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살기 싫어요.
작성일 : 2011-04-23 22:41:02
1030872
요즘 왜이리 살기가 싫은지..
그냥 모든게 버겁네요. 힘들게 취업했는데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아요.
갖고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열심히 일해서 돈모으는 것도 아무것에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애랑 싸우면서 공부시키는 것도, 앞으로 뭐든지 혼자 해나가야 한다는게 의미가 없게 느껴지네요.
우울증 약 먹는 것도 그때뿐이고.. 왜이럴까요?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냥 모든걸 뒤로하고 멀리 가버리고만 싶네요.
아이만 아니면...
IP : 125.252.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3 10:44 PM
(1.225.xxx.18)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댑니다.
선조의 말씀입니다.
옛 말 틀린거 없어요.
우울증 약 먹는 그때만이라도 괜찮다면 계속 약 드세요.
살기 싫다 말하는 사람치고 정말로 안살고 싶은사람 못봤습니다.
2. espoir
'11.4.23 11:04 PM
(117.55.xxx.13)
죽으면 아픔은 없어요
하지만 살면 아픔은 있지만
즐거움도 있잖아요 ,,
죽고 싶을때를 피하고 살다 보면
내가 그때 죽었으면 어쩔 뻔 했어 ,, 라고 생각하는 날도 분명히 올꺼에요
3. 일단
'11.4.23 11:19 PM
(220.127.xxx.237)
3천만원만 모아보세요.
3천만원이면 왠만한 좋은 차도 다 살 수 있고,
좋은 옷이고 가방이고 다 살 수 있고,
세계 일주 여행도 할 수 있고,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일단 3천 모아보세요.
그 다음 목표가 보일겁니다.
4. 꽃과 돌
'11.4.23 11:20 PM
(116.125.xxx.197)
살아계시니까 82에 글을 쓰시고 이렇게 따뜻한 댓글들도 만나잖아요?
조금 있다가 안아 준다고 토닥토닥하는 댓글들 올라올 거에요 저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82는 여기만 있을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삶이 날마다 재미있으면 어쩌게요? 어떤때는 재미없고 어떤때는 바쁘고 어떤때는 덧없다 시간 흠뻑 흐르고 나면 다 추억이 되어있는걸요
그냥 기지개 한번 켜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낫겠지 하고 주무세요 ^^ 내일이 오늘보다 안 낫더라도 모레가 있는데요 뭐
5. 오~일단님
'11.4.24 12:51 AM
(202.136.xxx.244)
지혜 최고!
아까 어느 댓글들 정말 싫었는데
지금 글 댓글님들 너무 좋다..
우울증약 계속 드셔야해요
저는 님보다 더 해요..여러모로..
님 글 끝 부분에 정답이 있잖아요
싫던 좋던..
약을 끊으니까 문제 발생했음..미투
그런데
얼마전 후배의 자 사 ㄹ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아서 장례식장에 갔더니
바로 옆 방에도 30초 반 남자 빈소에 덩그라니 사진과 형제인지 모를 조문객 당랑 세분만..
모두 방법 똑같음
이건 개 죽음이구나..정신 번쩍들어서 지금은 살아야 하는 방법을 몰색하고 있음
님만 슬프고 내려 놓고 싶은 것이 아니에요 자식을 보세요
어서 병원가셔서 약 다시 드시고 함 살아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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