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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학년 시조카 여자아이가 딸기를 씻어가지고 왔어요 근데

조회수 : 11,451
작성일 : 2011-04-17 12:20:39
어제 시댁에 다녀왔어요
딸기를 사서 갔고
밥먹고 전 설거지를 하고 있었고
시조카아이는 자기가 딸기를 다듬겠다 하데요
그리고 제가 설거지를 다 하니
자기가 딸기를 씻겠데요
제가 너 할수 있냐 하니
그럼요 저 이거 좋아해요 하데요 다듬는것도 자기가 하겠데요..
그래서 제가...외숙모가 이거 시킨거 아니다?? (농담식으로) 하고 일단 마루에 나왔고
좀 이따가 시조카애가 다과상에 접시에 딸기를 담고 포크를 가지고 나왔어요
그때 마침 시조카애 엄마인 시누가 방에서 나왔어요
그때마침...울 시어머님이..아이고 우리 누구누구..살림꾼이네...하셨는데요
울 시누가 얼굴빛이 좀 안 좋더니
넌 공부나 하라고 했지..이런거 안해도 되..이런 식으로 말하데요?
저 좀 난감해졌는데요...ㅠ.ㅠ
저 걔한테 뭐 살림시킨거 아니거든요...ㅠ.ㅠ
아 ..어제 집에 와서 내내 신경쓰여서 한번 글 올려봐요...

참고로 전 아이들이 아직 취학전애들이라서요...애들한테 딸기 다듬는건 안 시켜봤구요..
초5아이면...아직은 좀 하겠다고 해도 말려야할 때인데 제가 못 말린건가요????
IP : 14.49.xxx.137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7 12:33 PM (116.37.xxx.204)

    왠만하면 안 시키는게 맞다고 봐요.
    부모를 제외하고는요.

    원글님 아이를 같이 시켰다면 좀 덜할 수 있는데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 맞아요.

    이건 아이가 고딩이어도 마찬가지예요.
    어쨌든 남의 아이라 생각하면요.

  • 2.
    '11.4.17 12:34 PM (14.49.xxx.137)

    네..ㅠ.ㅠ 어제 너무 머리가 아프더니..급기야는 그런 실례까지..애가 완전 신나라 하면서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막 하길래..ㅠ.ㅠ 실수했네요...ㅠ.ㅠ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라구요...ㅠ.ㅠ에휴...

  • 3. ㄴㅁ
    '11.4.17 12:34 PM (115.126.xxx.146)

    시댁은 무슨 금테라도 둘렀나...다 사람 사는 곳이고
    초5년이면 집안일 흥미있고 하고 싶어하는 아이도 있고
    스스로 하겠다는데...
    말리는 게 아니라..스스로 뭔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지지해야 하는 건데
    이건 뭐 공부아니면... 항상 어른이 문제죠

  • 4. ..
    '11.4.17 12:35 PM (118.46.xxx.133)

    아직 어린데 아이가 야무지고 이쁘네요
    근데 시누가 싫어하니 다음부턴
    "우리 00이 그런것도 할줄 알고 이쁘구나. 외숙모가 할게" 하세요.

    울 시조카애들은 서른살 가까이 됐어도 부엌에 얼씬도 안하는데 비교되네요.

  • 5. 집마다 틀리네
    '11.4.17 12:36 PM (125.181.xxx.5)

    전 시조카 일 시켰더니 형님이 잘했다 하시던데요..
    같이 음식도 만들었는데.... 흠..

  • 6. ...
    '11.4.17 12:36 PM (110.10.xxx.148)

    저는 부모님이 초등학교때부터 외가에 가면 밥상치우는 일부터 시키고
    고등학교때는 외숙모들 대신 설거지도 시키고 하셨는데..
    이런거 배워놔야한다구요.

    전 전혀 기분 안나쁠것같은데 집안마다 문화가 다른가봐요.
    일부러 그러신건 아닌데 계속 마음에 걸리시겠어요. 에고.

