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생님의 권한은 어디까지?
교과서 40페이지 ....20장을 한글자도 빼놓지 말고 그림과 사진도 모두 그려서 교과서와 똑같이 써오라는 숙제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사회 분량 장난 아닙니다.
벌로 내린 숙제였다는군요. 수업분위기가 안좋다고 반전체에게 처음엔 20페이지..결국 수업끝날때쯤 40페이지 해오라고 하셨다는군요. 게다가 수업중에 졸았다는 이유로 한 아이는 80페이지를 베껴 오라고 했답니다.
처음엔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하라고 했습니다. 5월 2일부터 중간고사 입니다. 정말로 다른 공부 한개도 못했습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TV도 못봤습니다. 감기가 걸려있는 상태였는데, 편도선이 퉁퉁 부은 상태에서도 숙제 했습니다. 딴에는 열심히만 하면 그래도 봐줄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결국 오늘 아침 7장...14페이지 완성하고 가져갔습니다.
1교시에 사회가 들었길래...제가 학교 보내면서 결과 나오면 쉬는 시간에 문자 넣어달라 했습니다. 방금전 문자 왔는데, 한 아이가 새벽 4시까지 해서 다 해가지고 왔답니다.
그래서 이제부턴 사회시간에 모두 서서 수업받으라고 했답니다.
저희 아이는 떠든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아도 반 애들 떠드는 것 때문에 속상해 했었는데, 이게 정말 선생님의 권한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수준인건가요?
1. 학부형
'11.4.28 10:29 AM (123.142.xxx.218)덧붙여 이곳은 강원도라 어제 휴교였습니다. 화요일 저녁부터 어제 하루종일 한 것이 7장이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ㅠㅠ
2. 정신병자
'11.4.28 10:35 AM (121.130.xxx.98)지 성질 못 이기는 환자인거죠...저도 어려서 생물 숙제가 공책 한 페이지 크기로 무슨 세포 그림을 그리고 점을 엄청나게 똑같이 찍어서 그려 가져가는 거였는데, 점이 조금이라도 허술하면 처음부터 다시 그리게 하고...그거 점 찍는데만 한나절이 걸렸어요. 지금도 무슨 세포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그저 팔이 떨어지도록 점 찍었던 기억만 납니다. 동창회 나가면 애들이 아직 그 얘기 하면서 길에서 만나면 욕이라도 해 주고 싶다고들 합니다.
3. 색깔요정
'11.4.28 10:37 AM (58.65.xxx.17)상식이하의 선생님이네요 ..저로서는 이해불가 어찌 어린아이들한테 그런숙제를 너무 지나쳤네요 ...학부형들끼리 모여서 의논해야할문제 같은데 ....그렇다고 나서기도 좀 뭐하고 우리아이들은 아직까지 좋은 선생님만 만났나봅니다
4. 드림하이
'11.4.28 11:24 AM (112.161.xxx.76)부당한 숙제네요.
공중전화에가서 목소리 확 바꾸고 전화한번 하세요.
벌을 주려면 그냥 벌만 제대로 주시고 공부를 시키려면 제대로 시키시라고
선생님이 그 벌도아니고 숙제도 아닌것 직접한다고 생각했을때 가능한 분량이냐고..???
철회하시라고 안하시면 교장실에 항의전화 하겠다고 하세요.5. 학부형
'11.4.28 11:35 AM (123.142.xxx.218)선생님께서는 오늘 못해오면 두배인 80페이지를 숙제로 내준다고 화요일에 말씀하셨다는데, 차마 80페이지까진 못 내주고 앞으로 수업시간에 서서 수업받는 걸로 대신하시려나 봅니다.
저희 아이 사회과목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사회시간이 제일 싫다고 합니다. ㅠㅠ
반모임이라도 해야 엄마들 의견을 모으던 할텐데, 반모임도 없고... 이걸 어찌 해결해야 할지 고민스럽네요.6. ..!
'11.4.28 3:27 PM (61.79.xxx.71)강하게 나가면 의외로 아주 소극적으로 나오는게 샘들입니다.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어 목소리로는 차마 못 하겠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랫더니..죄송하다며 ..몰랐다고..마음 풀라고 너무 고개 숙여 사과 하셔서..
