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네요........
작성일 : 2011-04-21 09:51:21
1028998
다들 사는게...힘든거겠죠....
근데...
요즘 정말 지치네요..
늘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애들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마인드 컨트롤 다해주고...
속상해도 내색 않고 힘내라 용기주고....
집안일 전혀 관여 안하는 신랑은...교육이던 뭐든 일체 관여 안하고...
기분 좋으면 잘 해주다가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알아요..
힘든거 아니까 맞춰주고,,,
내가 더 참고,.,,,이해해주고....
근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자꾸 힘이 빠지네여....
도망가 버리고 싶네요
난 뭔가 싶네요..
제가 고생한다고 술마시면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늘 만만한 제게 다 푸는 신랑도 싫고
너무 귀여운 내 새끼들이지만....
오늘은 넘 지치네요...
많이 바라지 않는데..
그냥 맘 다독이며 작은것에 감사하고 싶은데...
난 행복하지 않은데..
신랑 비위 맞춰주는 나두 싫고
나같이 사는게 싫어서
두 딸들 행복한 삶들 되라고 끝없이 인내하는 ..............나두 넘 싫네요...
정말 입술을 깨물어도 눈물이 나네요...
IP : 121.177.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구미
'11.4.21 10:03 AM
(175.117.xxx.114)
힘들어서 그럴꺼예요
요즘 꽃이 좋아요
아이 있으면 유모차 실어서 없음 혼자라두 혼자만의 소풍으로 현실에서 벗어나 보세요
스스로에게 참잘살고 있다 칭찬도 해주시고 작은 선물도 하시고 맛난 것도 드세요
2. 선물
'11.4.21 10:11 AM
(175.117.xxx.201)
가끔씩 자신에게 선물을 주세요, .
쳐질 때 있어요, 좋은 음악 들으면서 좋은 책 보면서 기분을 다스립시다
어젠 저도 귀걸이를 ㅎ나 샀어요, 스와로브스키..반짝이는 걸로, 별거 아니지만
그런 것도 가끔은 재밌습니다.삶이라는 ㄴ길이 매양 재밌기만 즐겁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알기에 길가에 풀한포기에라도 눈이 머물면 이젠 꽤 오래 보고 앉아 있기도 한답니다.
3. 님
'11.4.21 10:12 AM
(175.194.xxx.144)
전 낼 모레 60을 바라봅니다
내내 직장 생활하다 손 놓은지 얼마 안된는데
시어머니 편찮으셔서 오셨네요
편찮으셔서 오셨는데 너무 힘드네요
무엇 때문에 지금껏 아둥바둥 살았나 싶고..
저도 다 팽겨치고 도망가고 싶습니다
눈물도 나고..
저도 지금껏 고생했것만 어머니가 넘 힘드네요
같이 울어요
4. .
'11.4.21 11:17 AM
(14.52.xxx.8)
너무 좋은 사람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시는 거 아닌가요. 쇼핑도 하시고 스스로를 위하는 시간도 가지세요.. 원글님 쓰신 것처럼 살면 누구나 지치겠어요.. 이해가 가요..
5. ,,,
'11.4.21 12:09 PM
(118.220.xxx.99)
저도 하나뿐인 딸의 행복을 위해서 남편에게 맞춰주고 참고만산 세월이
22년... 이제는 너무너무 허무합니다 너무참지만 말고 조금씩이라도 원글님
마음을 표현하세요 남자들은 정말 콕 찝어서 애기하기전엔 절대모릅니다
내속만 문드러져요 저처럼 나이들어 힘들어 마시고 조금씩이라도 표현하며
사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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