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아의 눈물은, '미안함'이었을거 같아요.

미안함.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1-05-01 10:21:47
IP : 114.108.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아 니가 최고였어
    '11.5.1 11:01 AM (122.32.xxx.239)

    전 미안함은 없었을 것 같아요.
    누굴 위해, 뭘 위해 미안했을까요.

    그간의 여러가지일들이 순간적으로 스쳐가면서
    눈물이 났던 게 아닐까요..

    미안함보다 어쩌면 억울함이 섞여있던 건 아닐까요?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 그냥 바라만보는 아줌마로서
    어제 우는 모습을 보니 그냥 미안해지더라구요. ㅠㅠ

  • 2.
    '11.5.1 11:28 AM (183.98.xxx.244)

    미안함은 아닐듯 해요

  • 3. 연아 멋짐
    '11.5.1 11:29 AM (211.187.xxx.104)

    미안함은 절대로 아니라고 봐요..

    연아 선수가 인터뷰한 내용 그대로, 그동안 혼자 연습하다가,
    1년만에 빙판에서 서서 연기를 펼치고 나니, 그 동안의 일들이 스치고 지나가면서,
    만감이 교차해서 흘린 눈물일 거 같아요..

    1등을 했어도, 살짝 눈물을 비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에게 솔찍한 선수라는 생각해요..

  • 4. 전 그냥
    '11.5.1 12:08 PM (222.121.xxx.206)

    왠지 이게 마지막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던데요..
    일등으로 마감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 아쉬움 아닐까요..? 팬들을 위해서..

  • 5. 인터뷰
    '11.5.1 12:11 PM (121.130.xxx.42)

    김연아는 시상식 후 한 기자회견에서 "그곳(시상대)에 서 있었다는 것 자체로 눈물이 났다"면서 "정확한 의미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줄줄 눈물이 났다. 힘든시간을 보낸 뒤 오랜만에 시상대에 서 있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아가 미안함 때문에 울었을 거란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딴지 아니구요.
    인터뷰 기사라도 좀 읽어보시고 글 쓰셨음 합니다.
    연아가 우리에게 해준 건 이미 과하고 넘칩니다.

  • 6. 인터뷰
    '11.5.1 12:13 PM (121.130.xxx.42)

    김연아는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 한 인터뷰에서 "처음에 더블 토루프에서 실수하면서 긴장했는지 다리가 후들거렸다"면서 "그래서 플립에서도 주춤하고 말았다"고말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했다"면서 "최선을 다한 만큼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13개월 만에 실전에 나온 김연아는 "공백의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그런 영향도 조금 있었다"면서도 "올림픽 후 경쟁 대회에 나서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올림픽을 마치고 `왜 해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나선 실전에 대해서도 "편하지는 않지만 나 자신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고 부담도 주지 않았다"면서 "어렵지는 않았다. 올림픽 전이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항상 1등만 해 왔는데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경기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작은 차이로 졌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이 꼭 금메달을 따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7. 저는
    '11.5.1 12:28 PM (121.164.xxx.18)

    연아 눈물 보면서 서글프더군요..연아도 그랬을까요?
    뛰어난 재능 남 보다 더한 노력으로 챔피언이 되었어도
    피겨계에서는 약자일 수 밖에 없어 불이익을 또 당하는 심정이..
    은메달이 그냥 은메달로 보이지 않더군요..힘없는 자의 주홍글씨처럼..
    연아는 안그랬을지 몰라도 저는 서글프게만 보여서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더군요.

  • 8. 연아가
    '11.5.1 12:43 PM (14.34.xxx.123)

    왜 울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억울해서 울었어요.. 점수 그따위로 준 심판놈들..에라이~

  • 9. 연아짱
    '11.5.1 2:25 PM (119.201.xxx.4)

    본 경기는 떨려서 못 보고 시상식부터 봤어요..
    연아 우이 저도 폭풍 눈물 쏟고 있는데 아들이 나와서
    엄마 왜 울어??
    연아 2등해서 속상해??
    그러길래 2등 한게 뭐 속상하니~~
    걍 연아가 넘 고맙고 이뻐서 운다..했어요..

    연아도 미안해서가 아니라 다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어서 그 감회에 울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567 정사각진 줄없는 줄넘기 보드 있잖아요.. 실내운동 2011/02/24 170
622566 3m물걸레 사용하고 있는데 물걸레비용이 비싸네요 대체할 만한 제품? 2 물걸레 2011/02/24 641
622565 앞머리 잘랐는데요 3 어려보이고싶.. 2011/02/24 819
622564 친구랑 전화통화하고서 12 기분나빠 2011/02/24 2,144
622563 남편 한달용돈... 4 로즈 2011/02/24 668
622562 맛나게 먹을수 있는 방법은요?? 6 오리훈제 2011/02/24 619
622561 매도용인감 대리인이 뗄수도 있는지요? 3 알려주세요 2011/02/24 385
622560 아이가 놀림당하는걸 봤어요.. 괴로워요.. 13 아파요 2011/02/24 2,490
622559 취업하는 것에 절박함이 결여된 나 4 캔키즈 2011/02/24 841
622558 40대 후반 주부가 바를 탄력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6 탄력 2011/02/24 1,023
622557 전세 도배.. 하려니 돈 아깝고 안하려니 찜찜하고... 26 ... 2011/02/24 2,727
622556 엘지 온국민yo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 2011/02/24 88
622555 면세한도에 대해 문의합니다.. 4 ... 2011/02/24 401
622554 미래에셋 cma rp에 5천만원 넣어둬도 괜찮을까요? 2 안녕하세요 2011/02/24 574
622553 30후반 이 라이더 쟈켓 어떤가요? 5 라이더 쟈켓.. 2011/02/24 684
622552 김인혜 교수님 매일 새벽기도 나가신다네요 13 참나 2011/02/24 2,676
622551 캐러비안베이..뭐 챙겨가야할까요? 1 ... 2011/02/24 157
622550 이 정도 월급에 저축은 얼마나 해야 맞을까요 7 고래 2011/02/24 1,524
622549 애교를 넘어선 지나친(?) 어리광.. 4 으흠 2011/02/24 1,195
622548 느릅나무물 먹어도 되나여? 2 임산부 2011/02/24 315
622547 中 이번엔 ‘플라스틱 짝퉁 국수’ 판매 충격 1 ... 2011/02/24 426
622546 조교가 ‘교수 폭언’ 첫 소송 1 세우실 2011/02/24 345
622545 19금)누가 잘못인가요? 20 답답합니다 2011/02/24 8,952
622544 월세를 현금영수증 12 월세현금 2011/02/24 994
622543 목욕탕 샤워브스 유리창 말갛게 청소.. 3 청소녀 2011/02/24 1,150
622542 사진 강습 사진 2011/02/24 127
622541 저 다시 취업할수 있을까요? 샬를루 2011/02/24 237
622540 정품 윈도우에 답변 주신.. Z님~ 설명 좀 해주세요!! 제발! 10 7 2011/02/24 307
622539 제 주변에서 한명 찾았읍니다. 49 2011/02/24 12,440
622538 조직생활을 못한다? 1 == 2011/02/24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