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심란들하시죠?
방사능에...뭐에 등등
저도 34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라 너무너무 신경쓰이네요.
게다가 전 지금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더 괴로워요.
근데 갑자기 이게 생각나서 혼자 한참 웃었어요.
전에 게시판에 글 쓴적 있었는데
우리 아들이 말이 많이 빠른 편이거든요.
지금도 울 아들이랑 말싸움하면 무슨 변호사랑 싸우는 느낌이 들정도예요 -_-;
전에 쓴 글이 뭐냐면.
우리 아들 20개월후반경?? 27개월 26개월? 암튼 그때쯤에
아기 재우려고 누워서 노래를 많이 불렀더니
우리 애가 울면서 제 입술을 가리키면 이거꺼...라고 했다고
뒤에 그 사연 웃기대서 컬투쇼에 보냈는데
사연 소개 됐어요 ㅎㅎ 아주 짧게 읽어주시더라구요.
음..그런데 그런 우리 아들
막 말이 더 터져나오던 시기쯤
한 30개월 좀 안돼서 였을거예요.
전 애 19개월까지 모유를 먹였거든요.
그러다보니 애가 저의 찌찌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잘때는 항상 만지고 자야하는데
어느날!!
아기- 찌찌 우유 없떠요?
나- 응 우리 아기가 진짜 진짜 작은 베이비였을때 엄마 찌찌에 있는 우유 다 먹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없어요.
아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그러더니 침대서 벌떡 일어나서 냉장고로 갑니다.
냉장고 앞에서
아기- 엄마 우유 주떼요
전 우유라도 마시고 자려는줄 알고 우유 줬더니 글쎄
이 녀석이 제 가슴...정확히는 윗옷을 젖히고는 젖꼭지에다가 우유를 붓는 행동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 없으니까 찌찌에 다시 우유부으면 나오는줄 ;;;;;;;
그리고 한가지더
남편이 서울사람이거든요
전 부산 사람이고
자연스레 집에서 표준어를 쓰는데
제가 친정엄마랑 이야기하면 사투리솰라솰라
아 지금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나중에 2탄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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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냥 웃으시라구요.
이거꺼 조회수 : 431
작성일 : 2011-04-25 18:35:07
IP : 58.239.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으메
'11.4.25 6:39 PM (124.136.xxx.84)넘 귀여워요.
옆에 있으면 꽉 깨물어주고 싶네요. ㅎㅎㅎ2. 유머조아
'11.4.25 8:12 PM (114.200.xxx.91)이따 꼭 2탄 올려주세요. 넘 깜찍발칙하구 넘귀엽네요. 이거꺼 보고 빵터졌던 1인입니다. 이렇게라도 시름을 잊어보고 싶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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