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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1-05-02 03:41:42
임재범이라는 가수 그전에도 명성은 알고 있었지만
티브이에서 간간히 흘려들은 그냥 허스키한 보이스
그정도만 알았고 완곡 부르는건 오늘 처음 들었는데
완전 실망이네요. 제가 아무리 일반인이지만 제귀를
의심했을 정도에요. 도데체 뭐가 잘부른다는건지...

보아하니 노래도 제일 자신있는것중 하나 부른거 같은데
가창력도 진짜 별로고 듣기도 좀 불편하고 끝을 올리는
이상한 버릇까지 그냥 일반인이 부르는 수준인거 같은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일반인보다 낫다면 그냥 노래에 감정을 잘 실어 표현한 정도?
그정도밖에 모르겠어요. 예를들어 윤도현 한사람에 비교해도
가수로서 성량도 한참 부족하고 그냥 거품이 심한거 같아요.
보이스 허스키한거며 거품이 딱 남자 이은미 느낌이예요.

다음주에 다른곡도 들어봐야 더 알겠지만 오늘 노래는 그냥
실망했어요. 다른분들은 그래도 다 잘하던 못하던 가수같아
보이긴 했어요.
IP : 183.98.xxx.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 4:22 AM (76.90.xxx.78)

    부인이 갑상선암인데 전이가 폐(혹은 간 정확치않아요...)까지 전이되서 그동안 목소리관리 및 연습을 못했었나봐요. 거기에다가 원래 성격이 워낙 강하고 원래도 방송에 잘 안나오는 사람인데 이런 서바이벌프로그램에 나온다는 자체가 사람들한테 이슈였죠. 아마 각오가 대단했던건가봐요.
    전 노래 들으면서 눈물이 주르륵 나던데요 그게 아마 젊은 날 들었던 그의 완벽한 노래와 지금 어찌보면 망가진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서 부르는 노래가 비교되서 더 그랬을수도있고.. 전 감동이었어요.

  • 2. 눈 감고
    '11.5.2 4:36 AM (121.129.xxx.234)

    들었어요 감동이던데요 목소리의 두께감과 감성 애절함 최고에요

  • 3. 음....
    '11.5.2 4:39 AM (93.104.xxx.134)

    들으시기에 따라 이게 뭐야 할수도 있겠지만 ....매끌매끌 잘 넘어가게 부르는것만이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닙니다.
    그 불안정해 보이는 호흡(일부러인거 같음) 에 feel 넣는거 보세요.
    전 너무 감동해서 몇번을 들어도 들을떄 마다 눈물이 줄줄...;;;

    어디선가 웃긴 댓글 보니 호랑천둥 창법 이라고..ㅋ

  • 4. ..
    '11.5.2 4:44 AM (183.100.xxx.24)

    가창력을 떠나서요..노래에 감정이 담겨져있지 않던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5. .
    '11.5.2 5:31 AM (87.0.xxx.17)

    가창력을 떠나서요..노래에 감정이 담겨져있지 않던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

    그런 의미에선 제겐 김범수, 박정현, 김연우씨같은 퍼펙트한 가창력 소유자들 보단 이소라, 임재범씨 노래가 훨씬 좋았어요. 임재범씨 예전만 못하다 해서 예전꺼 찾아 들었는데 가창력은 더 좋았을지 몰라도 오늘 노래가 훨씬 좋고 맘을 움직이네요.

  • 6. 감동
    '11.5.2 5:31 AM (124.185.xxx.70)

    그냥
    감.....동

  • 7.
    '11.5.2 7:07 AM (121.151.xxx.155)

    어제 뭔가 욱햇는지 제대로 부르지못했어요
    박자도 놓치고 음정도 불안하고 그런데 그 감정만큼은 최고였지요
    노래는 박자음정만 좋은것이 아니라
    감정도 중요하니까요
    어젠 노래 못한것사실이에요
    감정을 제대로 누리지못해서 울컥하는것이 잇엇던것같아요

  • 8. 전요
    '11.5.2 8:23 AM (211.186.xxx.167)

    어제 방송 본 이후로 계속 임재범씨 노래만 듣네요..
    이게 뭘까요..무엇이 나를 이렇게 움직였는지..

  • 9. 지금
    '11.5.2 8:34 AM (211.199.xxx.45)

    임재범씨 노래 듣고 있어요.
    울컥,,감동,,

  • 10. ...
    '11.5.2 8:39 AM (58.145.xxx.210)

    매끄럽지만 별 감정없이 밋밋한 김연우보다
    조금 호흡이딸리지만 감정 넘치는 임재범 노래가 백배는 나았어요.
    나이가 50 언저리일텐데.. 물론 한창때 비교하면 가창력 많이 죽었지만.. 감동시키는 사람임은 여전한데요

  • 11. 동감
    '11.5.2 9:25 AM (61.101.xxx.48)

    제 말이요.
    사람들이 감동해서 울었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가 않아서 의아해 했습니다.
    오히려 그 명성에 비해서, 노래에 너무 감정을 담아서 듣기가 매우 불편했어요.
    어느 보컬 트레이너가 가수가 너무 자기 감정에 빠져서 부르면 안 된다고 했거든요.
    절제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왜 이런 말이 나온지 임재범의 노래를 듣고서야 알았습니다.

