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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대고 아이 유치원 안보냈어요 ㅠ ㅠ
이런 소식 여기뿐이 없네요
어린 아이가 있으니 방사능에 무지 민감해져요
큰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데 정말 여기 엄마들 아무도 방사능에 관심없어요 ㅠㅠ
지금껏 저만 방사능 안좋다던데로 얘기 시작하면 다들 걍 무관심
이젠 언론에서도 안나오니 다들 제가 이상하다 할 정도에요
하다못해 울 신랑 까지도 어찌 피할꺼냐 걍 운명에 맡기자 이런식
그래도 아이 엄마로 피할수 있음 어떻게든 피해보고 싶네요 ㅠㅠ
어제도 고민끝에 유치원을 보내고 오늘은 정말 심하다고 해서 아침에 유치원 샘께
핑계를 대고 안보냈어요
에휴 정말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번 고민이네요
그런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 쾌청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순간 저만 이상한 여자 같으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2에 와야 제가 정상이구나 느낄수 있어요
많은 정보 올려주세요
1. ..
'11.4.19 9:09 AM (111.118.xxx.201)정말 여기서만 여기 82자게에서만 소식을 알수가있네요...
바깥은 아주 평온하고..아무일 없는것같습니다.
아무도 소식을 전하질 않아요.
여기 자게에 글 읽는 몇백명만 알고있는건가요??아휴..사천만오천만중에.
저는 유치원을 보내긴 했습니다만..바깥놀이하는건 자제시켜달라고 메모 남겼어요.
이따가 하원하면 잽싸게 안아서 들어와야겠어요.2. 저도
'11.4.19 9:13 AM (114.207.xxx.133)오늘 유치원 야외활동 있는 날이라 안보냈어요.
저는 방사능이 정말 싫어요. 극소량이라도 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장은 눈에 안보이고 증상이 없지만 몸에 축적되면 그 결과는 끔찍하고 나만 억울하지 어디다 항의할수도 없는거잖아요
유치원 안보내도 그만이에요. 아이는 최대한 방사능 덜 쬐게 제가 보호해주고 싶어요.3. 저도요
'11.4.19 9:21 AM (203.171.xxx.191)지금 열심히 뿡뿡히 보고는 있는데
잠시뒤부터는 엄마 심심해...나 뭐해? 를 달고 사는 하루가 되겠지요..
창밖을 보니 날씨 넘 좋은데 나만 안보낸거 같기도 하고요..
유치원샘께는 방사능때문이라 안보낸다 하니 이젠 그려려니 하는듯...
그동안 미국소 조심하면서 사느라 스트레스 만땅이었는데 이젠 방사능까지 더해졌어요...ㅠㅠ4. 방사능 무셔
'11.4.19 9:23 AM (119.70.xxx.201)윗분 저두여~
지금 울아이들 뿡뿡이 보며 좋아하는데 유치원 왜 안가냐고 할텐데 ㅠㅠ
82바깥 세상은 너무 평온해서 저만 이상한 사람 됐어요
전 유치원 선생님께 너무 까칠한 엄마 될까봐 방사능 얘긴 안했어요
저도 미국소 무진장 피하면서 살았는데 미국소는 완전 애교네요5. BBC
'11.4.19 9:25 AM (125.176.xxx.188)체르노빌 다큐를 보면 더 현실적으로 이 상황이
보이더군요 안전하단 정부에 말만믿고있는게
얼마나 어리섞은 일인지 말이죠
내가족 내건강은 다수에 사람들에 행동으로
판단되느게 아니라고봐요 이런 시국엔
예민함이 현명함이라봅니다 각자 알아서
건강들 지키세요6. 방사능 무셔
'11.4.19 9:27 AM (119.70.xxx.201)이젠 울나라 국민들이 넘 똑똑해졌어요
나라가 국민을 안지켜주니 국민들이 알아서들 공부하고
알아서들 건강 지키네요
이 정부 들어서 왜이리 공부할게 많은건지
국민들 박사되겠어요7. 청산 avec공자비
'11.4.19 9:29 AM (123.99.xxx.182)원전 용어 아직 어려워요^^
알아야되는게 느는군요
환기도 못시키고 밖에도 못보내고..오늘은 걍
놀아줘야 겠어요^^8. .
'11.4.19 9:30 AM (121.146.xxx.247)날이 좋아 더 걱정이죠
원에만 있으면 차라리 나은데
날좋다고 분명히 바깥놀이가서
뛰어놀텐데요 ㅠㅠ
전 6월에 타지방 이사예정있어서
아예 담달부터는 원에 보내지말까 고민이에요
지원도 못받으니 아픈것도 아닌데
결석시키면 돈도아깝고요9. 방사능 무셔
'11.4.19 9:33 AM (119.70.xxx.201)맞아요 차라리 비가 오면 바깥놀이 안하는데
봄이고 날좋다고 바깥놀이 하니 그게 더 걱정이에요
거기다 이젠 더워지면 창문도 열어놓고 살아야 할때가 오는데 더 큰일이네요10. 소피친구
'11.4.19 9:56 AM (115.140.xxx.3)저도 처음엔 너무 공포스러웠으나 대처방안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보다는 원전피해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고 공식적인 정보들이 너무 안일한 수준이라 문제인듯. 개인이 고민하며 눈치보면서 개인적으로 대처하려니 극성엄마,건강불안증자의 별난사람되는것 같아요.예전에는 미국산소고기 안전문제에 대해 100 분토론때 수입반대 패널의 철저한 준비성으로 위험성을 인식하였고 정부의 미국관보 내용을 엉터리로 해석해서 시민들이 반대 집회로 모이게되었는데 현재는 실제 독성전문가도 없고 그 피해는 너무 광범위해서 차라리 모르는게 약 아닐까 생각도 하지않을까요? 소고기는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막을 수 있는데 이건 덜 맞는 방법으로 누적치를 줄여나가지만 피해갈 수는 없잖아요?
11. 비와도 바깥놀이
'11.4.19 10:02 AM (220.81.xxx.67)하는 유치원있어요.. 큰애가 다니고 있고요..
생태교육한다고 평상시에도 3시간정도 바깥놀이는 기본인데요.. 황사올때만 빼고요
비올땐 비옷(유치원 소유의)입고 3시간 정도 놀다 온답니다.. 요근래 제가 안 보내서 잘 모르겠지만.. 전에는 이런 생태교육 너무 좋았는데 비 올때마다 안 보낼수도 없고 참 답답합니다 ㅠ.ㅠ12. bbomai0825
'11.4.19 2:25 PM (121.129.xxx.194)디스커버리의 the battle of chernobyl 하고 그날이 오면이라는 영화 봤는데...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2580에 많은 부분이 윗 영상 가져 왔더라고요...맘이 좀 더 편해 졌어요,,,뭐 알고 당하자...아니 그보다 주어진 시간 행복하게 살자...위험은 최대로 줄이면서....요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