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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려울때 쌩까던? 친구가 4년만에 전화왔네요
어딜가도 항상 같이다니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할정도로 요즘말대로 베프였죠.
소심하고 얌전?한 성격의 저와는 반대로 친구는 얼굴도 예뻤고 성격도 활발해서 주위사람들한테 이쁨을 많이
받았었어요.
선생님 추천으로 직장에도 들어갔고 결혼도 부유한집 아들과 했습니다.
그 친구 남편은 건설쪽 오너였고 제 남편은 작은 무역회사를 차려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건설붐으로 승승장구하고있었고 저희는 중국의 낮은 임금에 밀려 바이어가 중국으로 눈을돌려 오더가 줄면서 점점 힘들어져갔어요.
결국 버티지못하고 회사를 접었습니다.
갖고있던 모든것은 다 처분하고 몇번의 이사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거래처 결제대금 해결하느라 힘든시기 보낼때 제가 그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부모와도 돈거래는 하지 말하고들 하지만 그때는 제가 너무 다급한 나머지 전화를 했죠.
친구가 하는말 "돈 없다 미안해" 하는데 그 목소리가 얼마나 냉정하던지....
그 이후론 연락을 안했습니다. 자존심도 상했었지만 그친구가 또 돈빌려달라는 전화라고 생각해 안받을까봐...
또한번 상처받을까봐 연락을 안했었죠.
물론 그친구도 몇년간 전화 없었습니다.
근데 어제 전화가 왔네요.
뒷번호가 낯익다 싶어서 (친구번호 삭제했었거든요) 받았는데 그 친구더군요.
누군지 못알아보니 서운하다고 하면서 잘 지내냐고 묻는데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 친구도 건설경기 불황때문에 어려워졌다며 내 생각했다고 말하더라구요.
가슴이 짠한게 참 아팠습니다.
.....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너무 어려워 자기가 보험설계사가 됐다며 보험하나만 들어달라네요.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보험을 하나 들어줘야할까요? 아님 똑같이 냉정하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반반입니다.
1. ㅍㅍ
'11.5.8 12:13 PM (175.117.xxx.225)저 같으면 전화해서 보험 들어달란 소리 못할것 같은데
그분 직장에서 교육 확실히 받으셨네요
보험은 기간도 길고 들어주면 고맙다 이렇게 말하고 끝이예요
님께 고마워 하는것도 잠깐 일것 같구요
님이 필요하다면 들어주시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불필요한데 드실 필요는 없을듯 해요
솔직히 저도 친구가 도 필요하다면 많이 망설였을것 같긴 하네요2. ㅍㅍ
'11.5.8 12:13 PM (175.117.xxx.225)도ㅡ돈
3. 또
'11.5.8 12:31 PM (125.142.xxx.139)상처받지 않을 자신 있으시면 도와주셔도 될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저라면 끊습니다.4. ^^
'11.5.8 12:40 PM (218.155.xxx.186)좋은 친구라면 몇년을 연락 끊지 않았을 거에요. 잘 지내냐 안부전화 했었겠죠. 저같음 안 들겠어요.
5. ..
'11.5.8 12:43 PM (59.17.xxx.22)다른 거 다 차치하고 그냥 순수하게 도움을 주기로 작정하셔도
친구분한테 과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요?
결국은 보험회사 좋은 일 시키는 거구요,
보험이 필요하다면 설계사 통하지 않고 우체국 보험 가입하세요.
그리고 저라도 그 부탁 거절합니다.6. .
'11.5.8 12:45 PM (14.52.xxx.167)조금 더 기다려보시고 원글님 마음속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답이 떠오를 겁니다. 지금은 반반이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 착한척하지 말고 자기자신에게 솔직해야 해요. 보험들고나서 그 친구가 다시 연락을 끊게되어도 원망하거나 속상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그리고 그 보험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지도 따져보세요.7. /
'11.5.8 12:45 PM (1.227.xxx.170)저라면 그런 친구 안 도와줍니다.
형편이 아주 어려워도 친구가 영업하는 이가 있을 때는 그 친구와 연락을 해서 거래를 했었어요.
하긴 형편이 아주 어려워도 자기 것을 아주 악착같이 뺏어가는 이도 있더군요.
