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관계같은거 말로 하는 사람, 불쾌하다하면 실례일까요?

부부생활 조회수 : 5,362
작성일 : 2011-04-18 20:52:25
절친사이에 그런말 하면 굳이 흉이라고 할 것도 없는 주제이지만....절친도 아니거든요.
뭐 껄끄럽다 생각하면 껄끄러운 주제 아닌가요?

입사동기인데 저한테 온갖 동네 아줌마들 얘기, 딸 친구 얘기 너무 많이해요.
진짜 관심없는 그 집 시어머니 이야기, 시댁 욕, 다른 사람 욕, 가방, 연예인 얘기 다 참을 수 있지만...
한달에 몇 번 부부관계 가지는지 정말 알고싶지 않거든요.

제가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인데, 웃음이 많은 편이에요.
얘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리액션이 좋고 얘기할 맛 나는(?) 그런 사람이죠.

그런 얘기할때마다 민망하고 불쾌하고 아주 기분이 안 좋아서 대화를 항상 급전환 시키거든요.
근데 항상 돌아와요. 그 얘기가 너무 하고싶은가봐요..ㅜㅜ
그리고 살짝 돌려서 그런 사적인 얘기까지 나한테 하는거냐고.놀랍다고..난 어디서도 그런말하는걸 들어본적이 없다..이런말까지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자기한테 들어보라며 웃고 넘기네요.

정말 그런소리 들을때마다 짐승같고 교양없어 보이고 너무 듣기 싫거든요. 제가 왜 그런거까지 알아야하는지...
뭐라 말해야할지 생각하는 것도 너무 짜증스러운데..
휴..정색하면서 말해야할 것 같은데..이런말 하는거 실례가 될까요?
IP : 219.250.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1.4.18 8:55 PM (122.32.xxx.30)

    의사표시를 했는데도 끄덕없는 사람이면 좀 거리 두세요..
    듣기 싫으시면 그 사람과 길게 얘기할 시간을 피하시고요..
    피치못하게 듣게 되면 딴 생각하시면서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2. 그런사람
    '11.4.18 8:55 PM (183.98.xxx.192)

    정말 주책들이 도처에...
    정색하고 한번은 말씀하세요. 듣기 불편합니다. 그리고 말하게 되면 슬쩍 자리를 피하심이. 그대로 계속 떠들어댄다면 속수무책 아닌가요.

  • 3. 그렇게 좋니
    '11.4.18 8:57 PM (112.148.xxx.78)

    굳은 표정하시고 눈 마주치지 마시고, 딴데 응시하고 말댓구를 하지 마세요.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 4. .
    '11.4.18 9:00 PM (119.149.xxx.69)

    제 주변에도 그런 여자가 있는데 .. 한마디로 증말 짜증 나요
    완전 주책바가지 같고 정나미 떨어져요
    어떤땐 내가 왜 이리 고문 당하나 싶고... 에휴 인간 관계 정말 힘드네요

  • 5. **
    '11.4.18 9:04 PM (112.155.xxx.115)

    싫다고 이야기 하는데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실례지요
    다음에 또 그러면 정색을 하고 확실히 이야기 하세요 . 듣기 싫다고 .

  • 6. ........
    '11.4.18 9:22 PM (210.222.xxx.152)

    아유. 고만해.
    민망해서 못 듣겠어.
    그러세요.
    진짜 웃기는 아줌마네요.

  • 7. 셋이
    '11.4.18 10:50 PM (128.134.xxx.123)

    같이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그냥 듣는편이고 한 친구는 남편하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끔 해요.
    그럴때마다 다른 한 친구가 말합니다.
    그런말 싫거든. 하지마...

