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에휴..나이 먹는게 서럽네요ㅠㅠ

늘거써~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1-04-27 02:04:33
오늘 간만에 헬스장을 끊어 갔답니다.

새단장하고 주인도 바뀌어서 새마음으로 기분좋게 시작하러 갔죠.

이것저것 체크하고..

GX수업으로 복부&근력이 있길래 시간맞아 들어갔었죠.

저포함 약6명이 수업을 듣는데요..

뜨악..이거 첫수업인데 왜이렇게 빡센지..(과격한 말투 죄송!)

스텝-아령-복부 뭐 대강 이런 순서였던것 같은데..

1분도 쉬는 시간이 없는거예요.

전 초반부에 바로 지쳐서 숨이 차는데..왜..그런 느낌 있잖아요..

숨이 목구멍까지 차서 좀 더하면 토할거처럼..

눈치보이고 챙피했지만 그냥 혼자 주저앉아버렸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힘은 들어해도 열심히들 따라하더라구요.

헥헥..대며 거울을 보는데..이런..왜 늙은이가 주저앉아있는지..(저 30대후반 ㅠㅠ)

다른 사람들은 다 20대정도 되어뵈더라구요.

생각해보니..저도 20대때는 과격한 운동을 해도 곧잘 따라하곤 했는데..

오늘은 정말 현저히!!떨어지더라구요.

갑자기 서글퍼졌어요.

물론 여기 저보다 연배 높으신 분들 많으신데 이런 소리 해서 죄송해요ㅠㅠ

마음은 아직도 20대 같기만 한데..

몸이 아닌것..그리고 거울에 비친내모습이 전혀 아닌것..

이 두가지가 오늘 저를 서글프게 하네요.

게다가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다구요ㅠㅠ

그치만..이왕시작한거..열심히 해볼라구요...

어느새 염치없이 삐져나와있는 요놈의 뱃살도 사라지게 해줄겁니다. 불끈!

내일이면 샥신이 쑤시겠어요. 흑....
IP : 121.13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삼이
    '11.4.27 2:13 AM (118.46.xxx.78)

    힘내세요!!!화이팅!!!!!

  • 2. 팍사근~~
    '11.4.27 2:14 AM (222.121.xxx.116)

    동지 만났네요 저도 어제 요가 등록했어요...나만 헉헉 허리 돌리다 근육 뭉쳐서 소리지르고 난리였어요 얼마나 챙피했는지....지금도 저릿저릿해요 그래도 시원하니 늙긴 늙었나봐요 전 40대 중반임다, 윗님은 아직 청춘이십니다.....팟팅!!

  • 3. anonymous
    '11.4.27 10:54 AM (122.35.xxx.80)

    그 헬쓰장 어딘지 저도 그런데 다니고 싶군요.
    제가 지금 감량에 총력전을 기울여야 해서 그렇게 빡센 운동이 절실할듯해요^^.

    근데 님은 처음부터 그렇게 빡세게 하시면 초죽음이겠어요..아침에 일어날때 완전 죽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567 송진영과 백청강을 꼴찌와 꼴찌앞잡이.. 5 간절이 2011/04/27 1,330
643566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힘들어요 14 .... 2011/04/27 3,834
643565 분당에 사시는 어머니 동창분들 봄 나들이 가신답니다 3 분당당 2011/04/27 755
643564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과 노대통령의 죽음이 비슷한 느낌 7 2011/04/27 913
643563 어린이날 선물이요 1 5월5일 2011/04/27 199
643562 염색약 리체나 써보신 분? 3 2011/04/27 613
643561 이와중에 이런 질문.. 올 여름 휴가 즐길수 있을까요? 3 이와중 2011/04/27 316
643560 연봉관련 가르침을 주세요 ~ 1 호빵녀 2011/04/27 283
643559 애들 인라인 휠러스 제품 어떤가요? 인라인 2011/04/27 240
643558 화정에 헬스장, 치과, 정신과! 1 은빛마을 2011/04/27 319
643557 미드로 영어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21 핑크레이디 2011/04/27 2,560
643556 피아노 배우고 싶어요.. 10 송창의팬 2011/04/27 842
643555 여행사통해서 여행을가는데요... 6 시간꼭 2011/04/27 813
643554 에휴..나이 먹는게 서럽네요ㅠㅠ 3 늘거써~ 2011/04/27 916
643553 방금 맥주사러 갔는데 편의점 총각이 글쎄 83 깍뚜기 2011/04/27 15,911
643552 갱년기증상..이라네요 5 불면증 2011/04/27 1,343
643551 도와준일이 없는 여동생이 결혼하는데 16 괴씸해서요 2011/04/27 2,060
643550 방사능수치기계 어떤지 봐주세요~~ 9 ** 2011/04/27 892
643549 여기서 지속적으로 박경림 욕하는 사람들의 진짜 이유 41 ... 2011/04/27 2,309
643548 한회한회보다보니 내용좀..알려주세요. 2 슈퍼내추럴 2011/04/27 219
643547 간장게장 맛있는 곳 (택배 가능) 여쭐께요. 11 멀리있는 며.. 2011/04/27 1,151
643546 시동생 결혼~ 5 ....*!.. 2011/04/27 909
643545 보쌈 시켜 먹었는데..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5 남이 해주는.. 2011/04/27 1,440
643544 (방사능)재해지에서 쓴 일본인의사 : 왜 미담으로 인내시키고 있는가 1 * 2011/04/27 753
643543 햄스터 키우려면 할일이 뭔가요? 7 햄스터 2011/04/27 343
643542 이 분, 정말 재밌으시네요...시사뱅크쇼 열광 중에서..서민 교수님 12 기생충이 꼭.. 2011/04/27 1,347
643541 무선인터넷 비밀번호 좀 풀고 씁시다. 25 노트닷컴 2011/04/27 2,682
643540 케이트 미들튼이 별로라니 완전 기절 23 2011/04/27 2,188
643539 대범이 쟤는 사시공부한다는애가 안끼는데가 없네요 12 반짝반짝빛나.. 2011/04/27 1,606
643538 두돌아이 첫 세발자전거 당최 뭘 사야할지............ ㅠ.ㅠ 12 아이고두야 2011/04/27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