  • 7. ㅡㅡㅡ
    '11.4.17 12:36 PM (222.251.xxx.62)

    원글님이 하신 행동이 상식에 벗어나지 않았어요...문제는 어른입니다.

  • 8. ...
    '11.4.17 12:39 PM (112.159.xxx.137)

    이게 왜 기분이 나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얼마나 보기 좋아요. 외숙모랑 시조카랑 사이좋게 주방에서...
    그리고 그 조카를 일부러 시킨것도 아니고...
    조카가 하고 싶어라 해서 그런건데...
    전 참 보기좋은 모습이 그러지는데.... 안그러신분도 있으신가 보네요

  • 9. ..
    '11.4.17 12:39 PM (175.194.xxx.21)

    헉...아이가 하고 싶어 한거잖아요~
    애가 불쌍하네...공부만 강요를 하다니...

  • 10. ..
    '11.4.17 12:41 PM (114.205.xxx.93)

    험... 제 경험상.. 저도 외가나 친가 가면 외숙모나 작은엄마들이 부엌에서 계속 일하고 있는게 힘들어보여서 도와드리려고 초등 다니기 전부터 부엌 가서 설겆이도 하고 음식 나르고.. 그런거 거들었어요. 울 엄마는 암말 안하셨는데, 외숙모들이 들어가라고 할 때도 있었고... 잘하네 살림 잘하겠네 시집 잘가겠네.. 이런 말씀 웃으면서 해주시면 헤헤 거리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덕분에 외숙모들이 저를 많이 예뻐해주셨죠.. 음.. 사람 사는 집인데.. 님 실수 한 건 아닌 것 같고, 시누가 그런 식 반응 보이셨으면 앞으론 하지말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욤;;

  • 11. ..
    '11.4.17 12:41 PM (221.155.xxx.142)

    우리 시조카 남자앤데 초등 1학년 때부터 애 엄마가 일 시켰어요.
    제사 음식 상에 나르는 것이나 동태전에 밀가루 묻히는 일 등.
    가족 모임 때도 그렇지만 자기 집에서는 엄마가 더 많이 시키는 것 같던데요.
    딸기 씻어 다듬는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공부 타령까지 하며 못하게 하나요.
    올케 설거지 하는 동안 자기가 나와서 과일 준비하면 되지 방에 있다가 뒤늦게 나와서.
    애 엄마가 좀 과민하게 반응한 것 같아요. 혹시 여자애라고 이 사람 저 사람이 다 집안일 시키나 싶었나보죠.

  • 12. 아무리 생각해도
    '11.4.17 12:41 PM (110.10.xxx.148)

    설거지처럼 그릇이 깨질 위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딸기 씻어서 다듬어서 상에 내오는거..
    저희 외가에서 그랬다면 칭찬받을 일인데 정말 집마다 문화가 다른가봐요.

    물론 그쪽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앞으로 다시는 안시키면(?)돼죠.(시킨것도 아니지만)
    너무 맘쓰지 마세요. 이미 일어난 일 어쩌겠어요.

  • 13.
    '11.4.17 12:43 PM (220.80.xxx.134)

    다시 원글입니다..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일단...이건 그 집의 문화임을 다시 한번 확인햇고..울 시조카아이가 야무지고 이쁘긴 해요..알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 울 시조카아이가 하겠다 해도..걍...외숙모가 할께..해야겠어요...전 걔가 저 이런거 좋아해요 ..하길래...좀 갈등하다가..걍 냅둔건데...그런 반응이 나와서..완전 찜짐해 죽는 줄알았거든요...앞으론..조심또조심해야겠어요...님들 이래저래 알려주셔서 고마워요..차라리 같이 씻든가..하여간에 걔한테 혼자만 하도록 냅두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어요..적어도 울 시댁 문화는 그러하니..좋은 주말 보내세요..

