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출근 후 아이 없는 와이프 분들 생활 조언 좀

나홀로집에 와이프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1-04-26 11:55:17
전 최근 일을 관두고 집에 들어앉아 있는 마눌 입니다.(갠적 사정)

몸이 편해서 좋기는 한데 집에 있으니 참 심심하기도 하고
하지만 집안일을 한번 시작 하면 한도 끝도 없더군요....
티도 안나고... ( 물론 안하면 심하게 티 나더군요...)
그렇다구 매일 같이 집안 일만 몰아서 하기엔 시간이 좀 아깝고...
아직 애들도 없으니...

이젠 밥 혼자 챙겨 먹는 것두 귀찮아 대충 안먹고 지내니 ... 살이 빠지긴 커녕
남편 오면 같이 먹으니 살이 오히려 쪄버렸어요....
기초 대사가 어이없이 바뀐건지....

남편 출근 보내시고 혼자 집에 계신 아적 아이 없는 마눌 분들....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 독서.. 영화 감상.. 뭐 이런거 말구요.. 그런건 늘 해오고 있음)

친구왈 아이가 생기기 전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아냐며
뭘 배우라고 하던데....
어떤게 좋을지도... 차라리 공부를 새로 시작해 볼까 생각도 들고...

저와 비슷환 분들 혹시 계시면 같이 우리 얘기 해보아요...
IP : 112.154.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6 12:00 PM (118.34.xxx.20)

    전 실업자 교육 들었었어요.직장생활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도 없고 3시 정도 끝나니 여유롭고 거기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점심도 먹고.차비하고 식비는 보조해 주니깐 아주 재밌게 다녔네요.
    6개월 다니면서 자격증도 따니 나중에 다시 일하실거면 필요하신걸로 공부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 2. 꽃들
    '11.4.26 12:02 PM (118.216.xxx.20)

    네, 공부하면 시간 금방 가더라구요....
    자격증 같은 목표를 세워도 좋고요

  • 3. 클로이
    '11.4.26 12:04 PM (58.141.xxx.130)

    전 애 있는 엄마인데요. 아이 어린이집가고 없는 시간에 할게 너무 많아서 아이 픽업하기도 힘겨울때가 있어요..ㅡ,.ㅡ;;
    전시회, 공연관람에, 코엑스나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람회 다니구요
    영화보고, 쇼핑, 기타배우러 다녀요
    집에 있지마시고 무조건 나가세요~

  • 4. 나홀로집에 와이프
    '11.4.26 12:08 PM (112.154.xxx.131)

    실업자 교육 혹시 어떤거 들으셨는지 조언 해주실 수 있으세요? 터무니 없이 이상 한 곳이 많이 있더라구요.. 전화에도 여러번 시달렸어요...아이 낳기 전에 소중하게 보내고 싶은데...

  • 5. 주부
    '11.4.26 12:09 PM (14.52.xxx.167)

    저도 아이 없이 전업주부한 세월이 꽤 길었는데 전 시간이 너무너무 잘 가더라구요.
    몸도 건강하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도 없으니까 (당연히) 살림 하고,
    평일 낮에 장을 보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맞벌이 하던 때에는 야간 장보기 주말 장보기 흑흑

    커피 홍차에 취미 붙여서 차 커피 시간들여 골라 맘껏 마시고 관련 도구도 짬짬이 사고
    와인도 마시고
    마음 맞는 친구들 마음대로 만나러 다니고
    관심있었던 분야의 강의 들으러 다니고
    하여간 너무 좋았어요. 하루종일 집에 있어도 시간이 잘 가는 성격이거든요.
    이렇게 82도 가끔 몰아서 하구요. 하하 ^^
    며칠 들어오다가 또 며칠 안 들어오다가 하는거죠 뭐..

    아이없던 전업주부 시절, 맘 한구석엔 웬지 찜찜하고 죄책감도 느끼긴 했지만 - 대신 남편에게 황제대접을 해주었습니다 -
    몸만은 최고 편안하고 행복했습니다.

  • 6. 주부
    '11.4.26 12:13 PM (14.52.xxx.167)

    터무니없이 이상한 곳이라면.. 어디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사실 아주 퀄리티 높은 교육 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하지만 취미삼아 배우기에는 괜찮은 곳도 많고
    (친구는 의상디자인을 배웠어요)
    꼭 무료가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보세요. 전 한 타임에 이만원 정도 하는 사설 교육기관에서 하는 강의를 들으러 다녔고
    평생교육원도 괜찮던데요. 두 군데에서 강의 들었습니당. 무료는 당연히 아니지만
    또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에요. 애들 학원 사교육 그런 차원의 비용이 아니니까요....

