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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식사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평소때엔 저희집은 시댁이랑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용돈만 보내드리고 전화드렸는데요
저희 아주버님이 이번에 장가를 가셔서 형님이 이제 생겼답니다
형님이 시댁 바로 옆에 계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가 못내려가면 형님이 이것저것 챙기셔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버이날 전에 연락을 드려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쭤봤더니 생각해보자 하시더니
그 이후 말씀이 없으시더라구요
저도 다시 연락 드렸어야 하는데 요즘 회사 야근이다 뭐다해서 바빠서 못 챙기다가 어젯밤에서야 아차싶었는데
오늘 시어머님께 안부 전화드렸더니 오늘 형님이 외식하자고 하셨다네요~
저한테는 그런 말씀도 없으셨고 어쩌자 저쩌잔 말씀이 없으셨는데 시누랑 아주버님 댁이랑 이렇게 간다네요~~
형님께 전해들은 이야기도 아니고 어머님 아버님께 전해들은 이야기라 이걸 어째야 할까요???
식사를 좀 좋은데 가시는 것 같아서 비용을 저희가 보태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용돈은 아주버님이 제일 많이 드리시고 그다음이 저희~ 그다음이 시누~~~
정한 건 아닌데 드리고 보면 늘 금액이 그 순서대로더라구요~
그럼 형님네에서 식사도 부담하시면 좀 부담스러우실텐데~ 제가 아는척하고 전화해서 드리는 게 맞을까요???
조금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은데 말씀이 없으시니 제가 먼저 아는척 해야 하는건지...
좀 애매해서~~~ 저도 올해 첨 형님을 맞는거라~~ 좀 어렵네요.ㅠㅠㅠ
제게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
1. ..
'11.5.8 4:20 PM (222.121.xxx.206)밥값은 형님네가 내는걸로 아예 결정된건가요..?
저흰 막내인데, 위로 시누만 셋인데요. 아들둘만 같은 동네 살아요.
우선 떨어져 있는 식구가 누구라도 온다면, 아무계획 없어도 왠지 어디 가야할것 같은 부담감은 있겠죠 형님 입장에서요..
저흰 막내인데도 아들둘이면 시부모님 모시고 가면 밥값은 항상 저희가 냈어요..
워낙 시아주버님, 형님이 대놓고 돈을 안쓰셔서.. 뭐 어쩔 수 없어요..
절대 밥먹으로 가자고 먼저 말 안하구요..
12년 이러고 사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데요..
옆에서 다만 몇만원이라도 챙겨주시면 고맙죠..2. 평소에
'11.5.8 4:22 PM (112.149.xxx.201)용돈만 드렸다면...
형님께는 같이 참석 못해서 서운함 마음 전하고 형편되시면 식사비용 보태드리면 좋겠지요
그리고 평소대로 부모님 용돈 드려도 될 꺼같네요
그런데요 님 가정경제가 허락하는 한 에서 움직이세요~고운 마음이 보기 좋아요 ㅎㅎ3. 이럴땐??
'11.5.8 4:30 PM (59.15.xxx.76)아뇨~그런 상의를 안 한 상태인데, 식사하신다는 것도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전에 이야기 할때는 생각해보자고만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부담될까 그러셨는지~~~
올해도 저희는 못가거든요~ 다음주에 시누 결혼식이라 그때 가기로 했어요.
저희는 친정에 엄마만 계셔서 부담이 쬐끔 덜한데 형님네는 아니시거든요~ 먼저 챙겨드리는 게 좋겠지요??? 나중에 저녁에 살짝 전화드려봐야겠어요.ㅠ
형님도 바쁘실텐데 제가 어젯밤에라도 전화드려 볼 걸 그랬나 싶어요~~~
나이가 차이가 많이 나는 형님이시라 제가 아직 좀 어려워하나봐요. 빠릿하게 다시 전화드려 볼 것을... 답변주신 분들 감사해요~ ^^4. 그냥
'11.5.8 4:37 PM (121.134.xxx.44)시부모님께 멀리 살아서 식사 같이 못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구요,
다음에 원글님께서 기회될 때 따로 식사대접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시부모님께 넉넉히 용돈(선물) 보내드리세요,
형님께는 같이 식사 못해 죄송하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리고,다음에 원글님네랑 같이 모일 일 있을때,,식사 대접 한 번 하면 되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전,,시댁 가까이 살아,
어버이날에 시부모님 식사 대접 꼬박꼬박 해드려도,,
멀리 살아, 못오는 형님이 한 번도 저한테 미안하다거나 한적도 없지만,
시부모님도 의례 형님이 못오시는 건 당연한거고,,,형님도 따로 시부모님 챙겨 드리니,,오히려 더 고마워 하시는 것 같더군요..
처음엔 저도 섭섭했지만(전화 한통 저한테는 안하는 형님한테),
오래 되니,그러려니 하고,,,무엇보다 시부모님은 전혀 신경도 안쓰시더란 말씀^^
그렇게 길 들이세요,,,
그대신,,시부모님께는 넉넉히 하시면,,시부모님은 전혀 섭섭지 않아 하시고,,
가까이 살면서 오밀조밀 챙기는 자식보다,
멀리 살면서도,,전화로 가티 못해 죄송하다고 하면서,,용돈이라도 더 보내는 자식을 더 이뻐하시더라구요,,,
꼭 그게 옳다는 건 아니지만,,,그렇게 살아도 잘만 살더라는,,,,
원글님 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세요...5. 이럴땐??
'11.5.8 4:56 PM (59.15.xxx.76)아이코~ 그냥님글을 읽으니 형님입장에서도 제가 잘 처신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경조사가 잦은편이라서 아무래도 이런 일 자칫하면 대충 넘기기 쉬운데 말이라도 한마디 더 챙겨드려야 겠습니다.^^ 형님댁도 맞벌이시라 바쁘실꺼거든요~ 감사합니다...^^6. 음
'11.5.8 11:34 PM (121.135.xxx.209)전 가까이 사는 형님 입장인데요. 어버이날이라 부모님과 식사한다면 그냥 우리 돈으로 해요.
용돈 드리고 뭐 그런것도요. 동서네는 멀리 사니 올 수도 없고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하는 것도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거지 (각자) 뭐 전화하고 받고 그런 것도 없어요.
하지만 명절에 안오면서 전화도 안하는 건 가끔 잠시지만(한 10초 정도? ㅋㅋ) 열받을 때 있어요. 근데 명절 아니면 신경 안씁니다^^7. ..
'11.5.9 1:02 AM (121.183.xxx.133)소셜커머스로 산 삼계탕 쿠폰으로 같이 식사했어요. 6명이 먹었는데 4만원 안 나왔어요 ^^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