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별난 아들때문에 속상해죽겠어요.
예전에도 같은 고민으로 글 한번 올렸었는데...문화센터에서 너무 집중못하고 돌아다니는 문제로요.
그때 차라리 문화센터 끊으라는 충고가 있었는데...요새 날도 춥고 방사능때문에 다닐수도 없어서...그냥 계속 다녔었거든요.
근데 오늘 문화센터갔다가 드디어 중간에 완전 얼굴 울그락불그락해져서...애 들쳐업고 집에 와버렸네요.
정말 단한번도 집중하지않고...매번 애잡으러 돌아다니려니...너무너무 열받고...다른엄마들 선생님 눈치도 보이고....무엇보다 도대체 얘는 뭐가 문제일까 싶은게....눈물이 다 나요.ㅠㅠㅠ
한반 15명정도중에 두세명이 저희애랑 비슷한데...단연코 저희애가 일등이에요. 수업참여안하고 제멋대로 돌아다니는걸로요.
이 수업이 안맞나싶어..좀 활동적인거하면 나으려나 싶어...짐보리 놀이수업도 끊었어요. 근데 똑같더라구요.
처음엔 우리애가 호기심이 많아서 그런걸꺼야...좋은쪽으로 생각하려했는데...
오늘은 정말이지...너무너무 말도안듣고....아무리 재미난걸 다른아이들이 하고있어도....전혀 관심조차 안두고...자기맘대로 돌아다니며 쓸데없는거 끄집어내기만하는데....어휴...
이대로라면 나중에 어린이집을 보내도 선생님 눈총만 받을거 같아요.
집에만 있으면 하루종일 너무 징징대서...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놀려주려고 끊은건데...갈때마다 이리 스트레스를 받으니....이제 정말 안가려구요.
여자애만큼은 기대도 안하고.....다른 남자애들도 이정도는 아니던데.....데리고 나오는데 어찌나 화도나고 속상하던지...
태교를 잘못한건지....진짜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긴 할까요.
이런 아들 두신분들 조언좀 주세요.ㅠㅠ
진짜 아들낳은거 너무 후회되고...얌전한 딸아이들 부럽고 그런 하루네요.
1. 음..
'11.4.27 2:28 PM (99.226.xxx.103)...글만 보면, 에너지가 많은 아이같아요. 기회되면, 수영이나..많이 움직이는 것들을 시키시면 좋을것 같구요. 그래서 에너지를 많이 빼주세요.
그리고...너무 다그치지 마시고, 잘잘못에 대해서도 반성할 수 있도록, 훈계를 주는 방법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개월수면 이제 슬슬 본능적인 모습만으로서가 아니라 사회성을 길러줘야 하거든요. 너무 혼자하기 어렵다 생각되시면, 육아관련 도서를 찾아보셔서 행동에 대한 지침서등을 읽어보시거나, 육아상담하는 곳에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2. ..
'11.4.27 2:35 PM (211.51.xxx.155)그럼 20개월 아이가 " 문화센터에 왔으니 집중해서 수업 들어야겠네." 하고 가만히 앉아 있을까요? 울 아들 역시 그 맘때 수업가서 선생님 말씀보다 돌아다니며 장 열었다 닫기, 나사 돌려 뺏다 하기.. 차라리 짐보리나 음악들으면서 활동하기 이런거 해주세요. 아직 너무 어려요. 울 아들 지금 중학생인데요. 님~~ 아직 아드님 시작도 안했답니다. 마음을 비우세요^^
3. .
'11.4.27 2:51 PM (122.36.xxx.178)저도 그만할때 문화센터 다니면서 속상했어요.집중 하지 않고 혼자 딴 짓하고 그래서요.
근데 전 그때 그만뒀어요.그리곤 다신 아이들과 어울리는거 안하고 집에서
엄마하고 시간 보내는걸로 대신 했어요.가면 스트레스 받아 아이에게 더 못할까봐
그냥 집에서 책 읽어주고 놀이터에서 놀고 등등 그리 엄마랑 보냈는데
5살때 유치원 갔는데 넘 적응을 잘 하더라구요.