아주 교묘하게 그렇게까지 돈을 벌고, 돈을 아끼고, 돈을 모으고 싶었나 봐요.
돈의 노예가 따로 없더군요.8. ...
'11.5.8 12:47 PM (121.124.xxx.186)만나자..아님 시간되면 와도 된다고 하면
100% 들어준다고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필요없는것같다면 안들어야죠.
한두푼도 아니고 인정상으로 들어줘야하는 것도 아니고...
이전 아니 현재에서 죽네사네마네하는 친구여도 들어주기는 애매한 보험아닌가요?
그나저나...
돈없다 미안해하는 말에 님이 먼저 연락을 접었을때
그 이후로 그친구도 아예 연락이 같이 없었다면 들어줄 필요가 없지요.
전...정도 다 품앗이라고 봅니다.
저렇게 상처를 주고서는 자신은 아쉽다고 연락하다니...전번도 가지고있으면서.....9. 미안하지만
'11.5.8 12:52 PM (175.214.xxx.149)보험 든거 많다고 하시고...4년전 빌려달라 할때 네가 냉정하게 끊어서 상처입었다고 하세여. 이제 보험설계사는 인간이 아닙니다. 교육받은대로 하는 기계죠. 그리고 저도 친구한테 안되보여 한달 30마넌 짜리 보험 들어줬더니 하는 소리가 100마넌은 들어줘야지 쪼잔하다 이렇게 하는거예요. 뻔뻔한 넘들이 보험쟁이 입니다. 상대 마시고 4년전 섭섭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라고 생각해라. 이제 너랑 오랜 인연이었지만 끊는다. 잘 반성하고 남은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하고 말하세요. 그게 좋습니다. 뼈저리게 느끼면 담에 혹 잘되면 연락 올겁니다. 그때 반갑게 통화하세요.
10. dd
'11.5.8 12:55 PM (14.33.xxx.254)또 상처받지 않을 자신 있으시면 도와주셔도 될 것 같아요222 님 생각 났다는 거 순 개뻥입니다. 목적은 단 하나! 님 보험 들게 하기 위한 입에 발린 소리네요. 그런 사람 하고 자꾸 엮어 봐야 님만 상처 받다 끝나요. 무시하시고 예전처럼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세요.
11. 1년후에
'11.5.8 1:08 PM (110.12.xxx.242)1년 후에도 설계사하고 있거든 전화하라 하세요.
님한테까지 전화한 걸 보니 벗겨먹을 지인이 바닥났나 보네요.
고따구로 주변사람에 민폐끼치고 1년도 못버팁니다.12. ......
'11.5.8 1:11 PM (112.154.xxx.154)친구가 아니라 보험아줌마가 전화온거예요~잘 구분하시고 필요없다면 들이지 마세요. 친구관계는 4년전에 끝났어요. 맘 약해지지마세요
13. ㅁ
'11.5.8 1:19 PM (114.205.xxx.254)내가 절실할때 외면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사람이죠.
단호하게 거절하세요.과거는 다 잊어버리고,일본 성금내자고 하던 노예근성 안보셨나요?
바로 뒤통수 맞잖아요..배알이 있어야지요.14. 플로베르왈
'11.5.8 1:24 PM (125.142.xxx.139)사실 저 위에 행복의 선결조건 세 가지 글 쓴 이유가 원글님 보시라고 쓴 거였답니다. 배신(?) 당하고도 평정심과 선한 마음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는 어리석음이 있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의 이기심만이 나의 정체성을 지켜주지요. 해석은 분분할 수 있지만, 어제 본 글인데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봤어요.
15. 하여튼..
'11.5.8 1:33 PM (59.28.xxx.44)양심도없는 보험쟁이같으니..(제 친구생각이 나서 보험설계사를 다 지칭하는건 아님
딱 님친구같은 친구가있었죠. 5년이 지난후 연락와서..너무 반갑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끝내 보험들어달라는 말을 하더군요. 저는 님처럼 고민하지도않았구요.
내 힘들때 쌩까던 아이라서..양심도없는 얼굴이 다시보이더군요.
전 대놓고..너 참 양심도없다라고 했습니다. 너무 기가차서..
