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느 1학년 담임의 훈육방법

열받는 맘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1-05-04 16:01:23
저희 애가 다니는 학교 애기를 해볼까 합니다.
동네 아이랑 같이 다니는데 그 아이네 담임 애기입니다.
참고로 아이는 남자아이구요
몇주전부터 아이엄마로부터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요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갈때 목걸이를 해야만 갈수있다는 소리고 아이가
교실에서 기어다닌다는 애기였죠
처음엔 아이가 그런말을 했지만 그런가부다 했대요 . 같은반 엄마가
심각히 선생님을 찾아가봐야 겠다는 소리를 했어두요
저도 옆에서 듣고 그 아이에게 물어보니(참고로 등교시간과 하교시간 모두 데리러 갑니다)
정말 이랍니다. 선생님이 너무 소리를 많이 질러서 무섭고 화장실 갈려면 교실안에서는 기어다녀야 하고
....
여튼 오늘 그래서 남자아이들 엄마들이 모였습니다(여자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고 남자아이들에게만 그랬답니다.) 남자아이들 말이 모두 한결같으니 선생님과 면담을 하려구요 .반대표가 시간을 잡고 들어가자마자
선생님 말씀 " 오늘 오신분들 모두 이름 적으시구 아이 이름도 같이 적으시라"구요
반대표한테 말 전해들었는데 다음부터는 이렇게 떼로 오시지 말고 필요하시면 전화상담을 하라고..
자기는 아이들 뛰는거 절대 못보고 여기 모인 엄마네 애들이 제일 많이 뛰고 떠든다고 그러시드래요
그래도 쉬는 시간에 뛰겠다면 각서를 쓰라고 애기하시더랍니다.
그럼 다치든 말든 신경안쓰겠다구요. 그리고 자기는 앉아서 움직이라고 했지 기라고는 안했다나요?
아니 앉으서 움직이나 기어서 움직이나 1학년 애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도대체 어쩌란 말일까요
쉬는 시간에 조차 숨죽인듯 조용히 있어야 할까요?
그러면서 당신이 맡은 반만 제일많이 떠들고 말을 안듣는다고 했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말을 안들으면 계속 그런식으로 훈육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 말을 전해 듣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거기에 갔던 엄마들 또한 선생한테 따지러 간게 아닌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고 우리 아이한테
숨죽이고 살으라고 하는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어요
그 담임의 인성과 자질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왜 우리 아이들이 볼모가 되어 학부모는 선생에게 굽신거려야만 할까요
아~ 정말 맘이 좋지 않습니다.
IP : 112.146.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1.5.4 4:07 PM (183.99.xxx.254)

    진짜 읽는데 제 자식일이 아니더라도 화가 치솟네요,,,
    도대체 왜 이상한 선생들이 그리 많답니까?

    엄마들 어찌하신 답니까?
    교장선생님과 면담하세요. 요즘 몸들 많이 사리는데 무식이 용감인 선생이
    여기 또 한명있었군요.

  • 2. *^*
    '11.5.4 4:07 PM (114.202.xxx.248)

    아........애들이 그것도 남자애들이 뭔 죄입니까?
    저도 이번에 입학한 아들 있는데요......
    아들 기다린다고 도서관 복도에 있으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너무 시끄러워요.....
    근데 지나가시는 선생님들은 웃으면서 아이들 인사받고 그러시네요....
    놀랬어요......너무 시끄러워서 놀랬고 그런 애들을 웃으면서 보시는 선생님들 보고 놀랬고.....
    원글보니 담임이 말이 안 통하겠네요......교장실 아닌 교육청으로 가셔야겠어요...
    요즘 선생님들 교육청을 엄청 무서워하시는 것 같던데.....

  • 3. ,,
    '11.5.4 4:08 PM (61.81.xxx.125)

    헉 완전 싸이코 개또라이 선생이네
    진짜 그런 사람 좀 짤르면 안되나

  • 4. ,,
    '11.5.4 4:11 PM (115.140.xxx.18)

    정말 어느 집단이나 또라이는 있기마련이지만...
    선생들은 유독 왜이리 많은지...
    또 그래서는 안되는 집단이 선생아닙니까.
    정말 화나네요
    엄마들한테 거의협박수준이군요 .

  • 5. rm
    '11.5.4 4:25 PM (115.140.xxx.20)

    그 담임은 아이들 그런 모습 못 보겠으면 교사를 하지 말아야지~ 참 사이코가 다 있데요.

    아니 동물 조련하는 것도 아니고(부모님들 맘 상하시겠지만.......)

    그냥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요.

    그 것도 아동학대 아닌가요?

  • 6. ..
    '11.5.4 4:36 PM (112.169.xxx.20)

    정말 학교선생 중에 싸이코패스가 이렇게나 많은 줄은 정말 몰랐네요.