지금은 초등학생인데 선생님마다 넘 그림같은 모범생이라고 칭찬만 받아요.그리고 1학년때부터
받아쓰기 단원평가 부터 시작해서 학년 올라가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부 백점 받아오고 있어요.
그러니 넘 걱정마시고 엄마 스트레스 받는 문화센터 끊으시고 그냥 엄마랑 재밌게 놀아주시고
육아책 보시면서 참고도 하세요.아이 열 두번 변한다는 말 실감하고 살아요.
울 아들도 또 변하겠죠.변할때 마다 공부하면서 적응하려고 저도 감정코치 새로 나온 책 보고 있어요 힘내세요4. ...
'11.4.27 2:58 PM (221.139.xxx.248)고맘때 많이 활동적인 아이들은 문화 센터 수업 적응 안될수도 있어요..
뭔가 짜여진 틀에서 하는것 보다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려는 성향이 강하잖아요..
솔직히 문화센터 수업...
안들어도...상관 없구요...(그거 1주일에 한번.. 듣는다고 딱히 효과 있어 뵈지는 않아요.. 문화센터 수업의 경우 엄마가 그리 답답증을 안느낀다면 그냥 집에서 애랑 놀아도 상관 없어요..)
그리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가세요..
안가도 다른 애들보다 뒤쳐지고 이런거 절대 없으니..
그냥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세요...
그냥 공원같은데 가서 계속 움직이고 탐색하고 노는것이 원글님 아이한테는 더 좋아요..5. 우리사고뭉치
'11.4.27 3:02 PM (119.67.xxx.119)저희 아들 25개월이에요.
13개월부터 문화센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등록해보고 한두번 다니고 다 취소하고
남자 선생님이 하는 트니트니만 지금 1년 넘게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수업 하나도 안 듣고 옆에 철봉 매달리고 뒤에 요가매트에 올라가 뛰어놀고
앞에 교구 갖다놓은거 만지작 만지작 하여간 정신없는 녀석이에요.
다른 수업들은 선생님이 엄마더러 애 무릎에 앉히라 그러는데
트니트니는(우리 선생님만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애들 돌아다녀도 그대로 두면서
가끔 옆에 가서 붙잡고 들어올려주기도 하고 놀래켜주기도 하고 재미있게 주의를 끌어서
애가 돌아다니는 거에 대해 제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더라구요.
문화센터에서는 집중하는 수업이 전혀 안 되어서 집에서 홈스쿨도 하나 하고 있어요.
선생님과 1:1로 하니 가끔 딴데 정신 팔리는 일이 있어도 대체적으로 잘 따라가더라구요.
문화센터에서도 보면 남자애들은 소심하고 얌전한 애들 빼고는 다 돌아다니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수업 바꿔보시고 홈스쿨도 생각해보세요.6. .....
'11.4.27 3:04 PM (115.143.xxx.19)우리시조카가 그랬어요..
근데 커도 나아지질 않아요.
유치원에서도 유독튀고.
학교들어가니 선생님이 병원데리고 가보라 하고.
ADHD라서 지금 약먹고 얌전해요.
아무리 남자애라도 활동적이고 그래도 앉아서 참여할때는 집중해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 돌아다니는거 문제있죠.잘지켜보세요7. ...
'11.4.27 3:08 PM (180.70.xxx.200)전 일본에서 아기 키우다 잠시 한국에 들어와 문화센터 다니는 중인데요..
일본은 아이들이 대부분 수업 중에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놀아도
아기들이 그렇지머~하는 분위기라 전혀 부담이 없었는데
여기 문화센터에 가니 정말 각잡고ㅎㅎ 수업하는 분위기라 많이 놀랐어요.
어쩜 아기들이 그렇게 얌전히들 앉아있는지......
저흰 딸인데도 일본서 하던 가락인지 원래 성격인지
여기서도 수업 중에 집중 안하고 자기 하고픈대로 돌아다니며 놀아서
다른 엄마들이나 강사분이 좀 눈치를 주는 것 같더군요..
지금은 안다니지만 다시 간다해도 남한테 피해 안주는 범위내에서
그냥 아기 하고픈대로 내버려둘랍니다.