그뒤론 다신 연락없구요. 얘기들으니 보험은 곧 그만뒀다고하더군요.
친구생각할필요없습니다. 거절하세요. 님이 바보가 아닌이상..16. 친구
'11.5.8 1:46 PM (70.66.xxx.39)저같으면 들어줍니다.
들어줘야 제 맘이 편할 것 같아요.
제가 보험 하나 들어준다고 그 친구 살림이 갑자기 펴지지 않아요. 여전히 어렵겠죠.
그때 그렇게 냉정하게 없다 했던 일을 그 친구가 왜 기억못하겠어요. 기억하면서도 전화 돌렸을 그 마음을 헤아리는게 친구라고 생각해요.17. 친구아님
'11.5.8 1:49 PM (118.33.xxx.234)친구가 아니니까 들어주지 말아야 하는 거겠죠. 생각할수록 그 친구 참 아니네요.
18. 대범하게
'11.5.8 1:50 PM (218.186.xxx.254)만일 필요한거면 들어주시고 아님 마세요.
그게 요점이지 썅깐 친구가 부탁했다,이런 걸 떠나서요.19. ..
'11.5.8 1:55 PM (118.36.xxx.209)도와줘도 좋은 소리 못 들을걸요. 어릴때 친구라서 좋은 감정은 추억으로 두세요.
20. 절대
'11.5.8 1:59 PM (113.199.xxx.31)들어주지 마세요!
보험 얘기만 없이, 오랜만에 전화왔다면
네가 이제서야 내 심정을 알겠구나 하면서 짠하겠는데
결국은, 자기 필요에 의해서 전화한 거잖아요!!
절대 보험들어주지 마세요!!!21. 단순좋다
'11.5.8 1:59 PM (218.158.xxx.177)옛날일이 어쨋든간에, 복잡하게 생각하실필요없이,
필요한보험이면 들어주고,
필요없으면 일언지하에 거절하세요~22. ...
'11.5.8 2:00 PM (112.151.xxx.37)필요한 보험있어도 인터넷으로 가입하지
굳이 그 친구와 얽히지는 않을 듯 해요.23. 응..
'11.5.8 2:03 PM (112.168.xxx.65)염치없는 년이네요 ^^
24. 친구
'11.5.8 2:04 PM (70.66.xxx.39)친구가 돈 빌려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하고 누가 물어보면 아마 꽤 여러 분들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관계 하지 말아라 이렇게 조언하실 겁니다.
그 조언처럼 거절하고 나서 왠지 민망하고 미안하고 떳떳치 못한 맘에 연락 못하고 몇년 보내고.. 꼭 진정하지 않은 친구라서 그렇게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겪어보지 않은 고통을 헤아리는게 쉽지 않쟎아요 누구나. 당시 그 친구도 그걸 못했던 거고요.
그러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온 님은 아시쟎아요. 그게 어떤 건지. 맘도 아프셨다 하고..
어쨌거나 님이 친구에게 상처받았던 마음은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25. 거절하세요.
'11.5.8 2:10 PM (175.201.xxx.61)물론 친구가 돈 빌려달라고 한다면 부담스럽겠지요.
거절하는 거까진 좋은데 최소한 상대방이 모멸감이나 냉정하다 느껴질 정도로 거절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쇼라도 좋으니 말투에 진짜 미안한 느낌이라도 들었다면 글쓴분이
연을 끊을 정도까진 안 갔겠지요.
그리고 그 친구 역시 돈은 빌려주지 못했다해도 그 뒤로 연락을 계속 하면서 친구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하거나 하다못해 소소한 정이라도 나누면서 밥이라도 사주려고 노력해야
친구란 느낌이 드는 겁니다.
연락 안 오니까 얼씨구하면서 그쪽도 연락 뚝 끊고(연락 안 와서 다행이라고 여긴 듯)
이제와서 자기 보험들어달라고 연락오는 건 정말 뻔뻔한 거지요.
더구나 보험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면서 과거에 자신이 매몰차게 글쓴분을 거절한 것에 대해
미안한 기색이라도 보여줘야 하는 건데 대뜸 저런 식이면 상대할 가치도 없습니다.
