 않겠어요.
    저 또한 올케가 잘못했네 까지는 아니지만, 원글님이 섭섭한 포인트는 이해가 가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올케는 못마땅 하시더라도 아버지께 며느리 전화는 받았냐 라든가, 올케가 아버지를 홀대하나보다 라는 뉘앙스는 절대 풍기지 마세요. 저도 올케가 있지만 항상 두둔하고 대신 변명도 해줍니다. 올케를 위하는 마음은 10%도 안되고, 부모님 행복하시라고요. 나는 자식 잘키워내고 짝도 잘지우고 인생에 좋은 일 뿐이구나 생각 드시게 하려구요. 늙고 병들고 서러운 생각 왈칵 드시는 날이 있을텐데, 자식이 옆에서 그런 말로 채워 드리려구요.
    아빠 사랑하는 원글님도 아빠랑 같이 행복하시길..

  • 43. 나참
    '11.5.8 11:45 PM (59.7.xxx.246)

    몇년 보고 끝낼 선생님들한테는 스승의날 선물은 어떻게 하며 좋겠냐, 이래저래 찾아가면 어떠냐, 전화했는데 어쩌구 하면서... 어떻게 나랑 살고 있는 남편을 낳아 준 부모에게 전화 한통 안 하나요.
    그렇다고 맨날 들들 볶는 것도 아닌데.
    그건 기본적인 예의고 상식 아닌가요?

  • 44. .
    '11.5.8 11:47 PM (14.52.xxx.8)

    저도 시누이입니다만 남동생이 전화하고 송금하면 된거지 왜 올케한테까지 따로 바라시는지..
    이세상 중요한 인간관계가 부모자식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은 지나치게 부모자식 관계를 중시하는 듯해요. 우러나지 않는 효도 강요에..참 답답합니다.

  • 45. ㅡㅡ
    '11.5.8 11:50 PM (121.182.xxx.175)

    혼자 계시는 부모라면 더 챙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댓글들 보면 참, 살벌합니다.
    친정부모건, 시부모건, 이웃 어른이건, 혼자 계시는 분들은 무슨무슨 이름붙은 날
    더 쓸쓸하실 거 같아서 좀 신경 쓰이고 그러지않나요?
    더구나 평소에 곁에 사는 시누이가 잘 챙겨드리고 있다면, 저라면, 시아버지께도
    못내려가서 서운하시죠 하고, 시누이한테도 전화하겠어요.
    언니, 저희 못가도 아버님이랑 맛있게 식사하세요, 같이 하면 좋으련만 죄송하네요 하고~.
    그 인사 정도 하는게, 이다지도 큰 일일 줄 몰랐네요.

  • 46. .
    '11.5.8 11:51 PM (14.52.xxx.8)

    그리고 결혼이란걸 지나친 가족주의로 몰고가는 사고방식 좀 사라졌으면 해요. 한 쌍의 남녀가 맺는 인연이 결혼이지 원가족이 전부 들러붙어 이리 얽히고 저리 얽히는 일 제발 없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남자랑 결혼한거지 남자 가족이란 결혼한 거 아닙니다.

  • 47. .
    '11.5.8 11:51 PM (14.52.xxx.8)

    가족이란->이랑

  • 48.
    '11.5.8 11:55 PM (116.32.xxx.31)

    전 오히려 가족에 들러붙는건 요즘 부부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들 결혼할때도 부모님한테 완전한 독립이 못 되고 손벌리고 있쟎아요...
    여기 82만 해도 시댁 재산 많은 집이 장땡이라고 외치는데
    왜 그렇게 남의 부모님 재산은 탐내는 사람들이 많은지
    완전 도둑놈 심보 가진 사람들 많던데요...
    꼭 그래놓고 이런일에는 내부모 네부모 따지는게 너무 우스워요...

  • 49. ....
    '11.5.8 11:59 PM (49.57.xxx.33)

    남 부모님 재산 탐하지도말고
    남의 자식 관심 요구하지도맙시다
    이글만 봐도 오늘 장모님께 전화안드린 아들많구만
    꼭 며느리들만 똑같은 며느리 들여라며 악담 ....

