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있는데 나이 31살에 놀고 있어요...
서울에서 대학까지 나왔지만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근데 본인은 그걸 모릅니다) 친척소개로 들어간 회사를 두군데나 그만두고 지금 백수생활을 하고 있어요...
적극적으로 일자리 구하겠다는 의지도 없고 누가 어떻게 해주기만을 기대하고 있어요...저희 가족이 보기엔 너무 답답합니다....
얼마전엔 장사를 하겠다며 돈을 대달라는데 부모님은 그럴만한 형편이 안되시고 저와 남편한테 자꾸 하소연하시는데 저희 남편도 그런 남동생을 어디 소개해줄만한곳이 없다고 하네요....
저희 남편은 화학계통에서 일하는데 제동생은 그런곳이 안맞다고 합니다...제동생 성격 뻔히 알면서 저도 부탁하기가 미안하구요...
이런 남동생 어떻게야하나요? 그냥 놀게 놔둘수도 없고 무턱대고 장사밑천을 대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취직도 안되고...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지금 임신중인데 친정식구 걱정에 잠이 안오네요.......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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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동생을 어쩌면 좋을까요?
고민녀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1-04-18 19:23:38
IP : 58.232.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성격이
'11.4.18 7:42 PM (122.47.xxx.64)어떻게 문제가 있다는 건지요? 그걸 먼저 고쳐야 해결이 될 것 같아요.
2. ..
'11.4.18 7:50 PM (119.69.xxx.80)님 살길 사세요. 31면 알아서 살 때죠. 님 걱정하신다고 달라질 거 없어요. 동생분이 맘 잡으셔여죠. 죄책감 느끼실 필요도 없어요.
부모님과 누나가 본인이 해야할 걱정을 대신 ㅙ주고 있으니 계속 의지하는거죠..,3. .
'11.4.18 8:04 PM (180.231.xxx.49)한 번만 더 친척 회사 같은 데라도 소개시켜 주시고 3년만 안 짤리고 다니면 장사 지원해 준다고 해보세요. 솔직히 이것도 기회를 주면 안 되는 거긴 한데...
4. 고민녀
'11.4.18 8:52 PM (58.232.xxx.230)성격은 자기말만 옳고 주위 사람들 얘기는 다 틀렸다고 생각해요..못사는 사람 무시하고 잘사는 사람들하고만 친하려고 해요...자기 분수는 모르고 허황된 꿈만 꾸고요...고등학생때 정신과 상담도 받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싫어하네요...친척들도 이번에 제동생 성격을 알고 소개해주길 꺼려해요....저도 신경쓰기 싫은데 부모님은 자꾸 제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시니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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