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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란 참 예고없이 찾아오나봐요
1. ..
'11.4.15 5:09 PM (114.203.xxx.5)예..지금 꼭 행복해야해요 ^^
2. -
'11.4.15 5:13 PM (115.126.xxx.88)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그 드라마 꼭 보고 싶네요.
제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제겐 작년이 참 힘들었네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친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시작으로
그 다음달엔 신랑이 디스크판정받아 수술하고
그 다음달엔 제 갑상선암판정, 그 다음달 수술..
네달동안 연타를 빵빵~맞으니 정신도 못 차리겠고..
두달후 방사선치료받으면서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저도 그 생각을 잠시 했었네요.
왜 하필 나일까, 이 모든일들이........ 많이 울면서 그 생각했었는데...
왜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여야 하니............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였네요.
위로받고 갑니다..고마워요~~3. 드라마
'11.4.15 5:15 PM (110.10.xxx.19)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이 뭉클하네요.4. ..
'11.4.15 5:19 PM (119.69.xxx.22)정말 행복은 곁에 있을때는 느끼지 못하는 거 같아요. 휴.. 평범함이 행복일진데.. 뭘 그리 아득바득대고 있나.. 싶기도 하고 불행을 자초하는 것 같네요. .스스로.
5. 달팽이
'11.4.15 5:20 PM (110.35.xxx.131)저도 그 드라마 봤어요... 역시 불행은 한순간 , 예고없이 오는 손님 같아요..
윤대녕의 소설 어느 대목에서도 이런 구절이 있잖아요.
불행은 우산을 쓴 손님처럼 대문밖에 서 있었다.라고요...6. 위너
'11.4.15 5:23 PM (113.43.xxx.154)순리 앞에서는 계획은 무 의미 합니다 ......이끼 에서 묵혁묵 선생인가 ?
7. 원글이
'11.4.15 5:38 PM (222.108.xxx.24)저는 대학교때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아빠도 그 뒤를 따라 돌아가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쩔수없는 일이었는데 그때는 왜 그리 다 밉던지...냄새나는 골방에서 이를 아득바득 갈았던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맞더라구요. 눈뜨고 버티는게 인생이라는데ㅎㅎ 아 오늘 술 마시기 딱 좋은 날씨네요. 꾸무리 한것이 ㅎㅎㅎ
8. ,,
'11.4.15 5:52 PM (221.158.xxx.244)맞아요. 정말 불행은 예고없이 오는 것 같아요. 저 서른 중반 넘었지만 살면서 사고 한 번 안당했다고 나름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한 방에 꽤 심한 사고를 당해서 그 후유증이 지금도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평생 이렇게 살면 어떻게 하나 싶어 죽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제 인생은 다치기전과 다친후로 나뉘어 질 정도로 차이가 많고요. 그 전에는 저는 평생 건강할 것 같고 몸으로 하는 모든 것은 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치고 난 후 뭐든지 몸사리는 사람이 되었고.. 걷는 것도 많이 불편해요..하다 못해 집안일도 너무 힘들더군요. 그 이후로 정말 사람은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고 느끼고요. 내일 내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단 생각을 해요. 그래서 사는게 허무하단 생각도 하고요. 또 내일 내일모레가 나에게 안 주어지게 될 지 모르니까 오늘 최선을 다하자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사람 사는거 정말 부질 없어요..
9. 자연도나도
'11.4.15 10:14 PM (116.33.xxx.197)맞아요.. 저도 대학교 때 엄마가 돌아가셔셔 정말 몇년동안은 숨기고 살았어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거든요..ㅠㅠ 그래서 어떨 땐 사는게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더 건강에 집착에 가깝게 조심하는 것도 있어요. 그럼서 아아 타고난 팔자인가 이런 생각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