아기한테 굳이 뭔가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 내고 시간 정해서 정기적으로 외출하기 위해서 다니는게
저한테 제일 큰 이유라서요..ㅎㅎ8. 20개월인데
'11.4.27 3:10 PM (175.28.xxx.28)아들 난 걸 후회하시다뇨. 농담이겠죠?
전 나이들어 그런지 20개월에 돈들여 수업듣는 거 자체도 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그맘때는 엄마가 델고 놀이터에서 노는 게 애도 맘껏 뛰고 좋잖아요.
더구나 애기가 활동적이라면 더욱 더 넓은 공간에서 맘껏 뛰게 하는 게 스트레스도 풀고
잠도 잘 자고 건강에 좋지요.
다른 엄마들 한다고 비교하고 속상해 하지 마시고
아들 성향에 맞춰서 놀이 활동하셔요.9. ..
'11.4.27 3:18 PM (183.98.xxx.151)우리 아들도 30개월 정도에 짐보리를 다녔는데요...어쩜 한번도 수업을 제대로 못들었어요...계속 돌아다니고...그래서 끊고, 미술심리를 다녔는데요...그 미술시간에도 참여안하고, 책상 속에 들어가 있고, 왔다갔다...너무 속상했었죠...근데. 미술심리선생님말씀이 아이가 불안해하고 있어서 그런거래요. 그때 제가 직장생활 하느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일찍 보냈었거든요...
그때 부터 집에서 데리고 있었어요. 지금은 중학교 1학년이구요, 집중력 좋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신경써주시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10. .
'11.4.27 3:41 PM (175.113.xxx.242)실내 놀이터가서 노시는게 더 낫겠요.
고맘때 집중한다는게 더 이상하구만요.11. 레이디
'11.4.27 4:30 PM (210.105.xxx.253)아들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12. 그런데
'11.4.27 6:01 PM (121.125.xxx.166)꼭 문화센터 안 가고 엄마와 시간을 보내도 되지 않나요? 원글님한테 뭐라는 게 아니고^^
저희 딸이 25개월인데요, 오빠 입학식 따라가서 입학식하는 동안 가만히 앉아 있어서
보는 사람들이 다 칭찬했는데 집에 와서는 잠투정한다고 바닥을 등으로 쓸면서 울었어요.
이거 다른 사람들이 봤으면 성깔있다고 했겠죠?
그맘 때 아기들한테 어떤 문제가 있고 치료받아야하고..판단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요.
저희 큰애도 아기 때랑 지금 1학년 때랑 또 다르구요
둘째도 순둥이 소리 듣지만 커서 어떻게 될지 몰라요
다만 아이를 늘 관찰하는 건 있어야하겠지만...
저같으면 문화센터 안다니고 그냥 애랑 막 뛰어 놀 것 같아요.
애들 아기 시절이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구요..13. 댓글중에
'11.4.27 7:37 PM (122.35.xxx.125)ADHD 얘기까지 보니...헐;;; 소리가 ;;;;;;
20개월이면 아직 한창 그럴때 같어요...
첫학기때가 젤로 심하고 계속 들으면 아이도 적응해서 집중시간도 길어지더라고요...
거기 잘앉아있는 아이들은 처음온 아이는 아닐듯..
너무 힘드심 차라리 밖으로 다니세요...좀더 커서 가면 잘할꺼에요..
둘째놈 18개월에 문센갔다가 한학기 듣고 힘들어서 관뒀네요..
지금 29개월...이젠 제법 말귀도 잘알아듣고 착석도 되고
관심있는 활동이면 집중시간도 꽤 길더라고요...14. 낡은운동화
'11.4.27 9:58 PM (183.99.xxx.189)그러게요..ADHD까지야...^^ 저생각은요...20개월..집중할수 있는시간이..5분도 안되요.
아니..제생각이 아니라..아동학자?에 의하면...그러니..너무 자책하시마세요~
오히려..그렇게 집중할수 없는(집중못하는게 아니라) 개월수 애를..다니면.. 둘다 너무 힐들꺼 같아요..그리고..문센은..느께다니시는게 더 좋을듯해요..
오히려...다녀서..앉아라~ 조용해라..라고..아이에게 말하는게..둘다..스트레스 이구요..
또..윗분중 일본에서 아이키웠던분...맞느 말이예요..
