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방에 집을 사놓고 전세 주는 거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249
작성일 : 2011-04-18 18:09:35
저희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고 맞벌이입니다.
지금은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가지고 있는 자금을 박박
긁으면 이곳에 아파트를 겨우 살 수 있을지도 몰라요.
며칠전에 부동산을 지나가면서 보니
23평인가 매물이 2억 5천 정도로 나온게 있더군요.
몇년된 아파트인지 위치가 어떤지는 자세히 살피지 않았어요.
그냥 지나가면서 본거라...

사실 찾아보면 작은 평수라도 살 수 있는 곳이 있을지도 몰라요.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같은 경기도권 내에서요.

지금 전 집 근처 회사에 다니고 남편은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요.
저흰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도 사실 하고는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가 직장 문제더라구요.
직장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소 생각하던 지역으로 생활지를
옮긴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더군요.


저희 회사도 큰 회사도 아니고 요샌 자금란이 좀 심해져서
급여가 3개월 정도 밀려있는 상태에요.
사실 이런게 흔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튼실한 회사라고 보기도 좀 어렵고요.

남편은 서비스직인데 업무 강도는 무지 높고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는데
급여는 무척 작고 상여나 이런거 전혀 없고 점심도 사먹어야 하지요.
남편도 요새 회사 대표의 불합리한 대우에 회사에 대한 회의감이 드나봐요.
사실 남편이 2-3년간 회사에 개인 시간도 못누리면서 진짜 열심히 일했거든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딱 자기 일만 하고 개인 시간 챙기고 그럴때
남편은 개인시간도 회사에 투자해가며 열심히 일했는데...


여튼 남편도 회사에 정이 떨어질때로 떨어지 상태에요.


이런 상황에 평소 언젠간 내려가서 살자던 지방으로 생활지를 옮겨서
직장도 구해보고 터를 잡을까 싶기도 하고.

1. 지방으로 옮겨서 내 집도 마련하고 직장도 구해본다.
   (남편의 경우는 업종상 직장 구하는 건 비교적 쉬울 것으로 예상, 다만
    지역이라서 급여 조건이 상당히 열악..ㅠ.ㅠ,  저도 열심히 직장을 구해보겠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2. 지방에 아파트를 사서 전세를 주고  저흰 지금 이대로 전세를 살면서
    이곳에서 직장 다니면서 나중에 지방에 내려  가더라도 집에 대한
    부담은 없으므로 그렇게 계획해 본다.
    (이건 남편의 생각이지만  전 전혀 공감이 가질 않네요.  남편은 지방에
     아파트를 사서 전세주고 그 전세금이나 저희가 가진 돈으로 이곳에 전세를 살면서
     이곳에서 열심히 벌어가며 생활하자고.. 어차피 집 값은 내려가지 않을테니..
     라고 하지만 전혀 공감이 안가요. )

3.  그냥 인근 가까운 경기도권에 살면서 직장 다니면서 모으면서 산다...


요즘 저희 회사 자금란 때문에도.
남편이 회사 사장에게 받는 불합리한 대우에
또 내년초면 만기되는 전세집에  여러가지 상황이 복잡하여
그냥 생각을 해보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12.168.xxx.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227 화장품고수님들 도와주세요 3 민감성피부 2011/04/18 406
    638226 히야를 부탁합니다. 1 0101 2011/04/18 192
    638225 4세 아이 소풍을 보낼까 말까요?? 8 .. 2011/04/18 520
    638224 본죽 오징어 젓갈 너무 맛있던데 11 s 2011/04/18 2,544
    638223 황태장아찌와 황태고추장볶음, 그리고 황태무침의 차이 좀 알려주셔요. 1 밑반찬 2011/04/18 318
    638222 튀김하다가 얼굴에 튀었는데 5 튀김 2011/04/18 463
    638221 kt공짜넷북 구입하려는데 뭐가뭔지모르겠어요. 6 넷북 2011/04/18 389
    638220 데스크탑 컴퓨터.. 4 랩탑? 2011/04/18 319
    638219 치킨집이나 레스토랑등에서 사용하는 오븐은 보통 어떤건지? 2 조언 2011/04/18 189
    638218 내일 현장학습이 있었는데 방사능비온다고 학교에서 연기했네요 9 다행 2011/04/18 1,162
    638217 마티즈 보험료랑 세금은 보통 얼마나와요? 18 . 2011/04/18 2,358
    638216 레이캅쓰고계신분들,,어떤지.. 8 청소기 2011/04/18 809
    638215 카드명세서에 적혀 있는 부가세는 뭔가요? 5 카드 2011/04/18 332
    638214 SK2 화장품은 일본에서 만드는건가요? 3 방사능제조국.. 2011/04/18 1,961
    638213 다시 질문드려요....ㅠㅠ 궁금맘 2011/04/18 121
    638212 식기세척기 세제..어떤거 사용하시나요?? 7 식기세척기 2011/04/18 685
    638211 부동산에 50만원을 ...ㅠ_ㅠ 3 .. 2011/04/18 1,326
    638210 라듐에 의한 방사능 피폭 에피소드 두 토막 6 ㅠ.ㅠ 2011/04/18 1,424
    638209 우리집 고정지출인데 좀 봐주세요 ㅜㅜ 7 ,, 2011/04/18 1,081
    638208 지방에 집을 사놓고 전세 주는 거 어떨까요? 고민 2011/04/18 249
    638207 하지원 명동 백화점 직찍 1 ... 2011/04/18 2,085
    638206 현대차노조, 정규직 자녀 ‘채용 특혜’ 요구 11 세우실 2011/04/18 662
    638205 재활용 & 쓰레기봉투 복도에 내놓고 사는 옆집 12 새로이사온 2011/04/18 1,328
    638204 이혼재산분할로 지 등기해야하는데 도와주세요 쉬울까요? 2011/04/18 226
    638203 오늘 방사능바람이죠? 5 궁금이 2011/04/18 1,546
    638202 큰아버지 칠순에 조카도 한복을??? 3 한복 2011/04/18 389
    638201 오늘 기분 더러운 일을 당했어요. 34 어이없슴 2011/04/18 11,666
    638200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로 이사예정인데 무건운 가구 지금살까요 나중에 살까요 13 2011/04/18 1,927
    638199 병원에서 봤던 어떤 부부... 26 123 2011/04/18 15,533
    638198 마른 멸치 어디서 사시나요? 소개 부탁 드려요~ 6 김소영 2011/04/18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