  • 8. ..
    '11.4.18 11:32 PM (115.140.xxx.95)

    저도 정말 싫어요..이런 게시판에 19금 하며 올리는것도 정말 싫어요 내용도 안열어보긴하지만.. 의학적 상담이면 병원이 지천인데 병원엘 가던가 부부만의 정말 프라이빗한건데 주책주책

  • 9. .
    '11.4.19 2:09 PM (59.4.xxx.196)

    저도 그런친구들이 주위에있어요.듣기싫어요. 부부만의 문제를 왜 말하는지 그러다가 신랑얼굴들 보면 제가 민망해서 몸둘바모르겠거든요.

  • 10. ....
    '11.4.19 7:03 PM (58.236.xxx.41)

    이 글보니...정말 짜증 나는 한 아줌마 생각나네요.
    남편친구 와이프인데...몇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부부생활얘길 서슴없이 하더군요.
    그것도 콘돔을 언제 끼우더라 콘돔해서 어떠하더라...등등
    어찌나 자세히 얘기하는지 역겁던데...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랑스럽다는 듯 얘기하더라구요..
    뭐가 자랑인지 도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558 매리야님!!!!!홍콩 질문 있어요!!! 13 네 자매 2011/01/25 834
614557 화장품, 리앤케이 쓰시는 분 계세요? 1 혹시 2011/01/25 998
614556 9-10평 원룸에 사는데 가스비 나왔네요. 4 원룸 2011/01/25 1,490
614555 가정에서 쓰는 초... 축성 받아야하나요? 9 가톨릭 2011/01/25 831
614554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도쿄말고.. 관광.. 3 여행 2011/01/25 287
614553 커브스 순환운동 어떤가요? 2 .. 2011/01/25 1,034
614552 겨울 아주 지긋지긋하네요. 계속 이러면 겨울 싫어할래요 정말. 8 .. 2011/01/25 1,378
614551 아일랜드 식탁 있으세요? 1 dd 2011/01/25 449
614550 성과급 한푼 없는데.. 돈 들 데만 많으신 분 모여요. 10 우리도모이자.. 2011/01/25 1,336
614549 차 수리를 맡겼는데... 1 차수리 2011/01/25 237
614548 가습기 버릴 때, 스티커 붙이는 건가요? 3 고장난가습기.. 2011/01/25 721
614547 전 굽는 팬 뭐 쓰세요? 3 며늘~ 2011/01/25 380
614546 저는 앞니가 모여요.나이드니.꼬옥 답글 부탁드려요. 6 저는 2011/01/25 675
614545 파마비가 왜그리 비쌀까요? 5 뽀글뽀글 2011/01/25 986
614544 2인가족 식비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1 2인가족 식.. 2011/01/25 511
614543 혹시 무릎팍에 공지영씨 나오셨나요? 3 f 2011/01/25 1,158
614542 100만원의 뽀나스!! 5 엄마 땡큐~.. 2011/01/25 972
614541 시댁 작은 어머님이 제사때 슬슬 손을 떼시는데...?? 17 :: 2011/01/25 2,507
614540 중학교 때문에 수진 2011/01/25 192
614539 신발 뭐 신으세요? 1 요즘 2011/01/25 378
614538 나같으면 이렇게 하겠다..... 투표좀 해주세요 7 투표 2011/01/25 344
614537 1월 25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1/01/25 104
614536 영어유치원 할인카드 아시는 분 조언부탁해요. 2 할인카드 2011/01/25 691
614535 저같이 사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8 ? 2011/01/25 1,519
614534 연세대 실용음악과?? 15 합격 2011/01/25 6,640
614533 여윳돈 생기시면 뭐하세요? 4 그들도나처럼.. 2011/01/25 916
614532 앞니가 약간 벌어졌어요 1 어떤 치료를.. 2011/01/25 484
614531 명절날 당일에 친적분들이 오시면 좋겠어요. 1 .. 2011/01/25 407
614530 여명의 try to remember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9 같이들어요 2011/01/25 467
614529 오늘 축구 몇시에 어느 방송사에서 하는지요? 1 축구 2011/01/25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