  • 14. 그런데..
    '11.4.17 12:44 PM (14.52.xxx.60)

    애가 할줄 아는걸 보니 시누도 집에서는 시킬거 같다는...

  • 15. ..
    '11.4.17 12:44 PM (203.145.xxx.183)

    딸기 다듬을 때 과도 쓰잖아요. 저같음 옆에
    같이 있었을 거 같아요.
    근데 뭐 잘못하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

  • 16. 아..
    '11.4.17 12:46 PM (110.10.xxx.148)

    저희는 꼭지만 떼오는데 (게으른 우리집 ㅎㅎ) 칼로 자르는거면 좀 그랬겠군요

  • 17. dma
    '11.4.17 12:56 PM (121.151.xxx.155)

    조카아이는 분명 집에서 해봣을거에요
    그러니 그정도로 할수있는거죠
    해보지않은 아이라면 하겠다고도 하지않았을거고
    해도 영 시원치않았을거에요

    그런데 제가 딸아이엄마이다보니 시누이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되어요
    원글님은 아이가 햇다고 하지만
    그걸 시누이가 모를수가 있는 내용이고
    안다고해도 아이가 한다고해서 그냥 하게 한다고 하는 마음이 생길수도있어요

  • 18. s
    '11.4.17 12:57 PM (175.124.xxx.50)

    저는 원글님이 실수했다는 댓글에 더 화가 나네요.
    어려운 일도 아니고 아이가 그 정도 일 도와주고 싶어서 하겠다는데!
    나무라는 애엄마가 잘못 아닌가요?
    하여간 82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포스랍게 사는지
    가끔 문명이 발달하여 화상 댓글 달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다 든다니까요.

  • 19. ㅡㅡ
    '11.4.17 1:02 PM (121.182.xxx.175)

    초등5학년이 자발적으로 딸기 씻은 것을,
    (그것도 친정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누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만약 아들손자 편애하는 시댁에서 저랬다면,
    집에서 시키는 경우라도, 왠지 발끈하는 마음이 생길 거 같습니다만...
    아, 그리고, 집에서 안하는 아이들이
    괜히 자기 재미에 저러는 경우도 가끔 있지않나요?
    외숙모가 좋아서 저랬을 거 같습니다만..

  • 20. 유지니맘
    '11.4.17 1:04 PM (112.150.xxx.18)

    음 ......
    저는 제가 시키는데 ...(물론 제가 놀면서 시키는것은 아니지만 ..)
    물론 제 딸도 . 조카들도 다 .....
    시어머니앞에서 신랑도 ..시동생도 시키는데 ....

  • 21. 와..
    '11.4.17 1:07 PM (112.148.xxx.223)

    다시 한번 놀라고 가네요
    초등학교 오학년이 그정도쯤 돕는 것 가르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저라면 그정도 하는 것쯤은 당연히 시키게 하겠는데..
    공부라..저런 사고가 더 문제 아닌가 싶네요

  • 22. ,
    '11.4.17 1:11 PM (121.189.xxx.167)

    외숙모가 좋아서 저랬을 거 같습니다만22
    ...
    친정에선 행사때 조카들 다 시켜요
    시댁에선 부모들이 안 시키더군요..그래서 저도 안 시키긴 하는데..좀 그렇대요.
    제 자식은 시킬 겁니다. 예를 들어 식사나 자기방청소..옷개기 등은요
    (집안일..아이들이 하게 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좋다고 신문기사에 여러번 났었음)
    --
    시누노릇 한다고 보여짐..시조카의 행동으로 보아서..아주 가끔은 부모가 시킨듯..

  • 23. ..
    '11.4.17 1:18 PM (211.199.xxx.65)

    저도 자랄때 외갓집가서 재미로 뭐 하려고 하면 아무도 절대 손 못대게 하셨어요...제가 대학생때도...이모가 하시는 말씀..너네 엄마 알면 난리난다고 넌 절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저희엄마가 집에서는 저 많이 시키거든요..^^ 뭐 집집마다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하겠죠.