  • 50. 댓글읽다가로그인
    '11.5.9 12:01 AM (122.100.xxx.80)

    진짜 각박하게 사시네요들.
    특별한 날 전화 한통 하는게 뭐가 대수라고
    남편 하고 나도 하면 안되나요들.
    저렇게 목소리도 듣기 싫으면 결혼들은 왜 하셔가지고.
    님 올케는 어색해서 아마 안했나본데
    그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것 같네요.
    어색할수록 자꾸 전화하면 어느새 덜 어렵게 되던데.
    혼자 계신 시아버지한테 전화 한통 안하는 올케면 당연 섭섭하지요.

  • 51. 댓글들보고..
    '11.5.9 12:11 AM (222.111.xxx.206)

    조금 놀랐네요. 저도 시댁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어버이날인데 며느리로서 전화인사 정도는 하는게 도리인것 같은데요. 당연히 사위도 장인장모에게 전화로라도 인사드려야 하구요. 한 사람이 넘 바빠서, 사정이 있어서 같이 통화못했던게 아니라면 전화 바꿔서 짧은 문안인사 정도는 하는건 사실 귀찮고 어색해서 그렇지 힘든일은 아니잖아요. 전 원글님이 서운해하시는거 이해되네요. 더더군다나 남동생은 처가에 잘 한다고 하니까 그런 맘 드실수 있을거 같아요. 그냥 위로받고 잊으시길 바래요.

  • 52.
    '11.5.9 12:23 AM (112.168.xxx.65)

    진짜 심보 못된 사람들 많네요
    1년 내내 전화 드리라는 것도 아니고 1년에 딱 한번 어버이날이니까 며느리가 찾아 뵈라는것도 아니고 전화 한통 드리라는 건데 그게 시누이 티라는둥 어쨌다는둥..
    자기들이 그 모양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보입니까?
    진짜 못되 처먹었다..나중 꼭 아들이나 며느리 딸한테 저 대접 그대로 받기를 기원합니다.

  • 53. ..
    '11.5.9 12:36 AM (121.181.xxx.234)

    근데 원글님 남편분은 원글님 아버님께 당연 전화 따로 드렸지요? 내남편부터 친정부모님 챙기게 하고 올케에게도 바라는게 모양새가 맞는것 같아요..가끔보면 자기 남편은 사위노릇 제대로 안하는데 올케한테만 며느리노릇 바라시는 분들도 계시길래..

  • 54. ...
    '11.5.9 12:55 AM (124.111.xxx.45)

    저도 며느리지만 82님들 너무해요 -.- 어버이날 혼자 계신 시아버지께 며느리가 전화 한통화하는게 뭐가 힘드나요???

  • 55. 참..나..
    '11.5.9 1:25 AM (58.227.xxx.253)

    어버이날 부모님을 찾아뵙지는 못할망정, 더구나 홀시아버지인데 며느리가 전화 한통 드리는게
    뭔가를 바라는게 되는건가요...그런 생각을 하는분 아주 극소수 몇분 계시네요. 참...

    아들이 전화했으면 땡이라구요. 며느리는 왜 손가락이 부러졌답니까. 시어머니가 계시면 몰라도
    혼자계신데 전화 드리면 큰일난답니까.

    자식 잘살아주길 바라지 않는 부모 어딨습니까. 오만정성 안들여 키운 부모 어딨습니까.
    다 마찬가지죠. 그렇게 키워서 집까지 해서 장가보냈는데, 어버이날 며느리가 최소한 전화한통 하는걸 바라는게 질척인다는 표현이 웬말입니까. 그정도도 못바라면 그게 남이지요. 자식이니까 기대하고 바라는 겁니다.

    나중에 늙고 병든 부모에게 소홀한 자식이라는 가정이 있다면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을 공들여 키우나요? 인간이기에 내가 한만큼 어느정도는 바라는거죠. 다만 자식에게 한만큼의 100만분의 1도 바라지 않는 소박한 부모님들이 대다수라는 차이가 있죠.