  • 7. 아기엄마
    '11.4.26 12:30 PM (118.91.xxx.104)

    전 요즘 아기낳기전에 미싱같은거 좀 배워둘걸 싶더라구요.
    아기옷도 물려받은것도많고한데...소매만 살짝 줄이면 좋겠다싶고...바지단만 살짝 줄이고싶은것도 있는데...어디 맡기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클거같아서...집에서 직접하면 좋을거 같거든요.
    그게 아니면 바리스타교육같은것도 요새 많이 하던데 그런것도 괜찮을거 같구요.
    아...저도 애낳기전에 뭔가 해야할거같아서 고민은 많이했었는데...딱히 한게 없었어요.
    근데 희안한게...애가 생기고나니...하고싶은게 한 백만가지는 된다는...--;;

  • 8. .
    '11.4.26 1:08 PM (125.128.xxx.115)

    음식만들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061 아들집에 전화하고 간다..에 대한 시어머니 생각 13 음.. 2011/02/06 3,192
619060 뉴스킨 에서 나오는 비타민 어떤가요? 3 드셔본분 2011/02/06 731
619059 에센스 추천 좀 해 주세요!!!!!! 6 불쌍한내얼굴.. 2011/02/06 1,229
619058 신발을 잃어버리는 꿈?? 6 이상한 꿈 2011/02/06 1,621
619057 데이트 장소 추천 3 ... 2011/02/06 316
619056 딸애가 환타지소설에 빠져서 못 나와요~~ 4 까나리~~ 2011/02/06 837
619055 후쿠오카가 좋을까요 홍콩이 좋을까요? 14 ... 2011/02/06 1,539
619054 2월말 런던 날씨 어떨가요? 8 졸림 2011/02/06 664
619053 춘천 지역 이사 입주 청소업체 좀 추천해 주세요 2 초보자 2011/02/06 472
619052 억지로 틀어막은 ‘물가’ ... 설 지나고 폭발하나 16 세우실 2011/02/06 1,739
619051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17 ... 2011/02/06 1,808
619050 정말 비락식혜에 방부제 들어있나요? 8 비락식혜 2011/02/06 1,929
619049 아버님 전화좀하고오시면안되나요?? 10 아 짜증 2011/02/06 1,843
619048 우리 딸 어린이집...문제..(?) 4 명절이괴롭다.. 2011/02/06 565
619047 남편이 오늘 새벽3시에 들어 왔네요. 1 공허 2011/02/06 792
619046 저도 명절이야기좀... 올케언니한테 서운해요... 54 저도 시누이.. 2011/02/06 10,892
619045 급-롯데마트 쿠폰북 사용기간문의 2 새댁 2011/02/06 351
619044 전 시댁에1월29일 아침부터 와있어요 12 명절종결자 2011/02/06 1,636
619043 영화 만추 넘 기대되요... 9 탕웨이 매력.. 2011/02/06 1,568
619042 충남대 간호학과? 아주대 간호학과? 33 간호학과 2011/02/06 3,559
619041 시슬리만 화장품인가요~~좀 짜증나네요 17 화장품 2011/02/06 2,770
619040 초6학년 필독서 2 올려주세요 2011/02/06 508
619039 내가 읽은 책 중에서 다른 사람과 토론하고 싶은 책있음 추천해주세요 7 책추천이요 2011/02/06 692
619038 뒤늦게 시가 현빈에게 꽂혔어요 ㅜㅜ 1 뒷북 2011/02/06 336
619037 제가 충동구매한 걸까요? 3 김라임 2011/02/06 621
619036 delivery 뜻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2 영어 질문!.. 2011/02/06 714
619035 예단비 10억인 결혼이 5개월밖에 안가니 아깝네요 21 ... 2011/02/06 13,384
619034 지을때..조언좀꼭요 근린상가 2011/02/06 153
619033 명절.. 친정이 싫습니다. 13 정말 해도해.. 2011/02/06 2,804
619032 남편이 김치냉장고를 못사게해요.. 11 ㅠㅠ 2011/02/06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