참 기분 묘했습니다.7. ㅇㅇ
'11.4.28 6:28 PM (14.35.xxx.1)그 선생님한테 직접 전화해서 부당한 걸 따지세요. 그리고 하려면 정당하게 하시구요.. 공중전화 가서 목소리 바꾸고 하라는 건 뭡니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20698 | 미네르바 할배의 혜안 (아고라 펌) 6 | 경제방베스트.. | 2011/02/20 | 2,589 |
620697 |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해요 7 | 집 | 2011/02/20 | 1,713 |
620696 | 고덕동근처에 25평 아파트 좋은데가 어디있을까요? 2 | 집구하기 | 2011/02/20 | 582 |
620695 | 맛선생, 산들애....어느 맛이 괜찮은지 추천 부탁드려요 4 | .. | 2011/02/20 | 1,708 |
620694 | 이른바 '강남 부자' 라는 작자들이 똑똑하다, 유능하다? 3 | 부자가 유능.. | 2011/02/20 | 838 |
620693 | 프라다가방 봐주세용 6 | 프라다가방 | 2011/02/20 | 1,379 |
620692 | 오피니언 뜻이 뭔가요?? 1 | 갈치젓갈 | 2011/02/20 | 1,765 |
620691 | 저축은행과 서민금융 (펌) 1 | ㅠ.ㅠ | 2011/02/20 | 564 |
620690 | 70대 친정엄마가 독립합니다 2 | 노후생활 | 2011/02/20 | 1,800 |
620689 | 나이들어 얼굴에 살 빠지는거요. 2 | 얼굴 | 2011/02/20 | 1,225 |
620688 | 촌놈이 서울 길좀 부탁드립니다. 4 | 광팔아 | 2011/02/20 | 326 |
620687 | 어느나라 남자가 제일 잘생겼나요? 26 | 일반인이연예.. | 2011/02/20 | 2,749 |
620686 | 샤워부스 물때 어떻게 지우나요? 8 | 물얼룩 | 2011/02/20 | 2,257 |
620685 | 송지효키가 5 | ㅋㅣ | 2011/02/20 | 2,038 |
620684 | 주방용품 어디꺼들 쓰시나요? ^^ 5 | 살게! | 2011/02/20 | 1,344 |
620683 | 초등아이 학교 델다줄때 옷차림은 어떤게 좋은지.. 8 | 옷차림 | 2011/02/20 | 1,253 |
620682 | 지금 보고있는데요.현영얼굴... 6 | 런닝맨 | 2011/02/20 | 2,306 |
620681 | 갤러리장 반갤러리장이 뭔가요? 2 | ?? | 2011/02/20 | 392 |
620680 | 4대강 수자원 오염 - 경인운하 공사장 파보니 ‘오염의 고속도로’가… 1 | 참맛 | 2011/02/20 | 210 |
620679 | 배꼽의 염증 3 | 플뢰르 | 2011/02/20 | 472 |
620678 | 예전kbs스페셜 마음 보신분... 3 | 추천 | 2011/02/20 | 662 |
620677 | 원고지 4~5장은 분량이 어느정도인가요? 4 | a4 | 2011/02/20 | 327 |
620676 | 영화 사운드 뮤직 넘넘 감동적이네요. 3 | 도레미 | 2011/02/20 | 389 |
620675 | 가끔씩 눈흰자가 부풀면서 충혈됩니다ㅠ.ㅠ 13 | 눈증상궁금 | 2011/02/20 | 1,581 |
620674 | 인터넷3년약정할려고하니까 4 | 레몬이 | 2011/02/20 | 684 |
620673 | 저축은행 영업정지시 대출받은사람은 어떻게되나요? 4 | .. | 2011/02/20 | 1,771 |
620672 | "127시간" 영화 보신분 12 | dud | 2011/02/20 | 1,545 |
620671 | 드라마 <짝패>를 보는 중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11 | 매리야~ | 2011/02/20 | 1,260 |
620670 | 남편회사의 돈관리를 2 | ... | 2011/02/20 | 400 |
620669 | 만약에 내가 신혼집 꾸릴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23 | 만약에 | 2011/02/20 | 2,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