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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저 맞선봤는데 고민ㅠㅠ어찌들 생각하시나요?
뜬금없이 맞선 두개 연속으로했는데 아 고민되네요....
일단 만나보고 연락만 계속 하는중입니다.
솔직히 맞선이니까 저도 조건을 계속 따지게 되더라구요.
안그럴줄알았는ㅠㅠ
조건이 좀 차이가 나서 너무 고민됩니다.
A
외모 : 선이 곱고 깔끔하게 생겼음, 확잘생긴건 아니고 어쨋든 잘생기고 깔끔 그런 스타일
키 : 175~178정도로 보였는데 본인이 172래요, 비율이 좋은듯함
집안 : 아버지 교감 + 어머니 교사
학벌 : 중경외시 법학과
직업 : 경감?인가 경뭐라던데 하여튼 6급 공무원 정도라고... 경찰간부시험 봐서 들어갔다고...
나이 : 31살
재산 : 27살부터 했으니 어느 정도 있으실듯
공무원인데다가 경찰이라고 해서 되게 보수적이고 무뚝뚝할 줄 알았는데 말 완전잘하고 되게 웃기고 뭔가 순진함이 묻어남
몸도 좀 탄탄한거 같고, 근데 생긴건 진짜 좀 뭔가 얄쌍하고 샤프한게 여성스럽게도 생김...
B
외모 : 그냥 무난하심
키 : 전자랑 쪼금 더 커보엿는데 178이랬음
집안 : 아버지 대기업 임원 + 어머니 공무원
학벌 : 지방 치대
직업 : 아직 학생이래.. 32살 졸업이라는데... (군대 갔다와서 보건소 안들리고 바로 페이닥터로 간다더라고)
나이: 30살
재산: 당연히 없고, 과외해서 등록금이랑 치대 부대비용 대고 본인 용돈쓴다고... 하구 페이닥터 3년정도해서 개원할 생각이랍니다. 빚좀내서...
이분은 그냥 점잖으시고 자신감이 되게 넘치시더라구요
치의대생이어서 인지 안경도끼고 좀 도시적인 이미지라고해야하나?
몸은 좀 마르신것 가틈 ㅋㅋ
두분다 나한테 과분한 듯한데.... 조건만 보면 누가 더 나을까요?
제가 별거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좋은 분들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더욱 더 신중하게 다가서고 싶네요.
1. 저라면
'11.4.19 12:16 PM (211.201.xxx.231)a분이요
부럽부럽2. 헤헤
'11.4.19 12:19 PM (61.72.xxx.172)ㅠㅠ 이렇게 속이 뻔히 보이는 것을 주변인에게 여쭤볼수도 없고...
제가 속물같지만..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너무 고민되네요 ㅠㅠ3. 다 그만두고
'11.4.19 12:19 PM (125.182.xxx.42)A번~~
조금있음 5급...와...그것도 경찰....와.....4. 원글님이
'11.4.19 12:20 PM (125.182.xxx.42)좀 스펙 되나봅니다.
경찰~~.
사건 터지면 좀 괴롭겠지만...공뭔~
치과의사,,,모르겠삼. 빚낸건 언제 갚을까나....5. 댓글들이 참,
'11.4.19 12:22 PM (112.149.xxx.82)너무 좋아보이는 선자리 두개 놓고 저울질하는 것 같아보여서
좋은 댓글 안 달릴지도 몰라요.^^
두 쪽 다 괜찮아보여요.
같이 있을때 재밌고 편안하고 마음이맞는 사람이 좋겠네요.
비슷하다면 아무래도 치대쪽이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더 낫겠지요.6. ..
'11.4.19 12:22 PM (112.151.xxx.37)둘 다 괜챦네요.
그런데 결혼할때 상대방쪽에서 바라는 조건이 있을겁니다.
원글님이 가능한 선에서 바라는 쪽이 어딘지가 중요할 듯 해요.
선봐서 둘이 맘에 들고 잘 되다가 결혼날짜 잡고
이런저런 조건들 왔다갔다하다가 깨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선자를 통해서 상대쪽에서 바라는게 정확하게 무엇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아보고 결정하세요.7. 치대는
'11.4.19 12:24 PM (175.214.xxx.149)개원때 머 좀 바랄것 같고...공무원이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8. ...
'11.4.19 12:25 PM (58.236.xxx.166)저라면 a쪽입니다.
9. ..
'11.4.19 12:25 PM (180.66.xxx.106)둘다 별 차이없이 고만고만 괜찮네요
맘이 더 끌리는 쪽으로 선택하세요.
그리고 선으로 만난 치과의사라면 혼수나 생활비지원을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땜에 깨질수도 있으니 미리 염두해 두세요10. 전 a
'11.4.19 12:28 PM (61.81.xxx.109)더 재미나게 살 수 잇을 것 같네요 b는 왠지 피곤 할 것 같음 스타일이
11. ....