어차피 그래봤자 호구 취급에 이용가치밖에 안 됩니다.
그러다보면 또 글쓴분은 상처받게 돼 있어요.
어차피 저런 식이면 보험 오래 하지도 못하겠지만 보험 그만두고 더 이상 볼일 없거나 이용할 가치가 없다면 연락 또 안 할 게 뻔하거든요.
애초에 아니다 싶으면 괜히 다시 인연 함부로 연결하지 마세요.
기존에 있는 좋은 인연한테 신경 써도 바쁜 세상입니다.
그 친구하고 똑같이 냉정하게 거절할 필요도 없이 그냥 좋은 말로
미안하지만 이미 보험이 많이 있어서 필요없다고 하세요.26. /
'11.5.8 2:18 PM (1.227.xxx.170)그 친구라는 이 싹퉁바가지에요.
님이 힘들 때 얼마나 우월감을 가지면서 멸시했을지 느낌이 오네요.
여유없으면 무리해서 도와주지 마세요.
형편이 된다면 도와주더라도 그 때 원글님이 얼마나 기분이 나빴는지 꼭 말씀하시고요.27. 참내
'11.5.8 2:22 PM (119.67.xxx.242)친구가 아니라 보험아줌마가 전화온거예요~잘 구분하시고 필요없다면 들이지 마세요. 친구관계는 4년전에 끝났어요. 맘 약해지지마세요 22222222222222222
28. 음
'11.5.8 2:25 PM (175.117.xxx.66)친구가 돈 부탁을 거절한 건 당연한 거예요. 님이 섭섭한 것도 당연한 거구요. 또 서로 서먹해서 연락을 끊은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구요. 그런데 한 번 끊어진 사이는 연인이든 친구든 다시 붙지 않더라구요. 아마 다시 연락 트고 만나게 되도 곧 멀어질 가능성이 클 거예요. 보험은 안 드는 게 좋겠네요.
29. 정말
'11.5.8 2:26 PM (125.186.xxx.106)친구가 아니라 보험아줌마가 전화온거예요~ 333333333333333333333
30. .
'11.5.8 2:51 PM (211.224.xxx.199)사업자금 빌려달라고 한 건..아마 님이라도 안빌려줬을거예요. 그건 여기 누구나 다 마찬가지. 근데 어쨌던 상대방이 칼을 갈고 있는데 전화해서 보험들어 달라는 부탁은 아무나 못하죠? 상대방분도 참 대단하네요. 보험이란게 십년이십년 드니 월 십만원짤 들어도 결국 몇천만원짜리 계약을 해주는건데 앞으로 연락할 생각없으신거잖아요? 뭘 망설이시나요? 안든다 하시고 연락끊으세요
31. 초록
'11.5.8 3:15 PM (119.196.xxx.220)친구가 아니라 보험아줌마가 전화온거예요~잘 구분하시고 필요없다면 들이지 마세요. 친구관계는 4년전에 끝났어요. 맘 약해지지마세요 444444444444
진짜 뻔뻔한 사람이네요.32. ...
'11.5.8 5:26 PM (92.76.xxx.134)보험 들어주지 마세요.
제가 제 베프에게서 사정이 어려우니 돈을 좀 빌려줄 수 있냐는 전화온다면
돈을 빌려주진 않겠지만 단돈 백만원이라도 주겠어요.
받을 생각하지 않고요. 오죽하면 저에게 제 친구가 그런 전화까지 다 했을까 싶어서요.
제 친구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요.
님 보험 들어주지 마세요. 이미 끝난 인연이고요. 님이 보험 들어준다고 님이 우월하다거나 그런거 없어요.
친구가 아니라 보험아줌마가 전화온거예요~잘 구분하시고 필요없다면 들이지 마세요. 친구관계는 4년전에 끝났어요. 맘 약해지지마세요 555555555533. ..
'11.5.8 5:43 PM (220.124.xxx.89)친구가 아니라 보험아줌마가 전화온거예요~잘 구분하시고 필요없다면 들이지 마세요. 친구관계는 4년전에 끝났어요. 맘 약해지지마세요 6666666666666666666
34. 정신차려요ㅠㅠ
'11.5.8 6:25 PM (112.158.xxx.152)이런말씀 드려 죄송한데..
