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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어제 바깥활동을 했다 합니다.

원장님께 말할까요?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1-04-20 11:22:11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지난주 방사능 비 오던 날, 또 그 다음 날에도 예정된 야외활동 취소하는 등 조심해주셔서 , 안심하고 어제 어린이집 보냈어요. 그땐 다른 엄마들이 바깥활동 조심해달라고 어린이집에 말했었대요.

19일날 우리 나라 방사능 농도 최고일 거라고 지난주에 미리 말씀드렸거든요.
근데 어제 근처 공원에 가서 아이들이 놀았다는 거에요.



어린이집 입장은 이해가 가는데
(날씨가 무지하게 좋은데, 아기들 데리고 원내에 있기 쉽지 않죠)
이걸 원장님께 말씀드려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되네요.
말했다가는 너무 유난인 엄마인 것 같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안보낼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그 어린이집이 아이한테 사랑도 듬뿍 줘서 맘에 들기도 하고요.


방사능 관련해서 제 입장은
아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현재로서는 바깥활동은 방사능 농도 낮은 날에는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농도 낮은 주말에는 아이랑 산책도 꽤 했어요.
앞으로 상황이 더 안좋아진다면 그때는 더 조심하고요.
유제품도 아직 먹이고 있습니다.

하필 어제같은 방사능 농도 대박인 날에 바깥활동 했다니,
원장님께 82쿡 사이트라도 알려드릴까 싶기도 하고...
혹 알려드린다 하더라도 막상 원장이 82에 와서 지나치게 방사능 걱정하는 분위기에 반감을 가지기라도 한다면,
괜히 제대로 오버하는 엄마로 찍히지나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정말 어제는 아이가 바깥활동을 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나요?




82에 노르웨이 시뮬 자주 올라오던데요, 시뮬레이션은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이지 실상황과는 거리가 있잖아요. 실시간 방사능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었으면 하는데, 이놈의 기상청과 정부는 믿을 수가 없고...참 답답합니다.
일기예보에라도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언론은 죄다 통제해버리니, 외국 사이트나 뒤져야 하고...
그런거 찾아 읽는 사람들은 유난인 사람들로 몰리고. -.-


여러분 같으면 어찌하시겠어요?

1.어린이집에 아무 말도 안한다. 그냥 믿고 보낸다.
: 현재로서는 비가 오는 날과 그 다음날은 조심하는 것 같아요.
  사실 대기중 방사능 농도가 아무리 높다 해도, 비오는 당일날보다야 위험성이 덜하다고는 생각되거든요.
  비의 방사능 농도가 대기 중 농도의 1000배라니.
2.어린이집에 82를 알려준다.
3.어린이집에 노르웨이 시뮬레이션 사이트 알려준다.
4. 내가 82 보고서 농도 짙은 날은 외출 자제해 달라고 부탁드린다.
5. 기타. 어떤게 있을까요?

IP : 125.177.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번
    '11.4.20 11:24 AM (211.57.xxx.106)

    의견을 원장님께 알려드리세요.
    어린이집도 생각이 있을거에요.

  • 2. 아이를 아예
    '11.4.20 11:28 AM (125.182.xxx.42)

    안내보낸다.
    일하시나요? 그럼 님이 자제해 달라고 강력히 말씀 하세요.
    초등 샘에게도 아이 통해서 자제해 달라 부탁편지 씁니다.

  • 3. 원글
    '11.4.20 11:29 AM (125.177.xxx.211)

    근데 앞으로 더 상황이 안좋아진다면요?
    예를 들어 지금처럼 간헐적으로 고준위 방사정 구름이 오는 게 아니라, 일주일 내내 고준위의 방사성 구름이 뒤덮는다면요?
    전 이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만...
    이럴 경우 일주일 내내 바깥활동 하지 말라고 부탁해야 하는건데.. 어린이집에서 그럴 수 있을까요?

  • 4. ..
    '11.4.20 11:31 AM (211.45.xxx.170)

    다른엄마들이 싫어할수도있겠지요.
    정안되면 님의 아이만 나가게 하지 말아달라고 해야하는데
    아이 입장에서 상처받을것같은데 ...
    그리 걱정되시면 그날은 얼집에 안보낸다요 한표입니다.

  • 5. 통밀빵
    '11.4.20 11:35 AM (210.205.xxx.20)

    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날씨가 좋아서 창문 다 열어 놓고 운동장에서 체육하며 구르고 뛰고 다했답니다.. 며칠전 비올때도 보니 아무도 마스크 안쓰고 우산없는 아이들은 그냥 걸어가고..
    전 제아이가 걱정되어 마스크하고 집에오라했더니 친구들이 병자같다고 했다는데...
    전 제아이만 지키면되니까..남들에겐 아무말안합니다...소귀에경읽기라서..
    그래서 갑갑합니다...학교에 보내지 않을수도 없고...
    그냥 요오드보조식품,비타민c,d라도 꾸준히 먹이고 있습니다.

  • 6. 제생각은
    '11.4.20 11:38 AM (58.145.xxx.249)

    날이 맑은날은 아무래도 좀 괜찮을거같은데
    흙이나 바닥을 만지고 노는건 자제시켜야할거같아요.
    비오는날은 특히 조심시키고요

  • 7.
    '11.4.20 1:37 PM (211.107.xxx.143)

    돈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그런데 신경이나 쓰겠어요. 엄마들이 많이 의견들을 제시해주셔야
    그나마 조심하겠죠.
    82쿡 사이트 얘기는 하지 마시고..
    방사능 심한날은 미리 전화해주세요. 외부활동 자제해달라고요.(4번)
    님이 일하셔서 어린이집에 안보낼수는 없는 입장이신가보군요..

  • 8. //
    '11.4.20 10:32 PM (180.64.xxx.6)

    예기하지마세요
    유난떠는 엄마 취급당해요
    보통사람들은 그렇게 예민하게 안받아들이거든요
    밖에 나가면 다들 잘만 돌아다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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