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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완전 벼락맞을 남편 되었네 ㅠ_ ㅠ
요새 저같은 남편은 너무 힘든거 같네요...
와이프한테 이러면 갈굼받는 사회가 되어버렸네요.
애기 있는 집이면
일끝나고 오면 저녁에 남편이 설겆이도 해주고 , 다림질도 하고, 주말에 대청소에
애기 봐주고 ~~ (좋은 남편 두신분들 많네요)
밥까지 하라 하세요~ 진짜 엄마님들 너무하시네요!!
좋습니다.
양보하고 세탁소에 맡기겠습니다!
1. 덜렁이
'11.4.15 5:16 PM (110.11.xxx.154)우리 남편 설거지, 대청소, 육아(아직 없으니 패스) 안합니다.
저에게 위로 받으시고요.
부부는 서로가 이해를 해야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무작정 세탁소에 맡기지마시고요....
당신이 육아에 힘든거 같으니 와이셔츠는 세탁소에 맡길께
알아보니 얼마 안하더라...라고 아내분을 많이 생각한다고 말씀하세요.2. ㅋㅋㅋㅋ
'11.4.15 5:17 PM (147.46.xxx.47)세탁소 강력추천입니다.
원글님이 포기하시면 쉽다니까요. 아까 글누님처럼 조언해주신분들도 많으시던데요뭘
너무 맘 상하지마세요^^3. ..
'11.4.15 5:19 PM (59.9.xxx.175)아니요 잠깐만요!
세탁소에 와이셔츠는 맡긴다 해도 원글님의 그 속상한 심정은 어떻게 하나요?
저는 아무리 봐도 와이셔츠갖고 문제가 터지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이번에야 와이셔츠 맡기면 된대지만 그 다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T_T
서로 속 안 상하는 한도 내에서 서운한 점 교환해보세요;;;;
님도 그러시다 홧병나고 아내는 우울해하다가 결국 대화가 없어져요 ;;;4. 음
'11.4.15 5:19 PM (199.43.xxx.124)엄마 평생 전업이셨는데 아빠가 저희 매일 재워주고 주말에 대청소 하고 했어요.
지금도 아빠가 주말에 요리 청소 다 하신다는...
서로 더 해주려고 하고 더 위하려고 하면 좋은거 같아요. 서로 덜 하려고 하고 떠넘기려고 하지 말고.5. 웃음조각*^^*
'11.4.15 5:20 PM (125.252.xxx.182)첫번째 댓글님처럼 와이프에게 "당신 힘들지?"라는 말부터 해주세요.
밑에도 달았지만.. 저도 전업인데.. 우리 남편 와이셔츠는 다려줍니다.
하지만 제가 안다려줘도 남편은 별 내색 안해요.
"내가 대려도 되는데 뭘~"이러면서 제가 하기 싫어하면 스스로 다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게 꼭 저 말을 해줍니다. "당신도 힘들텐데.."
해주고 싶은 마음이 그냥~~~ 솟습니다.
그리고 10개월이면 기기 시작할테고.. 그러면 아기 신경쓰여서 다리미질 잘 못하게 되요.
집에 돌아와 십여분 아기 봐주는게 그리 힘들진 않을텐데요.6. ..
'11.4.15 5:20 PM (121.153.xxx.80)전 40대중반인대요..
20대에결혼해서 아기보기는물론
남편모든수발하면서 살앗어요.
그런대 지금은 시대가 다르더군요.
아기한명보기도 쩔쩔매고 힘들어하는것보고 저도 이해불가입니다마는
사랑으로 감싸안고 아껴주고 행복하게사세요7. ..
'11.4.15 5:21 PM (59.9.xxx.175)게다가 벼락맞을 남편 아니에요. 이런거 물어보시고 해결방법 찾으려고 한 거잖아요.
T_T
진짜 저라도 나서서 위로할게요.
돈 못 벌어오는 주제에 시키는것 많다 이런 것도 말도 안 되고
집에 있으면서 하루종일 넌 뭐하니 이런 것도 아니잖아요;
대화로 잘 푸세요T_T8. 뭐..
'11.4.15 5:28 PM (220.80.xxx.28)님 옹호 댓글도 많이 달렸고만요...
불편한 댓글만 보지 마시고...
음....... 전 이렇게 생각해요..
남자는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와서, 저녁먹고 쉬고.. 주말에 쉬고..