    위탄도 그렇고 한국 사람들은 이슈에 너무나 쉽게 빠지는 것 같아요.
    제가 나가수의 임재범 노래에 위와 같이 표현했더니 절 거의 미개인 취급을 하더군요.^^;;;;;

  • 12. sss
    '11.5.2 9:36 AM (59.6.xxx.169)

    저도요..동감..잘 모르겠어요..감정담아 불르는것도 잘 모르겠고..그냥 노래할때 끝는게 듣기에 좀 거북했어요..전 BMK가 젤 좋았어요..

  • 13. 정말
    '11.5.2 9:45 AM (110.10.xxx.85)

    것을 보고도 다 다른 생각을 하는 건 이해되지만, 솔직히 tv에서 임재범의 소리를 담기엔
    역부족일 정도인거 같던데요, 성량과 깊이 현장에서 들었다면 다 기절했을 것 같던데요.
    그리고 감정이 넘치지 않고 절제되었다고 느꼈는데 그게 더 와닿아서 감정에 빠졌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임재범씨는 절제되었어요 다만 눈빛이 살아있었죠..
    다시 한번 돌려서 보세요, 굉장히 담담해요, 마치 담배피우면서 한숨쉬면서 부르는 듯 한 느낌이예요.. 그런데도 보는 사람에게는 그 감정이 수십배로 증폭되는 감정적으로 부른다고 느낄수도 있죠..그러니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그런것이겠죠..
    몇몇분의 취향은 인정하는데, 임재범이 느끼게해준거 못 느꼈다면 좀 안타깝네요..
    아무리 산해진미라도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맛 없는 것이니까요..

  • 14.
    '11.5.2 10:19 AM (211.215.xxx.39)

    임재범과 동시대에 청춘을 산 사람입니다.
    원글님도 동시대에 같이 호흡하는 분들을 더~~~잘 느끼시겠지만,
    최소한 내취향이 아니네요.
    정도만 하시면 좋겠어요.
    정말...참을수가 없네요.
    비교 불가의 목소리인데...
    자기가 모르는것은 없는것이라고 단정 짓는거...

  • 15. 아침해
    '11.5.2 10:38 AM (175.117.xxx.62)

    원글님...물론 개개인의 취햫이지만
    넋을빼고 기어이 눈물까지 흘렸던 저도
    음악 안다면 좀 아는데 말이죠...
    말그대로 (왕의귀환)이더군요.
    이 감동 일주일 내내 갈가 같아요.

  • 16.
    '11.5.2 10:44 AM (121.166.xxx.106)

    요즘 기획사에서 강제로 연습시켜서 틀처럼 찍어내는 알앤비 하는 애들 처럼
    단순히 바이브레이션이나 꺾기 같은 기교에 능한 목 기술자가 아니라...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율과 울림이 전해지는 그런 노래죠.

  • 17. ...
    '11.5.2 10:54 AM (115.136.xxx.165)

    기술과 예술의 차이라고 해야 하나 전 어제 그런 걸 느꼈어요.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다른 가수들, 김연우나 김범수 BMK가 훨씬 잘했어요.

    근데 임재범 노래에는 기술을 넘어서는 뭔가가 틀림없이 있었어요.
    불안해 보이는 모습하며 자기는 꼭 이겨야 한다고 하는 거하며
    전혀 제 취향의 사람이 아니었고 예능에서는 불편해 보이기까지 했어요.
    그러나 노래 듣고는 눈물이 저절로 나오대요...

  • 18.
    '11.5.2 11:05 AM (119.206.xxx.115)

    엄청스레 감동받은 저도 있답니다..

  • 19. 원글님
    '11.5.2 11:34 AM (110.10.xxx.85)

    음악방송 모드로 틀어놨나요?

  • 20. ;;
    '11.5.2 12:02 PM (118.33.xxx.121)

    저도 임재범씨 뭔가 최민수씨같고 마초같고 노래도 남자들이 좋아할 노래라 싫어했었는데요. 어제 나가수볼때는 노래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제 스스로도 좀 놀랬지만, 노래에 정말 느낌!!이 살아있었어요.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 21. 음악적 기술보다는
    '11.5.2 4:20 PM (175.113.xxx.45)

    보이스컬러만으로도 "나만 가수다"가 충분한 가수에요.
    나이들어 이제는 전성기같은 폭발력은 없으나 감정이입은 더 돼던데요?
    꼭 매끄럽게 높은음 올라가는게 잘부르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작곡가 김형석이 "나만 가수다"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죠?
    분명 예전처럼 고음을 많이 빼지는 못하던데, 그래도 노래의 맛이 느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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