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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수치가 9.6이 나왔는데
원래 몸이 골골하긴 했어도 빈혈은 아니었는데 올해 검사했더니 저렇게 나왔네요.
철분제 타러 갔더니 다른 곳이 이상 있을수도 있는 거라고 그러면서 생리를 일주일 정도 한다고 했더니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 받으라는데..
제가 원래 몸 자체가 약하고, 고기도 안 좋아해서 음식 자체를 잘 안 먹어요.
그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 괜히 무섭네요.
한 번 산부인과 가서 검사라도 받아볼까요? 사실 제가 아직 미혼이라서 산부인과 가면 이상하게 쳐다볼 것 같아서 괜히 그렇네요;;
아님 내과 가서 피 검사 한 번 더해서 철분결핍성인지 아님 다른 것 때문에 그런건지 해볼까요?
1. 비쥬
'11.5.8 12:47 AM (125.130.xxx.250)산부인과 가보시는 게 나을 듯요. 정그러심 여의사 있는 곳으로 가세요. 글코 정말 철분이 부족하단 진단이 아니면 철분제를 먹는 것은 몸에 안좋데요. 저도 적혈구가 모자르지만 철분제를 먹지는 않아요.
2. ㅇ
'11.5.8 12:58 AM (121.130.xxx.130)여성의 경우 가장 흔한 빈혈원인이 생리때문이에요. 생리해서 피는 주기적으로 잃어버리는데
철분 섭취가 부족해서 피가 잘 안만들어지면 빈혈이 와요. 철분제 드시기 힘드시면 순대간이나
소고기간, 깻잎같이 철분 듬뿍든 음식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드시고 재검해보세요. 그래서 좋아지심 철분부족빈혈인거고 그래도 계속 빈혈이면 내과에 좀더 세밀한 피검사에서 빈혈종류를 구별하는 검사가 있어요. 산부인과는 철분부족빈혈인게 확인되었을때 자궁의 기질적인 문제로 지속적인 출혈이 생긴게 아닐까 확인하러가는거니까 먼저가실필요없습니다.3. 제경우
'11.5.8 1:01 AM (180.182.xxx.86)빈혈수치 7.1을 거의 십 년 가까이 찍었었고,
병원에서 검사 다 했었는데 별 거 안 나오고 잘 먹고 잘 쉬고 철분제 먹으란 처방 받았었구요.
생리 주기 불규칙에 한 번에 3주 했던 적도 있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병원서 그러더군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잘 먹고 잘 쉬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
9.6이면 빈혈이지만 암을 의심할 정도의 수치는 아닌 것 같거든요.
재작년에 전 수치 3.0이 나와서 (이때는 정말 죽을 것 같이 힘들었어요, 몸이 견디지를 못 하고 그냥 죽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상태였어요)
수혈 받고 약 먹고 그랬어요.
각종 암 검사 다 했고 원인이 거기 있진 않다는 답을 들었죠.
아직도 완전 정상수치는 아니지만, 지금은 견딜만하구요.
빈혈이 한 번 오면 정상으로 회복되어서 그 수치에서 벗어나게 되는 게 힘든 것인지,
저는 그렇더군요.
잘 먹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전 조금이라도 덜 먹는다 싶으면 바로 심해졌거든요.
우선 정밀 피검사는 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빈혈 수치가 일정 수치 이하면 보험이 적용되니 부담갖지 마시고 해 보셔요.4. 헉
'11.5.8 1:33 AM (61.105.xxx.15)7.1이면 정상수치 반인데.....
저도 작년에 그 정도 나와서 6개월 넘게 계속 철분제 먹었어요..
저도 자궁검사 다 했는데 이상은 없었어요..
생리양이 너무 많아도 그럴 수 있다더라구요..
저도 7 조금 넘었는데 수혈받으라고 했었는데 3.0으로 어떻게 버티셨어요..ㅠㅠ5. 헉님
'11.5.8 1:38 AM (180.182.xxx.86)그러니까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씀드린 거예요.
걸어가다 쇼크사 할 수 있었다고 병원에서 어찌나 겁을 주던지....
근데 그게 다 안 먹고 과로해서 온 거였던 거 같아요.
수혈 받은 후엔 잘 먹는 걸로만 관리가 됐으니까요.
빈혈은 병으로 인한 게 아닌 한은 먹거리 관리만 잘 해 줘도 죽을 정도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찾아야 하는 걸 거예요.
원글님 피검사 꼭 하세요. 그건 보험 안 되는 수치라도 큰 돈은 안 드니까.....6. 아..
'11.5.8 1:45 AM (61.105.xxx.15)피검사하는데 9900원 냈어요..^^
180님 우리 몸 관리 열심히 해요...ㅠㅠ7. 음
'11.5.8 3:39 AM (58.230.xxx.215)저도 수치가 8.1,2정도 나옵니다.
온갖 검사 다 했봤는 데, 출혈은 없다는 결론.
유방암 검사부터,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등등 하나씩 검사하거든요.
혈액 투석까지 할 상황은 아니고,
내부 출혈이 안 좋은 가 본데 그것도 아니라
몸이 심하게 안 좋을 땐 철분제 먹구요.
철분제보다 선지국이나 순대, 간 종류 많이 먹으라는
혈액종양 내과 선생님의 처방이었습니다.
철분제 먹어도, 수치가 많이 안 올라가고 약간 올라가더라구요.8. 제가
'11.5.8 5:30 AM (98.166.xxx.247)제일로 낮군요,,
부끄러워서 수치는 말 안 하렵니다.
그런데 의사가 액상철분을 주사로 맞으라 해서 병원에 가서 한 번씩 맞습니다.
그리고 나면, 지내기가 좀 수월해져요.
님도 약으로 잘 안 되면 액상을 놔 달라고 말씀드려 보세요.9. 저도
'11.5.8 9:43 AM (121.187.xxx.98)빈혈진단 받고 6개월 넘게 철분제 먹었어요..
겨우 정상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저가철 수치는 낮아서 조심하라는 말 들었구요.
저도 그러다 그냥 쓰러져요.. 어떻게 살았어요?? 라는 말 듣고,
실은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좀 불편해요..
원인은 생리과다.. 산부인과 검진때 비정상적인 출혈이라고 했고, 자궁근종 8센치도 찾아내고..
하여간.. 철분제 먹고 밥 잘 먹고 그랬더니 회복은 되엇어요..
그래도 아직 생리때면 급성빈혈(!)이 와요...ㅎㅎㅎ
그래서 남들은 생리전후로 다이어트 한다는데
전 그랬다간 생리 끝나고 자리보전하고 누워야 할 정도지요..ㅋㅋ10. 27살인데
'11.5.8 1:17 PM (115.161.xxx.215)중고등학교때는 어머니랑 같이 갔지만
지금은 산부인과 혼자 자알갑니다;;;;;
(어머니가 자궁근종이 있으셔서 좀 철저하게 신경쓰는 편입니다)
건강이 먼저지요 ^^ 요즘은 여인네 혼자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분위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