여자는 하루종일 애한테 시달리고.. 저녁차려먹이고 시달리고..주말에도 애보고....
ㅡ.ㅡ;;;;
전 그냥 이리 생각한다고요................9. 에이~~
'11.4.15 5:29 PM (1.225.xxx.113)님, 속상하시겠지만 오버하지 마시구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세요.
와이프 입장이 이러하다..는 글이 많이 있지만, 와이프가 잘못한건 잘못한거다..란 글은 또 왜 빼먹으시나요?
누가 님더러 힘들게 일하고 퇴근해서 설겆이도 하고 집안 살림까지 하라던가요?
그거 절대로 아니거든요!!!
제발.. 님같이 이렇게 나오는 분이 있으시기때문에 자꾸 싸움이 되는겁니다.
분명히 님의 와이프께서 잘못하셨어요.
그럼 니가하던가.. 라던가, 돈이라도 잘 벌어오라는둥.. 이런 말 하는거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그러기에 앞서.. 겨우 10분 걸리는데 집에서 놀면서 것도 안해주냐는 남편분의 말도 듣는입장에서 아니라는거예요.
제발.. 오버하지 마시고요, 집안 살림 다 하실필요 없습니다.
부부는 각자의 역할이 있고 책임이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서로가 서로를 우하고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바라볼때 가정의 평화가 옵니다.
내 남편 밖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했어? 하는 말 한마디 처럼, 내 아내 하루종일 애 보느라 힘들었지? 하는 한마디..
서로 주고받으면서 알콩달콩 사실순 없는지요??
이상 결혼 10년차 선배의 충고입니다.10. ....
'11.4.15 5:30 PM (58.236.xxx.41)원글님 그글에 댓글도 달았지만요...
님부터 바꿔보세요. 아내랑 싸우는거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도와주라는게 아니라요..
애 보느라 힘들었지 하면서 어깨도 주물려 주구요.
애 내가 볼테니 다림질 좀 해줘 그러구요....
그래보세요.. 여자만 여우가 되라 하지마시고 남자도 여우가 되어야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남편 집안에서 암것도 안합니다.
저역시 하나도 해달라 소리 않하구요..
남편 집에 오면 힘들었지 하면서 주물려줍니다. 저역시도 힘들었지 그러구요.
서로를 생각하는 맘만 있으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싶어요.
댓글에 너무 맘 상해 하지마세요.
다 그렇게 사는거 아니거든요.
저처럼 전업이면서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11. ...
'11.4.15 5:33 PM (59.3.xxx.56)전업이어도 아기가 있으면 집안일 어느정도 도와줘야 해요.
직장인도 집에 들어오면 쉬고싶듯...육아는 아기 잠자는 시간 빼면 휴식이 없어요. 아기 잘 시간에는 밀린일 해야 되구요. 물론 완변한 분들도 있겠지만 아기가 있을 때 완변한 집안일을 바라는 것은 무리예요. 다른 것에도 원글님이 불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화로 잘 넘어갔으면 좋겠네요.12. 음
'11.4.15 5:36 PM (121.151.xxx.155)부부간의 아주 끈끈한 정은
이맘때생깁니다
이맘때가 여자로써 엄마로써 정말 힘든시기에요
아에 아이나두고 일하는것이 쉽다고 생각할정도로 어렵고 힘듭니다
주변에 일하는 엄마들이랑 비교하지마세요
일하는 엄마들은 아이들을 저녁에 보기땜에 그만큼 애뜻하지만
하루종일 아이만 보는 엄마들은 지칠때도 지쳐서 자식이고 남편이고
눈에 들어오지않을때가 바로 이맘때입니다
아이가 커서 어린이집이라도 보낼때까지는 정말 힘든시기에요
이시기에 남편이 어찌하냐에 따라서
평생 돈독한 부부간이 될것인지
아니면 평생 서로 있으면 있고 없으면없고 그런 부부가 될지
이맘때 결정됩니다
지금 아내를 서운하게 하지마세요
아내가 힘들고 지치는것이 있으면 같이해주고 안아주세요
그래야지 나중에 정말 님이 아내가 필요할때 님에게 도움을 줄겁니다
지금은 원글님이 나이도 어리고 밖에 사람도 많고 할일도 많아서
아내분이 그리 눈에 들어오지않을수도있어요
그러나 정말 님이 힘들고 지칠때 안아줄수잇는것은
아내분 밖에없습니다
지금 아내분은 정말 남편이 필요할때입니다
필요할때 남편이 잇어주면서 함께 해주면 정말 천군마마 얻은것같을거에요
이만큼 육아는 평생 그어떤것보다 힘들고 어려운일이라는것 아셔야합니다
이힘들고 어려운것을
그동안 부모밑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편하게 지내던
여자들이 엄마노릇할려면 정말 힘든시기이죠
그러니 아내편에서 생각하시고 아내편에서 일을하십시요
다림질하나가지고 말하지마세요
님이 티비보면서 10분가량 하면됩니다
그것도 못하겟다면 하지마세요
그러나 아이가 좀더 큰다음에 아내가 훌훌 떠날수잇을때
그때는 잡을 수가 없을겁니다13. 반성
'11.4.15 5:37 PM (58.232.xxx.72)나그네의 외투를 벗게하는 이솝우화 있잖아요.
