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심각하게 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항상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살았습니다.
그럭저럭 노력도 좀 했지만 생각보다 살이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전 살 안빠지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달 사이에 7kg이 빠졌습니다.
비법이요?
중2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먹지도, 자지도 못했습니다.
공부 같은 건 이제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비행 청소년은 아니지만 혹독하게 치루고 있는 중2 때문에 제가 이렇게 눈이 짓무르게 울 지 몰랐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러 갔습니다.
당분간 도움을 계속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극심한 감정기복과 꺽이지 않는 고집 때문에 스스로를 상처내는 아이를 보며
얼마나 더 울어야하는 지 앞이 깜깜합니다.
소위 말하는 날라리도 아니고 그저 대한민국 평균치와 다른 성격이 끝내 아이를 저렇게 몰아가네요.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아이를 안아주는 것 밖에 할 일이 없습니다.
1주일이 접혀서 하루처럼 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밥 먹는 아이에게 그랬어요.
"그래도 덕분에 엄마가 다이어트는 확실하게 한다."
피식 웃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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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거 별거 아니군요
...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11-05-06 10:15:40
IP : 180.64.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6 10:18 AM (119.69.xxx.22)맘고생 다이어트 중이시군요....
그래도 아이랑 더 이해하고 가까우시려고 노력하시는 거 같네요.
힘내세요. 아휴..2. 숙이
'11.5.6 10:19 AM (124.53.xxx.163)무슨 일이신지 몰라도 그 마음의 짐이 느껴지네요 토닥토닥
그래도 살빼신 건 부럽네요^^3. 열음맘
'11.5.6 10:20 AM (210.101.xxx.100)아이고... 토닥토닥..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힘내세요.
사춘기라서 그럴수도.. 평균치의 성격으로 와서 정말 다이어트 하시게 할겁니다.
처음엔 다이어트 광고인지 알고 오잉~ 했다가 반전이 있었네요.4. *^*
'11.5.6 10:22 AM (222.235.xxx.39)맞아요.......맘고생 다이어트......확실히 빠지긴 해요.....정신이 피폐해져서 그렇지....
빨리 좋은 날 오길 바래요....이 또한 지나가겠죠.....힘내세요.....5. 맘고생하면
'11.5.6 10:36 AM (121.135.xxx.215)살은 빠지긴 하는데 얼굴도 그만큼 상해보이더라구요.
나이도 들어보이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성장과정 이니깐...힘내시구요..6. 내동생
'11.5.6 10:41 AM (121.139.xxx.65)내동생 생각나요..ㅠㅠ
딱히 비행도 아니고
딱히 뭐가 나쁘다 할수없는데
암튼 평생 가슴에 걸려요..ㅠㅠ7. 힘힘힘!!
'11.5.6 10:50 AM (116.40.xxx.19)내세요..
저도 몇년을 그렇게 보냈고 지금도 ing중입니다.
원글님글에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그래도 힘내세요!!8. 그건
'11.5.6 12:56 PM (58.29.xxx.18)골병인데요. 몸상하시는 거에요
잘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9. 아..
'11.5.6 6:53 PM (112.168.xxx.65)맘고생 다이어트 하면 얼굴이 확 늙어요 ㅠㅠ
10. ......
'11.5.6 7:39 PM (221.139.xxx.189)옆에 계시면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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