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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관련해서 친언니랑 얘기하던 중에..

하소연..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1-04-15 21:51:18
저는 임신 6개월의 임산부에요. 둘째 임신이라 어린 첫째도 같이 있고요.

오늘 산후조리할때 먹을 미역을 사러 다녀 온 후에 친언니랑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 미역을 사러갔었는데, 정말 미역이랑 다시마 사는 사람 많더라 얘기하니

아무래도 방사능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냐. 얘기하더니 불쑥

방사능 위험은 자기처럼 아직 결혼 안한 미혼들이 제일 위험하다 자기 정말 걱정된다 하더군요



네, 저도 어린 아이들이나 태아 못지 않게 앞으로 임신할 계획이 있는 가임여성들도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위험할수도 있죠.

근데 당장, 동생은 임신중이고 조카는 어린데 이런 말이 하고 싶을까 생각이 드는게...



어차피 모두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거고, 언니도 저도 제 입장을 더 생각하는거겠지만,

만약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어린 조카 있는 임신한 언니에게 결혼 안 한 내가 방사능에 더 위험하다

이런 얘긴 안 할것 같거든요.



평소에도 언니가 동생같고 동생이 언니같다는 소리 들을 만큼 철없는 언니긴 하지만,

좀 서운하더라구요... 에휴, 그냥 82에 하소연이나 잠깐 하고 그냥 잊으렵니다...






IP : 119.192.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
    '11.4.15 9:55 PM (119.192.xxx.167)

    있고 그게 사실이죠. 오히려 님은 기형아 걱정은 안해도 되니 언니걱정해주세요. 저도 사고나기전에 애 낳은게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맘을 넓게 가지세요...

  • 2. 솔직히
    '11.4.15 9:56 PM (180.229.xxx.46)

    난 나랑 상관 없지만 임산부들이 더 걱정이던데..
    글 읽고 난 내 느낌은.. 친언니가 아니라 꼭 시누같이 말하네요
    서운할만 합니다..

  • 3. ...
    '11.4.15 11:13 PM (124.55.xxx.40)

    제가보기엔 님도 언니랑 똑같은것같아요
    난 임산부에 아이도있는데... 내걱정이 최고지만
    정말 이제 아기를 가져야하는 사람들은 이미 아기낳은사람들보다 더 걱정맞죠.....;
    제가보기에도
    어린아이들보다 이제 앞으로 태어날미래의 아기들이 큰 걱정입니다
    님도 님 눈앞에 아이가 소중하다면.. 언니의 미래아기도 걱정해주세요......

  • 4.
    '11.4.16 8:47 AM (58.141.xxx.98)

    그죠, 어린조카가 제일 위험하고 임산부도 그못지 않죠. 가임여성이야 언제 가임하냐가 중요하니 그보다는 못하겠죠.
    하지만 불안해만 하지 마시고 심하다는날 활동을 특히 조심하시고, 방사능에 좋다는 음식이 전에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그 글에 피폭되고도 식이요법으로 건강히 살아남은 의사의 글을 참고하시고 힘내세요.

  • 5. ..
    '11.4.16 1:21 PM (211.253.xxx.49)

    기형을 낳을 우려도 있으니 언니의 말이 맞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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