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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 밤되면 많이 위험한가요 도시에 비해?

코네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1-05-08 12:09:23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보는데
보통 범행이 저녁 7시에서 11시 사이에 고속도로 옆 외진곳에서 일어났던데
피해자들이 거의 버스에서 내려 외진곳을 홀로 걸어갈때 일어났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외진길을 밤에 홀로 걷는지 미스테리이고
시골에 안살아봐서 그러는데 밤되면 훨씬 위험하나요?
그리고 시골에 버스에서 내려 홀로 걸어가야 하는 외진길들이 많나요?
IP : 121.131.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8 12:13 PM (58.230.xxx.215)

    도시처럼 집들이 붙어 있지도 않고,
    국도에서 집들이 가깝지도 않고,
    길가에 가로등이 아주 환하고 cctv가 많지도 않으니
    아무래도 낯선 사람이 맘을 험하게 먹으면 위험하겠죠.

    그래도 대개는 동네분들이겠죠.

  • 2. 네~
    '11.5.8 12:14 PM (119.67.xxx.204)

    외진길을 왜 그렇게 밤에 홀로 걷는지 궁금하셨군요~^^
    시골은....밤에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집까지 가는 길이 외진곳이 많고...외지니까 사람들이 많이 안 살아서 홀로 걸을때가 많고...외지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 안하는 길이니 가로등같은것도 좀 허술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시골에 살아보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에요^^
    밤엔 거의 안나가고...나가도 운전을 하고 다니니 덜하지만...걸어다니래면 기절할거같아요...절대 걸을 수준이 아닙니다 울 집앞도...그러나...모두들 차를 갖고 다니는거 아니니 학생들도 걷고 주부들도 걷고 걸어야하는 사람은 다 걸어다니죠...좀 조심해서 다니겠죠...으슥한곳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요...

    시골이 원래 그렇습니다..그러니까 시골이라고 하죠...^^

  • 3. 코네
    '11.5.8 12:17 PM (121.131.xxx.226)

    ㄴ 아 윗님 그렇군요. 이해가 가네요.
    근데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깐...시골에살기가 너무 무서워지네요..;
    저희 이모도 수원 사시는데...아주대 근처인데도 밤되니깐 너무너무 어둡고 무섭더라구요.
    화성은 오죽하겠어요

  • 4. 생각을 해보세요
    '11.5.8 12:18 PM (121.130.xxx.228)

    어제 방송에도 나왔지만 80년대 중후반의 시골마을이란-
    지금처럼 아파트나 연립들 불빛이 있는것도 아니고 완전히 시골집들만 몇가호씩 군데군데
    지어져있고 좌다 논밭이고 논두렁길이고(길도 죄다 비포장도로),그런 흙길투성인데,
    낮이 되도 사람들 지나다니는것은 별로 안보이는데, 밤이 됐다 생각해봐요
    당연 완전 껌껌하고 아무것도 안보이죠

    그때 사건이 발생하고 5차 6차까지 왔을때 연쇄살인으로 감지하고 초동수사 다 실패,
    뒤늦게 허둥댔기때문에, 많이 알려지지도 못했고 마을사람들은 그저 내가 살던
    익숙한 길이니 밤이니 낮이니 그냥 다닌거에요
    정말 지금같이 범죄에 대한 너무나 무서운 인지를 했던 시기도 아니구요
    범죄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평화로운 시골밤 같았을겁니다
    한 150키로 정도 걸어다녀도 시골밤공기 맡으며 옆에 곤충들 울고 뜸한 가로등 불빛을
    보며 맘편히 다니는 거리였을꺼에요

    하지만 범죄이후 5시만 되도 화성에 여자들이 안걸어다닌단 말도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당연 버스는 저어기 동네 울타리 밖이나 큰길에서 내려주니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좁고 외진길 하나뿐이죠
    시골은 다 그래요

    도시에 비해 위험하다면 엄청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있는것도 사실이죠
    밤되면 완전 깜깜하니까요 근데 이제 CCTV가 없는곳이 없을정도로 화성에 많다니,
    섣부르게 범죄를 일으키진 못할꺼에요