이런거 고민하는거 너무 멍청해보여요. 왜 맨날 이용 당할려고 하세요? 친구여??
정신좀 차리심이..35. ,,
'11.5.8 7:28 PM (175.210.xxx.197)저도 윗님이랑 같은 생각이예요
왜 고민을 하세요
오래 알았다고 친구던가요...36. 저라면..
'11.5.8 8:29 PM (125.178.xxx.3)보험 들어 주겠습니다.
돈 꿔달라는 것과 보험 들어달라는 것은 다르니깐...
저....아니 남편이 친구 한 열명쯤 한테 돈 꿔 줬습니다.
그 중 한 사람만 돈 갚았고.....나머진.......그냥 꿀꺽...
사람이 속이는것 아니고 돈이 속이니.....친구가 그때 안꿔준것이구요.
그리고 남편 친구중 한 사람은
어렵다고 돈 500만워 꿔 달라고 해서... 그냥 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돈 꿔 달래요.
이번에는 남편이 거절했다고 하네요.37. 원글님은
'11.5.8 8:31 PM (122.34.xxx.158)몇 년간 연락 못했다는거 이해되요. 하지만 그 친구도 그랬다는 거는 그 분은 형편 어려운 원글님과는 끊고 싶었던거겠죠.
38. 에효..
'11.5.8 9:27 PM (14.52.xxx.60)보험을 하나 들어줘야 할까요... 라니요.
이러니 당하는 사람은 계속 당하고 사는 거에요.
한번 속는건 속인 사람의 잘못이지만 두번 속는건 속은 사람의 잘못이라는 말도 있쟎아요.
진정으로 그 친구가 안스러우시다면 눈딱감고 한마디 해주세요.
보험 일은 접으시는게 좋겠다고요.
4년전 냉대하고 연락끊고 살았던 친구에게까지 부탁해야할 인맥이라면
그길로 성공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이라고요.
공연히 빚만 늘리지 말고 좀더 맞는 일 찾아보라 하세요.39. ...
'11.5.8 9:39 PM (220.86.xxx.221)저위에 댓글중 뻔뻔한 보험쟁이.. 참 공감가네요. 들어주고 친구가 다시 연락 소원해져도 괜찮으면 들어주시고... 전 어디에서든 새로운 모임이 형성될때 보험 하는 사람과는 아주 멀리합니다. 저를 줄기차게 이용해먹고도 결국에는 제게 탓을 하던 보험쟁이 둘이 생각나서..
40. 굿데이야
'11.5.8 9:42 PM (82.200.xxx.162)그냥 싼것 하나 들어 주덩가... 아님 친한 사이 아는 사이는 보험 들면 나중에 후회하더군요. 보험 영업 젤 못하는 사람이 아는 사람부터 ...... 결국 아는 사람 다 끝나면 곧 거기도 접죠...
41. ..
'11.5.8 9:51 PM (14.37.xxx.85)고민이 된다는건 하고싶지 않다는거겠죠..
보험 들어주지마세요...42. 저라면..
'11.5.8 9:56 PM (121.131.xxx.24)여유가 되시고 보험이 필요하다면 그냥 작은 금액으로 하나 들어줄것 같아요..
전 마음이 독하질 못해서 이런경우 당할때 당하더라도 내가 해줄수 있는 범위내에선 걍 적선하는 셈치고 해줍니다..ㅜ.ㅜ43. 친구보다
'11.5.8 10:20 PM (59.13.xxx.194)그냥 보험아줌마가 연줄마다 확인한다고 생각하세요.
딱 그수준에서 연락한거지 별다른거 없습니다.
님이 얼마나 상황이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자존심버리고 연락할만큼 다급했다고 생각하시구요.
맘이 가는대로 하시면 될 상황인거 같아요.
그러나 보험을 들게되면 저 친구와는 계속적으로 얼굴대하고 만날 상황인건 알고계시죠?
그에 대한 결론부터 잘 생각해보시고 행동하시길...44. ##
'11.5.8 10:36 PM (118.176.xxx.40)당연히 들어주지 않는게 낫다고 봐야죠..
