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중에 중3 공부 머리가 따로 있겠죠,,,라는글
작성일 : 2011-05-06 23:59:13
1039274
이유를 몰랐는데, 그지패밀리님의 아이의 아이큐가 문제가 아니라 닫힌사고, 좁은 시야, 고집 정말 맞는것 같네요.
아이가 고집이 세고 여러가지 요령을 가르쳐 줘도 들을 땐 끄덕이다가도 지나고 나면 또 그 자리예요.
오늘 해답을 찾았네요.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머리가 나쁜것도, 노력이 부족한것도 아닌데..
자기가 원하는 성적이 안되니 좌절도 하고 많이 의기소침해 하고...
나름 아이큐도 좋다하고 노력도 많이 하니 자기는 항상 기준을 최상위로 두고 생각하는데...안되니.. 정말 획기적
으로 자기 성격을 고칠려는 노력이 없으면 안될것 같네요. 휴...
IP : 175.112.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지패밀리
'11.5.7 12:05 AM
(58.228.xxx.175)
ㅋ 다행이네요
제가 그런애를 가르치고 잇는데 솔직히 머리가 나쁜것보다 더 힘들어요
또 자기 주관은 있는데 그게 너무 잘못된 부분도있는데 꺾지도 않고.
어른이 보면 꽉 닫혀 있는데 열지도 않아요
무릇 지식이라 함은 새로움을 받아들이면서 유연해야만 자기것으로 만들수 있는데 그게 잘 안되죠.
아이에게 큰 세상을 보는 힘을 키워주세요
힘드실겁니다.
화이팅.
2. 와우
'11.5.7 12:19 AM
(175.112.xxx.147)
그지패밀리님... 진짜 우리딸을 보고 하시는말 같네요.
뭔가 꽉 닫혀 잘 받아들이지 않아요.
평소 자기생각과는 아니다 싶으면 말문 닫아버리고...
시험 결과가 나와서 좌절할때 그 순간 에는 조언을 하면 좀 알아듣는 듯하다가 도로 돌아갑니다.
큰 세상을 보는 힘을 어떻게 길러줘야 할지...아이와 평소 다양한 주제로 대화도 많이 하는편인데...답답합니다
3. 그지패밀리
'11.5.7 1:17 AM
(58.228.xxx.175)
네..사실 답을 내주기가 힘들어요 이런아이들은.
저도 그것땜에 제 살아온 직업에 대해 지금 회의가 드는상황이랍니다.
정답은 알고 그아이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는 알겟는데 아이가 요지부동.
이렇게나 자기 생각이 꽉 닫혀 있으니...사고가 무지 좁은데 본인은 자기생각내에서 다른것들을 판단해버리네요.
일단 전 남자아이라서 네가 틀렸음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또 이게 틀렸음을 계속 이야기 하면 자기 합리화를 해버리면서 다른 사람은 다 나빠 이렇게 가더군요.
그러니 확실하게 제가 맞는것에 대해 주지시켜주고 그러니 네가 틀렸음을 인정해라.
그리고 선생님 말을 받아들여라 타이르고 있어요
여간해서 생각을 안여네요.
그런데 조금씩 깨고 있는데 깨어지는게 보이네요
이런 방법적인 측면들은 아이성향과 관련된거라 단정지어서 말할순 없구요
저는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다른 아이를 그아이에게 샘플로 보여줬어요
그아이 가고나서 그아이 잘못된거 봤지?
하면 네.하더군요
너는 더 심하다.그걸 네가 못느낄뿐
하니깐 바로 느끼더라구요
그아이한테 좀 강하게 안하면 못받아들이더군요.
그나마 조금씩 깨어지고 있어요.
성적은 그래서 이십오점 올랐어요..
4. 와우
'11.5.7 5:45 AM
(175.112.xxx.147)
또 이게 틀렸음을 계속 이야기하면 자기 합리화를 해버리면서 다른 사람은 나빠...
......정말 똑같아요.
이젠 아이 설득하기도 지치고 ,공부가 다 가 아닌데 싶어 아이 아빠랑 그냥 목표기준을 낮추고 마음을 비워가며 ,아이도 너무 높은 목표 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목표치를 낮춰주려고 노력합니다. ( 이런성격에 최상위권은 아닌듯하여.....)
그런데 아이가 조용하니 다른이들은 아이가 고집이 없고 아주 유순한줄 압니다 .
아이가 어릴땐 저도 그런줄 알았어요. 일상생활에서는 자기 고집을 많이피우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지패밀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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