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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공부시키고 있는데요

초딩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1-04-23 12:55:28
4학년 큰녀석
엄마 일몰이 뭐에요
침식이 뭐에요  
퇴적이 뭐에요
한문제 풀려면 모르는 단어 몇개를 물어보는지....
속으론 부글부글하지만 최대한 짜증안내고 가르쳐주고있는데

1학년 녀석이 옆에 있다가 눈치없이
엄마 그림에서 나타내는 수를 쓰라는데 나타내는 수가 뭐에요..
0에서 9까지 배웠는데 나타내는 수는 안배웠는데...


아휴..........이것뜰을.....................
IP : 220.88.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3 12:57 PM (125.129.xxx.31)

    그런걸보고 바로 공부 머리가 아니라고 하는거에요.

  • 2. 초등 중간고사
    '11.4.23 12:58 PM (180.224.xxx.4)

    전부 없어진 거 아닌가요?
    지역 별로 다른가 봐요.

  • 3. 그지패밀리
    '11.4.23 12:58 PM (58.228.xxx.175)

    중1도 물어요.당위가 뭐예요? 욕구는 인간에게 모두 있나요? 주동과 능동 구별하는법좀 알려주세요..기타등등..아...이건 아마 평생 아이키우면 듣고 살아야 하나 봐요. 어릴때 부터 귀딱지 앉게 들었는데 중학교 들어가도 질문.아마 버릇인듯.ㅋㅋ

  • 4. ㅎㅎㅎ
    '11.4.23 1:01 PM (203.232.xxx.242)

    ㅎㅎㅎㅎㅎㅎ 어릴때 생각나네요. 공부하기는 싫은데 엄마때문에 딴짓은 못하겠고
    책은 봐도 머리에 안들어오니 애꿎은 질문만 하면서 밥시간만 기다리고 ㅎㅎ
    평소에 안하던 심부름도 시켜주면 번쩍 일어나 슈퍼까지 슝 달려갔다오고
    생전 안하던 방청소에 책상정리하다보면 살거는 왜 그리 많은지
    노트랑 필기구랑 지우개 사러 문방구 갔다온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등짝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 5. 물어볼때
    '11.4.23 1:04 PM (112.151.xxx.98)

    그때가 좋을 때입니다. 중3이나 된 울딸 중간고사 코앞인데도 책 안펴고 있습니다.

    어제밤에 시험공부 안하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합디다

    "기.가는 다 알겠고, 사회는 넘 쉽고, 과학은 공부할 게 없고, 수학은 평소에 해뒀고, 공부할게 없어요. 다 알겠고, 다 쉬워요. 문제지 없는데 내일은 문제집 사러 나갔다와야 겠다"

    속 터집니다

  • 6. ㅋㅋㅋ
    '11.4.23 1:08 PM (58.142.xxx.118)

    ㅎㅎㅎ님,,어쩜 그리 제 아들녀석과 비슷한 유년시절을 보내셨는지요.

    웃겨서 뒤집어질 것 같아요..ㅋㅋ
    님 댓글을 보니 지금도 하라는 숙제는 안 하고 책만 끌어안고 읽고 있는 녀석을 마구 이해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님 덕분에 부글부글하던 마음에 여유가 생기네요..감사합니다. 꾸벅.

  • 7. ..
    '11.4.23 1:10 PM (119.69.xxx.80)

    국어사전을 추천합니다.

  • 8. 에궁..
    '11.4.23 1:13 PM (116.39.xxx.74)

    저도 힘들어 죽겠어요.. 화욜이 중간고사라 햇살도 좋은 주말에 사회+과학 붙들고 씨름중인데
    은근히 어렵네요
    초등4학년 어려워봤자 초등인데 했더니 축척을 이해하기 어려워요.. 아이한테는 설명하려고 어제 낮에 혼자 공부했는데도 중간중간 헷갈리네요

  • 9. ㅋㅋ 동감이요
    '11.4.23 1:33 PM (58.122.xxx.54)

    저도 울 둘째(중학생) 중간고사 챙기고 있는데요, 10분 공부하고 1시간은 노나봅니다.
    식사하고 간식먹고 또 팝콘튀겨 달라고 하니, 엉덩이를 바닥에 붙일 새가 없습니다.
    좀 쉬려고 인터넷들어오니까 옆에 앉아서 하는 말이, 나는 공부하는데 왜 엄마는 노냐고....어그 저걸 그냥....

  • 10. .
    '11.4.23 1:38 PM (116.37.xxx.204)

    공부머리랑은 다릅니다.
    익숙하지 않은거지요.

    아프리카 원주민 아이큐 테스트 낮게 나오지요. 그건 그네들 문화가 아니니 그런겁니다.

    그랬던 아들 멀쩡하게 소위 말하는 일류대 다닙니다.
    원글님 잘 타일러 주시고, 찾아보자 하시고 같이 공부하세요.
    기쁜 날 옵니다.

  • 11. 저도
    '11.4.23 2:13 PM (122.34.xxx.241)

    중2 여학생 중간고사 시험 준비시키는데 집중을 못하길래 냉동고에 있던 모싯잎 송편
    빚으면서 감시하면서 옆에서 지켜보는데 중학생이 "연민"이(국어 문제 풀면서) 뭔지 몰라 물어보길래 나도 모르게 또 잔소리했네요 책을 안봐서 그런다는둥....ㅎㅎㅎ

  • 12. ...
    '11.4.23 2:22 PM (121.136.xxx.19)

    공부머리랑은 다르지요.
    시험문제에서 자주 나오는 말들을 특히 1학년들은 잘 몰라요.
    기호, 다음 글, 다른 점...

    이런 게 뭘 가르키는 지 모르는 거죠.
    다른 점을 고르라는 말에
    우리 아들 1학년때 시험 보는 중에 손들어서
    선생님, 점이 없는데요? 그랬다는...

  • 13. 정말
    '11.4.23 5:29 PM (121.164.xxx.170)

    재밌어요.

    아까 읽은 케잌 글도 그렇고, 왜 그리 우스운지...^^

  • 14. 싱고니움
    '11.4.23 5:43 PM (180.224.xxx.33)

    글쎄요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데 별로 재미있는 이야기 아니고 생각해야 할 이야기네요.
    사실 우리나라 학습용어가 너무 한자어가 많아요. 한자공부 안하면 모를거 많죠.
    그러다보면 공부력이 떨어지는겁니다. 공부 머리 문제가 아니라.
    물론 인터넷 찾으면 금방 찾을 문제겠지만...
    시험기간에 인터넷으로 찾아가며 공부하면 이미 그 공부는 물건너 간 것이고...
    4학년쯤 되면 쉬운 학생국어사전을 사다 주시면 해결 되겠습니다....
    저도 어릴때 국어사전+백과사전+학생옥편 집에 놔두고 혼자 공부했어요.
    엄마아빠 공부에 그렇게 도움 많이 못주시는 분이라도 숙제고 뭐고 제가 그걸로 다 했어요.
    이제 4학년이면 자기 스스로 찾아가며 할 나이도 되었어요.

    아 그리고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자면 한자공부만 좀 방학때 시키시면
    그런 현상이 없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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