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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자녀셋이상 있는 주부
혹시 주변에 애들 어려도 살림구단 주부들있나요..
청소 빨래 정리정돈 요리및 육아 모두 잘해내는 주부들 있나요...
혹시 (분명있겠지만 ㅠㅠㅠ)있어도 그런 사람 못봤다고
본적 없다고 저좀 도와주세요.........
빨래가 돌릴빨래..세탁기에서 꺼내 널빨래.. 건조대서 걷어 개서 서랍에 넣을 빨래가 거실을 다먹고있구요....
애들셋(모두미취학)이 외출후 돌아와 옷을 벗어 놓으면 걸어놀 틈이 없어요...
겨우겨우 밥해먹이고.. 간신히 설것이하고..양치시키고 씻겨 재울라고 누우면
재우고 나서 뒷정리해야는데 기운이 쪽빠져 몸을 다시일으킬 기운이 없어요..
사이사이 말시키는 아이들 대꾸해주는게 그리 힘드네요..
남편이 매일 늦거나 출장이 올들어 잦더니...오늘 모처럼 일찍 들어오니 ..
밀린 일좀 살짝하다 갑작 확 우울해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고달프고.....잘하고싶은데 몸이 안따라줘서 괴롭고....난장판 집안을보니
너무너무 우울해요.....정신없이 지내다가.. 잠시 짬이나니 숨이 돌려지는데 그사이 우울할 틈도
없었나봐요................................어린아가엄마들은 다들 대충 산다고 위로해주세요......
1. 정
'11.4.15 10:26 PM (59.6.xxx.20)아들만 있는 분들은 둘만 돼도 엄청 힘들어 하시더군요.
세 분아니 되는 자녀를 잘 건사하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2. 정말 죄송해요
'11.4.15 10:27 PM (211.41.xxx.129)다 나름이더라고요
아이 하나라고 허덕이고 사는 사람있고
셋이라도 야무지기 이를때 없는 이웃있고
글 읽으면서 상상하는데 좀 정신이 없긴하네요
도우미의 도움을 좀 받으심 어떨까요?3. plumtea
'11.4.15 10:28 PM (122.32.xxx.11)며칠 전에 같은 고민으로 저도 글 올렸었네요.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심 나와요. ㅠㅠ
저 원글님 글 한줄한줄 공감하며 읽었네요. 정말 죽겠어요. 나도 살림 9단이고 시퍼여~~~~4. 좀
'11.4.15 10:34 PM (14.52.xxx.162)여유롭게 하세요,
전 애들 어릴때 빨래 널고 걷어서 개지 않았어요,
그냥 널어놓은거 하나씩 가져다 입었구요,
그릇은 다 담가놓고 하루에 한번 세척기 돌렸어요,
좀 찜찜했지만 고온으로 세척해주니 괜찮겠지 하고 살았네요,
청소는 돌아가며 로봇한번 청소기 한번 이런식으로요,
애기 잘때는 무조건 나도 자던지 책보고,,
주방일 안 위험한거 할때는 애기 업고 하면 애기가 재밌어하면서 들여다보더라구요,
애기 셋이면 자기들끼리도 곧잘 놀테니,,위험한것만 치우고 소파에서 지켜보세요,
애 키울때 제일 부질없는게 집 치우는겁니다,
그냥 병균 득시글대지 않을 정도로만 하세요5. 노하우
'11.4.15 10:56 PM (218.232.xxx.55)저도 셋인데 전 수월하게 살림하면서 애 키우는 사람입니다.
살림고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아이를 잘 다루냐가 힘드냐 안힘드냐의 차이인거 같아요.
애들만 잘 다뤄도 셋이면 자기들끼리 잘 놀거든요.
가장 중요한건 엄마가 짜증내지 않고 잔소리 덜 하는거.
내가 한소리 하면 그 스트레스가 세배로 다시 내게로 돌아오죠. 사람 진빼는 상황.