'11.4.19 12:28 PM (221.139.xxx.248)그냥 둘다 비슷 비슷한데...
전자도 괜찮고 후자도 괜찮긴 하네요..
양쪽 집에 크게 돈 들어 갈일 없을것 같고....
저도 윗분들처럼...
혼수지원이나 생활비 지원이나 병원 개원비 지원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후자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저냥...
이런거 신경 쓰지 않고 살고 싶다면 전자...12. 전b
'11.4.19 12:31 PM (112.149.xxx.82)하는 일이 경찰보단 의사가 더 끌리고
수입도 경찰보단 의사가 더 끌리고
만약 성격이나 인성까지 의사가 더 낫다면야 더더욱
기타 다른 조건들 좀 조율하면 잘 살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실제로 경찰 시집이 더 편하리란 보장도 없구..13. ...
'11.4.19 12:43 PM (218.235.xxx.184)근데 경찰간부들은 계급 정년이 있어요. 진급못하면 옷 벗어야 해요. (하위직과 다릅니다.)
치과는 개원해도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 남는데, 요즘 추세가 사실 쉽지 많은 않아요
단, 교정의라면 최고구요.14. ^^
'11.4.19 12:44 PM (115.136.xxx.193)B ~
15. a보다는 b
'11.4.19 12:47 PM (116.37.xxx.138)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값이 나간다하는 상품이네요.. 그런데 사람성격을 따지자면 a분이 나을듯 싶은데... 시부모님 교사신게 걸리네요,,,그냥 내키는분 하세요
16. ㅇㅇㅇ
'11.4.19 1:03 PM (123.254.xxx.101)음... 두분다 몇번 더 만나보시고 개인적으로 더 끌리시는 분에게 가세요.
조건만 보면 다 좋네요.
막상막하이니 님 마음과 상대 마음을 잘 보시고 선택하세요~~17. .
'11.4.19 1:10 PM (76.90.xxx.78)저는 BBBBB
이유는 교사 시어머니가 싫어서요
제 친구가 교사 시어머니한테 너무 당하는걸봐서.. 전 b로 갑니당.18. 헤헤
'11.4.19 1:12 PM (61.72.xxx.172)아 그런가여...?? 사실 저도 초등학교 교사이거든요 ㅠㅠ
무시당하지는 않을것 같은데...19. b가 제일
'11.4.19 1:13 PM (125.188.xxx.25)당사자 조건도 더 낫고 시부모가 다 교사출신? 헐 절대 안가요.군인집안,교사집안은 며느리 잡아요.절대 가지 마셈.
20. @
'11.4.19 1:22 PM (119.199.xxx.104)이 경우는 b가 괜찮은 것 같아요
주위평이 교사직업에 편견이 많더라구요
게으르고 잘 부려먹고...
A분 경찰대를 졸업 한 것 같지 않은데 경찰간부시험 봤다고하니 근무하는 과가 특정한 과인지...
그리고 경찰간부급 계급정년있어요21. ...
'11.4.19 1:28 PM (121.131.xxx.42)조건은 둘다 괜찮네요..일단 먼저 남자 본인 인성이나 성격,,,그리고 집안 분위기 보시고...둘다 이 조건들이 비슷하다는 조건하엔 b가 조금더 나을것 같네요..
22. ...
'11.4.19 1:32 PM (121.133.xxx.157)당연히 b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a추천하시는 분이 많네요.
b추천하시는 분들도 a어머니가 교사라서 그렇다니 ㅋㅋㅋ
의사들이 요즘 많이 어렵긴 하나부네요 ㅋㅋ23. 모든걸 떠나
'11.4.19 1:34 PM (175.127.xxx.237)조건으로만 본다면,
아무리 그래도 b죠. 의사와 경찰이 비교가 되나요.24. A
'11.4.19 1:50 PM (121.166.xxx.137)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아무재산없이 페이닥3년해서 개업한다면 상당히 힘들 듯. 요즘 다녀보면 왠만한 큰 길가에는 하나 건너 하나로 치과가 다 있던데.
25. ...
'11.4.19 1:54 PM (121.129.xxx.98)조건으로는 B인데 사람으로는 A가 끌리시는 듯.
두분 다 괜찮으니 끌리는 분으로 가심이..26. 교사가 뭐..
'11.4.19 1:59 PM (112.147.xxx.198)전 교사 아니고 그냥 직장인이구요.
울엄마 교사, 울 친척 60% 이상 교사출신입니다. (적어도 한 집에 하나 이상 교사가 있는 샘)
제 경험에는... 물론 깐깐할 수도 있고, 남의 시선 의식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솔직히 제가 본 막장 시부모들은 대부분 못배우고 욕심많은 사람들이지 교사는 별로 없던데요.