세찬 비바람이 아니라, 따스한 햇살이 외투를 벗게해요.
저같은 경우는, 새엄마이고.. 남매 키우면서 맞벌이도 하고
바쁘기도 하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왔어요.
나름 살림을 한다고는 하지만 부엌일이 전부랄까.
나머지는 남편이 다 거들어줬어요.
세탁기도 알아서 나눠돌리고 건조대에 널어주고,
정수기는 지금도 없지만 보리물 끓여서 물병 씻어서 일일이 채워주고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에 화장실청소까지...
그냥 퇴근하면 당연히 몸을 움직여주더군요.
제가 퇴근해서 저녁하는동안 알아서 척척 움직여주는 남편.
아이들은 성실하고 보고 배우니 나름 알아서 잘 챙기고..
요즘은 애들 많이크고 저 하는일도 좀 느슨한데 그냥 부엌일만 하려고 하는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늘 한결같이 나를 저리도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구나..
앉으나서나 나를 사랑하는 남편의 마음이 온마음과 온몸으로 세포 구석구석까지 느껴진달까..
보고 반성하고,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더 잘하려고 하고 그래요..
남편의 따뜻한 행동은 잔소리 없이도 저를 잘 움직이게 하는 리모콘(?)같은 기능이랄까.
손수 보여주세요..
그럼 아내분도 깨닫게 될거예요.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해서 가사일까지 도와주는 남편을 위해
와이셔츠만 다려주고 싶겠어요??
이솝우화를 생각해봤답니다..14. 힘내세요
'11.4.15 5:39 PM (203.142.xxx.231)아직 신혼이라 밀고 당기기 같은데요.
15. ㅇ
'11.4.15 5:43 PM (222.117.xxx.34)크린토피아 셔츠 990원 이예요~~~
둘다 윈윈하는 크린토피아에 맡기기 실천해보세요 ^^16. 셔츠 맡기는거요
'11.4.15 5:57 PM (125.182.xxx.42)천원이라면,,,빨아주고 다림질까지 해 주는건가요?
다림질만 하는건 얼마에요? 울집에 다림질 안한것들 쌓여있는데...17. .
'11.4.15 6:08 PM (220.71.xxx.189)원글님 댓글달다 벼락 맞은사람이에요..
저녁이나 하러가야겠네요..18. d
'11.4.15 6:11 PM (222.117.xxx.34)빨고 다림질까지 990원입니다. 크린토피아
다림질만 따로 안 받을걸요?
왜냐면 거기 세탁소서 업무 안하고 딴 공장같은곳에 보내서 하거든요..19. 으흐흐~
'11.4.15 6:49 PM (116.120.xxx.42)너무 귀여워서 잠깐 웃었어요. 죄송~
어쩜 우리 내외와 그리 똑같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화끈거리긴 하지만 저희도 그때 정말 많이 싸웠답니다.
사랑스런 애기가 10개월이라고 하셨죠?
사실 와이프입장에서는 애가 밤에 보채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하루종일 애 옆에 붙어 있어야 하니
하루종일 초긴장상태에서 일을 하는 거고
게다가 휴일도 없어요.
거기다 신랑은 하루종일 회사에서 시달린 후 집에 오면
쉬고싶지만 계속 애를 봐야하니
밖에서는 직장에서 집에와서는 애와 마누라에게 시달리는 삶을 사느라
부부 서로가 내가 제일 힘들다라고 느낄 때예요.
저희 부부도 애기 돌전후로 해서 어린이집 가기전까지 정말 많이 싸웠답니다.