  • 24. ..
    '11.4.17 1:23 PM (211.109.xxx.57)

    오히려 칭찬을 했으면 참 좋았을것을....
    원글님 잘못하신거 없어요

  • 25. //
    '11.4.17 1:34 PM (175.193.xxx.189)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굉장히 시댁 눈치들 보고 사시나봐요....
    자기가 하겠다는 것도 말려야 한다니.

  • 26. ㅡㅡ
    '11.4.17 1:47 PM (119.149.xxx.251)

    초등5학년이면 과도로 과일 정도는 깎을 수 있는 나이인데 딸기 좀 씻었다고 언짢아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친정에 와서 올케한테만 설거지 시킨게 더 미안할 것 같은데.. 뭐 식사를 전담했
    다면 모르겠지만요..

  • 27.
    '11.4.17 1:59 PM (119.71.xxx.148)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굉장히 시댁 눈치들 보고 사시나봐요....
    자기가 하겠다는 것도 말려야 한다니. 222222
    어이없어서 웃음만

  • 28. ..
    '11.4.17 2:11 PM (110.14.xxx.164)

    공부하는 아이에게 시킨것도 아니고
    같이 식사하고 나서 아이가 하겠다는건데 그게 말릴 일인가요
    당연히 같이 도와야지요 그게 교육 아닌가요
    신경 안쓰셔도 되요

  • 29. ..
    '11.4.17 2:12 PM (202.150.xxx.84)

    남의 집에서 시킨것도 아니고
    자기네집에서(시댁에서 시댁손자가)
    자기가 하는건데 그게 뭐 어때서 그러지
    내가 시집가면
    니네 집이니까 니가해
    하고 다 시킬거 같은데 ㅎㅎ

  • 30. 읔,...
    '11.4.17 2:30 PM (113.60.xxx.125)

    딸기 씻는 일이 나쁜일인가요??
    우리아이는 초4 남자이지만...뭘 하는걸 되게 좋아라하는데요...(마늘까고,콩까고,,이런..ㅎ)
    시댁가서 이런거 동서가 시켜주고 하면 저는 마음이 푸근하니 좋던데...
    원글님 하나도 잘못안했슴...

  • 31. ...
    '11.4.17 2:30 PM (222.107.xxx.133)

    전 그 조카가 너무 예쁘네요.
    오히려 시누가 그 이쁜 조카를 제대로 못키울까 걱정입니다.
    님은 전혀 잘못한거 없으니까 맘 상해하지 마세요.^^

  • 32. 답답아
    '11.4.17 2:37 PM (118.217.xxx.12)

    일시켜먹으려고 시킨거 아니구
    다만 극구 말리지 않았다는 건데... 이상한 댓글님들 보여서 불편해요 ㅠㅠ

    큰 노동도 아니고 본인이 즐거워서 한건데... 원글님 상식 벗어나신거 하나도 없네요 뭐...

  • 33. 허이구..
    '11.4.17 2:48 PM (1.226.xxx.232)

    댓글 보다가 정말, 이상한 나라에 와있나 했네요.

    지가 하겠다는데 뭘 나서서 말려요?
    정말 이상하게 사는 분들 많으시네..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은 어디가서 시가 욕 한마디도 하지 마세요.
    다 자기가 자초한 일이네요..