항상...xx.뭐 하고 싶었구나. 그렇게 생각했구나. 속상했겠다. 너무 잘해서 기쁘지? 무조건 애들 입장에서 다시 한번 말해주면 상황 반 이상은 해결되더라구요.
전 애들 자거나 유치원 가서 내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집안일 안하고 온전히 내 시간으로 보냅니다.그래야 스트레스 덜 받아요.
애들 있으면 살림하고..애들도 엄마가 집안일하면 자기들도 알아서 할 일 해요.
전 빨래 일주일에 두번 청소도 두번만 해요.
안쓰는거 무조건 버리고
옷도 심플하게 몇벌만 있어야 관리가 잘됩니다.
빨래하고 너는거 애들 시켜보세요.맘에 안들겠지만 한 20분은 지들끼리 넙니다^^
장난감 통도 큰거로 통일해서 모두 제자리 몇번 부르면서 골인...
유치원 선생님은 30명 아이들도 잘 다루잖아요.
유치원 선생님 따라 하면 됩니다6. plumtea
'11.4.15 11:02 PM (122.32.xxx.11)노하우님//이참에 저도 묻어가려구요. 빨래 주에 두 번으로 가능하신 비결은 뭔가요? 전 매일 하거든요. 특히나 이번주는 셋째가 토하느라 이불 빨래까지 하느라 2일에 3번 돌립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걷어논 빨래 가득. 줄에 또가득. 세탁기에 또 가득. 그래요.
애들 있을 때만 살림하시면 애들 공부는 언제 봐 주시나요? 살림에 치어 죽고 있걸랑요.7. tt
'11.4.15 11:13 PM (119.64.xxx.152)아휴..
제가 오늘 눈물 쏟았습니다.
9,7,5살..
아이들 뒤치닥거리..
아이들 정서도 살펴야하고,
학교,유치원생활 신경쓰고, 건강,교육,,
진짜 오늘은 정말 힘든날이에요.8. ㅇㅇ
'11.4.15 11:32 PM (114.201.xxx.74)아이둘인데도 살림 못합니다.
셋은 오죽할까요. 아이들 말에 일일히 대꾸해주기도 힘들다는 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셋 키우면서 살림까지 완벽하게 하려 힌지 마세요
엄마가 원더우먼도 아니고..^^;
힘내세요9. 노하우
'11.4.15 11:45 PM (218.232.xxx.55)매일 벗어도 두번으로 가능하던데요?
대신 흰색 검은색 계열로 두번 돌리는거죠.
지금도 돌려서 빨래 널어놨어요. 내일 아침이면 마를겁니다.
양말 같은건 대충 거실 바닥에 널어요
빨래를 갤때 너무 각 잡으면 개다가 지칩니다. 대충 적당히 서랍으로..
전 11세 9세 5세 인데
영유나와서 영어도 대형학원 수학도 대형학원=답안지없는 숙제 많은 학원!!
공부는 어려워하는 부분만 가르쳐줘요.
둘째 아들녀석이 꼼꼼하게 학교 학원 숙제를 못챙겨서 옆에서 동그라미 쳐가며 챙겨주고 있구요^^
셋째는 오늘 책장정리(책버릴거 두박스 나옴^^)기탄 한글떼기 찢어주기 가져가서 풀더라구요 6장^^
가장 내가 버릴 습관은 설겆이...몰아서 해요. 비위생적이죠?ㅋㅋㅋ
6시에 일어나 와이셔츠 다리기 부터 시작해서...애들 등교...나 피부관리실..장보기...애들 간식..책장정리..저녁식사까지...
하루가 힘들지는 않았어요.내가 안힘들어하는 이유는 집안일을 조금해서가 아니라
애들에게 소리지르거나 힘 쏟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예요.10. 아줌마
'11.4.16 12:04 AM (58.120.xxx.243)들 왔다가도 잘 안오려합니다.
전 외출오전하면 더 힘들어요.
거기다가 전 공부까지 봐주려니 너무 힘듭니다.
그냥...
바닥은 안닦고 삽니다.
천상 경상도 남자..셋되니 너무 허덕대니..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