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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75%ㆍ男 48% "가족 생계는 남자 책임 아니다" 는데 왜 여기는 남성만 돈을 벌어 여성을 먹여살려야 하나

이름 조회수 : 468
작성일 : 2011-05-02 10:51:56
아내가 한 달에 360만원을 벌어온다면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 키우면서 집안 살림에 전념하겠습니다."

20ㆍ30대 남편 10명 가운데 7명이 아내가 경제력이 있다면 `전업주부`로 생활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 남편`이 원하는 아내의 한 달 수입은 360만원이었다.

신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 20ㆍ30대 기혼 남녀 500명(남녀 각각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내가 경제력이 있다면 남편이 전업주부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남성 비율이 69%에 달했다. `아니다`는 비율은 24%로 긍정적 의견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여성의 경우도 46%가 `그렇다`고 응답해 `아니다`는 응답률 44%를 다소 웃돌았다. 남편이 전업주부를 해도 괜찮다는 `쿨한 아내`가 조금 더 많았다는 얘기다.

남성이 생각하는 `남편이 전업주부를 하는 데 필요한 아내 월급`은 평균 360만원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기준 4인 가족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은 한 달 약 370만원이다.

여성은 한 달 407만원은 벌어야 남편이 전업주부를 할 수 있다고 응답해 전업주부 남편이 되기 위한 최저(?) 임금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집안일에 전념하는 남자 전업주부가 최근 5년 동안 35%나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남자 비경제활동인구(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채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활동 상태가 `가사`인 경우가 15만6000명에 달한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따라 고소득ㆍ전문직 여성이 늘고 남자 전업주부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생활과 가사에 대한 기존 성별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IP : 152.14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제로
    '11.5.2 10:58 AM (119.149.xxx.100)

    남자가 직장안나가고 집에 있으면 가정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모르는 이상적인 수치일뿐이에요.
    직장안다녀도 자식챙기고 가사노동하는 남자들이라면 땡큐겠지만 보통은 술마시고 가정폭력쓰고 망가지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 2. 허허
    '11.5.2 11:39 AM (211.57.xxx.106)

    아직 한국에서 남자가 주부를 한다는 건, 마인드부터 환경까지 한참 모자라요.
    윗님 말씀대로 이상적인 수치일 뿐이죠.
    저런 경우, 당해봐서 알아요.ㅠ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지만 아직은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남자가 전업주부를 한다는 건
    먼 나라 얘깁니다.

  • 3. ..
    '11.5.2 12:36 PM (58.226.xxx.5)

    먼 나라 얘기이긴 한데
    워낙 우리나라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광속이잖아요.
    머지 않은 미래에 남자 주부가 낯설지 않을 날이 올 거 같네요.
    여자들도 자기보다 못한 남자랑도 결혼하는 게 흔하게 될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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