  • 34. 모모
    '11.4.17 3:30 PM (218.239.xxx.108)

    시조카 지극히 정상인데 시키지 말라니...;;
    그럼 다음부턴 시조카한테 딸기 씻어다 바쳐야 하나요?;;
    도대체 며느리를 하대하는 문화때문에 이런 사고를 갖게 되신 건지,
    아님 그런 사고를 갖고 있으니 하대당해도 싼 건지... 구분이 안 가네요. -_-)

  • 35. 원글님이 제일
    '11.4.17 3:38 PM (180.64.xxx.81)

    이상해요!!
    조심 또조심 씩이나 해야할 정도로 시누가 대단한 존잰가요?
    세상에 그깟일에 전전긍긍 노심초사하며 눈치봐야할만큼 시댁식구들이
    대단한 존재들입니까? 노예근성도 아니고...
    말이 심한거 같지만 원글님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너무 짜증이나서 어쩔수 없네요
    원글님 아이들도 은연중에 그 사고 방식 보고 배웁니다 좀더 당당해 지시길

  • 36. .
    '11.4.17 4:11 PM (112.153.xxx.114)

    진짜 웃기다 못해 기가 차는 댓글들...
    남자들에게 뭐라 할것도 없네요
    여자들이 이모양이니 눈치 보는 원글님이나 눈치 주는 시누이나
    댓글로 왜시켰냐고 하는 개념 이사 보낸 분들이나..
    이러니 시짜 붙으면 질색들을 하는거에요
    상식도 없나.

  • 37. 헉!
    '11.4.17 5:03 PM (121.183.xxx.60)

    정말 생각지도 않은 댓글보고 놀라워요.
    초등학교 5학년이 딸기하나 다듬고 씻은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
    정말 시댁에선 며느리의 존재가 이리 하찮은 존재인가요?
    시누이 눈치까지 봐야하고..

  • 38. .
    '11.4.17 6:13 PM (121.146.xxx.247)

    뭐가 기분 나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 39. 그 시누가
    '11.4.17 8:42 PM (118.220.xxx.36)

    이상한거 확실히 확실해요.
    그거 좀 씻는다고 공부 못하는 것도 아니고.....

  • 40. 원글님은
    '11.4.17 8:44 PM (119.196.xxx.27)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울 나라 시누들은 자기나 하물며 지 자식도 친정에서는 큰 벼슬이 있는지
    일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풍습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면 됩니다.

  • 41.
    '11.4.17 8:45 PM (125.178.xxx.243)

    저는 초6부터 시골가서 제사때 설겆이 했는데..
    명절이면 종일 밥상, 술상 차려내야했던 시골..
    작은어머니였던 울 친정어머니..
    며느리가 이집 종 살러 온 것 아니다..하시면서
    남자아이들은 상 나르기, 여자 아이들은 설겆이 시키셨어요.
    그래서 큰집 사촌언니들이 울 친정엄마 참 싫어했다는~~~

  • 42. ㅎㅎ
    '11.4.17 8:55 PM (221.151.xxx.23)

    도대체 원글님이 뭐가 잘못한건지..이해안가는 시누이입니다.
    저도 오늘 친정에 다녀왔는데..울 애가 그랬다면..잘했다고 했을 것 같은데..
    친정가면 이래저래 심부름을 잘 해서..시월드가 그렇게 무서우신가봐요~

  • 43.
    '11.4.17 9:30 PM (118.91.xxx.104)

    그시누는 설거지도 안하고 딸기나 좀씻지 방에서 뭐하다가 나와서 딸내미 일시켰다고 짜증이래요...그렇게 안타까우면 자기가 좀 씻지..

  • 44. ....
    '11.4.17 9:35 PM (119.201.xxx.43)

    그시누가 이상해보임...

  • 45. .
    '11.4.17 10:50 PM (125.182.xxx.62)

    앞으로 애 키워보세요.
    원글님이 잘못한거에요.

  • 46. ...
    '11.4.17 10:57 PM (61.102.xxx.73)

    참네...
    5살짜리도 아니고
    5학년이나 된 아이가 딸기 씻고 싶대서 그렇게 하라 한 것이 뭐가 이상한 건지....
    원글님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
    저도 애 둘 키우고 있습니다.

  • 47. 원글님이
    '11.4.17 11:22 PM (203.236.xxx.24)

    뭘 잘못한건지..

