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빌라 이름 하니 생각나는 이야기..

[ㅎㅎ]

파라다이스라는 빌라가 원룸촌에 있었는데
아는 친구 둘이 술을 먹고 집에 가는데 갑자기 피자배달 오토바이가 서더니만 묻더래요.

"파라다이스가 어디에요?"
"저기 저쪽 산기슭쪽에 있어요."
"파라다이스 멀어요?"
"아뇨 안 멀어요."

이 점원하고 그런 대화를 하고 나서 막 가려고 하더니 갑자기 그사람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묻드래요.

"근데 파라다이스가 뭐하는 데에요?"
"사람 사는 데요." (원룸이니까; 장사하는 데 아니고; )

그러고사 둘이서 가다 보니까 갑자기 막 웃기드래요.
파라다이스(천국)은 산기슭에 있고 안 멀고 사람이 사는 데다.
그래서 둘이서 뭔가 대단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천국 별 거 없으니 열심히 살아야지 이세상이 천국이다 뭐 그런 ㅎㅎㅎ

전 되게 웃긴 얘기였는데 말로 하니 별로 안 웃기네요 실망;;;

[팜0치]

남쪽인데 바다라고 해야하나 하천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엉거주춤하니 해안도로 옆에 모텔촌이 있는데요..그 중 한 모텔 이름이 팜 ㅂ ㅣ 치 예요 색전구로 간판 테두리를 장식해서 밤에 지나가면 반짝거리는 그 곳이 참...이름 보면서...해안이라고 할 수도 없고 간척지 바로 옆 땅이라 바다 분위기가 잘 안나요...그런데 이름은 팜비0이라구요,,,저도 말해놓고 보니 전혀 안웃기네요
그 근처엔 패리스 모텔도 있더군요 ㅋ

[-]

전 어떤섬에 놀러갔는데 예쁜 호수앞에 지었다고 펜션이름이 호숫가어쩌고였어요.
기대 잔뜩하고 여행을 갔는데... 호수는 얼어죽을.
그냥 뻘이 가득한 개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