    자식이 부모님 손과 발이 되어드리고, 봉양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걸 강요니 뭐니 말씀하시는분들 이상한 논리네요...대한민국땅에서 자라 대한민국 사람이면 그에맞는 효도를 생각하는거지
    미국식??? 으로 생각하나요... 전혀 쿨해 보이지 않네요.

  • 56. ..
    '11.5.9 1:44 AM (121.181.xxx.234)

    며느리가 자식이 아니잖아요..낳지도 않고 키우지도 않았고 그냥 내 아들과 결혼해서 잘 살아주니 고마워해야 할 상대 아니던가요..자식이 부모님 손과발이 되어드려야 한다면 그건 아들과 딸에게서 바래야 할 일이지 며느리는 아니란거죠.

  • 57. .
    '11.5.9 1:44 AM (14.52.xxx.167)

    한마디로, 자식이 낳아달래서 낳은 거 아닙니다.
    제 자식은요, 저에게 와준것 뿐이죠.
    얘를 키운 거, 키우면서 힙들었던 거, 유세부릴 생각도 없고 효도 받을 생각도 없어요.
    부모의 수족이 되어야 한다구요.. 세상에..
    세상의 모든 자식에게 너무나 불공평한 일이네요.

    아이는 내가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존재일 뿐인데
    왜 자식에게 내가 널 힘들게 키웠다며 온힘다해 키웠다며....... 진짜 이해가 안가요. 저는요.
    자식의 양육은 부모로서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낳았으면 당연히 온힘다해 키우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 뭘 대가를 받으려 하나요?

    자식이 올바른 인간으로 자라주는 거 자체가 그저 고마운 겁니다.
    효도문화를 강요하는 거 정말 싫습니다.

    왜 내 자식도 아닌 "내 자식의 배우자"에게 어떤 "도리"를 강요하는 문화가 생겨났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 58. .
    '11.5.9 1:46 AM (14.52.xxx.167)

    원글에 보면 아들이 전화에 용돈에 안 한것도 아닌데
    아들의 배우자일 뿐인 며.느.리.가 왜 도마에 올라야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서 그럽니다.

    자식 낳았으면 오만정성 들여 키우는 거 당연한 거에요. 자식의 도리보다 부모의 도리가 먼저입니다.

  • 59. ..
    '11.5.9 2:09 AM (118.46.xxx.83)

    보다 보다 너무들하네 아무리 효도는 셀프라 하지만
    홀 시어머니도 아니고 홀시아버지 혼자 사시는데
    이런날은 연휴도 길겠다 반찬이라도 몇가지 해서
    찾아 뵙는게 도리지 또 정히 찾아뵙지는 못하겟거든
    전화 한통화 해드릴수 있는거지
    입장을 바꿔놓고 친정 아버지 혼자 사시는데 올케가 찾아뵙지도 않으면
    섭섭한 마음 안들겠어? 마음이 된 사람 같으면 틈틈히 반찬이라도
    해다 드릴텐데 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 찾아 뵙는게 다람서
    저렇게 쿨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똑같은 며느리들 얻어봐야
    지금에 시누님 마음을 헤아릴듯

  • 60. ...
    '11.5.9 2:22 AM (163.213.xxx.97)

    친정이랑 시댁이랑 동전양면처럼 다른데
    거기비교하시는 분들은 억지...
    며느리한테 이렇게 바라는 나라 세상천지없을듯
    징그럽네요

  • 61. 흠.
    '11.5.9 2:32 AM (58.227.xxx.253)

    위에 .님 "한마디로 자식이 낳아달래서 낳은 거 아닙니다. 제 자식요. 저에게 와준것 뿐이죠."
    무슨 과학책에나 나올법한 이론적인 말씀을 하시네요...이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렇다고 부모가 자식에게 뭘 얼마나 고마워 하고, 서로 쿨하게 터치안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살아야 하나요?
    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있다면, 자식도 자식의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요즘에 애 안낳죠. 왜 그런가요? 그만큼 부모의 책임과 의무가 무겁기 때문이겠지요.
    그걸 다 감수하고 키워주신 부모님들이세요...자식에게 뭘 얼마나 고마워 해야 하나요?
    어버이날 며느리전화한통을 마음속으로 기다리셨을수도 있는 아버지마음이 애처롭습니다.
    자식은 잘한거고, 저런 부모님 마음이 잘못된건가요? 많이 바라는 건가요?
    이 원글을 놓고, 효도를 강요하는 문화..까지 나오는 님의 글에 참 허탈한 마음까지 드네요.

