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년후 60이 넘어 한국에 정착을 하려고 생각 중이였거든요 동해를 너무 좋아 했었어요
젊어서 동해선을 남쪽에서 북으로 드라이브하면서 작은 바닷가를 거치며 텐트를 치고 야영하고 너무 좋았었어요
장사/월송정/푸른바다등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등등..
드라이브하다가 새벽에 멍게를 수확하여 파는 어부를 접하고 한광주리 사서 먹던 추억등..
그래서 동해쪽 바닷가에 자리를 잡으려 했죠
근데 이젠 물거품이 된것 같아서 일본이 원망스럽군요
한국서 사시는 분들 매일 방사능으로 고민들 하시고
비가 오나 안오나 전전긍긍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등..
여기도 문제지만 저같은 사람도 언젠간 고향으로 몸을 두고싶은 마음이 간절함으로 살아 왔는데 그런 계획들이 무산되고 오히려 수십년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한다니 참으로 일본이 원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 가면서 아이들도 모두 성장하고 사회 구성원이 되어 잘들 살아가니 이젠 저의 거취에 대해 의논을 하거든요
사실 죽음을 생각할때 남의 나라땅에 묻히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부모님이 묻히신 땅에 묻히고싶고 그때까지 노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거든요
일본은 한국에 있어 정말 악연도 이런 악연이 있나 싶습니다
조상대대로 한국에게 한 일본의 과거를 봤을때 진작 멸종을 시켰어야될 인종들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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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이 무산이 될 지경이에요
아줌마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1-04-30 07:10:47
IP : 71.227.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30 7:13 AM (211.253.xxx.49)정말 안타깝네요
동해의 아름다움을 살짝 알기에 님의 마음을 알겠어요
하지만 저는 여길 떠나고싶어요
암튼 님의 구구절절 속상하신 마음 글만 봐도 이해가 갑니다...2. 그러게요.
'11.4.30 7:20 AM (125.57.xxx.22)저는 백암 쪽에서 유기농쌀을 사먹는데...요즘드는 아무래도 끊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양염 문제가 가장 클거 같고, 방사능은 백두대간 동쪽이 몸살을 심하게 앓을 것 같아요. (단순히 지도를 봣을때요^^;;;) 원글님의 노후계획이 불과 두달 전까지만 해도 아름다운 거였는데, 지금은 안타깝고 무모한 계획으로 변질되어가는 것 같아요. 휴.. 기우여야 하는데....3. .
'11.4.30 8:27 AM (119.66.xxx.12)저도 아름다운 동해로 기억하고 있는데 당분간 못 갈거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아이들이랑 휴가 꼭 가고 싶었는데요. 방사능이 여러사람 인생을 좌지우지하네요....
이번 쓰나미오는 거 보고 바닷가에 자리잡고 사시는 것은 매우 위험할 거 같아요.4. 저는
'11.4.30 8:53 AM (125.176.xxx.188)제주도가 노후계획이였는데 ㅠㅠ
휴 한숨만나와요 저도 이나라를 떠나고싶는 마음 가득입니다5. 바로그녀
'11.4.30 11:39 AM (121.140.xxx.171)이번에 이런 방사능 민폐를 지켜보고선
진작 멸종을 시켰어야될 인종들이 아닌가 ㅠㅠ 저도 그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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