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갑에 대한 징크스가 있어요.

[징크스]

이상한 일인데요.

남이 선물해 준 지갑은 절대 잃어버리지 않아요.
심지어 버스에 두고 내린다던가 하는 일이 있어도
경찰서까지 흘러들어가 우편으로 집에 돌아오기까지 해요.
지갑 잃어버려도 다시 돌아온 경험이 4번 정도 있어요.
다 누군가한테 선물 받았던 지갑이구요.

반대로 제가 산 지갑은 다 낡기도 전에 잃어버려서 못 써요.
선물받은 지갑이 훨씬 좋은 건데도요.

이 징크스는 제가 중학교 입학하면서 처음 선물받았을 때부터
중년이 된 지금까지 계속되네요.

[.]

절대로 지갑 사시면 안 될것 같아요.
지갑 잃어버리면 아깝고, 각종 카드며 신분증...복잡하잖아요.
갖고 싶은 지갑은 콕! 찍어서 선물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