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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둘째를 낳아라 하시네요
오늘 남편왈..시어머니가 둘째 낳으라고 하셨다는군요.
어헐..
우리 부부가 초딩도 아니고
곧 마흔줄인데
그런 성인한테 애를 낳으라 마라 하다니 전 좀 깜놀 ..
친정부모님에게도 거의 터치 안받고
대학입학부터 뭐든 알아서 했던 저라..그런식으로
다 큰 자식에게 간섭하신다는게 왠지 너무 신기해요 --
이렇게 시댁의 압력으로 애 낳으신분 있나요.
전 전혀 응할생각은 없지만
직접적으로 저한테 말씀하실경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가
고민되네요.
전 하나로도 충분히 주제파악됐는데 --..
1. 이글루
'11.5.3 2:39 PM (175.200.xxx.204)보육비 사교육비 양육비 시댁에서 대 주면 낳는다 하세요
2. .
'11.5.3 2:39 PM (114.200.xxx.56)흠.....남편 핑계....남편을 빙신으로 만드는게 가장 현답일듯...
3. dma...
'11.5.3 2:44 PM (112.148.xxx.242)저희 집이랑 사정이 비슷하군요.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저도 하나 더 낳고 싶어 미치겠어요~
안생기는 건 어쩔수 없네요.
어머님보다 제가 더 간절하니 자꾸 아픈 곳 건드리지 마세요~4. 비타민
'11.5.3 2:44 PM (115.143.xxx.19)돈대줄거냐고 물어보세요.저희는 일체 그런말씀 안하세요..
5. .
'11.5.3 2:49 PM (121.130.xxx.98)시아버님한테 부탁해서 본인이 낳으시라고 하세요...별일을 다 참견. 오지랍도 저 정도면...- -
6. 코코 맘
'11.5.3 2:49 PM (124.48.xxx.199)노력 중인데 안생긴다구했어요..어쩌겠어요..
7. ......
'11.5.3 2:53 PM (175.114.xxx.199)늙어서 못 낳은다고 하니 그뒤부터 암소리 없어요.
8. yolee
'11.5.3 2:55 PM (58.141.xxx.203)시아버님한테 부탁해서 본인이 낳으시라고 하세요
9. ㅎㅎㅎ
'11.5.3 2:56 PM (211.176.xxx.112)저 막 결혼하고 시어머니께서 애 많으면 좋다고 적어도 셋은 낳아야 하지 않느냐고 하시던데요.
첫애 낳으니 쌍동이였으면 한번에 둘을 얻는건데....뭐 그러시질 않으시나...
그런데 애 좀 크면서 애 하나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귀동냥을 좀 하신 이후론 암 말씀도 안하십니다.
심지어 동네에 사업 망한집 며느리가 다 큰애 둘 데리고 배불러서 가니 욕을 하시더군요. 제정신이 아니라고....ㅎㅎㅎ
돈이 얼마나 든다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어머님이 도와주실거에요? 하고 백치티를 좀 내보세요.ㅎㅎㅎㅎ10. 지인의퇴치법
'11.5.3 2:58 PM (122.35.xxx.125)요즘은 애키워줄거 아니면 낳으라 소리도 안한데요.. 라고들 한데요...
그 한마디로 종결..했다네요 ^^;;; (어머님과 님댁상황 종합판단하셔서 적절히 각색하시길)
근데요 전 솔직히 첫문장읽고 허걱했습니다;;;;
초등생이...엄마가 오늘 저녁에 숙제하래... 이런 느낌 받아 말이져... 쩝;;;11. 참 이해못하겠네
'11.5.3 3:02 PM (203.255.xxx.156)타인이 타인에게 아이를 낳아라 마라 하나요?
그런건 다 각자가 결정하는거 아니던가요?
낳아라 하면 낳으실건가요?12. 저도
'11.5.3 3:25 PM (125.182.xxx.31)노력해도 안되더라고 하니 버럭 화를 내시면서 그럼 병원가야지~! 하던데요
그 후론 돈이 없어서요 능력이 안됩니다를 주구장창 3년쯤 읊었더니 아무 말씀 안하시던데
뭐가 되었든 신랑이 나서서 더 오버하면 조용해지실꺼에요13. 2억6천
'11.5.3 4:02 PM (220.69.xxx.144)아이둘 어린이집에 맡기고 맞벌이하는 저한테
시아버님께서 둘째 아이 세돌될때까지 만날때마다 계속 그러시길래(둘째 낳고 병원에 누워있을때도 셋째 딸 낳으라고 하셨음)
참다참다 2억주시면 낳겠다고 했어요. 아니면 그런 말씀 마시라구요.
그래도 두세달 지나면 또 그러시고 또 그러셨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뉴스에 2억6천5백이라고 나온 후에 또 말씀 하시길래 이젠 2억 아니고 2억6천5백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 이후론 말씀 없으세요ㅋㅋ14. 시누가
'11.5.3 4:03 PM (175.199.xxx.245)독신주의 시누가 방마다 애가 2명은 된다고 하데요(저보고)
저도 조만간 둘째 낳으라는 압박에 시달릴것같네요15. ..
'11.5.3 4:04 PM (1.225.xxx.28)" 애 하나 더 생기면 돈도 얼마나 더 많이 들고 힘드는데
어머니! 지금도 힘든 **애비 더 고생하는거 보고 싶으세요?" 하세요.16. ..
'11.5.3 4:10 PM (211.105.xxx.66)애 하나 키우는데 2억정도 든다는데 어머니가 키워주실거냐고 물어보세요.
17. 그냥
'11.5.3 4:52 PM (118.91.xxx.104)하는얘기죠...저흰 친정엄마도 똑같이 둘째 낳으라고 성화신걸요.
그냥 옛날 어른들 말씀이려니 하고 넘기셔야지..뭐 안낳겠다는데 부모님들이 억지로 낳게할방법 있나요.
대응은뭐...대차게 하시려면..말그대로 저흰 하나로 끝내려구요(무한반복) 이러시면되고....
두리뭉실 넘기시려면...잘 안생기네요..이러고 말면되구요.18. ..
'11.5.3 8:35 PM (110.14.xxx.164)어른들은 그런말 할수 있지요
근데 남편은 그때 어떻게 대답 하셨는지가 문제에요
줏대있게 나가셔야 하는데..19. ...
'11.5.3 11:57 PM (59.9.xxx.220)애셋 낳을동안 내복 한벌 안사주면서
아들 낳을때까지 낳으라는 시부모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