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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보며 세월이 감을 느끼네요

예쁜손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1-05-04 20:50:09
내가 늙었구나를 느끼는건 솔직히 얼굴보다 손인것같아요
미혼때는 매니큐어도 이쁘게 바르고 컴자판에 올려진 뽀얀 손 보며 회사직원들이
손이 참 예쁘다고 입모아 얘기하고 저 스스로도 내손이지만 손하나만은 예쁘다 자부하고 살았는데
이젠 핏줄이 툭불거지고 뭉툭하게 잘려진 손톱에 다듬어지지 않은 손톱밑...
살림살다보니 매니큐어는 꿈도 못 꾸고...

가끔 손도 곱고 매니큐어 바른 제 또래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손에 물 한방울 한 묻히고 사나보다
그런 생각합니다.ㅡ.ㅜ
IP : 118.47.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팔요
    '11.5.4 8:56 PM (122.252.xxx.80)

    전 초등때부터 친구집 놀러가면,
    엄마가 집에서 빨래시키냐는 소리 들을 만큼 손은 미웠지만,
    손목부터는 가늘고 피부가 곱고 투명해서,
    봄철지나 반팔 맨 첨 입고 나가면 너도 나도 한마디씩 해줬거든요.

    근데, 요즘엔 피부가 늙은건지,
    요리할때 은연중에 노화된건지,
    피부가 예전같지가 않아서 얼굴보다 팔에 더 신경쓰고 있어요.

  • 2. mm
    '11.5.4 9:19 PM (112.168.xxx.65)

    아..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제가 별명이..아기손이었어요;
    얼굴피부는 더러운데..이상하게 손만 어릴때부터 아기손마냥 뽀얗고 하얗고 잡티 한개 없고..
    학교 다닐때 별로 친하지 않은 애들도 지나가다가 손 이쁘다고 한번씩 만지고..진짜 이랬거든요
    그런데..30 넘은 어느날 보니 손목에 주름이 가 있네요..
    그리고 손등에 힘줄?이 튀어 나와 보이고요 ㅠㅠ
    슬퍼요..이렇게 늙는 거겠죠..그 이쁘던 손이..

  • 3. ...
    '11.5.4 9:26 PM (175.208.xxx.19)

    조금 지나면 손가락 끝 지문에도 쩍쩍 주름 간다는. 아직은
    그래도 덜한거니 안심하시라하면 ㅋ
    좀 더 있슴 손등은 닭발처럼 마르고 손바닦은 빗금치기 들어갑니다.
    주무시기 전에 로션보다 크림종류 꼭꼭 바르시고 설겆이할때 고무장갑 꼭 낍시다.

  • 4. .
    '11.5.4 9:54 PM (211.224.xxx.199)

    근데 전 손 고운사람보다 손마디 굵고 거친손보면 오히려 더 좋아보이는데요. 말만 설레발치는 사람이 아니고 행동하는 사람인거잖아요.

  • 5. ...ㅠ.ㅠ
    '11.5.5 1:26 AM (211.176.xxx.112)

    그러게요.
    저 대학 입학 할때 생전 스킨쉽이라곤 없는 친정 어머니가 제 손을 쓰다듬으면서 소복소복 예쁘니 다른덴 다 빠져도 손은 빠지지 말아라....하시던 말씀을 이제야 이해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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