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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유치원 원장에게 어떻게 복수할까요

교사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1-05-03 20:29:53
유치원 교사 이고요.
구구절절 사연 쓰기는 너무 길고..에효...
원장이 한마디로 못된건 다 갖췄어요.
교사들 사이에서 이간질 (교사끼리 사이 좋은걸 못봐요...왜?!) 학부모들한테 사실과 다르게 오버하거나 거짓말하기, 맘대로 교사 해고하기-그것도 당일날 바로 그만두게 하고요, 식비재료비 다 받으면서 식비 아끼느라 주방선생님한테 하도 잔소리를 해서 2달에 한번씩 주방선생님이 바뀌고요.
늘 적자다 힘들다 하면서 월급 깍고 이것저것잔소리에 교사들을 들들 볶는데...
(문제는 계산상으론 절대 적자가 아니라는거죠. 어디에 돈을 투자하는지 사고친게 있는지...본인 입고 먹고 쓰는데에는 안아끼고 최고로 하고-모르게나 하지 늘자랑질이어서 제정신인가 싶어요ㅜ.ㅜ)
저도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어서 관둘려고 하는데요. 그동안 애들 보고 참았는데 이젠 한계가 온거 같아요.흑.....
그냥 관두기엔 너무 얄밉고 화가나는거예요. 뭔가 소심하게나마 복수 하고 싶은데.
요즘 계속 유치원 접을꺼라고(이원장이 다른지역에서 하루아침에 폐원했던 적이 있다는걸들었어요. 학부모들이 뒤통수 맞았다고 항의 엄청 받고 이사온거라던데..) 투정인지 협박인지를 남발하는데..
엄마들한테 전화 돌려서 다른곳으로 미리 옮기라고 살짝 말해줄까요?
아무리 자기가 주는 월급 받는 사람이지만, 우습게 보고 막 대하다가는 (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을 돈만 주면 맘대로 부릴수 있다는 마인드로 대해요) 큰코다친다는걸 깨닫게 해주고 싶은데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IP : 115.86.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 8:37 PM (125.139.xxx.209)

    제가 근무하던 어린이집이 어느날 원장이 바뀌었어요
    열혈 개신교 신자 부부인데... 원글님이 쓴 글과 동일인처럼 보일만큼 악랄했어요

    지금, 원글님이 하셔야 할 일은 원장과 마음 상하지 않고 조용히 나오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퇴직한다 하더라도 건강이 안좋아졌다던지, 이사를 간다든지 하고 나오세요
    제 직장의 원장부부는 싸우고 나간 원감을 원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고소하고(싸우고 다음날부터 출근을 안했는데 이게 법적으로 걸리면 천만원인가 물어내야 한다네요)
    학부형들에게 원이 안좋다고 말한 교사도 고소하고~
    작정하고 원장이 덤벼드니 직원들은 방법이 없더군요.

    괜한 복수 운운하시다가 큰코 다치시지 말고(차라리 교육청에 비리 있으면 신고하세요)
    조용히 잘 나오시길 바랍니다

  • 2. yolee
    '11.5.3 8:40 PM (58.141.xxx.203)

    어린이집을 하나 만드세요. 바로 옆에다가 ? 좀 거리를 두고 ?

    인간적인 어린이집 으로--근데 이거 힘듭니다.

  • 3. ..
    '11.5.3 9:01 PM (118.219.xxx.27)

    첫 리플 주신 125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4. 폴리
    '11.5.3 10:25 PM (121.146.xxx.247)

    식비를 아낀다... 애들 먹는걸.. 일단 불합격!
    그리고 교사는 박봉이지만
    원장은 엄청 남는 장사라던데요
    뭐가 적자래,,

    정말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ㅠㅠㄹ

  • 5. 그게...
    '11.5.3 11:02 PM (115.140.xxx.193)

    좀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아이들 생각하면 그런 원장은 아예 원을 접는게 좋은 일이고
    선생님 생각하면... 다른 원으로 이직 못하실 수도 있어요
    이 바닥이 (?) 좁아서 원장이 맘먹으면 선생님 다른 곳으로 가시면 그곳에
    안좋은 소문 내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기시기도 힘드실 수 있어요
    아이들한테까지 못되게 구는 원장이 아니라면 선생님 생각하셔서 그냥
    조용히 다른 곳으로 옯기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유치원에서는 교사들끼리 서로 말하는 것도 꺼리고
    쪽지나 문자로 원장님 흉을...^^;;
    교무실 밖에서 문에다 귀대고 자기 흉보나 몰래 들어보는 분이셔서
    정말 힘들었다는... ^^;

  • 6. .
    '11.5.3 11:52 PM (122.37.xxx.56)

    저도 과거에 유치원 교사였지요.
    벌써 15년... 20년이 가까이 되어 오는 일이 되었는데 그시기엔 반기를 들면 더더욱 철저하게 교사가 매장을 당했었지요.
    근데 요즘이라고 더 다를 것도 없더군요.
    교사들끼리야 대단해 멋져~ 할 수 있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함을 잘 아시잖아요....ㅠ.ㅠ
    그냥 조용히 떠나세요.

    학부모 입장에서는 누군가 선봉에 서서 사실을 말해주는 교사가 좋으시겠지요.
    저 역시 지금은 학부모 입장입니다.
    아직도 일선에서 교사 생활 하는 친구들도 있도 후배도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전 그냥 아무말 떠나신다한들 원망하지 않습니다.
    교사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교사도 인간인것을요..
    교사 생활 다 접고 다른일 하신다면 모르겠는데 계속 하실거라면 그냥 그만두시고 더 좋은 곳에서 아이들 예뻐하면서 교육 할 수 있는 곳 찾아가세요..

  • 7. .
    '11.5.3 11:54 PM (122.37.xxx.56)

    아무말... --> 아무말 없이....

    어쨋거나 기운내세요~~~
    못된 원장들 너무 많아요.
    저도 마지막에 있던 곳 원장 너무 못됐었어요...ㅠ.ㅠ
    애들 때리고.. 먹는걸루 참 쪼짠하게....
    저 안먹어도 애들 반찬 더 주고싶은데 그러지 못했던거 아직도 가슴에 남아요.

  • 8. .
    '11.5.4 8:37 AM (125.139.xxx.209)

    첫댓글입니다
    저희 첫번째 원장님은 참 좋으셨는데~
    한번은 새로 교사를 채용하면서 이력서를 받았는데 이력서에 나온 예전 유치원에 전화를 하더군요
    우리 원에 취업한다고 왔는데 일하는게 어떠냐고 묻습니다.
    상대쪽 유치원에서 좋은 교사다 라고 말해줘서 취업했어요
    교사들끼리 그런 이야기 했지요. 나중에 이력서 낼때 험하게 하고 나온 원은 경력에서 빼야할까보다~ㅋㅋㅋ 웃으면서 그랬어요
    원글님도 그래서 절대로 나쁘게 나오시지 말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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