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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거의 이런가요? 우리아들만 그런지..

어린아들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1-03-04 11:21:35
초3 올라간 아들 때문에 속상해요.
키는 제일 커서 끝번호구요.
생각과 하는 짓은 애기같아 걱정입니다.
초2 까진 그래도 아기 같아도 그려려니 했는데
아직도 생각과 행동이 어리숙하고 똘똘하지 못해요.
가방속 안도 항상 뒤죽박죽 엉망이고
깨끗이 정리해줘도 소용 없어요.
선생님 말씀도 제대로 제게 전달 안하구요.
이러니 학교 공부가 될까요.
공부도 이젠 어려워 지는데
겨우 수학도 두자리 덧셈 뺄셈 하며 힘들어 하구요..
누나는 이 시기에 비하면 어른이네요..
딸과 아들 제가 책도 많이 읽어줬고
오로지 책만 사주고 컴퓨터게임도 한번 안시켰지요..
머리도 누나에 비하면 너무 더딥니다.
아들과 딸 비교하면 안되지만...
암기력도 없고 금방 까먹고
말도 조리있게 못하고, 눈치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도 좀 크면 나아 질수 있을까요?
희망을 갖고 싶어요..
IP : 115.143.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4 11:26 AM (125.129.xxx.31)

    원리 정리안하는건 남자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맞지만
    공부 같은 경우 남자아이도 잘하는애들은 어릴적부터 두각을 나타내는게 보편적이라고생각하는ㄷ요..

  • 2. ..
    '11.3.4 11:29 AM (110.11.xxx.58)

    어휴.. 윗님 글 보니 저도 절망적이네요. 저희 아들도 3학년 되었는데 우리아이는 정리정돈 같은건 너무 잘하려 들어서 어쩔때는 제가 피곤하기까지 한데.. 공부머리가 여엉..ㅠㅠ
    늦게 좀 트일까 하는 막연한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정녕 아닌가요?

  • 3. 중3. 대1엄마
    '11.3.4 11:30 AM (124.53.xxx.11)

    정리정돈 못하는건
    우리아들들도 같습니다.ㅠㅠ

  • 4. //
    '11.3.4 11:33 AM (180.224.xxx.33)

    저는 솔직히 딸이라도 그랬었어요...ㅎ;지금 생각하면 우리 엄마가 참 보살이다 싶어요..
    일일이 다 챙겨주고 따라다니고 준비물은 하나 제대로 챙긴게 없고 숙제도 매일 빼먹고...

    (솔직히 과잉보호탓도 있습니다-_- 냉정하게 보면...스스로 하라고 가르친게 하나도 없거든요.
    밥도 다 큰애를 떠먹여주려고 하고 너무 이뻐하면서만 키우셨어요...;; 제가 어릴때 미아가 되었다 겨우 찾기도 하고, 큰 병도 있었고 외동이고..암튼 그럴만한 집안 사정은 있습니다.. )

    그래도 큰 소리 한 번을 안했으니....저도 엄마도 사실 중학교 2학년까지 스스로 고생들 했죠.
    공부만 좀 잘했지 나머지는 정말 한심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느끼겠더라구요 아 이러다가 인간 안되겠다....
    집에 있으면 또 엄마가 제가 스스로 하려고 하면 '넌 느려서 안돼' 하면서 다 해주기때문에...
    평생 이렇게 살것같았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기숙사학교 들어가려고 공부해서 초반에 거기서 고생 엄청 하긴 했어요.
    그래도 지금은 남들만큼 하고 삽니다...아주 깨끗하진 않아도 평범한 집 유지하면서...
    간혹 똑부러진다, 잘 챙긴다 소리도 듣고요.
    사실 중 2 여학생 통지표에 정리정돈 습관이 없으며 침착하지 못함 - 이라고 써있었는데;
    그거 치곤 인생 잘 풀렸어요. 대학도 남만큼 가고....
    본인이 정리정돈이 안되면 불편하다는걸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소리지르고 화내면 자기가 해 보려다가도 주눅이 들거든요..
    쉽지 않으시겠지만 끝까지 좋은 정리정돈의 예시. 이런걸 잘 보여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나아지긴 나아집니다. 본인이 필요를 느끼면요....저도 지금은 인간같이 사는걸요....

  • 5. 저기요
    '11.3.4 11:35 AM (211.179.xxx.234)

    혹시 누나있는 아이들 공통점이 아인가요?
    우리아들하고 비슷하네요 누나의 그때 그시절하고는 비교도 못하죠
    책에서도 읽었어요 누나있는 남동생들은 누나가 뭐든지 잘 해 줘 버릇해서 스스로 챙기는
    능력이 떨어진대요
    그리고 저 보니까 꼭 딸 키웠던대로 키우려고 하니까 자꾸 부딪치더라구요
    딸이 알아서 다 해온걸 보니깐 아들도 당연히 그러려니 하다가 늘 한발 늦어지는것 같아요

  • 6. ...
    '11.3.4 11:44 AM (183.99.xxx.254)

    저희 아이들도 중2. 중1인데 정리정돈이랑 청소는 엄마 맘을 비워야
    되더군요.....
    청소 좀 하라고 하면 정신건강에 너무 깨끗한게 안좋다나 뭐라나...ㅠ

  • 7. 남자
    '11.3.4 11:44 AM (118.176.xxx.74)

    아이들의 특성이지 싶어요 정리정돈 진짜 안합니다 제가 보기엔 못하는건 아니고 하기 싫어라 합니다 옷도 벗어서 아무데나 휙~ 에휴 매번 잔소리를 해도 안됩니다 그나마 공부머리라도 좀 되는거 같아서 참아줍니다 근데 커서도 이럴까요?

  • 8. 아들 둘
    '11.3.4 12:03 PM (118.221.xxx.122)

    중3인 큰 아들은 정리정돈을 정말 잘 해요.
    깨끗해야 공부가 잘 되고 쉬어도 편하다네요.
    그런데 이 녀석이 첨부터 이러진 않았어요.
    4학년 정도까진 덜렁거리며 준비물도 빠뜨리고,
    청소라곤 먼저 나서서 한 적이 없었는데
    고학년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더니 중학교 올라와선
    정리정돈의 귀재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5학년 작은 녀석은
    과자를 먹어도 부스러기 안 치우지, 옷도 아무데나 벗어 놓고,
    학교 다녀 와서 책가방도 아무데나 던져 놓고...
    둘째라 어리다 생각하며 그동안 너무 봐주었던 제가 그렇게 버릇을 들인 것 같아요.
    작은 녀석은 큰 녀석과 달리 너무 조짐이 안 보이길래
    형은 4학년까진 어지럽히기 대장이었는데
    5학년 되더니 정리대장이 되었다,
    엄마도 네가 그렇게 될 거라 믿는다고
    팍팍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잔소리는 해 봤자 입만 아프고
    어쩌다 정리를 잘 한 날엔 칭찬을 마구마구 날려주니
    조금씩 달라지는 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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