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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예정일이 일주일 지났는데 임신 테스트는 한줄이예요..
1년정도 실망하며 지내왔는데 이번달에 생리 예정일이 일주일 지나도록 홍양이 안오길래 테스트해봤는데, 한줄입니다..
아랫배가 당기듯이 가끔씩 아프고 계속 피곤해서 기대를 했거든요..
주기는 30~31일이고 매번 주기적으로 정확했는데, 아직까지 홍양도 안오네요..
너무 예민하게 신경써서 그런건지, 무슨 병인건지....
여기는 캐나다(대도시는 아니구요...)라서 한국에서 처럼 산부인과 가기가 참 어렵네요..
1차로 패밀리닥터한데 가서보고(이것도 바로 병원 진려받을 수 있는데 아니예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여기면 2차로 스페셜닥터(산부인과의)를 연결해줘요..
이것도 한~참 걸려요....
요즘 그냥 한국생각만하면 그립고 가고싶고 눈물만 나요..
아직 이민은 아니고 이민 신청들어가서 최종결과만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신랑이 한국에서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잠시 어학연수만 하러왔다가 어느새 다시 대학에서 정규과정을 다니게 되었고 이제 한학기만 남았어요..
여기선 한국학력과 경력이 인정안되서 다시 공부하는거랍니다..
그래도 운이 좋게 이번에 co-op(일종의 인턴사원?) 에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다음학기 전까지는 얼마간의 수입이 생겼습니다..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좋겠다며 남들은 나갈려고 난리라며 부러워합니다..
전, 한국이 더 좋은데 말이죠...
저까지 공부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집에만 있으니 영어도 못하지 차가 한대라서 어디 갈 수 도 없지...
제가 이럴려고 이 먼곳까지 왔나싶네요..
임신 얘기하다가 신세타령만 늘어놓고 갑니다....
1. 그게..
'11.4.16 10:47 PM (58.227.xxx.121)임신 애타게 기다릴땐 정확하던 생리일도 늦춰지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그랬었고, 저 뿐 아니라 그런일 흔하게 있는것 같아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2. 캐나다촌아짐다되었네
'11.4.16 10:50 PM (99.246.xxx.220)네..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아니면 그냥 맘 접으려구요...3. 수진엄마
'11.4.16 10:57 PM (220.72.xxx.118)너무 초기엔 안보일수도 있어요... 저두 테스트헤보고 한줄이라서 실망했었는데 담날 버리려고 보니... 아주 희미하게 두줄!! 원글님!!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저두 자궁외 임신 한번과 또 한번의 자연유산등으로 거의 임신을 포기하고 하니 이런 결과가 생기더라구요....마음을 비워서 그랬나봐요... 화이팅입니다... 좋은 소식 있으실거예요...
4. .
'11.4.16 11:00 PM (14.52.xxx.167)아주 초기엔 안보여요. 한줄인거 보고 술 진탕 마셨는데 알고보니 임신이었던 그런 얘기들도 엄청 많잖아요. 초조하시겠지만 일주일 지나서 다시 해보세요. 그리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신거 축하합니다.
5. 캐나다촌아짐다되었네
'11.4.16 11:15 PM (99.246.xxx.220)여러분들의 격려의 글에 기운이 나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6. 나도 촌아짐
'11.4.17 7:32 AM (50.92.xxx.204)캐나다 촌 이시라니 어디신지 심히 궁금합니다...
저도 캐나다 촌 비슷한데 살아서,
혹시 우리 마을이 아닐까 급 궁금해지네요...
저는 벤쿠버에서 동쪽으로 100km 정도 되는
인구 13만 정도의 도시?촌?에 살고 있습니다...
어디사세요?7. 나도 촌아짐
'11.4.17 7:34 AM (50.92.xxx.204)며칠 더 있다가 다시 테스트 해보세요...
아직 초기라 안나타날 수도 있쟎아요...
근데 여기는 테스트기도 한국보다 무지 비싸고,
꼭 차타고 나가야 하고,
참 귀찮은게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