님 어려웠을때를 빼놓고 봐도 그렇잖아요.
몇년간 연락 없다가 뜬금없이 연락오더니 보험 들어달라고,,
단순히 보험 아줌마 전화온거 맞다고 봅니다.45. ..
'11.5.8 11:17 PM (175.116.xxx.231)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요 빌려줄까요 그러면
절대 안된다 하던분들 다 어디가셨나요
돈 안 빌려준 친구분 원망하시는 분들이 많네요46. ..
'11.5.8 11:18 PM (175.116.xxx.231)자기에게 필요하면 드는거고 필요없음 가입안하는게 정답 아닌가요
47. 참...
'11.5.8 11:29 PM (1.227.xxx.18)그 친구는 양심도 없답니까? 물론 돈 안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저마다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원글이님이 그 말을 듣고 냉정하게 느꼈다면 그건 말할 가치도 없는겁니다. 그냥 이미 보험 많이 들어놔서 들을 수 없다고 말하세요.
48. ㅇㅌㅇ
'11.5.8 11:37 PM (123.254.xxx.143)그쵸. 꼭 필요한 보험이면 가입하시는데 다른 보험이랑 비교 꼼꼼히 하셔서 가입하세요.
보험 몇십년 넣는건데 그냥 지인을 통해서 가입 잘못하면 혜택도 없고 덤탱이 쓰기 쉬워요.
그리고 보니깐... 지인이 해주는 보험이 보험료만 비싸고(그래야 자기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으니깐) 설계가 더 안좋은 경우도 많더라고요.ㅠㅠㅠ49. 이런 류의
'11.5.8 11:41 PM (175.214.xxx.149)인간한테 보험들면 우습게 됩니다 정이 끌려 조건 안좋고 돈 마니 넣는거 권합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보험쟁이는 인간이 아니고 친구가 아닙니다. 보험사서 그렇게 교육시킵니다.
50. 저도
'11.5.9 12:16 AM (58.74.xxx.201)안들거예요.
저는 보통 친했던 친구가 연락오면 한개는 해주는 편이예요.
제가 별 필요없던 보험도 한개 들었고, 아이 전집 파는 친구에게 전집하나도 샀고..
화장품이나 건강식품도 한개씩은 샀어요.
근데 두번은 안해줘요. 친구생각해서 해줬는데 그쪽에선 내가 필요하니 한거라 생각해서 한번으로 안끝나고 두번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건 어디까지나 좋았던 친구얘기죠.
나 어려울때 외면한 친구는 보험 한개도 안들거예요. 친구라고 생각안해요.51. 팜므 파탄
'11.5.9 12:56 AM (112.161.xxx.12)돈 없다. 미안해..................
님도 똑같이 말하세요.52. 보험쟁이??
'11.5.9 1:38 AM (116.36.xxx.29)요즘도 보험 들라고 하면, 저런식으로들 생각들 하나보네요.
아니면, 그런생각하는 사람들만 댓글들을 단건지..
원글님의 경우는 보험을 들더라도 그친구 한테는 하지마세요.
완전 님을 이용하는거네요.
왜 보험을 그렇게 까지 미워하는지.
정말 아파서, 가장의 불의의 사고때 누가 선뜻 도와준다고 그렇게 보험을 무슨 옴병걸린 미친년 취급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님들의 남편들은 어떤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들 영업이 없는 회사가 있을까요?
무형이건 유형이건 뭔가를 팔고 사고하는게 사회경제구조인데, 보험만 영업이고
보험은 다 사기치는 걸로들 생각하니..참. 아무쪼록 평생 보험은 멀리들 하고 사세요, 그런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험쟁이는 인간이 아니다...
이 게시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곳인데 그런 편견을 함부로 떠드는지..
얼마나 된인간이 보험쟁이는 인간도 아니라고 떠드는지. 보고싶네요.53. 편견 하나
'11.5.9 1:53 AM (124.59.xxx.6)혼자 벌어서 등록금 대며 고학하던 선배가 앞으로도 그 누구에게도 아무런 도움 못받을게 뻔한 자신을 위해서 보험을 들었지요.
학생때부터 힘들게 몇 년을 부은 다음 결혼하니 와이프가 그러더랍니다.
