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요즘은 집에서 공부하면서 지내는데
피아노 소리때문에 많이 괴로워서, 여기 게시판에도 글 여러번 올렸었는데요...
어느댁인지 정말 오전 8시 좀 넘어서부터 밤 9시 반까지 끊임 없이 치구요...
굉장히 잘쳐요...
밤에 칠때는 경비실에도 몇번 얘기 했는데, 저보고 어느집인지 확인하고 얘기 하라고 하고...
정말 오랜시간동안
집에서 조용히 있고 싶어도 피아노소음 때문에
늘 라디오 켜놓고, 음악 틀어놓고, 텔레비젼 크게 켜놓으며 참고 지냈는데ㅡ
오늘 정말 너무 열정적으로 치는 소리에
작정하고
아래층(25층)에 내려가봤는데, 아래층에선 저희집에서 치는줄 알았다며 그집도 괴롭다 하고...
그 아래집(24층)에 내려갔더니 거기는 25층에서 치는줄 알았다며 너무 힘들다 말씀하시더라구요..
설마 23층서 26층까지 소리가 그렇게 또렷이 올라올까 싶어서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24층 어르신께서 인터폰 하시면서 아무래도 23층인것 같다.. 확인해보았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며 가봤더니...
23층 사시는 젊은 엄마가 집에서 피아노도 치고
입시생 레슨도 한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러면서 그렇게 크게 들리는줄 몰랐다고.... 하는데..
제가 레슨을 집에서 하시면 방음공사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했더니
"판 댔는데요~"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좀더 개선이 되었음 좋겠단 말씀 드렸더니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시며 일주일정도 시간을 달라 하네요...
전 그렇게 먼곳에서 그렇게 또렷이 피아노 소리가 올라오는줄 정말 몰랐네요...
아... 일주일정도 지나면 좀 조용히 살수 있을까요...
윗층에선 애들 뛰어다니며 매일 파티 하고....ㅜㅜ
밑에선 피아노 치고... 정말 공동주택 사는거 넘 힘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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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너무 열심히 치는 집 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오늘 어느집인지 알았네요.
괴로운 피아노소리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1-04-18 19:00:51
IP : 211.110.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음
'11.4.18 7:08 PM (180.68.xxx.159)피아노 치는거는 자유지만, 입시레슨 하는집이라면, 당근 방음해야하지 않나요~~
피아노 소음 상당하답니다.. 제조카도 전공하는데 800만원 들여서 방음 했답니다..
그랜드 피아노는 소리가 더 크게 울릴텐데.. 혼자가서 말하지말고, 3~4집 모아서 함께 가서 이야기 강력하게 하세요..2. ..
'11.4.18 7:10 PM (110.15.xxx.32)피아노마다 음량이 달라요..
아무래도 입시생들 지도 하는 거라 피아노줄??이 긴 피아노인 듯 하네요..3. 3평방음에
'11.4.18 7:15 PM (125.131.xxx.206)1000들더군요
그래도 해야죠4. 신고하세요
'11.4.18 7:20 PM (124.50.xxx.21)피아노레슨은 1층 아니면 못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교육청에 신고한다 그러세요.
5. ㅠㅠ
'11.4.18 7:33 PM (119.192.xxx.82)뭐 그런 밉상이 다 있나요?
아파트살면서 피아노레슨이라뇨........말도 안되요
저도 피아노소리에 시달려봐서 아는데요 그거 정말 환장합니다 차라리 그냥 소음은 괜찮은데 피아노는 음악이라 음높이가 있어서 상당히 방해받아요..
방음해도 납니다....적어진다뿐 들려요....6. ...
'11.4.18 7:42 PM (175.196.xxx.99)일주일 달라고 했으니 일주일 보시고... 개선안되면 신고해버리세요.
돈벌이하면서 다른 사람한테 위해를 끼치는건데 참을 이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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