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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가끔 답답해요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1-04-18 21:14:33
똑똑하고 합리적인데 가끔 답답해요
지금 잠시 주말부부고 남편이 곧 제쪽으로 이사해 합쳐요
근데 이사 업체 견적 받을 때 현금결제로 하기로 했대요(지금 계약서보니 그렇다네요-.-) 아까 뭐 물어볼게 있어 업체에 전화하며 겸사겸사 물어보니 현금이라 깎아줬다 하더래요 남편은 그런 얘기 들은 기억없다는데요 그게 깎아준 가격이라니 이해도 안가고 설명 안 해줬다는 것도 맘에 안들고 럼 할인해줬다고 현금영수증처리도 안해주는건지 궁금한데 물어보지도 않았대고...
제가 답답해서 전화해 물어봤는데 이럴때마다 저만 잘 따지는 아줌마 되가는 거 같아요 큰아들 키우는 느낌...
친구 남편은 외모부터 카리스마 넘쳐 어디가서도 아주 편하게 요구하고 문제 해결도 앞장서 잘하던데 울 남편은 식당에서 반찬 더 달란 말도 잘 못해요-.-천성이 그런 정당한 요구 자첼 못하는 천성...
바보스러운 사람은 아니거든요 환불은 또 잘 하는데...하하
저는 여리여리하게 옆에 있고픈데 평소 참 맘에 드는 남편이니 이런 경우 총대는 제가 종종 매야 할듯...
IP : 118.235.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4.18 9:23 PM (122.36.xxx.95)

    저두 제가 불합리한걸 따질땐 제가해요 ㅋㅋ
    남편은 왠만해서 참자라는 주의지요...근데 이런 남편도 뭐에 딱 꽂히면 무섭게 따질 때도 있어요.. 저번에 단골 한정식 식당엘 갔는데 그날따라 음식 준비가 많이 늦어 저희도 자리에 착석후 1시간 넘게 기다리다 겨우 1~2가지씩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어찌 어찌 다 먹고 일어 나는데 저희 옆에 있던 아저씨 음식 늦게 나온다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어요..

    근데 저랑 같이 계산하러 가던 남편 갑자기 그 아저씨한테 큰소리로 아저씨 혼자 기다리는거 아니니 조용하시라고..여기 아이들도 많은데 식당에서 그렇게 소리 지르는거 아니라고 했더니..아저씨 우리 남편한테 당신은 뭔데 참견이야~그러고 저는 옆에서 남편 팔 꽉잡고 제발그만해 라고 했더니 더이상 맞장구 치지 않고 나왔는데요..
    저 그날 깜짝놀라고 등에서 땀이 줄줄 ㅠㅠ 혹시나 그 아저씨가 우리 남편한테 무슨일 낼까봐 무서웠어요 ㅠㅠ

    평소에 안그런 남편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차에타고 남편 보며 그냥 씩~웃었네요 ㅋㅋ

    님도 그냥 총대 님이 매세요...혹시 아나요..정작 중요한 순간에 짜잔하고 완전 큰 힘이 되어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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