    25년전 다 우리나라가 아직 너무 바보같은 수사를 할때의 일이라
    봉준호 감독은 그것을 소재로 리얼한 살인의 추억같은 영화를 만들어냈는지도-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의 재연들은 거의 영화속에서 본것이랑 똑같은 분위기대로 그려지더군요

  • 5. 저도
    '11.5.8 12:24 PM (125.187.xxx.194)

    집이 시골이여서..시내에서 자취하고..엄마보고싶으면 집에 자주갔는데..저녁에 버스타고 내리면....그 먼길을 혼자갈때가 많았어요.
    논길에..길하나 달랑요..그때 당시에.그리 무서운줄도 몰랐어요..시골은 오히려 밤엔
    사람이 드물어요..
    지금 밤에 그렇게 가라고 하면 절대 못갈것 같아요..어제 그것이...보니..
    제가 혼자다니던..시골밤길이 생각나서..무섭더라구요ㅠ

  • 6. 코네
    '11.5.8 12:25 PM (121.131.xxx.226)

    ㄴ 네.
    살인의 추억 다시보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영화에 죄다 나온내용..
    그런면에서 살인의추억이 정말 대단한건지도 모르겠네요

  • 7. 시골아니라
    '11.5.8 12:40 PM (14.52.xxx.162)

    수원 용인 판교쪽도 불빛이 달라요,
    아파트도 많고 상가 발달한 곳인데도 한모퉁이만 돌면 식겁하게 무섭더라구요,
    전 십년쯤 전에 화성가기전의 한화콘도 갔는데도 너무너무 무서워서,,그 사건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했네요

  • 8. ..
    '11.5.8 12:45 PM (221.155.xxx.142)

    위에 점 세개님.
    화성같이 살인범이 상주하는 곳이라뇨.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동에서 연쇄살인 사건 났다고 해서
    서울 전체가 범죄도시 취급받는 건 아니잖아요?
    화성시는 서울시 전체보다 면적이 넓답니다.
    그 중 일부지역에서 난 사건인데 지방이다보니 화성 전체가 그렇게 매도되고 있죠.

    살인범이 상주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표현은 아니되지요.
    화성에서 행복하게 자란 1인 님의 어이없는 댓글에 웃고 갑니다~

  • 9.
    '11.5.8 1:09 PM (125.186.xxx.168)

    맞아요. 얼마전에 그쪽 갔었는데...낮이었는데도, 한모퉁이만 돌면 인적이 싹 끊기고 무섭더라구요 ㅠㅠ.밤이면 정말 오죽하겠어요.

  • 10. kelley
    '11.5.8 1:48 PM (175.115.xxx.30)

    3년 전에
    화성시 병점에서 2년 살았는데
    낮이고 밤이고 사람들 많이 걸어다니지 않아요
    밤엔 당근 무섭고 많이 깜깜하구요
    아파트에 도둑 많이들구요
    근처 병점역 지구대에 인원이 몇명없어서
    순찰도 않나오고 그 넓은 지역을 다 카바한다는

    암턴 화성만해도 시골이라
    무섭고 범죄에 많이 취약하고
    많이들 무딘거같아요

  • 11. ㄷㄷ
    '11.5.8 2:06 PM (114.204.xxx.220)

    일단 건물없고 사람적은 곳이면 우범가능성이 높아지죠..
    서울에도 전에 아파트살때는 가로등도 거의없고 골목돌아가는 길은 정말 무서웠어요.
    일단은 어쨌던 좀 편의점이라도 몇개 있고 밝고 사람 많이 다니는곳이 덜 위험해요.

  • 12. .
    '11.5.8 2:25 PM (211.224.xxx.199)

    시골이랑 외곽지역은 좀 아무래도 사람눈에 안띄일 수 있는 장소가 많아 낮이나 밤이나 범죄를 저지를려면 저지를수 있다고 생각되요. 그래서 대단위아파트단지가 좋은겁니다. 범죄 저지를 장소가 없잖아요. 사방이 눈이니
    저희집도 약간 외곽이라 교통도 불편하기도 하지만 밤이면 한 이삼백미터간 집이 없는 곳이 있어서 무서워서 차를 샀어요. 외곽서는 차를 타고다니는게 제일 안전해요. 문 안으로 걸어잠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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