  • 48.
    '11.4.17 11:28 PM (119.71.xxx.148)

    부모입장에서 원글님이 뭘 잘못한건지 얘기 좀 해주세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 49. 로긴
    '11.4.18 12:03 AM (59.187.xxx.155)

    시댁은 무슨 금테라도 둘렀나...다 사람 사는 곳이고
    초5년이면 집안일 흥미있고 하고 싶어하는 아이도 있고
    스스로 하겠다는데... 22222222

    원글님 잘못한것 하나도 없어요.
    너무 답답해서 귀찮은데 로그인했네요.

  • 50. ^^
    '11.4.18 12:51 AM (121.160.xxx.8)

    시누이가 기분 나쁜건 그녀의 감정일 뿐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시어머니, 50살이 눈앞인 시누이가 본인 자식 운동화 일요일에 세컬레 빨았다고 힘들어서 어쩌냐고 난리십니다.
    진정 묻고 싶더군요. 키우실때 그렇게 애지중지 키우셨냐고....
    아닌걸로 들어 알고 있는데 왜 며느리 들어오고 나면 시가 식구들은 귀족 출신으로 탈바꿈하는건지....제 남편을 포함해서 말입니다.(본인들은 막 컸다고 하는데 시어머니 입을 통한 성장기는 금지옥엽입니다.--;)

    원글님, 딴길로 말이 샜는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맘에 담지 마세요.

  • 51.
    '11.4.18 2:41 AM (211.244.xxx.213)

    5학년여자아이고.. 한참고때 요런것에관심있는아이들있어요..
    그게잘못된건아니죠.. 원글님 맘에담지마세요.. 원글님이 뭘잘못해는지 이해불가
    저도딸둘이지만 한창호기심에 하고싶어하는애들있어요..

  • 52. 소박 맞을뻔?
    '11.4.18 6:56 AM (203.90.xxx.107)

    시조카들에게 방하나씩 전담해서 걸레질 시켰었는데.....

  • 53. 시집식구
    '11.4.18 7:16 AM (125.57.xxx.22)

    외갓집이라고 부르면 시집식구가 당연한데...시댁식구라고 부르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저는 조카가 없어서 안시키지만...남편과 같은 학열이라는 초등학생 **한테 **야 라고 했다가 눈치밥 먹었다는...**도련님, **아가씨라고 부르라는데, 참 기분 나빠서 한번 부른뒤로 안불렀는데 다행히 자주 볼 일은 없었죠. 시동생은 저보다 한참 어린데, 제가 도련님, 시동생은 형수라고 ~님자를 빼고 부르는데 시어미한테 뭐라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네요..시댁이든 시집이든 좀 웃긴 관습을 요구하는 불공정집단이네요.

  • 54. 푸핫
    '11.4.18 8:02 AM (14.63.xxx.35)

    5학년이면 엄마 눈에는 아기일지 몰라도
    이미 학교 실과 시간에 남녀불문 조리해서 음식 만들어 먹고 설거지랑 뒷처리까지 하는 거 다 배우는 나이에요.
    자기가 딸기 씻고 싶어해서 그래라 한다는데
    뭔 시댁 일반적으로 안 그런다니
    남의 자식한테 그러는 거 아니라니
    왜들 이러심ㄷㄷㄷ

  • 55. .....
    '11.4.18 8:36 AM (115.143.xxx.19)

    그게 시조카라서 그런가봐요..
    내 언니딸이거나 그러면 그런반응이 아닐텐데~
    넘 맘에 두지 마세요.
    시조카라 그런것일뿐.

  • 56. 금서
    '11.4.18 9:18 AM (211.32.xxx.2)

    요즘 어른들 진짜 큰일이군요..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외숙모님을 좀 도와드리는일이
    하루종일 걸리는것도 아닌데 그거 좀 거든다고 공부를 하니 못하니...우리나라가 이래서 큰일이예요. 공부 공부 공부.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다 되는 그런 나라. 어른도우는 일은 전혀 가르쳐주지도 않는 그런나라. 그런 세상을 만들어 버리는 어른들. 흠.....