왜 보장기간이 60세까지냐고, 요즘 평균수명이 얼만데... 환급금도 전혀 없이 이렇게 이상한 보험 처음 봤다고.
그 얼척없이 이상한 보험... 친구도 아니고 바로 친척이 권한거랍니다. 그 뒤에 또 영업(?)하러 와서 새로 큰거 가입하니까 김치냉장고 주는것 보고 또 놀랐대요. 아주 어려웠던 그 시절... 한푼이 아쉬웠던 자긴 암것도 못받아냈는데 와이프가 꼬치꼬치 따지니까 몇 달 서비스로 대신 내주기도 했다네요. 이런 설계사 얘기도 들어봤어요.54. .
'11.5.9 2:54 AM (121.190.xxx.141)돈 없다. 미안해..................
님도 똑같이 말하세요. 2222255. 그 당시
'11.5.9 5:19 AM (203.130.xxx.122)님이 도와 달라고 했을 때
친구도 어려웠을 거라는 추측을 해 봅니다
제가 10년 전에 님 같은 일을 겪었어요
저는 그 당시 집만 겨우 샀지 현찰이 없었거든요
제 친구가 고등 때 부터 단짝이였는데
많이 힘들게 살았어요
어느 날 500 만원만 빌려 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저는 물론 은행에 대출 받아서 마련하면 마련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까지 해서 빌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아마 제 수중에 돈이 있었다면 정말 발려 줬을 거에요
하지만 친구는 33평 집도 있으면서 500만원이 없다고 생각이 안 들었겠죠
원래 친구 간에 돈 거래는 사실 하지 말아야해요
저도 너무 어려워서 친한 친구에게 도와 달라고 해 볼까 밤새 끙끙 거린 적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잘 안했다는 생각을 해요
님아,보험은 건강할 때 들을 수 있어요
어딘가 지병이 생겨서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병원 치료 받고
약 복용하면 그땐 들고 싶어도 안 들어줘요
님이 보한 들어 줄 형편이 되신다면
저는 드렁 주셨으면 좋겠어요
현금을 빌려 달라는 무리한 부탁은 아니잖아요
상대가 나에게 한 행동을 나도 똑같이 하라는 철칙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요56. 제 글이
'11.5.9 5:23 AM (203.130.xxx.122)잘못 이어졌어요
이해를 돕도록 설명 드릴게요
원래 친구 간에 돈 거래는 하지 말아야해요->그 다음에 문장은
그런데 제가 2년 전 부터 형편이 많이 어려워 졌어요,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로 인해서..
저도 너무 어려워서 친한 친구에게 도와 달라고 할까..57. ....
'11.5.9 6:30 AM (58.76.xxx.59)도와주려는 마음이라면 단지 그마음뿐이라면
보험은 들면 안될것 같아요.
차라리 돈을 얼마줘요.
보험회사 좋은일 시키기보단...58. 글쎄..
'11.5.9 8:35 AM (113.10.xxx.231)생각하기 나름인듯해요..
얼마전 친구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보험하는 친구때문에 들게된 보험으로 남은 가족은 그나마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대신 무조건 권하는데로 들지말고 꼼꼼히 따져보고 다른곳에도 알아보고 자신한테 맞는 보험은 들어두면 좋은듯해요
또 이왕 들거면 남보다는 친구한테 도움이 되면 더 좋겠죠
그리고...사실 친구한테 어려운 이야기 하기도 힘들지만..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는것도 정말 심적으로 힘들고 큰 스트레스예요..
저도 겪어봤고 사업하는 남편친구때문에 남편도 겪어본일이지요..
저는 거절하지 못해서 빌려주고 돈 잃고 사람도 잃었고
남편은 고민끝에 거절해서 친구를 잃지 않았지요...
저희도 어려운데 대출로 빌려줄수는 없으니..
그당시는 섭섭해했는데 지나고 나니 서로 이해하더군요..
그리고 남자들이라 그런지 처음엔 조금 섭섭해하고 서먹하더니 지금도 연락하고 살아요...59. ..