    이럴바에야 차라리 시댁식구가 싫어서 전화를 안했다고 하는게 낫겠어요.

    자식 결혼시켜 내보냈으면 이젠 효도 받아도 되는 때에요. 이거 과한거 아닙니다.
    자식의 배우자면 법적으로 가족인데, 남이 아니죠. 피만 안섞였다 뿐이지 가족 맞습니다.
    세상 어느 부모님이 결혼하면 니남편,니아내 부모는 챙기지말라고 가르칠까요?
    다같이 부모님 계신데, 서로 챙기면 좋죠...뭐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내 자식의 배우자에게 도리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배우자의 부모님이기에
    뜻을 같이 하는거죠...내부모 니부모 가를거면 정말 결혼은 왜 하는지요?... 서로 상대방 부모님 편찮으시면 남일인양 신경끄고 나몰라라 하나요??? 허...
    좋은일이야 안챙겨도 된다 쳐도 힘들어지면 서로 도와야죠...그것도 민폐가 되고 강요가 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뭐 ...할말 없구요.

    부모의 책임과 의무는 결혼시켜 내보낼때 까지에요. 그이상 뭐가 있나요...
    자식이 올바르게 자라주는건 부모 자식은 수직관계라는걸 아주 어릴때부터 명확히 알려주는것부터 시작하는게 맞는데요. 부모자식은 수평이 아니에요. 수직입니다. 부모가 위에요.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그런 논리는 굉장히 위험한데요. 자식이 부모를 치고, 돈달라고 행패부리고, 학생이 선생을 패고... 이런일이 그래서 생겨나는 거에요.

  • 62. 지나가다
    '11.5.9 9:03 AM (118.220.xxx.7)

    편드는 것은 아니고
    애가 6개월이면 애 뒤치닥거리 하는 것은 정신없어서,
    홀시아버지라면 좀 전화드리기 껄끄러워서
    남편이 드렸으니 됐다고 생각해서
    그랬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고의는 아니었을 것 같고,
    님이 돌려서 좀 말씀을 잘 하신다던지 하면, 다음해 부터는 안 그럴 것 같아요.

    님의 글을 읽다가 걸리는 부분이 (위에 어느 분 말씀하신 것처럼)
    아버지께 며느리가 전화 했느냐 안 했느냐 꼭 집어 물어보신거예요.
    사람 마음이 모르면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
    알게 되면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거든요.
    아버님께서는 아들이 전화했고 용돈도 주고 고맙네 이렇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님이 물어보셔셔 며느리가 전화 안 한 그 부분이 아버님께 각인 된 거잖아요.
    확인 하시려해도 다음부터는 동생 통해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러면 바로 피드백이 되니, 바로 전화드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사표시 하실 수도 있잖아요.
    아버님 통해 하시게 되면, 아버님이 그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가
    오히려 님의 질문 때문에 며느리에 대한 섭섭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럽니다.
    아버님이 먼저 서운함을 느끼고 섭섭해 하셨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오히려 배려해 주시는 분이라면 일부러 그 부분을 끄집어 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며느리에게 전화 요구는 아버님 통해서 할 필요는 없고
    님을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 63. .
    '11.5.9 9:28 AM (14.52.xxx.8)

    당연히 남편이 했으니 자기까지 안해도 될거라 생각한거죠. 저도 올케 있어요. 시누이입니다.
    위에 어떤분 말씀마따나 정말 징그럽네요. 전화며 반찬, 해주면 고마운거지 안해줘서 서운할 일 아닙니다. 정말, 다시한번, 징그럽습니다. 진심으로.