  • 7. ...
    '11.5.4 4:42 PM (211.210.xxx.62)

    떼로 몰려왔다니...헐.
    앉아서 움직이라니, 그게 신체 구조상 가능한 일일까 싶어요.
    어느 학교인지

  • 8. 에효
    '11.5.4 5:04 PM (116.37.xxx.183)

    저희 아이학교도 작년 1학년 담임선생님중 퇴임임박한 여선생님 계셨는데,
    쉬는 시간에도 한마디도 하지말라고 했대요.
    그래서 그반 남자아이들 화장실가서 놀다가 걸려서 머리 꿀밤맞고ㅜ.ㅜ
    복도걸어갈때도 그반은 줄 칼같이 맞춰서 다니고요.
    평상시에 옆반 아이들도 그반 선생님 혼내는 소리에 무서워서 벌벌 떨고...
    우리학교에서 제일 기피 선생님이셨어요.(금전 문제도 있으신)
    올 2월에 다들 그반은 피했으면 했는데,올해는 담임은 아니고 교과선생님이라네요.
    학부모 항의가 들어간건지 교장선생님의 의지인지는 모르겠구요.
    그런데,그 엄마들이 교육청에 항의해도 이름적은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괴롭힐것 같고....에효

  • 9. 정말 문제교사퇴출해
    '11.5.4 5:36 PM (125.178.xxx.198)

    아이들 기어다닌는 모습을 복도에서 동영상으로 찍어 교장과 아이들 부모에게 보여 주세요..
    요즘은 증거가 없으면 다 발뺌하니까요..(인천 그 여교사도 증거가 없으며 그냥 넘어갔을 겁니다
    그 아이만 피해 당한채...) 교사와 통화하는 내용도 다 녹음 시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805 시아버지께서 입원하셨는데.. 2 친정제사 2011/03/01 419
624804 조카가 친엄마를 만나고 온 날 5 보고싶구나 2011/03/01 1,776
624803 42인치 TV 거실말고 방에 두신분 계시나요? 12 고민중 2011/03/01 1,600
624802 막장 대학 신입생 환영회..-.- 8 이궁 2011/03/01 2,033
624801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14 억울해 2011/03/01 8,345
624800 밑에 정리 정돈 얘기가 나와서...아이있는집은.. 7 정리정리 2011/03/01 1,561
624799 리플 달면 지워버리는 무매너는 어디서들 배우셨는지~~ 5 짜쯩나 2011/03/01 958
624798 운전연습중에 2 운전면허 2011/03/01 457
624797 뱃속태아 발이 휘어져있다는데요 4 클럽풋이래요.. 2011/03/01 1,546
624796 밑에 아이돌보미 글에서 10 갸웃 2011/03/01 887
624795 비도 오고 점심은 나가서 먹자는데 4 외식조아 2011/03/01 967
624794 여행지 두 곳을 놓고 고민 중인데요... 4 고민 2011/03/01 636
624793 의사와이프로 살아가기를 쓰신 s대공대출신 남편을 두신훌륭한회원님 5 의사와이프로.. 2011/03/01 2,943
624792 민망한 강아지 용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6 강쥐 좋아 2011/03/01 1,076
624791 토정비결 맞나요? 5 , 2011/03/01 953
624790 저희 집 경제상황 맞벌이를 꼭 해야 할까요? 33 저도 이런 .. 2011/03/01 3,071
624789 [조선] '손주 바보'였던 우리 할아버지… 세상은 그를 '친일파'라 불러 21 세우실 2011/03/01 1,395
624788 프리마클라세 vs 소노비 백 5 홈쇼핑 2011/03/01 921
624787 둘째아들머리에 삔꽂아주고 놀았어요.. 5 아들최고 2011/03/01 717
624786 역시 기독교와 기독교 목사가 쎄기는 쎄~ 1 .. 2011/03/01 305
624785 조영남 집이 그리 비싼 아파트 22 집값이란거 2011/03/01 7,347
624784 도시락반찬 전날 미리 해두면 못 먹나요?> 8 d 2011/03/01 1,941
624783 옷장 제습제를 그냥 방에 두면 안되겠죠? .. 2011/03/01 240
624782 그동안 바보같던 이땅의 대학생들도 이제 4.19혁명 같은 민생혁명을 이끌어야 3 2011/03/01 354
624781 키친아트 vs 해피콜 후라이팬 어떤가요? 3 궁금 2011/03/01 1,935
624780 지금 에스비에스에 나오는 정리달인 15 z 2011/03/01 6,581
624779 그럼 이런 시부모님은요...? 6 저도.. 집.. 2011/03/01 1,333
624778 회사얘기로 계속 무겁게 만드는 선본남자...(내용무) 8 고민 2011/03/01 1,077
624777 (급질) 82에서 전문직. 혹은 나름 전문직이란?? 19 나도전문직 2011/03/01 3,143
624776 혹시 도곡동 영동세브란스병원 사거리 부근에..? 1 ... 2011/03/01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