'11.5.9 8:41 AM (113.10.xxx.231)또 그당시 외적으로 보이는 친구의 상황과
내적인 상황은 알수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내가 힘드니 거절함에 섭섭한건 당연한데요...
저도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그전에 사실 빌려준 돈 못받고 그거 해결하느라 허덕이고 있을때
다른 사람이 전화로 돈빌려달라는 이야기 하는데
큰돈이 아닌데도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거절하면서 말하고 싶지 않은 이 힘든상황들을 이야기 해야하는것도...자존심상하고...60. 전
'11.5.9 9:31 AM (118.45.xxx.30)보험 든거 많다고 하시고...4년전 빌려달라 할때 네가 냉정하게 끊어서 상처입었다고 하세여2222222222
61. ..
'11.5.9 9:34 AM (121.190.xxx.151)자기도 어려워지고.. 그러다 보니 원글님 생각났다...
그때 참 미안했다... 여기까지만 했다면...
원글님도 그동안 상했던 맘 녹아내릴수도 있었을텐데... 그쵸...?
에휴... 가만히 있음... 보험은 알아서 들어줄수도 있을텐데... 참 밉상이네요.
원글님... 그친구 밉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저는 왠지 원글님 맘을 알것같은데62. ..
'11.5.9 9:36 AM (220.123.xxx.54)돈이없어서 들수없다고 하시는게 좋겠어요.
63. ....
'11.5.9 9:52 AM (59.13.xxx.72)저같음 안들어줘요.
64. 존심
'11.5.9 10:46 AM (211.236.xxx.48)똑같은 사람 되지 마세요...
여유있으면 싼거라도 하나 들어주세요...65. .
'11.5.9 10:50 AM (220.86.xxx.18)친구가 아니라 보험아줌마가 전화온거예요~777777777777
66. 음..
'11.5.9 11:32 AM (121.88.xxx.91)제가 원글님의 입장이라도 마음 많이 다치셨을 것 같고
보험 들어주기 싫을 것 같아요..
위에 어떤 분 댓글 중에
뻔뻔한 넘들이 보험쟁이라고 하셨는데..
보험쟁이랑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저는 이런 글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요..ㅜㅜ
저도 남편이 보험쟁이라는게 싫거든요..제 지인들은 남편이 보험회사에 다니는것도 몰라요..
사람들의 그런 편견이 싫어서 저는 아예 말을 안하고 살아요..그냥 회사에 다닌다 하구요..;;
결혼 후 가족들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 보려고
어쩌다가 보험 회사로 옮겼는데 다들 인식이 안좋으니 이런 글 보면
뻔뻔한 사기꾼이랑 사는 것 같아 죄인이 된 느낌이랄까?? 정말 우울해져요..ㅠㅠ67. 정말로
'11.5.9 11:55 AM (124.80.xxx.222)진정한 단짝 친구 맞으셨나요? 진정한 단짝친구였는데 돈빌려달라는 전화 한통 받고 4년동안 연락이 끊겼다는건 진정한 친구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 철없는 10대들 사이도 아니구요. 보험들어주시면 아마 또 그때뿐일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또 상처 받으실거에요 . 대인배로 친구가 쌩까도 이해해주실수 있는 마음이시면 도와주시고 마음의 상처가 되실거 같으면 도와주지 마세요 저도 10년간 단짝친구 지금은 연락 끊었습니다 . 그리고 지금 별로 아쉽지도 않습니다 정말 단짝친구였지만 돌아보니 아니었던거 같아요. 반면에 시간이 갈수록 끈끈해진 친구도 있습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손해보더라도 노력해야 하는거 같아요. 그때 그 친구가 돈이 다는 아니여도 조금이라도 돈 잃는셈치고 빌려줬더라면 원글님이 오늘같은 고민없이 친구분 도와주실수 있으셨겠죠.
인간관계 사이에 너무나 빡빡한 계산이 들어가게 되면 그 관계는 결국 틀어지고 마는거 같아요68. 원글입니다
'11.5.9 11:57 AM (125.186.xxx.12)어제 늦게 퇴근하고 아침에 일어나 82들어와 깜짝 놀랐습니다.
제 글이 대문글 제일 위에 올라있다니 ㅠㅠ
조언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많이 힘 되었고 많이 생각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