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된걸까요?

[맘에안들면?]

제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a)가 있는데요
그 친구를 통해 알게된 또다른 친구(b)가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지내도 그 알게된 친구가 나랑 안맞다는걸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예전처럼 전 원래 친한 그 친구랑만 불러서 놀고
집에 초대하고 아이들과 놀게 하고 그리고 다른 친구들 부를때도
그 알게된 친구(b)는 그냥 자연히 신경을 안쓰니 안부르게 되는데
계속 그 친한친구(a)는 그 친구(b)도 불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친구(a)한테 솔직히 말했죠
그 친구(b)는 나랑 좀 안맞고 너무 아이한테 쩔쩔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나한테 연락해서 하면 되는 얘기를 꼭 너를 통해서 하고
우리집에 몇번을 와서 놀아도 단한번 나한테 문자나 전화연락도 없고
솔직히 나랑은 조금 다른것같고 안맞는데 신경쓰고 싶지않다
라고 웃으면서 그냥 말하니 친구도 이해하는거에요
그런데 요즘은 괜히 알게되어서 원래친한친구를 신경쓰게 만든다는
생각이드네요...사람 관계가 쉽지 않지만 서로 감정나빠지고
그러기전엔 그냥 멀어지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아님 제가 잘못된걸까요?

[음]

저는 A하고만 보고 싶은데 A가 눈치없이 B도 데려나오고 하는데
이게 싫어서 말을 할까 해도
나 때문에 A도 B랑 사이에서 신경쓰일 일이 많을 것 같아
그냥 A도 안 만나요.

[그렇게]

시시콜콜 이유 설명할 필요는 없고,
혹시 왜 누굴 부르기 싫으냐고 물으면
가장 중요한 이유 또는 두 번째로 중요한 이유 한 가지만 말해도 될 걸로 보여요.