  • 57. ...
    '11.4.18 9:26 AM (121.136.xxx.19)

    시누이는 외숙모가 시키지 않았다는 거 알고 있어요.
    아마 집에서도 그 딸은 시키지 않아도 할 거 같애요.
    공부하는 것보다 딸기 다듬고 씻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 같아요.
    그러니까 넌 공부나 하라고 했지, 이런 거 안해도 돼...
    이말은 집에서도 계속 했던 말입니다.

    다만 올케가 적극적으로 안말려서 그게 뿔이 났나봅니다.
    만약 집에서 자기 딸리 전혀 그런 걸로 신경쓰게 안만들었으면 큰 반응 안보였을 겁니다.

  • 58. ..
    '11.4.18 9:30 AM (218.51.xxx.6)

    외숙모가 시킨다한들 뭐 대단한걸 시켰다고?방바닥 한번 닦으라고 했다간 쫓겨나겠네요

  • 59. 시누 ㅆ ㄴ
    '11.4.18 9:37 AM (180.68.xxx.155)

    입니다 약자지만 욕 죄송하고요~~

    시누님 대단한 금테 둘렀다 그죠??
    그런 인간들이 자기 시댁다녀오면 시댁 욕 엄청 해댑니다 토나올정도로요..
    원글님 신경 쓸일 없어요..
    아이가 하겠다 했고 정서상 정황상 딸기 씻는거쯤 해도 될 나이입니다..라고 하세요..
    딸기 씻는시간 10~15분동안 못한 공부 때문에 대학 못가지 않아요 그러세요;;;
    갈 아이들은 주말마다 10시간 놀아도 갈아이는 가더군요..ㅡㅡ;;;

  • 60. 시누가
    '11.4.18 9:48 AM (116.35.xxx.195)

    많이 이상함... 끝!

  • 61. 신기할 뿐
    '11.4.18 10:23 AM (211.247.xxx.63)

    그런 엄마 밑에서 딸이 그렇게 잘 자랐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고3이라도 아이가 집에 있었다면 전 시킵니다.
    울아들 고3때라도 우리가 누릴 건 누려야 한다는 주의여서
    우린 거실에서 T.V볼 거 다 봤어요. 기본 예의상(?) 보륨만 낮춰서ㅎㅎㅎ.
    아들도 너무 그렇게 분위기 조장하지말아달라고 오히려 부탁하던걸요.
    고3이 무슬 벼슬이냐고 하면서요.

  • 62. ...
    '11.4.18 10:29 AM (203.249.xxx.25)

    시조카가 대단한 상전도 아니고, 외숙모가 시켜도 할수있는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했는데 시누이가 한 행동보면...진상시누이에 속할듯합니다. 원글님 잘못한거없으니 당당하셔도 될것같고요.
    저희집에서 얼마전 가족모임을 한적있는데 대학생 시조카 두명이서 설거지했어요. 기특해보이더라구요. 안해도 된다라고 인사말이라도 했어야하는데 싶긴 했지만 그 말이 안나와서 그냥 뒀어요. 편하고 좋던데요.(갈 때 용돈이라도 좀 줄껄...그게 후회되긴했어요)

  • 63. ㅎㅎ
    '11.4.18 10:31 AM (120.142.xxx.146)

    5학년이면 딸기씻어도 되요...
    시누말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64. 시누
    '11.4.18 10:34 AM (125.152.xxx.242)

    노릇을 그런 식으로 하나 보네...

    칭찬을 해 주는 게 마땅한데....그 시누...인간성이 못됐네요.

    올케가 없다면...아마도 자기딸이 딸기 씻어 왔어도 아무 말 안 했을 듯....