유독 우리나라만..수업시간에 조용하는 분위기랍니다.
외국에서도..유치원도 그렇고..우리나라처럼 짜여진 틀에 맞춰 수업하는 나라 별로 없어요
절때..아드님 이상한 애 아니랍니다...그러니 안심하세요~
놀이터가 정말 좋은데..방사능 때문에...걱정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3918 | 얇은 에그롤피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 어디?? | 2011/04/27 | 266 |
643917 | 시험보러 외국가는데 가방에 뭘싸주면 좋을까요? 2 | 음식좀..... | 2011/04/27 | 326 |
643916 | 오늘 두분 보이네요. 막판이라고 힘쓰시는듯 8 | 열심이시네요.. | 2011/04/27 | 741 |
643915 | 홈페이지를 제작하려고 하는데.. 추천부탁드려요! 7 | 도와주세요 | 2011/04/27 | 250 |
643914 | 막판 선거 혼탁? 검증 없는 '물타기' 2 | 세우실 | 2011/04/27 | 153 |
643913 | 다들 해산물은 어찌 드시나요? 생선조개 등등.... 19 | 방사능이후... | 2011/04/27 | 1,988 |
643912 | 지적장애 1급 장애인은 출입할수 없습니다 ... 5 | 투표하셨죠?.. | 2011/04/27 | 700 |
643911 | 혹 주변에서 프로스펙스 창고 개방 하는곳 보셨나요? | 창고개방 | 2011/04/27 | 270 |
643910 | 분당 아줌마의 힘 14 | 분당파 | 2011/04/27 | 2,351 |
643909 | 미 국가부도 위기? 지금부터가 시작 4 | ... | 2011/04/27 | 1,261 |
643908 | 임신 33주에 비행기 타는거 괜찮겠죠? 8 | 초보맘 | 2011/04/27 | 736 |
643907 | 3년 6개월의 나의 이혼 준비기 21 | 다녕 | 2011/04/27 | 7,268 |
643906 | 정말 매력없는 친구 어쩌나요...? 10 | 음 | 2011/04/27 | 2,467 |
643905 | 재산 문제로 분쟁날까봐 딸 내치고 17 | 사는게 지옥.. | 2011/04/27 | 2,292 |
643904 | 정치란게 참 웃긴거 같아요 ㅋ 24 | ㅋ | 2011/04/27 | 868 |
643903 | 주식하면서 이제서야 깨우치다니... 8 | 레몬트리 | 2011/04/27 | 2,117 |
643902 | 동양종금 종금업 인가만료건에 대해 문의드려요. 4 | 행복이 | 2011/04/27 | 2,504 |
643901 | 발신자번호 보고도 | . | 2011/04/27 | 250 |
643900 | 이스트 추천좀 해주세여,,,,^^ 2 | 빵구워서 | 2011/04/27 | 265 |
643899 | 사소한 행복. | ^_____.. | 2011/04/27 | 236 |
643898 | 최근에 가장기쁜날이 될듯........ 1 | 마냥좋아서 | 2011/04/27 | 907 |
643897 | 유치원 월반 괜찮을까요? 5 | 유치원 | 2011/04/27 | 507 |
643896 | 국물전쟁 백년사 다큐 보신 분 계세요? 3 | 신기해 | 2011/04/27 | 571 |
643895 | 18대 국회의원 병역면제 현황 7 | 그냥 | 2011/04/27 | 343 |
643894 | 배현진 아나운서의 4 | 김태수 | 2011/04/27 | 990 |
643893 | 친구 시부모님 중에 돌아가시면 가보는게 맞나요? 20 | ㅜㅜ | 2011/04/27 | 1,643 |
643892 | 매운 음식 먹고 속 아플때 어떻게 하나요. 7 | 너무 아파요.. | 2011/04/27 | 913 |
643891 | 요즘 주식관련 질의가..많네요.. 2 | 투자 | 2011/04/27 | 683 |
643890 | 별난 아들때문에 속상해죽겠어요. 14 | 아들맘 | 2011/04/27 | 1,489 |
643889 | 신라호텔 파크뷰~ 11 | 파크뷰 | 2011/04/27 | 1,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