전 A가 좀 더 끌리는데요. 의사가 워낙 경쟁이 심하다보니...27. ..
'11.4.19 2:06 PM (118.43.xxx.97)b분이 조건은 좋네요
그런데 b분 집안에서 생각하는 결혼은 어떻지 모르잖아요
사촌 언니가 의사랑 선을 봤는데
의사분이 언니가 마음에 들어 했는데
언니가 거절 했어요
의사부모가 병원, 차, 아파트 요구해서
언니가 그런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답니다
a분은 결혼기반이 경제적으로도 갖추었는데
부모님이 두분 다 교사라니
교사들이 잔소리가 많다는 말은 있지만
뭐,, 사람 나름 이니까...28. 다른건
'11.4.19 2:20 PM (175.213.xxx.135)형제관계는 어떤가요?
이를테면 장남이라던지 시누이가 많다던지29. 헤헤
'11.4.19 2:29 PM (61.72.xxx.172)형제 관계는 비슷해요
둘다 장남이에요 ㅠㅠ
A씨는 28살 남동생 중앙대 공대 나와서 두산중공업다니구있구요
B씨는 26살 남동생 카지노 텔러인가? 카지노사업과 나와서 정선카지노있다고 들었어요...30. 조건만따지자면
'11.4.19 2:33 PM (211.38.xxx.75)제가 그 두 사람에 대해선 전혀 모르니 조건만 따지자면
당연히 B 고릅니다.
치과의사도 의사지만 대기업 임원.. 그거 아무나 되는거 아닙디다. 부모 연봉도 ㅎㄷㄷ인데
부모한테 손 안벌리고 학비, 용돈 벌어 쓰는 거 보면 나름 생활력있는 기특한 젊은이라고 봅니다.31. ...
'11.4.19 4:32 PM (125.135.xxx.39)치대 학생은 5년은 있어야 돈벌겠네요.
그동안 뒷바라지 해야하나요?
왜 선시장에 벌써 나왔는지..32. 엄마는뭐라세요?
'11.4.19 4:53 PM (122.35.xxx.125)전 A가 나아보이는데요...
B 페닥 3년에 개원...얘길보니..쫌;;;;;;;
B의 아버지가..부사장정도 아닌담에야..상무전무라면..전 A의 교직아버님이 나을것 같네요..
(임원=임시직원 이라는 우스개도 있어요...ㅎㅎㅎ..
말그대로 언제 대기업 관두실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
실적좋고 능력있으면 오래하실거고..당장내년에 그만두실수도 있습니다..)
A와 B의 경제력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아 모르겠지만서도..
A 부모님은 퇴임후에도 두분다 연금 받으시니..B부모님보다 유족하시지않을까 생각드는..
(저는 경찰쪽에 지인이 없어서 이런 판단일수도.....
양가부모님이 보태주시진 않더라도 양가부모님 지내시기에 넉넉한 상황이
님네나 부모님도 서로 좋은거 아니겠어요...)
어쨌거나 두분 모두 괜찮은 조건 같습니다..부럽네요~33. b요
'11.4.19 7:22 PM (220.86.xxx.233)시부모님 교사출신이라는 점에서 감점 ... 교사에 대한 편견은 없는데 제가 심하게 겪어서 시부모감으로는 절대 반대예요.
두분 다 만나보시고 원글님 좋은 분으로 하시면 되는거죠.34. 놀랐어요
'11.4.19 7:38 PM (114.207.xxx.198)저희 시부모님 두분 다 교사신데 교사 시어머님 안좋다는 댓글 많아서 놀랐어요. 저희 시부모님 정말 좋으시거든요^^ 주위에서도 부부 교사 퇴직후에 연금 많아서 괜찮다 이런 얘기만 들었지 82와 같은 반응은 첨 알았네요. 경찰과 치과의사를 남편으로 둔 친구가 없긴 하지만... 시동생이 치대생인 관계로 요즘 치대 졸업하면 몇년 페이닥터는 기본으로 하긴 하나봐요. 전 선도 안봐보긴 했지만 결혼 4년차 아줌마의 입장으로는^^ a,b 다 조건도 좋고 시부모님도 맞벌이라 다 든든하고 조건 비슷해보이니깐 양쪽 다 몇 번 만나보다가 마음에 끌리는 사람으로 해보심이^^;;
35. ,,
'11.4.19 8:10 PM (112.149.xxx.82)치과 개업 한하고 페닥만해도 경찰 월급보단 더 많지 않아요?
초등교사시면 저렇게 좋은 선자리 들어오나봐요.^^
울딸도 교대보낼걸 살짝쿵 아쉽네요.^^
(교대 붙었는데 다른 대학 갔거든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