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훈육문제 -6살아이 고민
저희 아이가 6살인데, 어린이집에서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놀면서 옆에 아이 등이랑 어깨를 몇번 때렸나 봐요.
그랬더니 담임이 아이를 혼내고, 옆반에 가서 벽보고 있으라고 해서
한참을 그렇게 하고 있었다네요.
아이는 엄청 울었고요.
이 말을 하기전에, 아이가 처음으로 낮 5시부터 바닦에 누워서 잠을 자더라구요.
한번도 낮잠을 안 자던 아이인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봐요.
아침에, 엄마~ 선생님이 나 좋아해? 하고 묻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원에서 아이들을 혼낼때
어떤 방법을 쓰나요. 이렇게 옆반에 가서 아이를 창피주는일이 흔한 일인가요?
전에는 제가 목격한건데,
애가 경기를 일으키듯 엄청 우는데, 그 우는애를 억지로 끌면서 문밖으로 내 보내더라구요.
너는 반에 들어오지말고, 밖에서 놀고 밖에서 수업하라면서 애를 겁주면서요.엄청 화나고 무서운 얼굴로...
아이에게 물어보니,
그 아이가 쓰레기를 옆 아이자리에 버렸고, 자기가 안 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해요.
제가 보기엔, 타이르고 말것 같은데
왜 이렇게 심하게 화를 내고 아이들을 울리는지 모르겠어요
1. ..
'11.5.4 11:03 AM (119.69.xxx.22)음.. 6살이면 훈육은 충분히 가능한 나이같은데.. 터치는 좀 민감한 부분이라서..
근데 저는 속은 상하고 일단 선생님을 통해서 해결하더라도 아이 앞에서는 너가 이런 부분을 잘못해서 혼이 난거다 다음부터 이런 일 없도록 하란 말 할것 같아요.
어쩌피 엄마가 모든 교육을 봐줄 수 있는게 아니라면 제가 느낀 바로 애 앞에서 교사 욕 하는 것 만큼 한심한 일이 없어요. 원글님이 그랬단게 아니구요...
물론 원글님이 훈육 방법이나 강도가 지나쳤다고 판단하셨다면 면담이든 전화든 해결을 보셔야겠죠.2. ..
'11.5.4 11:04 AM (119.69.xxx.22)지금 손가락을 다쳐서 맞춤법이 엉망이네요 ㅠㅠ.. 이해해주세요.
3. ....
'11.5.4 11:07 AM (221.139.xxx.248)저도... 아이를 원에 보내고 하기에..
이런 저런 이야길 들으면서...
그런데요..
근데..저도 아이말 50정도로 듣고.. 그래요..
우선은 저라면..
유치원에 전화 해서..
정말 원글님 말대로 옆에 아이를 등이랑 어깨를 그냥 단순히 놀면서 하게 되는 그런 행동이였는지 강도는 어땠는지 어떤 상황이였는지는 물어 볼것 같아요...
엄마는 그냥 놀다 보면 그럴수 있지 하는 그런 강도가 아니였을수도 있거든요.....
우선은 저라면 막 진상 떨며 따지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와서 이런 저런이야길 했는데 어떤 일이 있었나요 하고 여쭤 볼것 같아요...4. ..
'11.5.4 11:09 AM (110.15.xxx.13)우선 원글님 아이가 다른 친구를 때렸다는 사실이 더 부각된 듯 하네요..
아이들중 장난꾸러기들이 많지만(여기서 장난꾸러긴 생활습관이 아직 안 잡힌 아이들을 말해요) 친구들을 때리는게 젤 위험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아마 이런 문제를 젤 많이 혼내는 듯하고요..
원글님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친구가 먼저 잘못했다고 생각하니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더 많이 울었을 수 있어요..
아이 많이 다독여 주시고 앞으로는 친구가 잘못하면 말로만 얘기하고 말이 안통하면 선생님한테 직접 말하라고 얘기하세요..
사사로운 잘못이 많은 아이보다 한번 때린 아이를 더 나쁜 아이로 인식되기 쉬워요.5. 음.
'11.5.4 11:10 AM (175.117.xxx.66)그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니면 정확히 알긴 어렵죠. 유치원에 물어봐도 원 입장에서 설명을 할테구요. 그래도 물어는 봐야죠. 또, 님 아이가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면 원을 그만두고 님이 집에서 가르치는 게 아이한테도 좋고, 원에도 민폐를 안 끼치는 것일 테고, 교사가 아이를 과도하게 혼낸 거면 자질이 부족하니 그런 원에 안 보내는 것이 좋겠네요. 좀 더 지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원을 그만두세요.
6. 음.
'11.5.4 11:11 AM (175.117.xxx.66)윗분이 사사로운 잘못을 한 애를 한 번 때리면 나쁜 아이로 낙인찍힌다고 했는데, 젤 나쁜 것이 폭력을 쓰는 아이입니다. 바로잡아줘야 해요. 대체적으로 순하고 규칙 잘 지키는 애들은 화나도 친구들을 때리지 않거든요.
7. ..
