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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또 떨어졌어요..

아우..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1-05-06 19:40:41
오늘 경기도 교육행정직 공무원 발표 나는 날이었거든요..

잠도 거의 못 자고 꼴딱 새고 아침10시 발푠데 f5신공 해가면서 기다렸는데..또 떨어졌어요..
.창피해서 어디가서 제대로 말고 못하는 3년차 장수생이에요..

작년부터 계속 컷언저리에서 사람 애를 태우더니 올핸 0.8점차네요.. 물론 그 사이에 수십명 수백명의 사람이 있겠지만..어쨌든 힘들긴 해요ㅜㅜ

잠못자고 그랬더니 확인하고나서부터 어지럼증이 나서 책상에 앉아있질 못하고 지금까지 누워있다가 일어났더니..기분이 더 깜깜해요 ㅜㅜ

저 결혼한지 3년차..그니까 결혼하면서 직장그만두고 시작했는데 진짜 양가 부모님, 남편, 친구들 ..애기하기도 창피하고 ...

진짜 제가 벌어야 하는데 ㅜㅜ 안정적으로 벌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르고 ...전세 7천짜리 사는데 반이 빚인데..남편 혼자 벌어선 앞이 안 보이는데 ㅜㅜ  

같은 과 나왔지만 전 전공못살리고 사무직만  쭉 해와서 다시 재취업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거든요..꼭 붙어야 하는데..

아기도 미뤄가면서 했는데...올해 2월엔 아기도 유산됐었어요..빈집임신이라고 엄마가 자책할 필요 없다고 의사가 애기해주긴 했었지만 맘은 진짜 지옥이었어요 . 나이도 34이거든요.

여기까지 쓰고 읽어보니 참 징징거리기만 했네요.^^;;;

저 배부른거죠? 남편 건강하고 저 건강한데 그깟 시험때매 세상이 깜깜하다 느낄 필욘 없는거죠? 이번달 말에 서울시 셤이 있으니 다시 달려야 하는데...힘내서 다시 잘 마무리 해야 하는데.. 아오..진짜 제가 제 발등을 찍습니다...ㅎㅎ

솔직히...위로 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ㅜㅜ 하소연 지루하셨다면 죄송해요 ㅜㅜ
IP : 118.32.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문
    '11.5.6 7:46 PM (116.40.xxx.75)

    힘내세요 7전8기

  • 2. 저도
    '11.5.6 7:46 PM (125.191.xxx.34)

    떨어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다른 시험 준비하다 방향돌려서 교행한 거고..
    물론 님에 비하면 4개월정도 했으니까 교행은 얼마 안했지만 그 전 시험을 오래 준비했어서 충격이 크네요.
    서울교행은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겠어요.
    국사랑 행정법이 왜 그 점수인지도 모르겠고요.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데 10시에 점수 확인하고 계속 누워서 컴퓨터 만지고 있네요.
    예능 프로 계속 틀어놓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휴 어떻게 해야 할까요???

    82에서 저랑 같은 시험 본 분 만날 줄은;;;;;;;
    어쨌든 반가워요;;;;;;;;;;

  • 3. 저도
    '11.5.6 7:47 PM (125.191.xxx.34)

    아...혹시 3년 준비하셨으면 서울교행도 보셨었나요??
    정말 죄송하지만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알 수 있을까요??
    또 팁같은 것도.....
    염치없네요.

  • 4. 저도
    '11.5.6 7:51 PM (125.191.xxx.34)

    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반가운 기분,, 이건 뭘까요??

    그렇군요.
    그럼 3주정도 남았으니 빨리 푸는 연습하면 좋을까요??

    혹시 국사 잘하시나요?
    저는 거의 다 외운다고 생각하고 많이 틀려봤자 3개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76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행정법도 그렇고요.
    문제 공개가 안 되니 너무 답답하네요.

  • 5. 아우..
    '11.5.6 7:56 PM (118.32.xxx.175)

    글게요 ㅎㅎ 9꿈사 카페는 지금 다 합격생들 판이라 열어보기가 맘이 쓰려서 안가고 여기서 이러고 있네요 ㅜㅜ

    개인적으로 경교 국사는 별로 어려운 편이 아니었는데..좀 함정 파놓은게 많이 보였어요..준비 기간이 짧으셨다면 발견 못하셨을수도 있었을듯..

    저도 남은 3주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중인데..막판 달리기 외엔 별로 떠오르질 않네요 ㅎ

    글구 올해는 100분으로 늘어나서 작년보단 낫겠지만, 정말 극악의 지문이니..예를들어 국어같은 경우 지문만 한페이지짜리도 있었어요..시험지 큰거 아시죠?ㅎ 딱 수능이라고 보시면 돼요 ㅎ
    지문에 익숙해지시는것도 방법일듯 하네요 ㅎ

    아..남편얼굴을 어케 봐야 할지 ㅜㅜ

  • 6. 저도
    '11.5.6 8:04 PM (125.191.xxx.34)

    국사에서 함정이 많았다고요?
    예를 들어서 어떤 식이었나요?
    전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이번 합격자 중 60여명 떨어진대요.
    전 차라리 컷 근처여서 떨어지느니 그냥 설교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하려고요.
    경기는 컷 근처면 거의 떨어진다면서요??
    그 사이에 설교에 매진하면 더 가능성이 있겠죠?
    원글님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저도 내일부터 오늘밤부터 다시 달리려고요
    한달도 안 남았지만 열심히하면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 7. ..
    '11.5.6 8:23 PM (112.169.xxx.20)

    지인이 시험을 잘 보는 사람이 있는데 ..
    7급 국가 공무원 시험 수석 합격해서 공무원 하다가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세무사,
    법무사 다 합격하고 현재 개업 중인 사람인데요.
    이 분이 공부하는 방법 중 좀 특이 한 것은 수첩을 잘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손 안에 드는 1000원짜리 작은 수첩을 여러권 사서 공부하다가 꼭 외워야 하는데 잘 안 외워지는 것이나 요약해야 하는 것들을 수첩에 적어 가지고 책상에서 잠시 떠나 다른 일을 볼 때에도
    언제나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계속 들여다 봐요.
    이렇게 하는 것이 시험 합격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였어요.

  • 8. 이 글에
    '11.5.6 8:37 PM (152.99.xxx.7)

    원글님과 리플다신 모든분들 꼭 붙으시길.

    붙으신 후 열 공 하셨던 모습을 꼭 . 종종 떠올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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