집안일 좀 도와달라고 하면 울 신랑왈,
내일 아줌마 불러서 하라구 해.
쓰레기 좀 갔다버려달라고 하면
내일 아줌마 불러서 갖다 버리라고 해.
이런 식으로 아예 대화가 안되었던 적도 있었구요.
아침밥. 와이셔츠 문제 당연히 나왔었고.
그다음에 나올 말은 그렇게 힘들면 친정에 가있던지
아님 본가들어갈래? 거긴 아줌마도 있으니까 덜 힘들거다.
그럼 누구네 신랑은 와이프 힘들다고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한번 오가고
막말 오가다가 한번도 안한 부부싸움.
드라마에서 숱하게 보는 사소한 동기로 시작하는 전쟁이 벌어집니다.
애가 어린이집 들어갈 때까지만 조금씩 서로 참고 양보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침묵하고 양보하면서 앞으로 딱 1년반만 더 견디심 됩니다.
애가 어린이집 가서 님 아내가 숨 조금 쉴 수 있을 때면
생활의 퀄리티가 바뀔 거예요.
그때까지 사랑의 힘으로 버티시길.
그리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면 부담되지 않는 수준에서 돈으로 해결하시는게
큰소리 덜 나는 길이랍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도우미 불러다 가사일도 하라고 하고 밑반찬도 해달라고 하면
님 와이프도 휴일이 반나절 정도는 있는 셈이니
조금 숨은 쉴 수 있을 거예요.
조금만 더 참고 견디심 님 부부에게도 곧 광명이 찾아올거랍니다.
어쨌거나 화이팅하시고.
여튼 이런거 보면 정말 우리는 부모님께 고마워 해야될 것같습니다.20. ......
'11.4.15 7:11 PM (221.139.xxx.189)아래 글 댓글 다 읽었는데 왜 이리 오버하세요.
원글님 보고 그런 식으로 말한 사람 아무도 없고만... -_-;;
기껏 좋은 마음으로 조언 댓글 달았는데 참 괜한 짓 했다 싶네요.21. ...
'11.4.15 7:39 PM (120.142.xxx.38)전 돌쟁이 아기 키우는 엄마에요. 옛날분들은 애 하나 붙들고 왜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냐 하시는데 우선 자라면서 가사노동에 전혀 익숙하지않다가 갑자기 애 키우고 살림하게되면서 모든게 너무 힘들고 낯설죠. 이건 아마 공부하고 직장일하다가 임신 및 출산으로 집에 있게 된 요즘 여성이면 다 그럴거에요. 게다가 보고듣는건 많아서 아기애착이 어쩌고, 상호작용이 어쩌고, 인지발달이 어쩌고 등등 때문에 아기 그냥 방치 못하고 항상 옆에 끼고 있어요. 애한테는 너무 좋은데 집안일이나 남편은 방치돼죠.
우리남편도 아침밥은 물론 와이셔츠도 그렇고, 제가 잘 못챙겨줍니다. 그래도 항상 수고한다고 나는 회사라도 있는데 당신은 하루도 못쉬고, 지금까지 한번도 푹 오랫동안 숙면을 취한적도 없어서 안쓰럽다고 먼저 감싸줍니다. 그러면 저도 당연히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고싶구요. 그냥 님네 부부가 둘다 똑같이 이기적이고 본인 힘든 것 밖에 몰라주는 부부인거에요.
그리고 단 한번이라도 주말에 남편이 아기 좀 보고 부인한테 반나절만 자유시간 좀 줘보세요. 아마 아내는 님한테 무척 고마워할꺼고 님은 아기 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실꺼에요. 서로 좀 이해하면서 사세요. 나만 힘들다고 상대방한테 땡깡부리지말구요.22. 긴수염도사
'11.4.15 7:58 PM (76.67.xxx.21)그러게 여자로 태어나시지 왜 남자로 태어나서 그 고생이누?
23. 에구
'11.4.15 8:03 PM (147.46.xxx.47)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125&sn=off...
전업이 죄니 어쩌니 하시며 열폭하신분들도 오버하시긴 마찬가지네요.
이분 반성하는글 끌어왔으니..너무 몰아붙이진 말죠.!사실 따지고보면 여느 남편들과 크게 다를게 없는분이었는데 왜 이분한테 분개들 하시는지...
일부러 회원가입도 하셨다는데..살살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