'11.5.4 11:41 AM (61.81.xxx.125)아이가 잘못하긴 했네요
옆에 아이 등이랑 어깨를 때렸다면서요?
아이가 남을 때리는 버릇이 있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가르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닐수도 있고 선생님이 그래서 더 그렇게 했을수도 있어요
님이야 아이가 맞은건 아니니 타이르면 된다지만 맞은아이 부모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제가 맞은아이 엄마라면 선생님께 더 따끔하게 버릇 가르쳐 달라고 (친구 때리지 않게) 부탁드릴꺼 같네요8. .
'11.5.4 12:11 PM (175.113.xxx.242)집에서도 혼낼때 생각하는 의자(타임아웃) 같은 곳에 아이를 앉아있게 하잖아요.
그럴때 눈 앞에 볼 것, 재미있는 것이 있으면 아이가 반성하겠습니까?
조용한 곳, 아무것도 재미없는 곳, 진짜 자기 혼자만 있는 곳이어야 반성을 하죠.
선생님이 반에서 쫒아 낸것은 자기 반이 아니면 애들이 행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죠.
자기반에서 벽보고 있어도 온갖 촉각은 다른 아이들을 향해 있어서 벌서는 의미가 퇴색되고, 다른 아이에게 본보기로도 좋지 않아요.
아이가 이번 일로 때리는 것은 나쁜거다라는 걸 확실히 알면 자기의 행동거지도 많이 조심할 겁니다. 한 번 무섭게 혼이 나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말로 조근 조근 이야기 해서 들으면 그렇게 했겠지요.9. 선생님
'11.5.4 1:22 PM (115.140.xxx.20)선생님이 잘 처신한 듯 한데요.
다른 아이들 앞에서 님 아이들 혼냈으면 그게 더 문제인듯 하구요.
님 아이가 다른 아이 때린것에 대해서도 아이와 대화를 해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님도 왜 아이가 선생님께 혼이 났는지는 생각 안하고, 혼났다는 사실만 생각하고 계시는듯.....10. 통통곰
'11.5.4 1:29 PM (112.223.xxx.51)원글님.
제 아이는 5살인데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같은 반 남자애에게 맞고 왔습니다.
제 아이, 밤에 잠도 한 자고 한 시간 이상을 제게 하소연하더군요.
"엄마 어린이집 OO가 때렸어, 날 놀려, 나쁜 애야. 엄마, OO가 때렸어, 앞으로 OO와 안 놀 거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집 갈 준비 하자니 제게 또 그래요. "엄마, OO가 나 때렸어.."
원글님 입장에서는, 내 애가 실수로 친구 좀 때렸는데.. 겠지만 맞은 아이 부모 입장은 원글님과 달라요.11. ...
'11.5.4 2:46 PM (221.138.xxx.125)보통...때린아이 부모들은
그나이대 애들이 다 그렇지 뭐~
애들끼리 장난으로 그런거 아닌가?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시던데
맞은아이 부모는 엄청 화난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어쩌다 한번 실수로 때리는 아이보다는
한번 때린아이가 두번 세번 다른아이한테도 그게 반복할 경우들이 많구요
어떤 이유가 됐건 ,친구 때리는거에 대해서는 주의를 듣고 벌을 받는게 맞구요
부모님들도 그런 버릇은 반드시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윗님 말씀처럼..원글님은 왜 혼이 났는지에 초점이 가있는게 아니라
아이가 혼난 사실만 부각하고 계신듯하네요12. 전 생각이 달라요~
'11.5.4 3:55 PM (218.148.xxx.93)댓글이 한쪽으로 흐르는 듯하여 로긴해봤어요. 저는 훈육은 있을수 있겠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은 훈육의 방법 이라고 생각들어요.
6살 아이에게.. 5살 아이도 알건 아는데 옆반에 가서 벽보고 있으라고 한것은 훈육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잘못은 있을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바른훈육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아이 많이 보듬어주세요. 저는 선생님 욕하라는것은 아니고 선생님도 실수할때가 있다고 설명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사랑 많이 주셔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도록 해보세요.13. 전 생각이 달라요~
'11.5.4 4:13 PM (218.148.xxx.93)이어서.. 남일 같지가 않아.. 저희 아이가 5살인데 친구들과 잘 못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예민한편이라는 소리를 듣고 큰 아이라.. 환경이 바뀌면 행동도 좀 과격해지고.. 저도 양육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구요. 제 아이에 한한 경우이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놀아줄려고 노력했고 아이에게도 말로서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는거라고 주구장창 떠들었네요. 아이 속상한 마음도 읽어줘가면서... 요새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이가 많이 행동이 이뻐졌다고 해줘서 저도 너무 기분좋고 계속 노력중이예요. 참.. 저희 아이 선생님은 저희 아이를 매번 혼내기보다는 어쩔때는 아이가 속상했구나 하고 아이 마음을 받아줬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어요. (물론 저희 아이가 잘못한 일이었지만요..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어제 특집보니까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어하는 아이에게 잘못했어도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해주는것이 어느정도 있어야 아이 행동 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너무 속상해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