    원글님 신경 쓰지 마세요~!

    시조카 하는 행동은 예쁜데....시누가 아직 인격형성이 덜 되었네요.

  • 65. 정말 어이없음
    '11.4.18 10:41 AM (211.245.xxx.244)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했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는 시댁이든 친정이든 아이들 일 거들게 합니다
    반찬도 나르고 먹은 그릇도 치우고 행주질까지 합니다
    애들이 상전입니까

  • 66. 이상하네요.
    '11.4.18 11:02 AM (122.34.xxx.74)

    과일 정도 씻어 내오는거 좀 시키면 어떻고 더구나 본인이 하겠다고 하는데 극구 말리는게 더 우습지 않나요?따지고 보면 남인 며느리가 시집 가서 과일보다 더 한 밥상은 셀 수 없이 많이 차리는데 아무리 초등 아이래도 딸기 몇 개 씻는게 별거라고;;그 외 아이들도 도울 수 있는건 도와야지요.아이건 어른이건 시짜건 며느리건 일 하는 사람 따로 있고 앉아서 받아만 먹는 사람 따로 있는거 아니잖아요.

  • 67. ???
    '11.4.18 11:07 AM (121.128.xxx.253)

    시누님이 어디서 기분나빠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5정도면 저 정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
    딸만도 못한 시누같으니!
    그나저나 평소에 집에서 시키니까 하는거 아닌가???

  • 68. 딸보다 못한
    '11.4.18 11:16 AM (222.106.xxx.246)

    시누네요

    그 시누 초딩 5년 떨아이에게 배워야 할 듯...


    못난 엄마 같으니... 쯧쯧쯧

    (그 시누 82 하리라 믿고 이 글 보라고 일부러 로긴 했슴 돠 - )

  • 69. 참 별나다
    '11.4.18 11:25 AM (222.239.xxx.139)

    저 역시도 지난 명절에 친정가서( 친정 조카들이 모두 사내들, 고딩, 대딩, 유치원)
    저랑, 친정엄마가 올케들 애쓴다고 조카들보고 설거지 하라 했더니,
    올케들이 모두 난리더군요, 자기 아들들 설거지 시키면 기분 나쁠것 같다고, 헐..
    저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그 설거지 제가 하고 왔습니다. 저도 아들, 딸 있지만
    친가나, 외가가면 할머니 도와드리라고 하는데.. 암튼.

  • 70. 시조카든 친정조카든
    '11.4.18 11:39 AM (125.135.xxx.39)

    안시켜요.
    시조카라서가 아니라
    애키우는 엄마로써
    애에게 집안일 시키는거 싫어하는 엄마도 있으니
    남의 집 아이라도 집안일 시키지 않아요.
    하겠다고 해도
    대견하다고 칭찬만 하고 시키지는 않아요.

  • 71. ..
    '11.4.18 11:52 AM (210.222.xxx.1)

    그게 그리 못마땅할 일인가요?
    저도 원글님이 왜 잘못했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 72.
    '11.4.18 12:08 PM (61.42.xxx.2)

    딸기 씻는게 집안일인가요?
    설거지라도 시켰다가는 집안 뒤집어지겠네요

  • 73. 참나.
    '11.4.18 12:38 PM (211.36.xxx.194)

    웃긴 시누네요 정말,,그런 시누 분명 공부나 학벌컴플렉스 있을거에요..
    제주위에도 그런분 있는데 그런상황이었어요..
    무슨 딸기 하나 씻어왔다구 대놓고 그런거하지말고 공부나 하래요?
    숙모 도와준거 칭찬해줘도 될걸.

  • 74. .
    '11.4.18 1:30 PM (125.128.xxx.172)

    난 무슨 반전이 있었나 했어요
    딸기를 다 씻은후 사과처럼 깍아왔다 뭐 이런얘기요..
    그것도 아니고.. 시누님..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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