  • 64. 긴수염도사
    '11.5.9 9:43 AM (76.67.xxx.17)

    저위에 깍두기님 이야기가 확실한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82에 보면 더러 철없는 여성분들도 있지만 깍뚜기 같이 합리적인 분들이 훨씬 더많아서
    82가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 한상 건전하고 재미있는 모임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65. 너무 심한 며느리병
    '11.5.9 10:07 AM (59.151.xxx.101)

    기념일날 양가 어른께 각각따로 목소리 들려드리는게 예의지...
    신랑이 했으니 넘어가는 맞다는 며느리병 여러분들...
    적당히하세요. 어른께 그정도는 해도 탈 안납니다.
    저도 며느리입니다. 외며느리...오히려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어 전화하는게 미안하더이다.
    솔직히 사회적 편견에 휩쓸려 시댁을 싸잡아 색안경으로 보는 시선들도 이젠 고쳐져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 66. 나서지 마세요.
    '11.5.9 11:04 AM (112.150.xxx.121)

    며느리가 전화 안해서 섭섭하면 시아버지가 표현하는 것이지, 시누이가 그렇게 나서다가 남동생 내외와 더 사이 나빠집니다.
    아무리 시어머니가 안계셔도 원글님은 시누이이지, 시어머님이 아니잖아요.
    일단 시누가 이런 생각을 표현한다면 남동생 내외하고 싸늘해져요.
    그 일이 잘했건 못했건 시누가 나서지는 마세요.
    시누는 남동생이라 좋은 사이라고 생각하지만, 결혼한 남매는 남되기 쉽상이에요.
    올캐 처사가 맘상하고 괘씸해도 시누이가 나설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해요.
    잘못하면 남동생내외가 시댁에 대해 완전 서먹서먹해지니까요..
    저도 올캐이자 시누이이지만,,,원글님 같은 느낌 받아도 절대 내색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사이좋게 수십년 갈 수 있는 거에요.
    시누 노릇한다고 나섰다가는 원만한 가족 될 수 없어요.

  • 67. ㅠㅠ
    '11.5.9 12:13 PM (180.70.xxx.122)

    홀시아버지~그것도 멀리 사시고 일년에 얼굴 한두번 보는 아버님.
    어버이날에 전화한번 드리는거 도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생각했을때 일부 댓글님들이 격하게 반응하는 건
    "며느리 목소리 들으셨어요?"라는 부분때문인거같아요
    괜히 그 질문 한마디에 별 신경안쓰셨던 아버지도
    갑자기 괜히 우울해지실 거 같고...
    며느리들도 왜 꼭 내 목소리를 들어야하는 건데? 하며 흥분할 수도있구요

  • 68. 흐이구~
    '11.5.9 12:29 PM (115.139.xxx.30)

    유산 받을거 있겠으면 안 시켜도 전화하고 찾아뵙고 할 것이면서들 참....
    진짜 한국 어서 망해야지 싶군요.

  • 69. ....
    '11.5.9 12:40 PM (49.63.xxx.211)

    저위님말이 맞아요
    정작 아버님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고넘어갔을수도있는일을
    뭐하러 들쑤시는지....그것도 배려에요

  • 70. ...
    '11.5.9 1:57 PM (14.33.xxx.83)

    남편이 드렸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며느리가 따로 전화 드려야 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저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시댁에 나몰라라 하는 사람 아니예요.
    근데 우리 시누가 시부모한테 며느리 목소리 들었냐고 물어보면
    진짜 신경질 날 거 같아요.

  • 71. 후후
    '11.5.9 5:32 PM (61.32.xxx.51)

    전화만 하고, 선물/돈만 보내고 기본도리 다 했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전화는 잘 안해도 진심으로 잘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히 전화 안했다고 기본이 안되었네라고 판단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읽고 남자직원들한테 물어보니 처가에 전화 안한 남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평소에 처가에 아주 잘 하는 직원도 깜빡 잊었다더군요. 제 얘기 듣고 지금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자기식대로 효도하며 사는 겁니다.

  • 72. 기가막혀
    '11.5.9 5:34 PM (118.223.xxx.185)

    흠님.내속이 시원하네요.대신 말하고 싶은걸 모두 대변해줘서요.
    .님 당신같은 자식 꼭 그만큼만 대접받으세요.

  • 73. 요즘 세태
    '11.5.9 6:14 PM (14.32.xxx.79)

    제 나이가 45살 입니다. 저도 며느리이면서 시누이이기도 하구요.
    홀로 계신 아버님이라면, 한번 전화드리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원글님, 여기 달린 뾰족한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세요.

    우리가 잊고 있는 것-아니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자신도 나이들고, 우리 자신도 시어머니 혹은 친정어머니가 될 것이란 점입니다.
    세상은 좀 바뀌긴 하겠죠. 좀더 개인주의적으로.
    그렇지만, 누구나 나이들고, 외로워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느리고 딸인 우리 자신들에게도 곧, 조만간 닥칠 일들입니다.
    네 부모, 내 부모 따지기 보단, 좀더 인간의 삶 그 자체를 길게 바라보면
    좀더 다른 시각이 보일텐데, 참 아쉽습니다.

    다들 제또래이거나 아래시거나 할텐데,
    우리 아들이 혹은 우리 딸이 인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자기중심적인 엄마 밑에서 자란
    배우자를 만나게 되어 고생하게 될까봐...그게 걱정이 되네요.

    우리도 늘 며느리도 아니고 딸이 아니며,
    조만간 우리도 나이들어 갈 거란 생각을 한번만 해보면 그리 어려울 일은 아닌데...
    참 안타깝습니다.

    원글님, 상처받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 74.
    '11.5.9 6:44 PM (125.135.xxx.44)

    내 자식한테는 바래도
    남의 자식한테는 그런거 바라지 않을거에요.
    전화 통화도 마음이 있어야 하는거지요.
    다 큰 남의 자식 내 자식으로 얻고 효도 받고 싶으면
    낳아서 기른 자식보다 곱으로 공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자식하고 결혼했으니 니도 효도해라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친정 엄마보다 시부모님을 더 좋아하는 며느리도 많은데..
    그만큼 사랑 받았더라구요.

  • 75. 윗님
    '11.5.9 7:23 PM (59.10.xxx.172)

    참 옳은 말씀 하셨네요
    내리사랑 맞더라구요

  • 76. 기대를 어디까지??
    '11.5.9 9:51 PM (119.67.xxx.167)

    기대를 하는 것 부터 무리입니다.
    자신의 잣대로 기대선을 만들어 놓고
    "며느리라며 이정도는 해야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억지는 혼자 하셨으면...

    아마 전화한통화만 했다면 이번에는 전화만 달랑 한통화 했다고 하셨을지도 몰라요.
    그냥 효녀이시면 효녀인 걸로 끝내시고
    남의 집 딸까지 우리아버지께 효도해라 마라 그런 억지 부리지 마세요.
    만약 원글님이 원글님의 시어른께 최선을 다하신다면 그건 원글님 시댁에서 칭찬받을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원글님의 선택입니다.
    그 선택을 올케에게까지 강요하지는 마세요.

  • 77. 전화한통화
    '11.5.9 10:17 PM (110.8.xxx.175)

    하는게 참 어렵나봅니다.이건 기본인데 효도라고 생각을 하는지..
    남의자식한테 바라지 말라는분은 왜 남(?)이랑 같이 사시는지???
    그 남이란분은 왜 님한테 돈을 벌어다 줄까요?남편은 하늘에서 떨어졌나?
    요즘 누가 남(?)한테 많은걸 바라나요?기본도 안하면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 78. 에휴...
    '11.5.9 10:23 PM (14.37.xxx.141)

    며느리는 엄연히 말해서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에요.
    해주면 고마운거지만..안한다고 뭐라할일 아니죠.
    이러면 또 왜 결혼했냐? 고 할테지만..뭐 시가에 효도하려고 결혼한거 아니거든요.
    효도는 셀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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